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록 전 서울 은평구청장이 14일 제주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제주대 체육교육과 권웅 교수의 부친인 권오록 옹(87)이 14일 제주대를 방문,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권오록 옹은 현재까지 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르메재단과 사회각층에 총 22억원을 지원한 ‘기부천사’다. 그는 “지난 2020년 아들이 제주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제주대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제주대 발전에 함께 하고 싶었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가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34년을 근무했다. 1996년 6월 서울시 은평구청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공무원 근무 당시 녹조근정훈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5억원을 쾌척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상단 왼쪽부터 오형범·황광배·박선자·강상회·양용석씨, 하단 '글로벌 제주사랑' 단제 올해 '장한장애인대상'에 오형범(64)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장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어버이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단체 1곳과 장애인복지특별상 2명을 수상자로 12일 선정했다. 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오형범씨는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장 및 도 협회 임원 등을 역임하면서 장애인단체 발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해 왔다. 여성장애인 및 노인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사업, 전국 최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패션쇼 주관 등 각종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해 장애인 권익 증진과 자활 의지 강화 등 사회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어버이대상의 황광배(64)씨는 장애인 자녀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재활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적성과 능력을 찾는데 적극적인 지지자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장직을 지내
▲ 2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왼쪽)과 송창권 제주도의회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 '최고의원상'은 송창권 의원이 받았다. 제주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 구현을 위해 도민과 소통하고, 미래 제주를 위한 정책대안 제시 등 역동적인 의정활동과 활발한 입법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의회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주사회 안전망 확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 제안,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제주4·3 관련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왕성한 활동을 수행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송창권 의원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친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교육·복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60여 건의 조례
▲ 조수진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회장.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제8대 회장으로 제주투데이 조수진 기자가 선출됐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1시10분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정기총회를 갖고 8기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기총회에는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5개 회원사 기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2021년 결산보고 △회원사 현황 보고 △제8대 임원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협회 제8대 회장으로는 7대 회장을 맡은 제주투데이 조수진 기자가 선출돼 지난해에 이어 1년간 연임을 하게 됐다. 또 감사와 사무국장 역시 지난해에 이어 각 홍창빈 기자(헤드라인제주)와 이주영 기자(제이누리)가 1년 더 연임하기로 결정됐다. 8대 임원 임기는 1년이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도지사 선거 후보 합동 토론회와 4·3 공동 보도기획 등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지역 의제 설정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ldqu
▲ 제주해안경비단 안병우 경위 [제주경찰청] 한 경찰관이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해안경비단 1경비대에서 근무하는 안병우(26·경찰대 36기) 경위가 지난달 중순 서울의 한 병원에서 2차례, 총 7시간에 걸쳐 조혈모세포 채취 시술을 받았다. 안 경위는 기증을 위해 앞서 지난 1월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을 받았다. 시술을 위해 2박 3일간 입원해 조혈모세포 촉진제 주사를 맞는 등의 과정을 견딘 끝에 무사히 기증을 할 수 있었다. 그는 동료 자녀의 투병 소식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환자들의 간절함을 알게 돼 지난해 10월 말 부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의했다. 이후 한 달여 만인 11월 말, 그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있다며 조혈모세포 기증 의사를 묻는 전화를 받았다. 안 경위는 "연락을 받고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사람 살리는 일'이라고 하니 경찰관으로서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이 처음
▲ 김종국 사무처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자 인사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의 사무처장에 김종국 부이사관을 발령했다. 김종국 사무처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정지원과장, 홍보과장 및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파견근무 중 이번 인사에서 도선관위 사무처장으로 부임됐다. 전임 윤대락 도선관위 사무처장은 오는 23일자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옮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강영필 신임 제주언론인클럽 회장 강영필 전 제주MBC 보도국장이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에 취임했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17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에 강영필 전 제주MBC 보도국장을 선임했다. 신임 강 회장은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제주MBC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국장, 정책기획단장을 지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기획이사(상임)를 역임했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는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 김동주 전 KBS 제주방송총국장, 김계춘 전 한라일보 편집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송문희 전 제주교통방송 사장, 김철웅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이, 사무처장은 정용복 전 제민일보 기자가 각각 선임됐다.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으로 제20회 제주언론인클럽 세미나, 제4회 제주언론인상 시상, 초청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확정하고 예산안을 승인했다. 강영필 신임 회장은 “올해 제주언론인클럽 창립 22주년을 맞아 적절한 사업을 추가하고 회원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제주도기자협회와 제주언론학회 등과의 협업모델을 구축해 지역언론과 지역
