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소나무(Pinus taiwanensis) 제주의 기후변화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목재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대만의 산림을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기후변화 대응 미래 조림수종 선정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기수변화로 인한 산림의 생산성 감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산림과학원을 비롯해 난대산림연구소, 학계 및 지자체 관계관등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의 기후변화적응성 및 생장 △외국수종 도입 및 적응성 검정 결과 △아열대 기후에 대비한 제주 지역 조림수종 검토 △편백, 삼나무, 가시나무류 등 난대지역 수종의 육성방안 등이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71년부터 38개국에서 416종의 용재생산용 나무들을 들려와 서귀포시에 연구림을 만들고 적응성과 생장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앞으로 한국에 심을 만한 종들이 일부 선정됐다. 그 중 대만소나무(Pinus taiwanensis)가 제주 지역에 적응성이 높고 생장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소나무는 국내 소나무보다 1.6배, 제주산 해송에 비해 2배정도 우수한
▲ 대한예수장로회 전주노회 목사들이 10일 낮 12시 제주도청 정문에서 강정마을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제주도에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공사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예수장로회 전주노회 목사들은 10일 낮 12시 제주도청 정문에서 강정마을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제주도에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과 관련 공사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광익 전주노회 인권위원장·양두환·김동운·서권능 목사가 참석했다. 전주노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건설문제를 보면서 신앙양심을 가진 성직자로서 인권 탄압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이들의 아픔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기도회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전주노회는 이어 "한 마을 주민 3분에 1가량이 공사장에 접근하거나 조금이라도 업무 방해가 된다하면 경찰에 연행되고, 맞고, 끌려가고, 조사받는 등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천혜의 구럼비 바위를 파괴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당한 공사 중지명령을 하지 못하는가?"라고 우근민 지사를 비난했다. 이들은 "
▲ 제주로 들어오는 캐나다산 씨돼지 품종 질 좋은 제주산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캐나다산 우량돼지 100마리가 제주로 들어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다산(多産), 다육(多肉), 강건성을 고루 갖춘 우량돼지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캐나다산 우량 돼지 100마리(암컷 70마리, 수컷 30마리)를 제주로 들일 예정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에 따르면 제주로 들어오는 우량돼지는 혈통이 등록된 돼지로 총 두수 60%에 달하는 약 5만7000두수가 등록된 CLRC(Canadian Livestock Records Corporation)육종회사에서 들여온다. 또 양돈장 전산관리(PigChamp) 참여농장 683개 농장 중 상위 10% 성적을 보유한 종돈 장에서 우량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제주도 들여오는 우량돼지는 오는 21일 축산진흥원 관계공무원이 직접 현지농장을 방문해 우량돼지의 개체능력과 외모, 혈통검증을 통해 선발한다. 우량돼지는 우선 캐나다 현지검역을 통해 질병유무를 검사하고, 전 과정에 이상이 없을 때 오는 7월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로 들어온 우량돼지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을 거친 뒤 8월 축산진흥원에 들어갈 예
▲ 우근민 제주도지사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건설 문제와 관련 공유수면매립 공사정지 처분여부에 대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판단은 섰다"며 "지금 얘기하는 것은 경솔하다. 오는 16일 시뮬레이션 검증 결과를 거친 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기자실에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공사 중지 처분 "판단은 섰다. 다만 검증결과를 거친 뒤 결정할 것" 우 지사는 공사 중지명령 여부에 대한 결정시기와 관련해 "청문과 관련한 것은 정리를 해놓은 상태다"라며 "제주도측이 추천하는 사람들이 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세 가지 유형을 예로 들며 "16일 제주도 측 검증 단이 시뮬레이션 점검 결과 '이상 없다', '다소 문제가 있으나 협의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3가지 결론이 나올 수 있다"며 "내 판단은 서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그만큼 결과를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는 "
▲ 제주서 첫 관찰된 말총벌. 사진제공=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약재로 사용되는 약용곤충인 말총벌이 제주에서 발견됐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국립제주대학교 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등 4개 박물관이 지난달 16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천에서 공동 학술조사를 하던 중 제주서 처음 기록 되는 곤충인 말총벌 1종을 발견했다. 말총벌(Euurobracon yakohamae 'Dalla Torre')은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와 남부, 외국에서는 일본, 중국, 대만 등에 분포하는 곤충이다. 말총벌은 민간에서 강장제 또는 어린이 감병(疳病:영양장애 또는 소화불량 증세)치료 약재로 사용되는 약용곤충이다. 몸길이는 15~24mm 정도로 앞날개 길이는 16.5~23mm, 산란관의 길이는 몸길이의 10배나 되는 90~178mm 정도다. 몸 빛깔은 황적갈색이고, 더듬이는 흑색이다. 날개는 적황색이며 앞날개 바깥부분은 넓게 갈색을 띠고 있다. 어른벌레는 5월 중순에 출현해 7월 초순까지 나타나며 수명은 한주 정도다. 홍성보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에 기록되는 말총벌은 제주도 곤충자원의 증가와 더불어 청정 제주도의 귀중한 곤충자원의 추가로
잘못 납부되거나 찾아가지 않는 소액 규모의 지방세를 돌려받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3만 원 이하 금액의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액은 9100만원으로 제주도 전체 2만954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납세자들의 관심이 부족하거나 지급 처리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환급금 찾기가 쉬워진다. 개정된 지방세법은 3만 원 이하 소액 미 환급금 중 6개월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경우 자동차세 고지서에 돌려받을 금액만큼 차감되는 방식이다. 개정된 내용은 오는 6월 부과될 자동차세 고지서를 발행할 때부터 적용된다. 도 세정담당관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그 동안 찾지 않은 세금이 있는지 몰랐던 납세자나 또는 절차가 복잡해 미뤄왔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외에 3만원 초과 지방세 환급금을 찾는 방법은 세무과(시청 728-2403, 서귀포시청 760-2362)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http://www.wetax,go.kr) 신청도 가능하다.
