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단지 전경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제주도는 23일 제주시 이도2동 주공아파트 2-3단지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도주공아파트는 1~3단지로 지어진 제주의 최대 규모 단지형 아파트다. 1단지는 아파트 14동에 480세대로 1985년 7월 준공됐다. 2단지는 310세대로 1988년 9월, 3단지는 450세대로 1989년 9월 각각 준공됐다. 2-3단지는 지상 5층 18개동 아파트다. 760세대와 상가 14동이 입주해 있다. 준공 후 30년이 다 돼 건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건축물 안전진담 검사 결과 2014년 9월 위험수준인 D등급을 받았다. 제주도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시기능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은 제주시 이도2동 777번지 일원 대지면적 4만2110㎡, 연면적 14만8605㎡(지상 10만3630㎡)로 14개동 858세대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건축물의 높이는 최대 40.35m다. 11~14층 아파트가 될 전망
4·13총선을 20여일 앞둔 여론조사에서 양치석·오영훈·위성군 후보가 박빙 선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 갑·을 선거구의 경우 당선가능성에선 다시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이 오락가락하듯 3개 선거구 모두 1·2위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간 도내 만 19세 이상 유권자 245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개 선거구 모두 1·2위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p)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단순지지도에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34.6%로 1위를 기록했다. 더민주 강창일 후보(28.5%)보다 6.1%p 앞섰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4.0%, 무소속 현용식 후보 1.1% 순이었다. ‘모르겠다’는 답은 23.3%, ‘지지후보 없음’은 6.4%였다. 하지만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1-2위 순위가 뒤집혔다. 강창일 후보가 36.5%로 양치석 후보(30.5%)보다 6.0%p
▲ 공천확정된 이기재 전 서울본부장 원희룡 지사의 핵심측근 중 한명인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이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았다. 원 지사가 내리 3선을 한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 선거구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6기 제주도정에서 서울본부장을 역임하다 4.13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사직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21일 후보경선 결과에 따라 이기재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이 선거구는 1차 경선에서 최금락 후보가 탈락, 이 예비후보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신의진 후보가 경합한 곳이다. 여론조사 결과 이 예비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앞서 원 도정에 몸 담았던 인사 중 박정하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고향인 강원도 원주 갑 새누리당 후보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선관위가 문제 삼은 '역선택 유도' 발언을 하던 동영상의 한 장면이다. <출처=오영훈 후보 페이스북 페이지> 현역 의원을 누르고 경선에서 이변을 일으킨 오영훈 예비후보가 의외의 난관에 봉착했다. 경선기간 중 한 발언이 ‘역선택 유도’ 논란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법령 개정 후 첫 사례로 등장, 4·13 총선 제주 을 선거구의 선거구도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로 급부상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지역구 공천이 확정된 오영훈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역선택 유도’ 발언과 관련한 선관위의 수사의뢰는 올해 1월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이다. 선관위가 문제 삼은 것은 경선이 한창이던 3월11일과 13일 오 예비후보가 SNS 공간인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방송형식으로 밝힌 ‘즉문즉답 온라인 출정식’ 발언이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11항과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제3항을 위반했다는 게 선관위 시각이다. 오 예비후보는 11일 방송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에게도 부탁
인터넷신문에 제주도청 여성국장을 비하.비방하는 악성댓글 파문을 유발한 공무원이 직위해제 됐다. 제주도의회가 소속 공무원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했다. 사법당국이 조사중인 사안이지만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 해당 직위를 유지하는 게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 이유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오전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놨다. 도의회는 이와 별도로 사법처리가 확정되고 이에 따른 감사위원회 처분요구가 나오면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선 16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도청 여성 국장에 대한 음해성 인터넷 댓글 작성자가 의회 직원인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한심한 일”이라며 일벌백계를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악성댓글 피해자인 이은희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청 기자실을 찾아 “여성으로서 너무 힘들었던 성적 비하와 허위사실 유포 댓글로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1월8일 한 인터넷신문에 올라온 문제의 댓글은 ‘다 늙은 노처녀&
“국회의원의 ‘갑질’행태에 분통이 터졌다. 국회의원이 되면 곧바로 그들은 지역현안을 등한시했다.” 4·13 총선 제주 갑 선거구에 출마, 새누리당 공천자로 확정된 양치석 예비후보의 출마 변이다. 돌연 그가 공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나선 이유다. ‘원희룡 마케팅’을 고수하는 그 답게 원 도정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줬다. “참모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고 마스터플랜을 짜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적용,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후한 점수를 준 까닭이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를 포함한 인터넷언론 5사는 16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양치석 후보를 초청,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를 진행했다. 사회는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맡았다. 먼저 돌연 농축산식품국장 직을 사퇴, 감귤농정 개혁의 원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야전사령관’이 자리를 비워 불거진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는 감귤 수확철인 지난해 11월 정년을 2년여 남기고 사퇴했다. 양
