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미,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등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민들에게 지원해 주는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사업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마찬가지로 최고 대출 금리가 평균 0.73% 내린다. 이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마찬가지로 취급은행들이 일반 담보대출보다 이자를 더 챙기고 있다는 <제이누리> 3월 27일자 단독보도에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최근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협약금리를 현행 평균 6.76%에서 6.03%로 0.73%로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가 취급은행에 지급하는 이자 차액보전액을 4.25%~5.05%에서 3.45%~4.65%로 하향 조정했다. 2009년 2월 재조정 이후 3년만에 협약금리를 대폭 인하한 것이다. 이로써 금융기관에 지급하는 이차보전금 예산(2011년 기준 대출잔액 4805억원)을 연간 226억원에서 191억원으로 35억원 절감하게 된다. 융자 대상자 본인이 부담하는 2.05%의 이자는 변동이 없다. 구 분 현행금리(%) 조정금리(%) 비고 협약 수요자금 리 이차보전 협약 수요자금 리 이차보전 신용보증서 6.3 2.05 4.25 5.5 2.05 3.45
▲ 【Joins=중앙일보 포토】 국민의 절반가량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사진)이 올 12월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흥미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출마한다면 정당에 들어가기보다 독자 출마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간경향’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19일과 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의 정치적 거취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49.7%는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40.9%는 ‘출마해야 한다’고 했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9.4%였다. 안 원장이 출마하지 않을 때 취해야 할 입장으로는 응답자의 70.3%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 지지선언을 해야 한다’는 답은 19.2%, ‘여권 후보 지지선언을 해야 한다’는 5.1%였다. 안 원장이 출마할 경우, ‘독자 출마’를 원한다는
'제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새로운 트렌드와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주 포럼은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다. 국내외 전.현직 관료, 학자, 기업인 등 2000여명(국내 1750명, 국외 250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국내 주요 인사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이 참가한다. 국외에서는 바바노프 키르기스스탄 총리, 람베르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EC) 사무총장, 폴 키팅 호주 전 총리, 아피시트 태국 전 총리와 러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10여국 주한 대사 등도 자리를 함께한다. ▲ 지난해 제6회 제주포럼 개막식 타계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제주포럼 개막일인 31일 첫 번째 프로그램에 나와 'PC시대의 종말과 IT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IT 관련 기업인과 대학생, 고교생 등과 토론한다. 워즈니악은 세션에 참가한 IT 관련 기업인과 대학생, 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상상했던 제품을 현실화했던 과거의 경험 등
제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칠성통 '피자헛'이 입점해 있는 곳으로 조사됐다. 30일 제주도가 발표한 '2012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고시'에 따르면 제주시 일도1동 1461-1번지에 위치한 금강제화 서쪽 피자헛칠성통점 매장의 공시지가는 ㎡당 52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3.3㎡ 기준으로 계산하면 1726만원이다. 지난해 가장 비싼 땅은 제주시 일도1동 금강제화(1461-2) 부지로, ㎡당 560만원이었다. ▲다음 로드뷰 제공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산 120-3번지 추자면 쓰레기매립장으로 ㎡당 363원, 3.3㎡당 1198원을 기록했다. 서귀포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귀포시 서귀동 274-9번지 동명백화점 인근 SK텔레콤 매장으로 ㎡당 380만원, 3.3㎡당 1254만원이다. 서귀포시에서 가장 싼 땅은 서귀포시 서홍동 산 1-1번지 한라산국립공원으로 ㎡당 800원, 3.3㎡당 2640원을 기록했다. 지가가 오른 지역은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양호한 제주시 노형,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진 제주시 아라동,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 중인 혁신도시ㆍ신화역사공원ㆍ영어교육도시 일대 등이다. 제주시 일도1ㆍ이도1ㆍ삼도ㆍ건입ㆍ용담동 등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된다. 지난 19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도 정책과제에 반영된다. 제주도는 제주의 정치․역사․문화․경제․교육 등의 중심지였던 제주시 원도심(관덕정 주변)지역에 대한 종합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 지역주민, 공무원 등이 참여한 T/F팀을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T/F팀은 도시계획 ․ 문화재 ․ 관광 ․ 경제 ․ 교통 ․건축 전문가와 주민, 공무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를 3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별관 회의실에서 갖는다. 제주도는 정책토론에서 제시된 사항과 공공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세부계획 등을 분석․검토한 뒤 분야별 과제를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실현 가능한 종합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19대 총선 공약 중 원도심활성화와 관련된 정책을 반영한다.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의 목관아~용두암~서문시장 관광자원 상품화, 김우남 의원의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육성,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의 옛 제주대병원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한다. 부서별 주요 과제를 보면 ▲옛 제주대병원 활용방안(자치행정과)
우근민 제주지사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무리하게 추진한 부분을 인정했다. 잘못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100년을 살아갈 제주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최대 치적임을 내세웠다. 우 지사는 2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끊이지 않는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 지사는 감사원 감사를 의식한 듯 "잘못은 책임져야겠지만, 앞으로 100년을 살아갈 제주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추진과정에서) 무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인정한다"며 "하지만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해야지..." 라고 비판적 시각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우 지사는 철저한 인증식 준비를 주문하며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7대자연경관 타이틀을)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우리 자산으로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27일 브라질·아르헨티나에서 열린 7대 경관 선정지역 협의회에서 김부일 경제·환경부지사와 버나드 웨버 뉴 세븐원더스재단 이사장이 회동을 갖고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리는 9월 중순
