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공외교 분야의 실력자인 리샤오린(61•李小林)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이 5월20~22일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리 회장은 최근 방한 계획을 확정 짓고 포럼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제주포럼 사무국에 알려왔다. 리 회장은 5월21일 제10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아시아 평화구축 방안 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덩샤오핑 시대 중국 국가원수(1983~88년)를 지낸 리셴녠(李先念)의 딸인 리샤오린 회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내기 친구로서 중국 권력지형에서 상당한 실력자로 평가 받고 있다. 리 회장은 2013년 4월 시 주석의 비공식 ‘특사’로 일본을 방문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7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7월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리샤오린 중국인민대회 우호협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리 회장은 1975년 중국 공공외교의 대표적 기관인 인민대외우호협회 번역 담당 직원으로 들어가 36년 만인 2011년 회장이 됐다. 리 회장의 남편은 국방대학교 정치위원이자 현역 공군 상장(上將, 한국의
제주도 상하수도 요금이 내달부터 인상된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제주특별자치도 수도급수조례 개정안과 하수도사용조례 개정안이 지난해 12월31일자로 공포됨에 따라 내달 고지되는 사용량부터 상수도 요금 9.5%. 하수도 요금 27%가 인상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구간별 요금 부담 형평성 제고와 부과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업종별 누진단계를 상수도는 현행 4~5단계에서 3단계로, 하수도는 1~5단계에서 1~3단계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도의 상수도 생산원가는 898원인데 공급요금은 698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77.7%, 특히 하수도 처리원가는 1984원인데 비해 공급요금은 307원으로 요금현실화율이 15.5%에 불과해 만성적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요금 현실화율은 전국 평균 상수도 82.6%, 하수도 35.5%보다 낮은 실정이다. 수자원본부는 현재 상하수도 요금이 저렴해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인상 체감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월 15t 사용할 경우 이전보다 1950원 정도가 추가된다. 수자원본부는 가계 부담을 고려해 급격한 인상이 아닌 단계적 인상을 할 방침이다. 수자원본부는 “대규모 시설 투자
전국우정노동조합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가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우정사업본부 노조 사무실과 세종시에 있는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 휴대전화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달 23일 치러진 제30대 전국우정노조 위원장 당선인 A(55)씨가 제주 노조 대의원 3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을 줬다는 고발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달 19일 오후 8시께 제주시에 있는 모 일식집에서 A씨가 노조위원장 선거권이 있는 제주지부 대의원 3명에게 100만원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는 게 고발 내용이다. 돈을 받은 대의원 중 한 명인 B(45)씨는 이같은 내용을 지난 달 21일 경찰에 고발하며 100만원을 증거물로 임의제출했다. 경찰은 돈 봉투를 줬다는 소문이 돌자 같은 달 22일 돈을 돌려받으러 제주에 온 A씨의 수행비서 C(5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후 풀어줬다. C씨는 "대의원들에게 돈을 준 것은 맞지만 새롭게 바뀐 전국 지부 임원들의 발대식을 위한 격려금으로 알고 있다"며 선거와의 연관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셨으면 화해와 상생, 국민통합이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재임기간 (동안)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국가추념일로 지정도 된 만큼 박근혜 대통령꼐서 이번 추념식만큼은 참석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3 희생자와 유족들께 마음 깊이 추모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4·3 희생자에 대한 추모는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 추념식을 했는데 추념식이 우리 역사의 화해와 상생,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어도 대통령께서 매년은 아니더라도 2년에 한번 정도씩은 참석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4·3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법
▲ 4.3 67주기 추모제에 참석, 분향하는 문재인 대표와 김무성 대표 여야는 3일 제주 4·3사건 67주기를 맞아 희생된 제주도민들의 명복을 빌고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온도가 달랐고 시각차도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추념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유감을 표한 반면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가 제주 4·3사건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강조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시 봉개동에서 열린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봐왔던 시각에서 완전히 벗어나 제주도민들의 시각에서 다시 재조명돼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용서와 화해 그리고 상생으로 국가적 비극을 승화시켜야 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박 대통령이 추념식에 불참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굉장히 오시고 싶어 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같은 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4·3사건으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qu
