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등 제주 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관광 비대위는 제주도 관광 관련 실·국장과 관광 유관기관, 업체 대표,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장이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임기는 1년이다. 비대위는 제주도관광협회에 '제주관광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제주관광 서비스센터는 관광객의 불만 사항을 즉각 해결하는 등 관광 품질 관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존 관광안내소의 기능에서 불편 신고 접수·대응 등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제주관광 비대위는 관광안내소가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인 경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체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제주관광 비대위는 또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상 등으로 인한 대규모 결항편이 발생할 경우 공항 내 심야 체류객에 대한 숙박 안내와 교통편 해결 등을 진행한다. 도는 공항 내 체류객 지원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체류객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은 증가했지만 관광업계의 위기의식이 높은 만큼 면밀한 분석과 진단이 중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의 신규 고객 수와 주문 건수가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후 대폭 증가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3월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2주간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 신규가입 고객수가 약 5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가입 고객 중 50대 여성 고객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2배 넘게 늘어났다. 신규 회원의 일 평균 주문건수는 평시 대비 10배가량 급증했다. 앱은 올해 5월 기준 회원 수 36만9000여 명, 누적 주문 수 217만 건을 돌파했다. 공사는 2019년 선보인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이 정기배송 서비스와 간편한 주문 방식, 다양한 혜택, 전문 대리점을 통한 직배송 등의 특장점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 관계자는 “삼다수 전용 앱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주삼다수를 접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정기배송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임영웅과 함께한 ‘토지보호 편’ 광고를 3월에 선보인데 이어, 5
제주농협 통합본부가 기존 주차장 부지에 새롭게 지은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지난 17일 신사옥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주농협 통합본부 사무실을 이전, 새롭게 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사옥은 기존 주차장 부지(제주시 서사로 52) 1953㎡에 2022년 7월 착공, 2년여 건설과정을 거쳐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연면적 8787.79㎡로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농협은행 등 범농협 계열사가 신사옥에 입주한다. 근무인원은 약 190명이다. 1974년 신축된 옛 사옥은 50년 세월이 흘러 건물 내외부가 낡은 상태다. 또 사업 성장으로 근무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사무공간 부족현상이 많아 고객 응대 금융서비스 제공에 대한 불편이 커져 왔다. 이에 제주농협은 2018년도 제주도 금고은행 선정 당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사 신축을 계획하고, 같은 해 7월 현 주차장 용지를 매입했다. 제주본부는 신사옥 공사에 이어 기존 건물을 정비해 지역을 위한 공간으로 재설계·시공할 계획이다. 제주본부는 신축이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달 한달을 감사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2년여 기간 공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제주지역 전력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에 10억원을 기탁했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풍력자원 개발이익 공유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제주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 제17조의 2(지역기여 상생노력)에 따라 풍력자원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남부발전이 제주에서 진행중인 풍력사업은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 제정 이전에 시작돼 기부 의무는 없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기탁을 제안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오 지사는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제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한국남부발전에 감사드린다”며 “제주 미래와 관련된 에너지 대전환 등 중요한 관련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1980년부터 제주와 인연을 맺고 에너지사업을 진행해 온 한국남부발전은 제주의 동반자로서 제주도의 에너지 비전과 꿈을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제주지역 에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 MZ세대 관광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매니아층 공략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18일 대만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최근 주류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주류제품 및 브랜드 육성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차별화된 제주 특별판 등의 공동기획 및 제작 △양사 제휴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및 매출 확대 등을 진행한다. 카발란은 대만 첫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 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관계자는 “중문면세점에서만 판매하는 새로운 카발란 2종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신삼다(新三多)를 주제로 중문면세점 독점으로 판매할 한정판 3종의 제주 에디션 위스키도 별도로 제작하는 등 MZ세대 주류 매니아층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7∼20일 나흘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주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포럼은 대한상의가 지난 1974년부터 매년 주최한 경제계 최대 규모 하계 포럼이다. 올해 47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열리지 않았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 기업인 600여명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각각 대격변의 시대에 한국 경제, 산업, 과학기술이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경영 토크쇼'에서는 최태원 회장, 정송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또 박웅현 TBWA 코리아 조직문화연구소장,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인공위성 수출기업 쎄트렉아이의 김이을 대표이사, AI 오디오 혁신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등이 연사로 나선다. 행사 사흘째인 19일에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와 함께 해안
