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평화축제 모습. 평화의 마을, '제주평화축제'가 오는 30일 제주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열린다. 2014년부터 열린 제주평화축제는 평화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팀들이 모여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축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도, 문화예술재단의 지원으로 올해 3회째다. 2016 제주평화축제는 ‘가족(The Family)’을 부제로 참가자들이 캠핑을 통해 새로운 생명 평화공동체, 평화의 마을을 제안한다. ▲ 제주평화축제 모습. 2박 3일간 열리는 평화의 마을에는 배움존과 어울림존을 중심으로 데일리 프로그램과 버스킹, 플리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움존에서는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제주대 최현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제주와 서울,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생명평화 활동가들과 창업자, 학자, 농부, 청소년, 문화예술가들이 이야기하는 평화 가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인 어울림존은 평화적 삶을 실천하는 기술을 배우는 장이다. 춤 워크숍, 토종씨앗 워크숍, 나무 화덕 만들기, 깃털 머리띠 만들기와 소셜 티타임, 대안 생리대 만들기, 미니 마라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주 크래비터 사람책 만
제주동문시장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든 품목을 10~50% 할인한다. 전국 규모의 쇼핑할인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의 하나다. 제주동문시장은 이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물품을 산 고객에게 자동차·전기자전거·대형냉장고·TV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지급한다. 동문푸드페스티벌 행사로 흑돼지·소라·고등어·오메기떡·버섯·감귤 등 무료시식 코너를 마련, 제주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마임공연, 클래식음악, 체험문화예술활동 등 문화프로그램 행사도 이어진다. 30일에는 크루즈 관광객 240명을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제주동문시장 탐방 행사가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5시에는 경품추첨이 있다. 가수 김수희, 현숙도 출연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지역 문화예술이 담긴 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 제18호 태풍 차바의 예상 이동경로. 29일 제주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고 있다. 주말까지 계속되겠다. 3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다. 이번 비로 기온이 떨어져 점차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4도, 서귀포시 25도로 28일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는 1.5~3m로 높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18호 태풍 차바(CHABA)는 29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로 약한 소형급 태풍이다. 다음달 2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김용홍 작 '한라산 철쭉'. 한·중·일 각국의 환경사진을 한 자리에 모은 국제환경사진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한·중·일 국제환경사진 문화교류전'이 열린다.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자연유산, 곶자왈, 람사르습지 등 제주의 수려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중국 서안시 촬영가협회와 일본 자연사진가협회가 함께 하는 교류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회원 22명이 한라산 계곡, 오름 군락과 운해, 한라산의 겨울, 곶자왈의 다양한 모습, 람사르습지, 야생화, 버섯 등을 담은 사진 50점을 선보인다. 일본 회원의 사진 12점, 중국 회원의 사진 12점도 함께 전시된다. 제주 전시가 끝난 후 일본 오사카 시립미술관에서 다음달 3~7일 교류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5~30일 중국 서안시 안탑구 예술광장에서 교류전이 열린 바 있다. 제주환경사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전 오픈식은 2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품사진 10점을 추첨에 의해 증정하기로 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개천절 연휴와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이 맞물리며 국내외 관광객 16만명이 가을 제주를 찾는다. 2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개천절 연휴 동안 국내외 관광객 16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13만3536명과 비교해 19.8%가 늘어난 수치다. 중국 국경절 연휴는 다음달 1~7일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6만9255명보다 5% 이상 늘어난 7만3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도 반짝 특수가 예상된다. 개천절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가 겹치면서 항공·호텔·렌터카 등 제주도내 관광업계도 호황이다. 이 기간 제주 노선 국내선 항공기 좌석수는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어난 14만여석이 공급된다. 중국과 제주를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은 총 193편이 운항, 82%대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국내 단체 등산객과 골프관광객, 가족 단위 휴양·레저관광객 등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주행 국제 크루즈선과 국제선 직항편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제18호 태풍 차바의 예상 이동경로. 28일 오전 10시 제주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밤부터 내린 비가 계속되고 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는 하루종일 비가 이어지겠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4도, 서귀포시 27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도 1.5~3m로 높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29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밤사이 중국에 상륙한 제17호 태풍 메기에 이어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중이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28일 오전 3시 현재 괌 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중이다.