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뒤 뭍 지역으로 넘어가 불법취업을 한 중국인이 구속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일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32·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5년 11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 후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뭍 지역으로 무단이탈해 불법취업한 혐의다. A씨는 국내취업을 하기 위해 중국에서 브로커와 이동방법·수단 등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경북 성주군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취업중이라는 첩보를 입수, 지난달 27일 오후 1시50분쯤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해경은 A씨를 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A씨의 불법 이동과 취업을 도운 국내·외 알선책의 행방을 쫒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법은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체류지역을 확대하고자 할 경우 법무부장고나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AIIB 홈페이지 갈무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6월 제주를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가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이투데이>는 "정부 관계자가 '이번 연차총회는 AIIB 창립 이후 우리나라가 유치하는 첫 행사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해 총회의 격을 높이고 한·중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IIB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1차 연차총회는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2차 연차총회는 6월 16일부터 사흘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이용해 한·중 정상회담 등이 이뤄질 경우 대회의 격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경우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배치를 놓고 한·중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본격적인 화해 무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 정부는 AIIB 내 입지 확대를 위해서도, 오는 10월 중국과 체결한 560억달러
▲ 현동걸 제주대 교수.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장에 현동걸 제주대 교수가 임명됐다. 현 교수는 2015년 8월 7일 진주교육대에서 열린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현 교수는 2019년 2월 28일까지 2년동안 회장직을 맡는다. 현교수는 한국물리학회 특임부회장 및 제주지부장, 한국물리학회 물리교육분과 위원장, 학술지 새물리 편집위원,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는 초등과학교육에 관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통하여 초등과학교육의 발전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1962년 발족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일거리를 안준다며 인력사무소에서 행패를 부린 4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고모(49)씨를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55분쯤 제주시내 한 인력사무소에서 자신에게 일거리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주병을 던지고 사무실 집기를 엎는 등 인력사무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고씨는 또 같은날 오후 5시55분쯤 제주시내 한 도로에서 10분동안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을 가로막으며 교통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경남 동부서 형사과장은 “술을 마시고 영세서민과 주변이웃을 불안에 떨게하는 주취폭력배 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단속을 펼치겠다”며 “안전한 제주치안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도남동민들이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임대주택 추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시 도남동민들이 “시민복지타운내 공공임대 추진은 일관성 없는 행정폭력”이라며 “원희룡 제주도정과 도남동민간의 조용한 전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남동마을회·노인회·부녀회 등은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은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주택 건설을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민복지타운 공공임대주택은 협의 없이 강행하는 독재행정”이라며 “시민복지타운의 목적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2011년 당시 제주시장은 시청사의 등록문화재 문제, 재원 도심 공동화 등을 들어 시청이전 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퇴임했다”며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의 공약인 서민주택 공급사업의 하나인 공공임대주택에 제주도가 지난해 7월 신청해
▲ 성산일출봉을 관광하는 관광객들 [제이누리 DB] 봄철을 맞아 성산일출봉 관람시간이 연장됐다. 연간 300만명이 찾는 제주 최고의 자연경관지가 수용력을 더 향상한 조치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성산일출봉 관람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매표는 오후 7시에 마감된다. 동절기보다 관림시간이 1시간 30분 늘었다. 동절기 관람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다. ‘제주도 유네스코 등록유산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오전의 경우는 2시간 일찍, 오후는 2시간 늦게까지 관람시간을 조정해 성산일출봉 관람시간을 총 4시간 연장하게 됐다. 김홍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관광객들에게 아침·저녁시간대 추가 볼거리 제공을 통해 제주가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시에 세외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월은 꽃샘추위와 기온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방문객들