제주 도심 속 삼다공원에서 즐기는 야간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하지만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엔 아쉬움도 존재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4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8주동안 삼다공원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열었다. 약 3만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참가 가수로는 락밴드 NELL을 비롯해 민경훈, 스텔라장, 최유리, 스탠딩에그, 백아, 김용준, 이정, 서민아 등이 출연했다. 제주 지역 가수 18팀도 참여하는 등 8주간 27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제주 해녀들로 구성된 ‘할망래퍼’가 들려주는 해녀 이야기, 제주 유튜버 ‘뭐랭하맨’과 함께하는 제주어 토크쇼도 진행하는 등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 임모씨(28·부산)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제주로 여행을 왔는데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마련돼 있어 커다란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주시 연동 주민인 문모씨(40)도 “올
제주지역 경제가 소비와 건설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빠르게 경기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2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 방문 관광객수는 12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9000명이 증가했다. 6월 1~11일에도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4만2000명 증가했고, 내국인은 2만명이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4월 5만9000명 감소에서 5월에는 3만9000명이 줄어 감소세가 완화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제주공항 국제선 항공 및 크루즈 입항이 늘며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다만 대형소매점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보다 6.9% 감소했고, 신용카드 사용액(-2.9%)도 관광객 소비를 중심으로 줄었다.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고물가·고금리 부담 등으로 지난달보다 1.3P 하락했다. 건설경기 부진도 이어졌다. 건설수주액은 주택시장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87.2% 줄었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51.9%, 67.4% 감소했다. 실제로 미분양 주택수는 4월 2837호를 기록했다. 악성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도 4월
이달에 제주를 찾으면 다양한 제주의 체험 행사와 시티투어버스를 할인 가격에 누릴 수 있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6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관광지와 면세점 등에서 64종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 보말 파스타 쿠킹클래스, 동백마을 고사리 파스타 만들기, 제주 천연 동백 화장품 만들기 등 제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쿠킹·원데이 클래스와 삼나무 숲길 힐링 승마 체험, 제주 자연 속 캠핑 등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웰니스 프로그램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관광객이 부담없이 제주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33% 할인된 가격(1만2000원→8000원)으로 1일 탑승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면세점 할인 쿠폰도 있고 박물관 입장료 등도 할인받을 수 있다. 각종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달 29일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P2H(Power to Heat) 시스템을 도내 실증사이트인 서부농업기술센터에 국내 첫 구축, 실증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P2H는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저장해 활용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에 대응 가능한 섹터커플링(서로 다른 에너지를 통합해 활용하는 기술)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다. 첫 번째 실증사이트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복합열원(지하수열 및 공기열)을 활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과 축열조 이용률 등의 성능을 검증한다. 또 자체 개발한 플러스DR(Demand Response,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해 잉여전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에 전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할인하거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오는 9월부터 전력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수요관리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실증으로 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 발생 시 생산되는 잉여전력 활용 기술 과 운영 방안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새로운 전력거래제도인 플러스DR에 참여하는 농축산업에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했다. 본 연구는 주관기관인 제주에너지공사와 제
제주가 중국 대륙 곳곳에서 한라산 등반, 낚시, 승마, 골프 등 고부가가치 특수목적관광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특수목적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다양한 팸투어단을 맞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 방문단은 중국 현지 스포츠 애호가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와 진행했다. 도와 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내륙지역인 쓰촨성, 청두 지역의 여행업계와 동호회, 인플루언서 등 16명을 제주로 초청해 낚시, 한라산 등반, 승마, 골프 등 제주의 다양한 특수목적 테마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들은 중국 청두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특수목적 테마 관광상품을 SNS를 통해 활발히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16일 청두 현지에서 열리는 B2B 트레블 마트와 B2C 제주 관광 설명회에서 해당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베이징TV 교통라디오 프로그램과 함께 베이징 자전거 동호회 3팀을 제주로 초청했다. 이 기간 참여한 3개 동호회 관계자들과 베이징TV 라디오 채널 DJ는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직접 누볐다. 공사는 초청 팸투어를 계기로 팸투어단과 함께 상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임영웅 생일카페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생일카페를 통해 브랜드와 팬덤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웅 생일카페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선물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이뤄진다. 또 음료와 디저트 주문 시 메뉴에 따라 임영웅 포스터, 엽서, 스티커 등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전시존과 포토스팟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제주삼다수 임영웅 생일카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방법은 제주삼다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임영웅 팬들은 물론 제주삼다수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생일카페를 마련했다”며 “임영웅과 제주삼다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