농협과 제주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이자를 일반 대출 이자보다 1% 이상 더 챙기면서 혈세(이자 차액 보전)로 은행만 배불렸다는 <제이누리> 3월 26일자 단독보도와 관련, 제주도는 최고대출금리를 1%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낮출 경우 중기자금을 이용하는 1만9000여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연간 약 80억원의 이자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금리는 협약 금융기관과 지난 2009년 3월 협약한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10년 2.25%, 2011년 2.75%, 2012년 3.25%로 계속 인상됨에도 도의 재정형편과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고려해 이번에 과감하게 대폭 인하 조치했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지원계획 변경 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경영안정지원자금 최고 대출금리를 보증서와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현행 6.45% 이하와 6.95% 이하에서 각각 5.45% 이하와 5.95% 이하로 협약금리를 1%씩 하향 조정했다. 이자 차액 보전은 현행 일반 2.8%, 우대 3.5%로 변동이 없지만 수요자는 보증서 담보대출의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2012 World Conservation Congress, Jeju, 9월 6∼15일)'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는 지상 최대의 환경올림픽 성공 개최와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 딛고 있다. 29일 WCC 총괄기획팀에 따르면 현재 2000여명이 참가등록을 마쳤다. 주 회의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친환경시설 구축, 그린 교통, 다양한 숙박 체계, 안전한 총회 등 참가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분야별 실행계획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WCC와 연계해 회의산업, 생태관광, 친환경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명품 컨벤션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사업(126억) △오름.곶자왈.다양한 문화시설 등에 생태문화탐방로 정비 및 해설사 양성을 위해 생태관광인프라 구축 사업(176억) △560여개의 제주마을 스토리텔링사업(10억) △32개 마을 친환경숙박공간 조성사업(10억) △친환경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기자동차 100여대 구입 등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도는 6월 말까지 법인택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레포츠 이벤트인 제17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가 27일 제주의 명품 마라톤코스인 김녕 해안도로를 노랗게 수놓았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관한 마라톤축제는 환경올림픽인 2012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도민과 관광객, 선수, 동반가족, 외국 참가자 등 총 5600여명(도민 3300여명, 관광객 1800여명, 외국인 500여명)이 참가해 환상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 제주관광마라톤 참가자들이 김녕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다.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김녕해안도로를 따라 월정해수욕장, 세화, 하도철새도래지, 종달해안도로 서측입구를 돌아오는 구간에서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일반코스(10㎞), 워킹(10㎞), 풀․하프 클럽대항전(일반, 혼성) 등 5종목으로 나눠 운영됐다. ▲ 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일제히 달리고 있다. 참가자와 동반가족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 투호경기, 퀴즈아카데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진행과 다양한 경품(특급호텔 숙박권, 왕복항공권, 자전거 등)을 제공해 동반가족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또한
제주를 찾은 하루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주도관광협회종합관광안내센터에 따르면 석가탄신일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26일) 일일관광객이 4만137명(내국인 3만6331명, 외국인 3806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치는 지난해 여름 최대 성수기인 7월 31일(일요일) 3만9594명이었다. 여름 바캉스 시즌인 지난해 8월 13일(토요일)엔 3만8883명, 7월 30일(토요일) 3만8583명 이었지만 4만명을 넘지는 못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석가탄신일 연휴 가족단위 휴양 및 레저 관광객이 늘고 항공좌석과 선박 증편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고 밝혔다.
▲ 【Joins=연합뉴스】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제작된 케이슨(Caisson) 1호가 강정마을 앞바다로 옮겨진 뒤 예인선에 끌려 수중 투하 장소로 이동되고 있다. 해군이 서귀포시 강정동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앞바다에서 해상공사를 위해 방파제 건설용 케이슨(Caisson) 투하작업을 두달만에 재개했다. 해군은 26일 오전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플로팅 독(floating dockㆍ반잠수식 바지선)을 이용, 케이슨 3호기를 제주기지 부지 앞 해상인 강정 앞바다로 이동시켰다. 제주해군기지 시공사(삼성물산)는 케이슨 내부에 물을 넣어 무겁게 해 바닷물 속에 가라앉히는 충수작업을 진행, 강정 앞바다에 투하한다. 이번에 투하되는 케이슨 3호는 무게 8800t에 길이 38m, 폭 25m, 높이 20m로 아파트 8층 규모이며 케이슨 1, 2호기에 이은 세번째 것이다. 해군은 3월 27일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15만t급 크루즈선 입.출항 가능성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하는 기간에는 해상공사를 중단키로 했다. 이후 지난 4월 7일 바닷속 모랫바닥을 평평하게 하는 해상 준설 공사는 재개했다. 그러나 케이슨 투하작업은 플로팅 독이 선박 안전검사를
▲ 【Joins=News1】민주통합당 대전시당 임시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가 열린 25일 오후 대전 만년동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합동연설을 마친 후보들이 손들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해찬, 우상호, 김한길, 추미애, 조정식, 강기정 후보.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 1위가 또 바뀌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해찬 후보가 25일 고향인 대전·충남에서 치러진 대의원 투표에서 전체 1천208표 중에서 426표(35.2%)를 얻어, 합계 1천398표로 다시 누적 득표수 1위에 올라선 것이다. 전날 대구·경북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한길 후보는 이날 169표(13.9%)를 얻어 2위로 밀리면서 합산 1천193표, 누적 2위로 내려앉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경선에서 남은 지역은 제주와 경남, 충북, 강원, 세종, 서울, 인천, 경기 등 8개 지역이다. 26일 경남에 이어 27일 제주에서 지역별 대의원 경선이 치러진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27일 오후 2시 제주중소기업지원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임시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