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제주시 하천 교량 비리의혹과 연루, 체포한 현직 공무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0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제주도 간부 공무원 김모(58.5급)씨와 제주시 공무원 좌모(50.6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비리가 불거진 제주시가 발주한 하천 교량사업 과정에서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19일 밤까지 조사를 벌이는 한편 도청·시청에서 압수수색한 장부와 휴대전화 등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21일 오전 열린다. 영장이 발부되면 하천비리 관련 구속자는 모두 5명이 된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인사는 7명이다. 이 중 전·현직 공무원은 5명이다. 앞서 S업체의 실질적 운영자 강모(63)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제주도 공무원 김모(47·6급)씨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6급 공무원 김씨는 2013년부터 제주시가 추진한 하천정비사업 교량 건설과정에서 업체 관계자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김씨는 해당 업체가 분양한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
19일 오후 7시5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오일장 인근에서 도로에 있던 말(馬)과 김모씨(29)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씨 부부와 딸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말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은 해당 말이 주변 목장에서 탈출, 도로를 배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9일 오후 2시25분쯤 한라산 진달래대피소 탐방로 인근에서 정모(46·경남 김해)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켰다. 신고를 접수받은 제주해경본부는 현장에 헬기를 급파, 정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이귀경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 원장과 인터뷰를 나눴다. “장애요? 뭐랄까요. 약간은 다른 개성? 신체 건강한 사람에게 맞춰진 사회구조와 잘못된 편견으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여지는 개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장애(障礙)의 정의를 물었다. 이귀경(58·여) 평화의마을 원장은 “키가 큰 사람이 있는 반면 작은 사람도 있듯 장애는 약간 신체, 정신이 불편한 사람들이 가진 개성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을 비장애인과 구분을 짓지 않았다. 단지 동료일 뿐이었다. 소싯적 그는 우연히 책 한권을 읽었다. 다 읽고 나니 그의 가슴 한켠엔 뜨거운 무언가가 자리했다. 이후 그는 간호사의 꿈을 품게됐다. 소록도를 향한 꿈이었다. “그 시절 전 소록도 나병 환자의 삶을 그린 책을 읽었어요. 그 책이 제 삶의 전환점이 됐죠.” 그렇게 그는 간호대학에 입학했다. 꿈이 있던 그에게 간호공부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롭기만 했다. 여행을 좋아하던 그는 대학 2년 시절 방학이 되자 달랑 배낭 하나를 매고 무작정 기차에 올랐다. 딱히 목적지는 없었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는 충
▲ 강지용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수억원 상당을 누락한 채 재산신고한 강지용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이 항소심에서도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강지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해 4·13총선에 새누리당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로 출마했다. 강 위원장은 당시 재산신고 과정에서 비상장 주식 등 13억원 상당의 재산신고를 누락한 혐의다. 검찰은 강 위원장이 아들 회사에 현물출자 한 37필지 18만9976㎡ 등 비상장주식 10억4054만원과 배우자 9000만원, 아들 2억5000만원 등 13억8254만원의 비상장주식을 고의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 강 위원장은 재판과정에서 "재산신고 과정에서 실무자의 실수로 비상장 주식 신고가 누락된 것으로 고의성이 없다"며 "당선을 목적으로 한 행위도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강 위원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실무자의 실수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이유다. 또 &qu
제주 4·3사건 당시 폭도로 내몰렸던 제주도민 18명이 70년만에 법원을 찾았다. 불법 군사재판에 따른 억울한 옥살이의 한(恨)을 풀기 위해 지심을 청구했다. 19일 오전 4·3 수형인 생존자들이 제주지방법원 민원실을 찾아 '4·3수형 희생자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 청구서에 이름을 올린 이는 임창의(21년생)씨와 정기성(22년생), 오계춘(25년생), 조병태(29년생), 임창의(21년생), 김경인(32년생), 김순화(33년생), 김평국(30년생), 박내은(31년생), 박동수(33년생), 박순석(28년생), 부원휴(29년생), 양일화(29년생), 양근방(33년생), 오영종(30년생), 오희춘(33년생), 한신화(22년생), 현우룡(25년생) 등 18명이다. 이들은 1948년 12월 제주도계엄지구 고등군법회의와 1949년 7월 고등군법회의에서 내란죄 등의 누명을 쓰고 징역 1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이들은 영장도 없이 임의로 체포당했다. 재판절차도 없이 형무소로 끌려갔고 이송된 후에 죄명과 형량을 통보받았다. 기소장은 커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대위가 지난 14일 선대위 발족에 이어 30명의 공동위원장을 19일 추가 위촉했다. 추가 위촉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창후 전 4•3연구소장, 문상진-문석환-문원석 전현직 남평문씨 제주도 종문회장단이 포진했고, 김흥보 전 제주은행 부행장, 김관후 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 고석배-김성언-박근식-좌윤택 등 한의원 원장 등도 새롭게 합류했다. 제주도당 국민주권선대위는 조만간 대규모 특보단도 구성하는 등 세확장과 세몰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2차 명단> 공동선대위원장 강영봉 더민주포럼 공동대표 공동선대위원장 강은주 한국여성농업인 도연합회 수석부회장 공동선대위원장 강종철 금융노조제주지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강창화 전 예총회장 공동선대위원장 강태주 만장 봉사단장 공동선대위원장 고길완 태연농장 대표 공동선대위원장 고석배 경희명인한의원장 공동선대위원장 김관후 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 공동선대위원장 김상희 한림공고 총동창회장 공동선대위원장 김성언 유광한의원장 공동선대위원장 김영심 전 도의원 공동선대위원장 김정열 전 서귀포시민연대 대표 공동선대위원장 김창범
