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비와이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김희월 여사가 고액기부자 클럽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부부 회원으로 가입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김희월 여사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서 실시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2022년 새해 첫 부부 회원으로 가입했다. 강태선 회장과 김희월 여사는 지난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에서 가입식을 진행하고 각각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부부는 제주에서 개인 10호, 11호(전국 193·194호), 개인과 법인을 합쳐 전체 31호, 32호로 가입했다. 제주에서는 첫 번째(전국 13번째) 부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태선 회장은 2013년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을 출범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함께 산악인 유족지원, 녹색환경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익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부부는 201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에 부부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강태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는 이전
▲ 이길우 원장이 제주시 조천읍 대섬 앞에서 팔단금을 수련하고 있다. [이길우 제공] “몸은 오로지 정신만 담는 수단이 아닙니다. 나의 역사가 담긴 그릇이죠.” 제주시 조천읍 ‘바누힐링센터’. 고요한 이 공간에는 수련생들의 깊은 숨소리가 간간이 채워진다. 이들이 하는 동작은 체조같기도, 무용같기도 하다. 맨손으로 가공의 활시위를 부드럽고도 힘차게 당기는 모습이 기운차다. 이들이 하고 있는 동작은 팔단금(八段錦). 여덟 단계로 이뤄져 있는 비단처럼 아름답고 부드러운 동작이라는 뜻이다. 중국의 ‘화타오금희’, ‘달마역근경’과 더불어 3대 양생 기공체조 중 하나다. 어찌보면 생소할 수도 있는 팔단금을 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이길우(62) 원장. 그의 긴 머리칼은 하얗게 세었지만 눈빛은 형형하고, 맑다. 이따금씩 내뱉는 기합소리는 심장이 울릴 정도로 우렁차고, 단단하다. 시범을 보이는 손끝은 세게 건드려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꼿꼿이 살아있다. 그는 팔단금을 비롯해 기천문과 혈기도 등 동양 전통무예를 수십년간 수련해 온 무도인이다. 혈기도 세계연맹 상임
▲ 왼쪽부터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 일제강점기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한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을 ‘202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1931~1932년에 걸쳐 제주도 일대 해녀들을 중심으로 일제와 해녀조합의 수탈과 착취에 항거한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했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은 일제강점기 여성들이 주체가 된 민족운동으로, 연인원 1만7000여 명이 참여한 제주도 최대 항일운동이다. 이들 모두는 제주도 구좌면(현 구좌읍) 출생으로, 부춘화 선생은 15세에, 김옥련 선생은 9세에, 부덕량 선생은 13세에 가족 생계에 보탬을 위해 어린 나이에 해녀 생활을 시작했다. 세 선생은 1928년부터 1931년까지 하도보통학교 야학강습소에서 함께 공부하고 근대 항일·민족의식을 깨우치기 시작했다. 1930년 해녀조합의 우뭇가사리 해조류 부정판매에 항의하던 하도리 청년들이 일제 경찰에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 구슬환 제주경찰청 홍보계장. 구슬환(49) 제주경찰청 홍보계장이 '경찰의 꽃'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30일 구 계장 등 2022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충남 출신인 구 총경은 공주한일고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 1997년 간부 후보 45기로 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제주삼양파출소장을 거쳐 2001년 경찰청 외사관리과 등에서 근무했다. 2003년 경감으로 승진한 그는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 121 중대장과 제주경찰청 경찰특공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2011년 경정으로 승진, 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제주동부경찰서 청문감사관,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제주경찰청 홍보계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김창희 (주)비엠아이 회장 김창희 (주)비엠아이 회장이 지난 29일 제주대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제주대가 모교인 김 회장은 2019년 이후 해마다 1억원씩을 기부해 올해까지 총 3억원을 쾌척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출신인 김 회장은 제주도와 제주대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이다. 김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으로 근무할 당시 2007년 태풍 나리로 제주도가 큰 피해를 입자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10억원의 피해복구 기금을 이끌어냈다. 또 제주대에 총 16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하도록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왔다. 제주대는 이러한 그의 공덕을 기려 2012년 제주대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용퇴이후 2014년 현대기아자동차 프론트 앤드 모듈 전문 제조업체인 (주)비엠아이를 인수했다. 2020년 기준 매출 1605억원, 종업원 270여명의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재외제주경제인으로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제30대 재외서울도민회장을 역임했던 김 회장은 올해 서울도민회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후학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제주도민회 장학