제주도와 국무총리실간의 업무협의 채널이 정례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총리실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는 9일 중앙에서 이양된 자치권한의 활용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추진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는 향후 특별자치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방소비세 개선, 권한이양 소요재원 보전방안 등 자치재언 확충과 교육·의료 등 핵심 산업에 대한 규제완화 및 특례확대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석규 정책관은 "이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그 동안 주춤했던 제도개선 작업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정책관은 "지난해 실시한 특별자치도 5년 종합평가를 토대로 행정권한의 활용도를 높이고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리실과 제주도간 정기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철 자치행정국장은 "여러 여건 상 제도개선 추진이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사전에 상호협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헌 도 특별자치과장
▲ JDC 변정일 이사장이 창립 10주년 'Vision 2021 Triple A' 선포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국제자유도시 조성의 가속화를 위해 'Vision 2021 Triple A'를 선포하고 "100년의 비상을 이뤄가겠다"며 제 2의 도약 의지를 천명했다. JDC는 비전선포에 앞서 임기 4년을 맞은 변정일 JDC 이사장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 결집과 새로운 비전목표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JDC 창립 10주년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전사적 워크숍 등을 열 계획이다. 대내·외 비전공유와 이해의 장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시행계획'을 수립하고 JDC 사업계획에 반영한다. 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 및 투자 확대,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다짐했다. 'Vision 2021 Triple A'가 과거의 비전을 정량적으로 새롭게 구현, 주요추진사업들과 사회공헌 등에 분명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모든 가치창출활동을 하나의 가치사슬로 엮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는 것이 JDC의 설명이
▲ 제주대 그린캠퍼스 투어 코스 지난 1월 국립대 최초로 학내 전 지역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스마트캠퍼스'로 거듭났던 제주대학교가 친환경 '그린캠퍼스'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제주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내 '그린캠퍼스 투어 코스'를 조성하고 있다. 그린캠퍼스 조성은 거점국립대학이 해야 할 역할인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 제시 △미래 녹색리더 양성 △학내 모든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 확산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 그린캠퍼스는 모두 5개 코스로 구성된다. 제 1코스는 녹색 생태경관구간으로 대운동장 북쪽 산책로 입구-정문까지다. 2코스는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정문 남쪽 문화교류관으로 에너지 활용 견학이 가능하다. 지중열 에너지를 이용한 생명자원과학대학 하우스시설은 3코스다. 이어 4코스는 공과대학 부설공장 동쪽에 위치한 풍력에너지 활용구간이다. 5코스는 본관 앞 전기자동차 및 전기 스쿠터 시승 공간이다. 제주대는 안내판 제작과 시설 보완 등 코스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오는 24일 '그린캠퍼스 선포식'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제주대 허향진 초장의 선언과 더불어 교수, 직원, 학생 대표의 그린캠퍼스 실천결의 및 그
▲ 제주토종 미생물 균주 제주 토종 미생물 'JM(Jeju Microorganisms)'이 상품으로 출시돼 로열티를 받게 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 따르면 자체 개발해 국내 처음으로 특허를 획득한 제주토종 미생물 'JM(Jeju Microorganisms)' 상품으로 출시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산업화에 성공한 (주)고려바이오로 부터 판매액의 2%의 특허 사용료를 받데 됐다. 토종 미생물이 로열티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JM제품은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8년 특허를 획득한 섬유소분해효소를 생산하는 바실러스 속 미생물이 함유된 종균제다. 특히 섬유소를 분해하는 토착 미생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2011년 특허를 획득했다. 농수산부산물의 부숙화(완전히 썩음)를 촉진해 친환경 비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매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 제주토종 미생물 상품 'JM(Jeju Microorganisms)' 지난해 (주)교려바이오(대표 김영권)와 산업화 협약 후 꾸준한 제품 개발 결과,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두 기관 관계관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품 출
제주도는 제주의 경관을 살린 디자인으로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번 달 입법 예고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조례 명칭이 바뀐다. 제주도는 종전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 문화조성 관리 조례'로 이름을 바꾼다.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이 깃든 광고문화를 조성 한다는 것의 도의 설명이다. 조례 개정안을 통해 평화로, 번영로 주변도로변과 특정경관지역(지정지역), 절대·상대 보전지역 및 관리보전지역은 광고물 관리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광고물의 종류와 모양, 크기, 개수 등 제주의 특색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광고물 유형별로 제주 경관 및 특색을 살린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발굴, 제시한다는 구성이다. 도는 무분별한 간판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간판 수요가 많은 근린생활시설, 위락시설, 판매 및 숙박시설의 바닥면적 합계가 300㎡이상의 신축 건축물에는 간판 설치위치, 규격 등을 명시한 간판표시계획서를 미리 제출토록 했다. 더불어 심의대상도 중점관리 및 보전지역 내 광고물은 경관보전을 위해 너비 30m이상 도로변에 표시하는 광고물은 4㎡ 이상 그 외 지역
도로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구간 중 한경면 용수리-대정읍 신도리 4.2km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제주도가 내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창-대정간 11.5km 구간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8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이번 조기개통으로 4.2km 구간이 조기 개통되면 지난 2008년 9월 개통된 구간(공사시점-용수교차로) 2.0km를 포함해 6.2km가 4차선으로 확장·개통된다. 조용보 제주도 건설도로과 도로2담당관은 "서부지역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임시 개통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