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택 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성명을 통해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은 '원희룡 띄워주기' 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원희룡 띄워주기'란 격한 표현도 나왔다. 새누리당이 제주도지사를 100% 여론조사에 의한 경선방식으로 공천하기로 결정한 사항에 대한 반응이다. 김 후보는 13일 공식 성명을 내고 "중앙당에서 결정한 100% 여론조사에 의한 제주도지사 경선방식에 대해 매우 비통함과 개탄스러움을 밝힌다"며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했고 또한 새누리당 지지율이 유례 없이 50% 이상을 넘는지역을 단지 국회의원이 없다는 이유로 호남과 같이 취약지구로 보는 것은 일반적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논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지난 선거들을 고찰해 봤을 때 유리한 상황이 많았음에도 새누리당이 국회의원이나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한 이유는 모두 중앙당에서의 낙하산 인사 때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라며 "하지만 참담한 결과에 의한 상처는 중앙당의 무책임 속 오로지 제주도와 도민, 당원들
김우남 의원이 에너지산업을 이용하여 도민이익과 미래비전을 이끌어 두마리 토끼를 잡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3일 행원풍력발전단지를 시찰하고 한전 스마트그리드홍보관과 제주에너지공사 홍보관 등을 방문해 현지 주민 및 관계자들과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와 수익 등 도민들이 직접 이익을 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 에너지 산업을 도민이익과 제주의 비전을 이끄는 양날개 산업으로 육성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원풍력단지 시설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작년 조성된 행원풍력은 비록 1기에 불과하지만, 주민과 기업의 윈윈전략을 통해 도민도 이익을 얻고 산업도 키울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중요한 선례"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행원과 같은 '에너지특성화 마을' 사업은 행정이 지정만 하고 특별한 지원이 없는 실정"이라며 "에너지 자립과 도민이익 향상 차원에서 이를 확대해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으로 전환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얘기되는 육상풍력지구 사업이
▲ 김우남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노총을 방문하여 비정규직근로자에 대한 지원센터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창립 5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경청과 소통의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민간 주도의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설치 △노사민정 협의회 활성화 △노동전담부서 설치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김우남 의원은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제주가 41.7%로 전국 최고수준이지만 이에 대한 대응이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12년 3월 비정규직 지원조례가 제정됐지만 이에 규정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설치조차 되지 않았고 '비정규직근로자정책협의회'도 단 한차례의 구성회의만이 이뤄진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현행 조례상의 비정규직근로자지원 정책협의회를 활성화함은 물론, 도는 행·재정적 뒷받침을 충실히 하고 민간이 운영을 주도하는 제주형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즉각 설치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의원은 형식적 운영에 그치고 있
우근민 제주지사가 '장고'에 들어갔다. 위영석 제주도 정책조정관은 13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 "지사님이 오늘 오후부터 연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선 룰 결정에 따라 향후 거취를 고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위 조정관은 "경선 룰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생각할 점이 있어서 연가를 냈다"며 "지사님이 (연가 사실을)전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의 연가는 13일 하루다. 당초 오후로 예상됐던 기자회견은 연가신청으로 추후로 미뤄졌다. 그의 결론이 주목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수용이냐? 아니면 탈당이냐? 새누리당의 ‘100% 여론조사 경선’ 룰 확정으로 우근민 지사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00% 여론조사’에 줄곧 반대 입장을 보여왔고, 새누리 공천관리위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인 12일 ‘(특정시점 입당) 당원을 배제한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해온 그이기 때문이다. 그의 제안이 나오자 김방훈·양원찬 후보는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크게 반발했고, 공천관리위는 막판까지 격론을 벌이면서도 우 지사의 제안은 거론조차 않았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는 12일 밤 9시 중앙당 6층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 경선을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이에 대해 기존 새누리당 내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우 지사를 제외, 일단 긍정적 반응이다. 김방훈·양원찬 후보는 “중앙당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수용’ 입장을 표명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현재 공식적 답변을 유보한 상태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 원희룡 전 의원이 16일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비콘 강을 건너기 전 카이사르가 외쳤던 목소리다.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새누리당 경선룰이 100% 여론조사로 확정된 이후 나온 첫 공식반응이다. 원 전 의원은 16일 오후 2시 관덕정 광장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 전 의원은 13일 오후 제주로 내려와 가족, 친지 등을 만난다. 또 14,15일 이틀간 제주도내 주요인사와 원로 등을 만난다. 원 전 의원 측은 이미 제주시 연동 옛 KBS 사옥에 선거사무실을 꾸릴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마선언 당일 오전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에 참배한 뒤 제주시내 동문시장과 중앙지하상가 등을 둘러보고 공식 출마선언 행사에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출마에 따른 심경을 밝혔다. 원 전 의원은 "서울에서 정치를 하면서 언젠가는 고향에서의 봉사를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지만, 지금 시기에 이렇게 선택의 기로를 맞을 줄은 미처 몰랐다"며 "과연 이 길이 가야만 하는 길인지 마음으로 무수한 밤을 되물었더니 하늘이 대답