▲ 이호성 올래밥상 대표가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청정 제주바다에서 갓잡은 생선을 집 근처 식당에서 맛볼 수는 없을까?" 길거리에서 한번쯤은 발견했을 수도 있다. 전국 곳곳에 21곳의 가맹점이 있는 이 브랜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와 미국 등 해외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제주여행 와서 먹는 것 같다’, ‘신선하다’,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냄새나서 꺼려졌는데 자주 올 것 같다’ 등 … 포털사이트에 이 곳을 검색하면 호평이 쏟아진다. 제주생선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올래밥상’을 운영하는 이호성(52) 대표. 생선구이는 친숙한 음식의 대표주자다. 그런데 왜 그가 만든 생선구이 전문점에는 사람들이 몰리는걸까. 그의 사무실 책상 한켠엔 유통·경영에 대한 책들이, 벽면엔 상장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밀키트 포장디자인 개발에 몰두하다 취재진을 발견하곤 화통하게 맞이한 이 대표. ◆ 퇴사 후 떠난 해외여행 ... 제주수산물 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한양대 회계학과를 나온
▲ 제주해양경찰서 1505함 소속 장양원 경장 해양경찰관이 제주공항에서 쓰러진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 화제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장양원(33) 경장이 제주공항 출국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달려갔다. 이내 주변 사람들이 당황하는 사이 고향 방문을 위해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로 이동하던 제주해경 1505함 소속 장양원(33) 경장이 즉시 응급조치를 했다. 장 경장은 우선 환자가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의식과 맥박, 호흡 등을 확인했다.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장 경장은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한 뒤 기도가 막히지 않게 머리를 옆으로 돌려줬다. 이후 구강 내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순간 갑자기 환자가 경련과 발작을 일으키자 다치지 않도록 주변 위험물건들을 멀리 치웠다. 혹시 모를 심정지에 대비해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오고 지속해서 호흡과 맥박을 체크했다.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다행히 119구급차 안에서 의식이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강영돈 전 제주도 관광국장. 강영돈 전 제주도 관광국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선거 한림읍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강영돈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한수풀엔 꽃과 새와 사람이 모두 함께 삽니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읍민들과 함께 청정환경 속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림읍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최일선의 한림읍장을 비롯해 1차 산업부터 환경, 신재생에너지, 관광까지 제주도의 생명산업분야 업무경험을 두루 갖춘 검증된 일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한림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제주도 서부지역의 교육, 문화, 경제의 중심지로서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었으나 요즘 침체된 모습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다"면서 "고향읍민들의 무한한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봉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한림지역에서 양돈업을 중심으로 하는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의 부작용에 대해서 "제주도의 환경관리 정책의 미래를 내다보
▲ 제주해녀항일운동 추모제에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도는 서귀포 남원읍 신흥리 출신의 고 김상추 선생에게 독립운동가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고 10일 밝혔다. 고 김상추 선생에 대한 표창장은 당초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전수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사 간소화로 10일 이동희 제주도 보훈청장이 유족인 손자(김영석)에게 직접 전달했다. 고 김상추 선생은 1926년 제주공립농업학교(현재 제주고)에 입학해 1928년 3월 3학년 재학 중 부태환 등과 함께 동맹휴교 및 일본 천황에 대한 비판 글 작성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됐다. 이후 퇴학 처분을 받았다. 그는 1929년 4월 일본에서 대판조선노동조합 북부지부 신임위원으로 활동했다. 1930년 9월 동아통항조합 임시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참석했다 검속됐다. 이로써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8)을 비롯해 모두 201명으로 늘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이학준 제주참여환경연대 신임 공동대표.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로 기존 홍영철 대표 외에 이학준 변호사가 선출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4일 제31차 회원 온라인 총회를 열고 이학준 변호사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신임 공동대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공익활동을 하면서 제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철 현 대표는 공동대표로 인준됐다. 신임이사로는 본회 한라생태길라잡이 신임 김현아 회장과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 정미자 회장, 본회 부설기관인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조승희 실장이 추천돼 인준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올해 ‘도민 주권 원년, 도민이 제주를 살린다’는 표어 아래, 도의회를 통과한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자치 기본조례 제정 운동 ▲교육의원 폐지를 위한 공론화 ▲훼손오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학준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참여자치와 환경보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권력에 대한 감시자, 조정자로서 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