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문시장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든 품목을 10~50% 할인한다. 전국 규모의 쇼핑할인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의 하나다.
제주동문시장은 이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물품을 산 고객에게 자동차·전기자전거·대형냉장고·TV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지급한다.
동문푸드페스티벌 행사로 흑돼지·소라·고등어·오메기떡·버섯·감귤 등 무료시식 코너를 마련, 제주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마임공연, 클래식음악, 체험문화예술활동 등 문화프로그램 행사도 이어진다.
30일에는 크루즈 관광객 240명을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제주동문시장 탐방 행사가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5시에는 경품추첨이 있다. 가수 김수희, 현숙도 출연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지역 문화예술이 담긴 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