제주대학교는 2017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공립 43명, 사립 6명 등 4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합격자 전공별로는 ▲ 국어교육 3명 ▲ 영어교육 7명 ▲ 수학교육 9명 ▲ 일반사회교육 3명 ▲ 지리교육 1명 ▲ 윤리교육 7명 ▲ 물리교육 3명 ▲ 생물교육 6명 ▲ 컴퓨터교육 2명 ▲ 국문과 1명 ▲ 사학과 1명 ▲ 체육학과 1명 ▲ 식품영향학과 1명 ▲ 미술학과 1명 ▲ 교육대학원 3명(상담심리, 체육교육전공, 미술교육전공 각 1명) 등이다. 제주대는 “이 같은 성과는 시험 준비를 위한 철저한 학습환경 조성과 학생 및 교수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며 “올해에도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임용고시 준비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임용시험 대비를 위해 독후감 콘테스트, 교육학 논술 및 한국사 시험 대비 특강, 각 전공별 초청강의 및 동영상강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대학교는 1일자로 아라캠퍼스 부총장 겸 대학원장에 김두철 교수(물리학과)를 유임시키는 등 5개 단과대학장과 4개 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 등 보직교수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 사라캠퍼스 부총장 겸 교육대학장에는 고대만(초등교육과) ▲ 사회과학대학장에 민기(행정학과) ▲ 자연과학대학장 박경린(전산통계학과) ▲ 공과대학장 김경연(전자공학전공) ▲ 미래융합대학장 이선주(건강뷰티향장학과)교수가 임명됐다. 또 ▲ 통역번역대학원장 겸 외국어교육원장에 김원보(한영과) 교수 ▲ 법학전문대학원장 김현수(법학과) ▲ 사회교육대학원장 김민호(초등교육과) ▲ 평생교육원장 조문수(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들 보직교수의 임기는 2019년 2월28일까지 2년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폐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제주항공 제주콜센터가 결국 ‘존치’로 가닥을 잡았다. 제주도와 제주항공 측 간 수차례 대화 끝에 난 결정이다. 제주도는 28일 “제주항공 제주콜센터를 제주에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제주항공이 ‘제주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이 있는 한 폐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에서 처음부터 ‘제주에서 콜센터를 없애겠다고 한 적이 없다’는 입장도 피력했었다”며 "위탁업체와 직원들간의 갈등도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은 제주콜센터 폐쇄와 존치를 두고 골머리를 앓았다.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제주도내 정당과 도의원, 도민들은 그동안 "폐쇄 반대"를 외쳐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4·3연구소가 “청양군도 하루 빨리 송요찬 선양사업 지원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연구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남도가 청양군이 추진하는 송요찬 선양사업 예산 지원을 철회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충남도가 송요찬의 부정적 행적을 고려, 청양군이 요청한 관련 예산 1억4000만원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며 “청양군에도 사업을 중단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의 이번 결정은 4·3단체와 유족들의 의견은 물론 전국의 뜻있는 인사들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송요찬 연구소는 “우리는 지난 24일 송요찬 선양사업 지원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낼 때도 밝혔듯이 송요찬은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 나온 4·3 집단 인명피해의 1차 책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선양사업은 정부의 진상조사 보고서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제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2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28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23)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현역 군인 신분이던 지난해 2월 2일 오전 7시30분쯤 제주시내 한 도서관 여성화장실에 들어가 A(13)양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또 A양이 있는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법재판에 넘겨진 김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형량이 너무 낮다며 항소했다. 또 위치추적장치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와 부착 명령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하고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며 “추행정도가 심하지 않고 재범의 가능성이 낮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4·3 70주년을 맞아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출범한다. 기념회는 1일 오후 4시 제주시 관덕정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행사는 3·1절 기념 거리굿과 출범행사로 나뉘어 열린다. 4·3 70주년 위원회 출범식은 이날 오후 4시 4·3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상임공동대표 인사말, 4·3왜곡 국정교과서 완전 폐기 폭구 특별결의문 채택,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관덕정에서 동문로터리를 거쳐 북초등학교를 잇는 거리행진이 이어진다. 4·3 70주년 위원회는 4·3관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 57개의 민간단체로 구성돼 있다. 공동대표는 참가단체 대표들이 맡는다. 상임공동대표는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김상철 제주4·3연구소 이사장,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 등 11명이다. 공동집행위원장은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과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가 담당한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명예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