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박신향 ‘탐라계곡의 가을’ 산 아랫부분의 가을빛과 중간에 있는 초록색, 정상부분의 하얀 서리가 한라산의 신비로운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른 아침에 촬영함으로써 탐라계곡에 그림자를 드리우게 하여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을 잘 포착하였다. 박신향 작가의 '탐라계곡의 가을'이 제주의 비경(秘景)을 포착한 으뜸 작품으로 선정됐다. 제주도와 동아일보가 공동주관한 제7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결과다. 공모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8주년 및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3주년을 기념, 8월 1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유네스코3관왕 제주의 자연 경관과 제주의 옛 사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27개국에서 5270점이 접수됐다. 지난해 18개국 4524점보다 더 늘었다. 대상에는 박신향의 ‘탐라계곡의 가을’이 선정됐다. 삼의악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웅장한 가을 모습을 담았다. 금상은 백종선의 ‘송악산지킴이’, 은상은 김선희의 ‘아침풍경', 아드리안 길란(Adrian Gilani,미국) ‘성산봉의 일출(Seongsan Ilchulbong Rises)’, 동상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제주항공이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이후 9년 6개월만인 이달 23일 국내선에서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취항 이후 △10개월만인 2007년 4월 국내선 누적탑승객 5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2007년 11월 100만명 △2010년 12월 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3년 1월 10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 해 25만명이 제주항공의 국내선을 이용했다. 또 2009년부터는 국내선 연간 이용객수가 100만명을 넘어 2014년에는 취항 첫 해의 13배 이상 늘어난 340만명을 수송했다. 연평균 38.5%의 가파른 성장세다. 올들어서는 23일까지 375만명을 태웠다.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 중 제주기점으로 김포, 부산, 청주간 노선에서 1995만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전체에서 99.8% 비율이다. 취항초기에 운항했던 김포~부산, 김포~양양 노선은 약 5만명이 탑승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제주항공
▲ 제주 제2공항 확충 부지로 결정된 신산리 지역 위치도. 서귀포시가 제2공항 건설과 관련, 보상금을 노리는 '꼼수'에 대해 원천차단에 나섰다. 보상금을 부풀리기 위한 토지·건물주들의 행태에 대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서귀포시는 제2공항 건설부지 발표 이후 보상을 노린 불법 건축이나 나무심기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원활한 제2공항 건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부지 일원의 각종 개발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단속을 위해 기준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발행위 지도단속 기준에 각종 개발행위 유형 및 소관부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운영사항, 불법 개발행위 합동 단속반 편성과 운영에 대한 사항을 담았다. 도시건축과를 총괄부서로 감귤농정과, 축산과, 공원녹지과, 성산읍 등의 인원 15명으로 합동단속반이 구성돼 보상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단속분야는 건축물 건축과 공작물의 설치, 토지 형질변경, 산림훼손, 농지전용과 초지전용 등이다. 토지 분할, 물건 쌓기 등도 행위 목적, 기간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공항 건설에 지장이 있는지 판단한다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불법 행위를 적발하면 원상복구명령, 이행 강제금 부과, 고발, 대집행 등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