4·13총선 제주의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여·야당이 14, 15일 여론조사 등의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 대결구도가 짜여졌다. 국민의당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 각 선거판마다 어떤 변수로 작동할 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밤, 13~14일 진행된 후보경선(ARS 투표)을 통해 제주시 갑 선거구에 3선 현역인 강창일(63) 의원, 제주시 을 선거구에 오영훈(47) 전 제주도의회 의원, 서귀포시 선거구에 위성곤(48) 전 제주도의회 의원을 공천했다. 새누리당도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양치석(58)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제주시 을 선거구에 부상일(44) 변호사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재 강경필(52) 전 의정부 지검장과 강지용(63) 제주대 교수가 여론조사에서 경합중이다. 15일 결과가 나온다. 국민의당은 제주시 갑 선거구에 장성철(48)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 제주시 을 선거구에 오수용(53)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단수 공천했다. ◆ ‘야권 3인방’ 시대 ... 역사의 뒤안길로 = 여·야가 후보공천을 완료하자 제주정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간에서 4·13 총선 예비후보자의 페이지에 '좋아요'를 클릭한 다수의 공무원이 선관위의 감시망에 걸렸다. 무더기로 선관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A 사무관 등 제주도 소속 공무원 20명에게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이 4·13총선을 앞두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모니터링 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뒤 나온 조치다. A사무관 등 공무원 20명은 이번 총선에 나온 예비후보와 친·인척이거나 다른 면식이 있어 ‘좋아요'를 반복적으로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공무원이 선거 관련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를 선거법 위반 소지사례로 들고 있다. 1~2회 정도면 몰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반복·지속적으로 할 경우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9조에는 공무원과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사람은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 신화역사공원 J지구 탐방로 시설배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화역사공원 J지구 추진사업의 하나로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소재로 한 탐방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2일 JDC에 따르면 JDC가 총 사업비 약 27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제주 신화·전설 탐방로는 길이가 3.2㎞이며, 기존 시설지와 옛길을 정비해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돌담길 등과 함께 전시·문화 공간의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탐방로는 삼성혈-김통정장군 유적지-영등할망-차귀도-오찰방-산방덕-서귀본향당풀이-감목관댁 김댁-토산웃당-용궁올레-궤네깃당 본풀이-신촌리일렛당-천지왕본풀이 설문대할망-이공본풀이 등으로 이어진다. JDC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의 도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고, 도내 다수의 신화·전설 전문가의 참여와 도움을 받아 지난 1월 착공했다. 탐방로 쉼터 내에는 제주의 지역별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조형물이 설치되고 도민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 등도 열린다. 또 제주 신화·전설 탐방로 모바일앱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신화·전설 이야기와 전통 문화, 먹거리 정보 등도 제
제주도에 살지 않는 외지인들이 소유한 농지가 비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취득한 농지 중 31.7%가 휴경·무단점용·임의임대 등으로 쓰이고 있다. 외지인들이 투기 또는 개발을 염두에 둔 토지취득으로 보여 향후 제주도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제주도는 2012년 1월1일부터 지난해 4월30일까지 도외인이 취득한 농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조사대상 1만2698필지 1756만5000㎡ 중 4032필지 557만3000㎡가 비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체농지의 31.7%다. 이 가운데 휴경은 3492필지에 477만1000㎡로 전체면적의 27.2%, 무단전용은 209필지에 20만3000㎡로 1.1%, 임의 임대는 331필지에 59만9000㎡로 3.4%를 차지했다. 행정시별 면적은 제주시가 230만1000㎡, 서귀포시가 317만2000㎡다. 도는 이들 비정상적 관리 농지의 소유자가 이 농지를 실제 농업에 이용하고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자치경찰과 함께 청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문 대상자만 3300명에 이른다. 농민이 아닐 경우 6개월간의 기간을 정해 농지법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농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는 노루가 7600마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적정 서식 개체수는 6110마리로 추정됐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노루의 관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개체수를 정밀조사한 결과 제주도 전역에 76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대 녹색지원센터가 발표한 2009년 1만2000마리, 2011년 2만마리 보다 급감한 수치다. 연구원은 유인헬기의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개체수를 조사했다. 또 농작물 피해지 등 해발 600m 정밀조사와 함께 노루 먹이식물의 연간 생물량을 분석해 적정 개체수를 산출해 냈다. 이 조사에 따라 노루의 적정 개체수를 6110마리로 발표했다. 고도별로는 해발 201∼300m에서 전체 개체수의 25.8%, 301∼400m 24.57%, 401∼500m 16,64%로, 201∼500m 지역에 67%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암컷이 52.8%, 수컷이 25.7%, 새끼 21.3%였다. 연구원은 노루의 1년 자연증가는 2300마리로 봤다. 반 이상의 암컷 중 60%가 임신 가능한 것으로 봐 자연증가 분을 산출
제주도는 공공 맞춤형 임대주택 2만 가구의 공급과 민간주택 건설공급을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복지를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저소득층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인 수눌음주택을 공공에서 건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주택건설의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공공에서 맞춤형 임대주택인 수눌음주택 2만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을 위하여 나눔(국민)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고,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디딤돌(행복)주택 7000가구를 시중가격에 비해 80% 수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거면적은 계층별로 동일하게 공급하고 소득에 따라 임대보증금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반 도민과 이주민 등을 위한 내집마련 안심(공공)주택 1만가구를 공급하는 등 현재 4%인 공공임대주택을 2025년에는 12%이상인 3만9000가구 수준으로 도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앞으로 10년간 7만가구의 분양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인 1만가구의 뉴스테이를 민간주택시장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