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노인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40대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노인이 사는 농가를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여 온 송모씨(43)를 절도 및 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제주시 애월읍 농촌지역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20여차례에 걸쳐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다. 송씨는 또 사람이 없으면 내부를 뒤져 현금과 차량 2대 등 2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끝에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쯤 제주시내 모 사회복지시설에서 송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제주지역 야산과 농지에서 자생하는 줄사철나무 29그루(시가 1500만원 상당)를 훔쳐 도외로 반출한 혐의(특수절도)로 Y모씨(62·경기도 안산)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기지역에서 조경업을 하는 이들은 한달전 제주도로 들어왔다. 이들은 이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홍모(34)씨의 농지 등 도내 야산과 농지에서 고급조경수로 가치가 있는 줄사철나무를 훔쳐 도외로 반출하려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훔친 나무를 냉동탑차에 실어 도외로 빼내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제주항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불법 대부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5일부터 악덕 고리사채 업자나 조직폭력배가 개입, 폭행·협박 등으로 불법채권추심 행위를 벌인 불법대부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단속을 위해 지방청 및 경찰서 지능팀에 전담수사반을 지정·운영(팀원 12명)한다. 경찰은 또 형사·사이버·정보 분야까지 경찰력을 총동원해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의 주요 단속대상은 ▲무등록 대부업 행위 ▲등록 대부업자의 이자율제한(연 39%이하) 위반 행위 ▲폭행·협박, 사생활 침해 등 불법채권추심 행위(불법채권추심 행위로 유발된 살인·납치·감금 등 강력범죄 포함) ▲기타, 불법대부업 범죄 등이다. 경찰은 조사결과 드러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조치와 함께 지자체 및 국세청 등에 통보해 등록을 취소하고, 영업정지 및 과세처분 등 행정처분을 함께 할 계획이다.
▲ 지난해 열린 '영등굿 환영제'모습. 제이누리 DB 제주 전통굿을 세계인들의 축제로 만들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제주도민 가운데 37.9%가 전통굿에 관심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는 22일 오후 국립제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주 전통굿 콘텐츠의 문화산업화 전략 모색'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문무병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소장은 '제주 전통 굿의 가치와 세계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입춘굿은 제주도라는 지역의 특수한 전통굿이다. 이제는 이 '입춘굿'을 지역과 지역, 나라와 나라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도시화, 세계화 시켜야 한다. 또 사람들이 찾아와 서로 나누고 이해하며, 구경하고 즐기는 세계인들의 축제로 새롭게 재창조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에 등재된 '영등굿'에 대해 "이 굿은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바람길을 따라 전해온 북방문화와 동남아시아 불교, 힌두교의 남방문화가 섞인 바람의 축제"라며 "이 굿을 세계인을 위한, 미래의 아이들을 위한 바람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 제주대학교 사회
▲ 영화 '지슬'이 개봉 첫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출처=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영화 '지슬'이 서울 개봉 첫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기준 누적관객수도 1만8959명을 기록, 주말을 지나면 2만관객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멸 감독의 '지슬'은 전국상영 개봉 첫날인 21일 기준 전국 72개관에서 2864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2위인 '터치 오브 라이트'는 231명의 관객을 모았다. 무려 10배 차이가 나는 수치다.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10위를 기록해 당당히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날 개봉한 연애의 온도, 안나 카레리나 등 내로라 하는 상업영화 사이에서 10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슬'이 관객을 불러모은건 영화가 어렵지 않고 이미 제주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한 확산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지슬'의 주요 출연진은 연기 경험이 없는 지역 주민들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주 사투리가 흘러나온다. 자막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영화다. 영화는 흔히 말하는 폭도도, 토벌대도, 빨갱이도 관심 밖에 둔다. 이념을 기준으로 만든 영화가 아닌, 평범한 일상을 그린 영화다. 서울 개봉첫날 '지슬
제주도내 곳곳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활용률이 눈에 띄게 저조하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장이 갑작스레 멈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의료기기다. 도는 2014년까지 심장 정지 환자 생존율을 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10억2000만원을 들여 자동제세동기 설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011년 157대, 2012년 519대를 도내 곳곳에 설치한 상태다. 또 3월말까지 총102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 '자동심장제세동기'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높아가고 있다. 사진은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설치된 자동제세동기 모습. 하지만 도내 곳곳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 활용율은 극히 낮다. 