▲ 이진영 제주지방우정청장 제25대 제주지방우정청장으로 이진영(53) 부이사관이 2022년 1월 1일 부임한다. 이진영 신임 청장은 기술고시(31회)를 통해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경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 청장은 우정사업조달센터장,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 박태희 청장은 서울중앙우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 함께 제주지방우정청은 신임 제주우체국장에 김춘일(58) 서기관을, 신임 제주우편집중국장에 현지호(56) 행정사무관을 2022년 1월 1일자로 발령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고석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 고석중 경기남부지사장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으로 임명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내년 1월 1일자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고석중 경기남부지사장을 제19대 제주지사장으로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석중 지사장은 1991년에 입사해 정보화기획부장, 전문자격운영부장, 중부지역본부 일학습지원센터장, 경기남부지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고 지사장은 “지역 사회의 산업 환경·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평생 고용 역량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학습병행,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비롯해 국가자격시험,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기능경기대회 등 국민의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오승국 4‧3트라우마 부센터장(좌), 박성룡 4.3평화재단 공원관리팀장(우). 제주4‧3평화재단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직원 정년‧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제주4‧3평화재단은 29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첫 정년퇴임을 맞은 오승국(60) 4‧3트라우마 부센터장과 첫 명예퇴임을 신청한 박성룡(59) 재단 공원관리팀장을 위해 직원 퇴임식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퇴임식은 재단 직원을 비롯해 4‧3희생자유족회, 4‧3연구소, 제주도 4‧3지원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단체장의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선물 증정, 송별사, 퇴임인사 등으로 마련됐다. 양조훈 이사장은 “오승국 부센터장과 박성룡 팀장은 4‧3의 길을 열어가는데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제2의 인생길을 걸으면서도 무궁한 발전만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정년퇴직을 맞은 오승국 4‧3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은 2009년 재단에 입사해 공원관리팀장, 기념사업팀장, 총무팀장, 4̷
▲ 고성림 제주해경청 종합상황실장. 고성림(54) 제주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장이 총경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양경찰청은 28일 모두 13명의 총경 임용예정자를 선발, 고성림 경정을 총경 승진 임용예정자로 내정하는 등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출신인 고 총경 내정자는 성산고와 목포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입문한 그는 제주해양경찰청 홍보계장, 제주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및 3012함장, 서귀포해양경찰서 1506함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왼쪽부터 오준서, 정은우 제주청년 오준서(20)씨와 정은우(22.여)씨가 대학생·청년일반인 부문에서 '2021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오준서씨는 2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했다. 2021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전자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인재로 평가받았다. 정은우씨는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 리더로 활동하고, 아라진로 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해 도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하는 등 뛰어난 봉사 정신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꿈을 실현해 나가는 인재로 인정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각자의 분야에서 미래인재가 되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해 성장 가능성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년(만 15세 이상~29세 이하)을 대상으로, 지역별 심사와 중앙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주도는 지난 9월 지역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후보자 4명을 추천했다.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오준서씨와 정은우씨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
▲ 송상섭 제13대 제주관광학회장 제주관광학회 제13대 회장에 한림공원 송상섭 대표가 선출됐다. 제주관광학회는 지난 28일 웰컴센터에서 동계 학술대회와 함께 정기총회를 열어 제13대 학회장으로 송상섭 한림공원 대표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송상섭 대표는 2011년 경기대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대 산학협력 중점교수 역임했다. 현재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는 등 관광분야 연구 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송상섭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연구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하이브리드 학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1997년 창립한 제주관광학회는 관광의 학문적 발전과 정책 제안을 위해 매년 정기 학술대회와 세미나, 정책 포럼을 열어 온 제주관광의 대표적 학술단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박상준 신임 제주세무서장. 신임 제주세무서장에 박상준(43)씨가 임명됐다. 국세청은 오는 31일자로 과장급 인사를 단행, 박상준 신임 제주세무서장 등 141명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서장은 서울 동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49회에 합격, 국세청 통계기획담당관실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용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을 거쳐 서울국세청 운영지원과 변화관리계, 국세청국제협력담당실, 서울청 법인 등에서 일해 왔다. 현 박국진 제주세무서장은 인천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 출신 김필식(53)씨는 양산세무서장으로 발령됐다. 남주고와 농협전문대를 졸업한 김 신임 양산세무서장은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국세청 및 서울청에서 근무해 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