▲ 안철수를 사랑하는 도민일동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들이 뭉쳤다. 이들은 “안철수 후보야 말로 취업난과 경제 저성장을 해결할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대표격으로 나섰다. 도민 300여명으로 구성된 안철수를 사랑하는 도민일동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안보가 심히 위협박고 경제는 십수년째 저성장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이 자리에 참석, 이들의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16일 강 전 시장을 지방분권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제주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강 전 시장은 “젊은이들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나라 전체가 분열돼 심히 혼란스런 이 시국에 우린 진정한 대통령이 탄생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고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해 국가경제,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온국민과 제주도민들이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길 희망한다&rdq
▲ 김경식(왼쪽), 김형준 씨. 국민의당 제주도당 공동선대위원장에 김경식 국민광장제주 상임대표와 김형준 제주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경식 대표는 현 전국학원총연합회 부회장, 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고 제주도학교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형준 교수는 제주대 공과대학 부학장과 창업지원단장, 창업보육센터장을 맡고 있다. 도당은 또 공동선대위원장 19명과 공동선대본부장 10명을 추가 선임했다. 추가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기호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 이경갑 제주대 수의과대학 교수, 허대식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교수, 신동범 자연과학대학 교수, 변홍문 전 도연합청년회 회장, 전영선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콘텐츠 연합사 대표, 이문교 제주고 총동창회 회장, 채종익 전 수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신영찬 스피치전문가, 김동철 상공회의소 위원, 오영준 학원연합회 사무국장, 김상문 제주도어선주협회 회장, 김태진 엔지니어, 원정숙 재제주구좌읍민회 직책이사, 해동스님(영봉암 주지) 일붕선교종 제주종무원 총무원장, 김상진 제주도 포장장비협동조합 이사장, 안기환 제주경총 부회장 및 김녕풍력 대표이사, 안용찬 전 순응안씨 감찰공파 제주도회장, 안재근 순응안씨 감찰공파 제
▲ 함께여는새날 제주본부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시민단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훨씬 더 준비된 문재인 후보는 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시대를 열 대통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함께여는새날 제주본부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함께여는새날은 좋은 대통령을 국민으로 일꾼으로 선출하는데 있어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지 않고 오직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후보와 함께 한다”며 “지난 12일 함께여는새날 중앙 회의를 통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촛불 민심을 받들어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을 열어갈 대통령”이라며 “우리 함께여는새날이 지향하는 좋은 대통령이자 행복한 국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열과 성을 바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자로서 문재인 후보는 검증된 후보이자 준비된 후보”라며 “서민후보로서 중도. 진보 층을 대
제주지역에서 불거진 하천 교량비리가 일파만파다. 제주시청 간부 출신 업자가 추가로 구속되는 한편 현직 공무원 2명도 긴급체포됐다. 전·현직 공무원들이 줄줄이 연루되고 있다. 19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교량 비리 의혹과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전 제주시청 도시과장 김모(6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퇴임 후 2015년 2월 S업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S업체는 현재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시 모 교량 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검찰은 또 제주도 건설부서 소속 사무관 김모(58·5급)씨와 제주시 공무원 좌모(50·6급)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S업체의 실질적 운영자 강모(63)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제주도 공무원 김모(47·6급)씨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6급 공무원 김씨는 2013년부터 제주시가 추진한 하천정비사업 교량 건설과정에서 업체 관계자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김씨는 해당 업체가 분양한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를 시세보다 8000만원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 김씨는 해당 아파트를 되팔아 시세 차익을 챙긴
대한항공 여객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피의자가 범행 35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협박 혐의로 김모(53·경기 고양시)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55분쯤 서울 대한항공 콜센터에 전화해 "비행기에 위험한 물건이 있다.항공기를 지연시켜야 한다"고 협박한 혐의다. 대한항공 콜센터는 서울경찰청으로 신고했다. 서울청은 콜센터로 걸려온 휴대전화 번호를 추적, 김씨를 특정하고 그의 소재지(제주시내)를 파악했다. 서울청은 제주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 제주경찰은 범행 35분만인 오후 3시30분쯤 제주시내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해당 항공기 KE-879편은 김포공항에서 승객 149명을 태우고 제주로 오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오후 2시3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 승객들은 항공사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빠져나갔다. KE-879편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승객 38명을 태우고 중국 상해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발물 의심 신고로 제주공항측은 보안검색에 나섰다. 항공기에선 폭발 의심물이 확인되지 않았고,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