4·3 추념식장에서 불려진 합창곡 논란이 지난해에 이어 또 재연됐다. 4·3 국가추념일 지정 첫해 불거진 논란에 이어 ‘정부 압력’ 주장까지 제기됐다. 3일 오전 10시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제67주기 4·3 희생자 추념식이 1만여명의 유족·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부 대표로 이완구 총리가 참석하고 여·야 중앙당 지도부,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추념식은 본 행사 이전에 종교의례와 5곡의 제주도립예술단 합창공연으로 시작됐다. 불려진 합창곡은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빛이 되소서’와 ‘섬의 연가’ 2곡 등 5곡. 지난해 불린 성악가 신문희씨의 ‘아름다운 나라’가 “4·3의 역사성과 맞지 않는 느닷없는 노래로 추모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불거져 전국 공모를 통해 '4.3의 노래'로 선정한 노래다. 그러나 문제는 이날 불려진 합창곡 중 예정됐던 ‘잠들지 않는 남도’, ‘애기 동백꽃의 노래’가
원희룡 제주지사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제67주기 제주4·3국가추념일인 3일 열린 추념식 현장에서다. ‘공동체적 관용 정신’, ‘국민통합과 세계평화의 가치 구현’, ‘미래세대 교훈 전승’이다. 원 지사는 이날 4.3희생자 추념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제주4·3은 국가 기념일 지정으로 새로운 역사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제 4·3 국가기념일 지정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더욱 확대하고 미래세대에 올곧게 계승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로 우리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한다. 3년 후 맞이하게 될 4·3 70주년은 어둠의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4·3문제 해결의 3대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첫번째로 ‘공동체적 관용 정신’을 꼽고 “제주도민은 4·3을 둘러싼 이념 대립,
이완구 국무총리는 3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4·3으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에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67년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4·3의 아픔은 잊혀지지 않는 우리 현대사의 큰 비극 가운데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특별법을 제정해 4·3사건의 진실 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4·3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온 국민이 함께 애도하며 기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제주는 이제 역사 속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제주 4.3평화공원 조성, 남북교류협력사업, 그리고 제주평화포럼 정례화 등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많은 노
▲ 강지윤 대표이사 주식회사 삼영교통 대표이사에 강지윤 전무가 취임했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제일고와 제주대 경영학과, 제주대 경영대학원(석사)을 나왔다. 대우자동차 경영기획실에서 경영분석 업무를 하다 1991년 ㈜삼영교통에 입사했다. 강재업 회장의 장남이다. 삼영교통 입사 후 기획실 과장, 실장, 상무이사, 전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대표이사는 취임 소감에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선진교통문화체제 구축을 통해 도민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도내 최대 시내.외 버스 업체인 삼영교통은 1983년 창립, 13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도내 14개 버스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4.3 국가추념식 불참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새정치 제주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4.3 국가추념식 불참은 화해와 상생의 제주도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새정치 도당은 “올해도 어김 없이 제주사회 각계각층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4.3 추념식 참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특히 4.3희생자 유족회와 경우회도 한 목소리로 대통령 참석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대통령은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국가지정 기념일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 그런데도 참석하지 않는 것은 추념일 지정의 진정성마저 의심하게 하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새정치 도당은 “대통령이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유족의 가슴에 실망과 상처를 주는 것이며,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정의당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박근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지난해 제주 4.3이 국가 추념일로 지정됐지만 일부 극우보수단체들이 희생자 재심의를 요구하는 등 4.3
원희룡 제주지사가 4.3 생존 희생자에 대한 복지 지원을 약속했다. 2일 4.3 후유 장애인을 만난 자리에서다. 원 지사는 2일 67년간 4·3의 아픔을 안고 고통의 세월을 살아가는 4·3후유장애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그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주시 이도1동에 사는 이월색(79)씨를 방문, 그동안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4.3 당시 12세로 가족과 함께 조천리에 거주하고 있던 중 1948년 10월 10일 새벽 4시경 무장대의 마을 습격시 식량 제공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부모와 친척 4명이 희생당했다. 이씨도 도망가다 무장대의 죽창에 찔려 피해를 입었다. 현재 그 당시 피해로 왼쪽 눈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계속되는 고통으로 인해 매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원 지사는 4·3후유장애인과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 조례’를 개정, 생존자에게 매월 8만원→30만원, 80세이상 1세대 유족 3만원→5만원으로 상향하여 생존희생자와 고령 유족들의 노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
2일 제주는 한 때 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인 27도를 넘었다.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는 오후 4시께 27.7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평균 기온인 11.3도 보다 16도 높고 평년 최고 기온인 14.9도 보다도 약 13도 높은 수준이다. 그 전에 올해 가장 기온이 높았던 날은 지난달 31일 기록한 22.2도 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하고 강한 남서풍의 유입과 푄현상이 더해져 기온이 높아졌다"며 "내일 아침까지는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