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우철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이 21일 오전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경보가 울렸다. 하루동안 3건의 보이스피싱으로 1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제주지원은 긴급 피해경보를 발령했다. 2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일 하룻동안 제주에서 수사기관을 사칭, 피해자 3명으로부터 1억2400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일 오전 10시쯤 피해자 A씨(68·여)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보증을 섰는데 돈을 갚지 않아 잡아 왔다.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제주시 노형동 한 대형마트 앞에서 용의자를 직접 만나 2400만원을 건네줬다. 비슷한 시각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2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다. 피해자 B씨(73·여)는 이날 9시쯤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전화는 "누군가 귀하의 우체국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하려 하니 돈을 찾아서 세탁기 속에 보관하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새 계좌를 개설하라&quo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경선인단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국민경선 선거인단의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더민주당 도의원들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적인 국민경선 선거인단의 더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로 역사적 정권 교체를 이뤄내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권력을 되찾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더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신청이 오늘(21일) 오후 6시 마감”이라며 “제주를 포함한 경선 선거인단의 규모가 200만명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민들의 대단한 참여 열기”라며 “정권을 교체하고 적폐를 청산코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촛불집회는 거대한 횃불이 돼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다”며 “그러나 작금의 박 전 대통령은 사죄와 반성은 커녕 진실은 ‘반드시
▲ 해경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를 검거하는 모습. [제이누리 DB] 제주에서 머물던 불법체류자 891명이 자진 출국했다. 18일간 실시한 자진출국 계도기간의 성과다. 법무부는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도내 불법체류자의 자진출국을 적극 유도키위해 한시적으로 ‘불법체류기간 3년 미만 자진출국 외국인에 대힌 입국금지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1~19일 제주에 머물던 891명의 불법체류자가 자진출국했다. 제주도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체류자 자진출국 행정계도를 실시한 결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7명)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인이 88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몽골 2명, 베트남·태국 각각 1명 순이다. 자진출국 절차는 유효한 여권과 항공권을 갖고 출국 시 제주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신고만 하면 된다. 신고 시 비용은 없다. 제주출입국사무소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광역단속팀,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행정계도와 함께 정부합동단속을 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불법고용주에 대해서는 엄벌할 방침이다.
30대 남성이 성매매 후 벌어진 다툼 끝에 30대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선원 김모(39·부산)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19일 중국인 여성 천모(35)씨와 서귀포시내 한 숙박업소에 들어가 성매매를 하고 천씨를 살해한 혐의다. 김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서귀포시내 모 주점에서 동료 선원과 접객원 천씨 등과 술을 마신 뒤 오후 10시 30분쯤 성매매 명목으로 천씨와 주점 인근 숙박업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일 새벽 2시20분쯤 "사람을 죽이고 2층에서 뛰어내려 도망가던 사람을 잡았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김씨와 천씨가) 예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나오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해당 객실의 문을 두드렸다"며 "이에 놀란 김씨가 2층 객실에서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성매매 후 천씨가 나가려 하자 다툼이 벌어졌고 분을 못 이겨 살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천씨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천씨는 2015년 11월부터 3차례 제주를 드나들었던 것으
▲ 오경수 제10대 제주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오경수(60) 제10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31일 열린다. 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오 내정자의 자질과 도덕성, 개발공사의 미래 비전과 전문 능력 등이 청문회의 주요 쟁점이다. 지방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는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별도의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소관 상임위가 맡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는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비롯해 고정식·강연호·홍기철·김경학·안창남 의원 등 6명이 맡는다. 바른정당 소속 3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0일 오전 제349회 임시회 폐회 중 3차 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을 채택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기업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의 공익사업을 통한 도민의 기업이지만, 그 동안 사장 자리가 장기간 비어있어 도민사회의 우려가 컸다”며 “이번