실제 자동제세동기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시설,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등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구급차 등 119센터에서만 124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과 관광객 등은 단 한차례도 이용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열린 제1차 심정지조사 심포지엄 발표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심정지 환자 발생율이 73.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주동부경찰서는 교도소에서 나온지 이틀만에 또다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혐의로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절도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고 지난해 11월 28일 만기 출소했다. 김 씨는 교도소에서 나온지 불과 이틀뒤인 11월 30일 밤 10시쯤 제주시 오라동 종합경기장 창고에서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창문을 깨고 들어가 시가 150만원 상당의 충전용 드릴 5세트를 훔친혐의다. 경찰은 현재 김씨를 상대로 다른 죄가 있는지 여부와 함께 장물 처리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기사종합>21일 오후 1시5분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캐슬렉스 골프장 앞 평화로에서 제주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운행하던 신라호텔 카지노 직원용 통근버스와 5톤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모(46)씨가 운행하던 버스와 김모(37)씨가 몰던 5톤트럭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카지노 업체 직원 강모(37.여)씨와 트럭운전사 김씨 등 총 30명이 부상을 당했다. ▲ 제주 애월읍 평화로에서 신라호텔 버스와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 반대편 찻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구경하기 위해 세워둔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차량이 들이 받았다. 현재 강씨는 허리통증으로 움직이는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트럭운전사 김씨와 카지노업체 또다른 직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반대편 도로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반대편 차선에서 소나타 차량을 몰던 신모(28.여)씨가 사고를 구경하기 위해 도로 한 가운데에 차량을 세우자 뒤따라오던 차량 2대가 소나타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3명이
제주지역 초중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2013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6만6000여명을 상대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 사례와 예방교육 효과 등 15개 내외의 설문문항으로 이뤄진다. 설문조사는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조사시스템에 접속해 인증번호를 발급받은 뒤 실시할 수 있다. 설문조사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를 통해 2차결과(9~10월 예정)와 함께 공지될 예정이다.
▲ 제주 애월읍 평화로에서 신라호텔 버스와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5분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캐슬렉스 골프장 앞 평화로에서 제주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운행하던 신라호텔 카지노 직원용 통근버스와 5톤 트럭이 스쳐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카지노 직원 1명이 크게 다치고 3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 이들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뒤따라 오던 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던 과정에서 버스 출입문을 스치고 지나갔다는 버스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119구조대가 신고접수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트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반대편 도로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구경하기 위해 도로 한 가운데 세워둔 소나타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차량 2대가 잇따라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반대편 찻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구경하기 위해 세워둔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차량이 들이 받았다.
▲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저 저지 범대위, 강정 평화지킴이가 21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무분별한 기소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검찰의 사법대응이 '막가파'식이란 비난이 나오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과 활동가들을 검찰이 무리하게 사법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지방법원이 제주지검이 신청한 한 구속영장 가운데 절반 이상을 기각,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강정마을회·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대위·활동가 등은 21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규탄했다. 이들은 "제주 해군기지 반대운동 과정에서 2011년 4월 이후 지금까지 38번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이중 16번(44%)이 기각됐다"며 "지난해 검찰 평균 기각률이 20.5%인 점을 감안하면 훨씬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청구된 구속영장과 제출된 공소장 마저도 상당부분 거짓으로 채워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정현장에서 1인 시위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시민에게 징역형을 구형하기 위해 '전문 시위꾼'으로 규정했다. 또 공사업체 직원이 해군기지 공사장 펜스를 발
21일 새벽 1시2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초가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초가 1채가 모두 타버렸다. 또 다른 초가 1채 내부 일부와 근처에 있던 정자 지붕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984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 아궁이에 상자를 불태우고 남아있던 불씨가 근처 짚불과 나무기둥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 초가는 성읍민속마을 내 국가지정 민속자료(문화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