송창윤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일도이동의 한 슈퍼마켓을 찾아 인사를 하던 중,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1급 장애인들 통하여 정책제안을 받았다.
송 예비후보를 만난 슈퍼마켓 1급 장애인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아직도 일반 사람들과 함께 생활 하는 일이 어렵기만 하다”며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지날 때 시민들이 많이 건널 경우에는 지날 공간이 없다. 그래서 횡단보도 가운데에 휠체어 표시를 해주면 그 공간으로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지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송 예비후보는 제안을 듣고 교통약자 복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시설을 만들 때 노약자나 장애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약자 복지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장애인들의 편리한 통행로 확보 등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다리가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5일 자신의 SNS에도 이와 같은 내용을 게시하면서 도민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동광초등학교 근처에도 이러한 문제점이 산재해 있다는 의견에 따라 직접 그 곳을 찾아 확인하기도 했다.
송 예비후보는 “정책을 만들고 시설을 지을 때 내 기준이 아닌 가장 힘든 분들을 기준으로 고민하고 진행된다면 이 사회가 참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송창윤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설립한 ‘아름다운 가게’ 제주총괄팀장을 역임했으며 안철수 의원의 대선출마 당시 지지그룹이었던 제주내일포럼 사무처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맡아 주도적으로 제주의 ‘안철수표 새 정치’를 추진해오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