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18m로 약한 소형급 태풍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27일 밤 11시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일주도로에서 이모(56)씨가 몰던 리무진 차량과 고모(66)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리무진에 타고 있던 이씨 등 13명과 SUV 운전자 고씨가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씨가 몰던 리무진이 차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직진하던 승합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오영훈 의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표축제가 매년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문화관광축제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 개선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6년부터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0여 개의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새로운 축제성과 체계를 시행 중이다. 2014년 대표축제로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인 경우 3년간 1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최우수축제는 2014년 8개, 지난해 9개, 올해 7개가 선정됐는데 2014년 선정을 받은 8개 중 6개가 2015∼2016년에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8개 모두 선정, 올해는 1개가 대표축제로 승급됐다. 최우수축제는 2014년 2억원, 지난해 2억5000만원, 올해 2억2000만원으로 최근 3년간 각 6억7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 오영훈 의원은 “대표축제 선정과 최우수 축제 선정 시 매년 동일한 축제가 선정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최근 3년간 신규진입 축제는 13.9%에 불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이 여객선을 이용, 육지로 밀입국했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국제범죄수사대는 27일 제주행 무사증을 악용해 제주에 들어온 뒤 밀입국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리모(24)씨를 구속했다. 리씨는 2014년 8월 중국인 일행 4명과 관광 목적으로 제주 공항으로 입국한 뒤 밀입국 알선책의 도움으로 승합차 지붕 위 루프 박스에 숨어 여객선을 이용해 밀입국한 혐의다. 리씨는 알선료 명목으로 900만원을 지급했으며 밀입국 후 전남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일하다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특별자치법상 관광목적으로 비자 없이 입국해 체류지역 확대 허가를 받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리씨를 상대로 알선자와 불법 고용업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1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전후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만 보안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원희룡 지사, 오세영 대회장,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기업전시관을 돌아보고 있다. 세계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이 모이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2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약 50개국에서 활약하는 총 30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 214개의 기업과 259개의 기업 전시부스가 설치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별·지역별 '밍글링 프로그램'을 신설해 한상대회 참가자들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지역·산업·특별 세션으로 세분화해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간의 정보 교류와 참가자 간 네트워크 구축에 무게를 뒀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오준호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이강환 서대문자연사 박물관 관장 등 국내 유명 기업인과 학자 등이 한상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둘째날인 28일 열리는 한상 창조 콘퍼런스에서
제주시가 애조로변 무인텔 건축허가 불허처분에 대한 소송에서 승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변민선 부장판사)는 27일 A씨 등 2명이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불허처분취소소송을 기각, 제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해당 부지 주위는 대부분 농지도 한적한 시골마을로 주변 환경과 이질적이며 주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등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점과 숙박시설 진입로로 인해 교통혼잡과 다수의 교통사고가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점, 미관을 해치는 점 등에 비춰 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A씨 등 2명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애조로 인근 1909㎡ 부지에 지상 2층, 객실 18실, 건축연면적 1221㎡ 규모의 무인텔을 짓겠다며 지난 2월 제주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제주시는 진입도로 너비가 8m 미만으로 제주도 도시계획 조례상 개발행위 허가기준에 부적합하고 무인텔 건축허가 제한 지침상 제한 사유에 해당한다며 같은 달 26일 불허 결정을 내렸다. 시는 그동안 평화로 등 인근에 무분별하게 무인텔이 지어지면서 제주 주요도로변 경관을 망친다고 판단, 무인텔 건축허가 제한 지침을 2014년 10월부터 시행하
▲ 한라산 백록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28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중간보고회를 연다. 이번 기초학술조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보존과 관련, 지형·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체계적 기초자료 확보 및 장기적 대응방안 수립의 학술적 토대 마련을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4개년에 걸쳐 문화재청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1차년도 학술조사는 3월에 착수,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지형·지질 분야에 있어 항공라이다(LiDAR) 측량성과를 비롯해 한라산 지형·지질 조사현황, 침식요인 등 그동안 연구추진결과와 마무리 계획이 논의된다. 동식물 조사 분야에서는 백록담을 포함한 해발 1700 m 이상 지역의 식생 및 식물상 조사현황, 거미류, 지렁이류, 토양미소동물 등 지금까지 활발히 연구되지 않은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가 보고된다. 고지대 퇴적물 연구에 있어서는 지난 9월 초 이뤄진 백록담 퇴적층 시추현황 및 시료분석 계획을 비롯한 연구용역 전반에 걸친 마무리 계획이 논의된다. 김홍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중간보고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