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8일 경찰관 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 ▶경감 경무기획과 윤승원 ▶경사 항공단 장병수 ▶경장 특공대 염기암, 경무기획과 임종철, 항공단 서원직
▲ 제주지역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이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힐링 인 라이프' 개발사업 추진중단과 중산간 지역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 중산간 지역을 개발 계획인 '힐링 인 라이프'사업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중산간 지역 보전을 위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제주지역 22개 시민, 환경단체는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산간 지역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힐링 인 라이프' 사업의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지난 도정에서부터 중산간 지역을 보전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무너졌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듯 우근민 도정은 출범 당시 도정의 정책기조로 '선보전 후개발'을 선언했다"며 "그러나 우근민 도정 출범 직후 추진한 사업은 중산간 보호를 위한 법, 제도개선 작업이 아니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최근에는 중국자본인 흥유개발이 애월읍 중산간 일대에 대규모 휴양관광 개발사업 추진으로 논란
불법 대부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이 8일부터 실시된다. 제주도에는 현재 63개의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다. 제주도는 국민행복기금 전환 대출을 빙자한 부당중개행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금융감독원,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불법대부업체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단속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무등록 고금리 사채업 및 법정이율 초과행위, 무가지‧전단지 등을 활용한 불법 대부 광고, 불법대부 중개수수료 및 불법 채권추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도는 이와 함께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신용대출 장기 연체자에 대한 채무조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부업체에게 국민 행복기금 협약에 가입할 것을 권유할 방침이다. 도는 지역주민들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상담 및 국민행복기금을 신청 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으로 제주 양식 넙치 폐사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백신개발은 늦어져 매년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다. / 제이누리 DB 제주 육상 양어장에서 키우는 넙치(광어)의 질병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12개 양어장에서 키우던 넙치 6710t이 질병으로 폐사해 어민들이 660억원의 손해를 봤다. 연간 생산량 2만3439톤의 28.6% 수준이다. 양식넙치 폐사량은 2007년 3869t(생산량 2만825t)에서 2008년 4519t(생산량 2만4천184t), 2009년 4427t(생산량 2만6천46t), 2010년 5599t(생산량 2만2천139t), 2011년 5760t(생산량 2만2천094t), 2012년 6710t(생산량 2만3천439t)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폐사로 인한 피해액도 2007년 320억원, 2010년 513억원, 2011년 505억원, 지난해 600억원으로 급격히 커지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넙치에 발생하는 질병은 세균성(에드워드, 연쇄구균 등)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바이러스와 기
▲ 퍼시픽랜드에서 공연 중인 남방큰돌고래 / 제이누리DB 남방큰돌고래가 드디어 바다로 돌아간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 ‘놀잇감’으로 봉사하다 사상 최초 ‘돌고래 재판’이란 이슈를 남기고 돌아가는 것이다. 4년만이다.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생겨 자연방사가 어려운 돌고래 2마리는 서울대공원으로 향한다. 동물자유연대와 서울대공원 등에 따르면 8일 검찰 돌고래 몰수처분에 맞춰 서귀포시 퍼시픽랜드에 있는 돌고래 4마리를 제주 앞 바다와 서울대공원으로 옮기게 된다. 이송 예정인 돌고래 4마리 가운데 건강상태가 좋다고 판단된 ‘춘삼이’와 ‘D-38’ 두 마리는 8일 오전 7시 퍼시픽랜드를 떠나 서귀포시 성산항 임시 가두리로 옮겨진다. 2009년, 2010년 외도동과 애월읍 고내리 앞바다에서 포획된 이들은 이달 말 서울대공원에 있는 ‘제돌이’와 만난 뒤 6~7월쯤 바다로 돌아간다. ‘태산이’와 ‘복순이’는 건강검진 결과 몸(입)구조가 기형적이라고 판단됐다. 이들은 자연 상태에서 먹이사냥이 쉽지 않고 심리적 불안감을 갖고 있다
제주지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풍랑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전 지역에 발효된 강풍경보와 강풍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6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었다. 이어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북부지역에 강풍경보로 격상시켜 발효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에는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였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내린 눈이 쌓이면서 길이 얼어붙었다. 기상청은 제주인근 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해제했다. 기상청 측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츰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궂은 날씨 속 짙은 안개가 낀 도로에서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 15분쯤 제주시 애월읍 모 골프장 앞 도로에서 스포티지 승용차와 스타렉스 승합차, 대형 관광버스, 소형 관광버스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소형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50&m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이명재 서울고검 형사부장(52)이 임명됐다. ▲ 이명재 신임 제주지검장 법무부는 5일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오는 10일자로 단행하고 신임 제주지검장에 이명재 서울고검 형사부장을 전보 발령했다. 