누범기간에 또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다시 쇠고랑을 차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20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모(25)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피해자 10명에 대해 피해금액 132만2000원을 변제할 것도 명령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18일 피해자 서모씨에게 "4만5000원을 송금하면 숙박권을 구해주겠다"고 속여 대금을 가로채는 등 피해자 33명으로부터 376만5200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씨는 2015년 8월 27일에도 제주지방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의 실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13일 가석방됐다. 한 판사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당기간에 걸쳐 범행을 반복했다"며 "피해회복이 되지 않은 점과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20일 오전 10시20분쯤 제주시 서부두 한 얼음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제주시 한 얼음공장에서 유해가스인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20일 오전 10시20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서부두 인근 한 민간 제빙업체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가 인근 상가로 번지면서 음식점에서 식사 중이던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화생방대 소속 군인들이 대거 동원, 긴급조치를 벌였다. 또 인근 식당에서 있던 유모(2)양이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돼 검진 차 병원에 내원했다.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가 암모니아 공급 과정에서 열을 식히는 팬이 고장 나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업체는 냉매제 용도로 암모니아를 사용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가스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김모(39·부산)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19일 서귀포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중국인 천모(35·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김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서귀포시내 한 주점에서 천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오후 10시 30분쯤 해당 숙박업소에 같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일 새벽 2시20분쯤 "사람을 죽이고 2층에서 뛰어내려 도망가던 사람을 잡았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씨는 지난해 12월9일 난민신청 비자로 우리나라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김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 제주지역 청년 1219명은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더민주당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뉴시스>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지지합니다." 제주지역 청년 1219명이 안희정 더민주당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갈등과 분열, 시대의 혼란을 종식시킬 새로운 시대로의 교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안희정 후보의 충남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및 청년고용률 1위가 충청남도로 선정된 사례 등의 각종 통계에서 증명되고 있다"며 "안 후보야말로 불행했던 이 땅의 청년들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은 이번 대선에서 단순한 정권 교체만을 원하지 않는"”며 "지금 청년들이 야권 정당 후보들에게 보내는 높은 지지는 단순한 지지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만들자는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세대는 민주화의 유산을 물려받았다"며
중고물품을 판다며 선입금을 요구,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0일 사기 혐의로 오모(36)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 1~2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조립식 컴퓨터 부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이를 구입하겠다는 피해자 59명으로부터 4095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오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대부분이 개인직거래로 이뤄진다는 것을 악용, 피해자들에게 물품대금을 선입금 받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오씨는 자신의 개인사업자금, 채무변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남 서부서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거래시에는 사이버캅 앱 프로그랩을 이용, 판매자의 계좌·전화번호에 대한 사기피해 신고 이력을 미리 검색해 보는 등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이번엔 여직원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제주경찰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범법행위에 사이렌을 울려야 할 경찰이 되려 범법행위 주체가 되고 있다. A 여경은 지난해 회식자리에서 같은 부서 동료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최근 민원을 접수했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B씨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찰을 진행하며 당시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 경찰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B씨 성추행 의혹 관련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경찰사회에서 성추행 논란은 지난해에도 불거졌었다. 지난해 11월 서귀포경찰서 C경정이 회식자리에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투서가 접수됐다. C경정은 다른 부서로 전출됐었으나 최근 징계위원회에서 C경정을 해임했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으로 해임된 자는 3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단, 연금법상 불이익은 없다. 지난 17일에는 절도 혐의로 해경 김모(32) 순경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 순경은 14일 오전 2시30분쯤 술에 취한 채 제주시 일도동 한 미용실에 들어가 현금 10만원과 밥솥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김 순경은 "당시 술에 취한
은지에 서귀포의 봄을 그려보는 어린이 그림 대회가 열린다. 유니세프 서귀포시 후원회는 25일 오후 10시 이중섭공원에서 '어린이 은지화 그리기 대회'를 연다. 참가대상은 5~13세 어린이다. 대회 당일 10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의 신청을 받는다. 작품 마감 시간은 오후 2시다. 심사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이뤄진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총장상 6명(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과 유니세프 서귀포시 후원회장상 24명(동상 5명, 입선 15명)을 선정, 추후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서귀포 후원회가 유니세프 홍보 및 후원금 마련을 위해 2015년 시작한 행사다. 회화재료가 부족했던 피난시절, 담뱃갑 은지에 그림을 그린 이중섭 화백을 기리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종헌 유니세프 서귀포시후원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선 화전 부치기와 제주 전통 몸국·돼지고기반 체험, 꽃나무 무료 나눠주기 등 제7회 봄맞이축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며 "아이들과 봄나들이 하기에 더 없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