새누리당이 제주도지사 후보를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선출키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9시부터 13일 새벽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이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1월 입당하면서 당원 1만7천여명을 이끌고 입당, 현행 경선 룰 대로 경선이 이뤄지면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경선 룰은 '대의원 20%: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여론조사 2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 방식이 원칙이다. 다만, 취약지역에 한해 예외적으로 여론조사만으로 경선을 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지사 경선방식을 두고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와 여론조사 경선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국 표결까지 가는 과정을 거쳐 '여론조사 경선'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 경선 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의원은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르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우근민 지사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우 지사는 12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기
▲ 김방훈·양원찬 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근민 지사를 비판하고 있다. 우근민 지사의 ‘(특정시점) 당원 제한 국민경선’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 내 도지사 후보 에비주자인 김방훈·양원찬 후보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새누리당내 불협화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더욱이 이들 두 후보는 우 지사에 대해 “솔직히 지난 총선 기준을 적용하면 4대 악 배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그의 성희롱 대법원 확정판결 사실을 상기, 우 지사를 “정치·도덕적으로 흠결 있는 인물”이라고 공박했다. 김방훈·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3시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 지사가 회견을 통해 ‘지난해 8월 이후에 입당한 당원을 배제하고 원칙대로 경선을 치르자’고 제안한 것은 당원의 기본 권리인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우 지사 스스로 당헌당규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시간 전인 우 지사는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룰의 전쟁’이 긴박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2일 밤 확정을 앞두고 제주도지사 예비주자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우근민 지사의 ‘(특정시점) 당원 제한 국민경선’ 제안이 나오자 곧바로 김방훈·양원찬 예비후보가 ‘당헌·당규 위반’이란 반격이 나온 가운데 이번엔 김경택 후보가 ‘공정경선’을 주장하며 포문을 열었다. 내홍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3시30분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름다운 공정한 경선”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헌당규가 정한 공정한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밝힌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당헌당규가 정한 상향식 공천이야말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수많은 도민과 제주당원의 뜻이 반영된 진정한 도지사 후보를 가릴 수 있는 정도의 길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당 지도부는 제주의 경우 경선룰을 완전히 바꿔 100% 여론조사로 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원찬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12일 오전 양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중앙당을 방문해 제주도지사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 예비후보는 “구태정치 청산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세대교체를 통해 청정한 제주, 더불어 사는 제주, 신명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깅경미 기자]
민주당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제주도개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제스피’ 공장을 찾아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스피는 수익창출만이 아닌 제주보리 농가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목적도 있는 만큼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처럼 제주의 청정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산업 분야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최근 정부차원에서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판매와 유통 구조가 변화되고 하우스 맥주 등 지역맥주를 활용한 다양한 영업 전략이 가능해지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아시아 하우스 맥주 축제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독일의 대표적인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유명한 것은 지역에 1,200여 곳의 양조장이 있어 다양한 맛이 가능하고 맥주 시장 역시 50% 정도 중소형 하우스 맥주일 정
우근민 지사가 배수진을 쳤다.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공천방식 ‘룰의 전쟁’과 관련, ‘100% 여론조사 경선’에 대한 반격이다. 원희룡 쪽으로 기우는 듯한 새누리 중앙당 내 움직임에 맞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당한 당원을 배제, 경선을 치르자”고 역제안했다. 우 지사는 12일 오후 2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듯한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경선 룰 변경을 놓고 전국적으로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존 당원들의 권리가 정치흥정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00% 여론조사 경선'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제까지(3월11일) 제주에서 100% 여론조사 경선을 불가하다는 게 당의 원칙이라고 했다. 그런데 오늘은 제주가 취약지역이기 때문에 예외적인 룰은 적용할 수도 있다고 입장을 180도 바꿨다"며 "무소속이었던 저의 새누리당 입당을 전후해 저와 뜻을 함께 하겠다는 저의 지지자들 다수가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저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