이에 백종수 현 제주지검 검사장은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신임 이명재 제주지검장은 검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신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 검사장은 사법연수원(18기)를 1989년 수료한 뒤 서울지검과 부산지검 울산지청, 인천지검 검사 등을 거쳤다. 이어 인천지검 공안부장,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후 지난해부터 서울고검 형사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제주 출신인 강경필 울산지검장(51)이 의정부 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 강경필 지검장 법무부는 5일 고검장과 지검장 등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하고 강경필 울산지검장을 의정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서귀포시 중문 출신인 강 지검장은 중문초‧중학교, 제주제일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강 지검장은 1988년 사법연수원(17기)을 수료한 뒤 인천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를 거쳤다. 이후 미국 조지타운 법과대학원 연구원과 유엔 범죄방지위원회 사무국에서 일했다. 그는 이어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지검 외사부 부부장검사, 청주지검부장검사, 부산지검 형사3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2009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광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송무부장, 부산고검차장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울산지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5일 (주)용천수가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해지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개발공사는 용천수가 도내 대형할인점과 편의점에만 제주삼다수를 공급하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곳 이외에도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2월 4일자로 계약을 해지했다. 용천수는 이에 따라 3월초 “제주 삼다수 도외반출 사건과 관련, 제주도개발공사가 그 책임을 물어 대리점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이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계약해지는 무효”라며 법원에 계약해지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용천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며 “2012년 2월 개발공사에 공문을 보내 계약서 제5조의 특별판매 방식을 적용, 인터넷 판매업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했다. 또 다른 대리점과 영업범위가 중복되지 않는 판매업자에게도 공급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개발공사는 이에 묵시적으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용천수가 계약을 위반한 경우 개발공사에게 계약해지권을 유보한 사실이 인정되고, 달리
제주중앙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국제구호단체와 손잡고 그림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선다. 중앙여중은 국제개발구호단체인 더프라미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랑의 붓날개-U&I, We are Girls' 프로젝트를 9일부터 운영한다. 벽화재능기부 일러스트레이터 홍주현 씨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랑의 붓날개', ' U&I, We are Girls'로 나뉘어서 운영된다. 학생들은 '사랑의 붓날개' 프로그램에 따라 1학기에는 학교에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2학기에는 제주지역에서 벽화가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벽화를 그려줄 계획이다. 학생들은 'U&I, We are Girls' 프로그램에 따라 직접 디자인한 일러스트레이트를 노트 및 파우치로 제작, 수익금을 더프라미스에 전액 후원한다. 이렇게 후원된 수익금은 동티모르 및 미얀마의 낙후된 지역에 전달된다. 중앙여중 측은 "학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를 통해 배려와 나눔에 대한 미덕을 지역사회까지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 초대형 주거용 부동산 경매물건이 나왔다. 제주도 경매사상 두번째로 큰 부동산이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부동산 태인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있는 이 물건은 22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법원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이 물건의 건물면적은 2674㎡다. 경매장에 나온 제주도의 주거용 부동산 중 2번째로 넓은 면적이다. 물건에 딸린 토지면적은 9만9284㎡다. 필지 수만 50개를 넘는다. 평수로 따질경우 3만평에 달하는 초대형 물건이다. 건물면적이 가장 넓었던 물건은 조천읍 다세대주택 건물(면적 6118㎡)로 2009년 11월에 낙찰됐다. 법원은 이 건물의 잠정가를 92억여 원으로 책정했다. 세부 평가서를 살펴보면 토지는 약 79억원, 건물은 약 12억원으로 각각 평가됐다. 이 외에도 매각에 포함된 수영장, 창고 등을 뺄 경우 물건 감정가만 1억7000만원을 호가한다. 경매업계에서 이 물건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넒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제주도 남쪽 해안에 있어 입지여건이 좋고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채무자로 명시된 B사가 제주지역 유명 호텔 카지노를 운영했던 경력을 가진 것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B사의 대표인 정모씨는 카지노
제주동부경찰서는 5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람을 치고 달아난 송모(56)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4일 저녁 9시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1톤트럭을 몰다 길을 건너던 마을주민 윤모(46)씨를 친 뒤 도망친 혐의다. 사고를 당한 윤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숨진 윤씨와 송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로 밝혀졌다. 술을 먹고 헤어진 윤씨가 먼저 집으로 향했고, 뒤따라 오던 송씨의 차에 치인 것이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로 송씨를 2시간만에 붙잡았다. 송씨는 혈중알콜농도 0.2%의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