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펑정지에. 중국의 유명 미술작가 펑정지에가 "문화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힘을 갖고 있다"며 "그 특별한 힘을 통해 사드 문제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평화섬’ 제주에서 한·중 예술인 교류전이 열린다. 한·중 예술인들이 사드 문제로 인해 얼어붙은 한·중 관계 회복에 일조하기 위해 나선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아시아예술경영협회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화의 섬 제주, 아트의 섬이 되다’전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펑정지에는 "부드러우면서도 장기적이고 특별한 힘, '문화'를 통해 한국과 중국 상호간의 이해를 이끌어내고 융합해 나간다면 제한적이긴 하겠지만 양국 사이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여년 전부터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교류에 참여해 오면서 그때부터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며 “몇 년 전엔 제주도에 개인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아시아 예술경영협회에서 이런 전시전을 마련해 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r
▲ 27일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제주를 방문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 제주 4·3추념식에 매해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27일 제주시 오일시장을 찾아 "내년엔 대통령 자격으로 4·3추념식에 참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해마다 4.3추념식에 참석하는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4·3 유족 찾기 등 4.3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희생자 배·보상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대한민국의 평화의 땅, 미래의 땅"이라며 "제주의 품격을 더 높이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감귤 산업을 식품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수산물 물류비용을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50대 젊은 도전자 안철수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에서 안철수가 이번 대선의 승리를 선언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현장에 함께한 장성
제주 관광사절단이 꾸려졌다.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홍콩 시장으로 뛰어든다 오는 27~29일 제주도와 관광 유관기관이 함께 해외도시 방문단을 꾸려 베트남과 홍콩을 방문한다. 관광사절단은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제주관광공사·제주컨벤션뷰로·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도내 12개 관광사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베트남 지역에서는 베트남 1위 민영 항공사인 비엣젯 에어를 방문, 제주~베트남 직항 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비엣젯 에어의 향후 계획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호치민시를 방문, 올해 5000명 이상의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베트남 주요 5개 여행사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간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홍콩에서는 도내 12개 관광사업체가 참여하는 도내 관광업계와 현지 여행업계간 관광상품 및 관광객 유치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 100여개의 여행사와 언론인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열고 제주의 우수한 자연문화 관광 자원과 교통체계 개편, 스마트관광 추진내용을 홍보한다. 이와 함께 홍콩-제주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 관계자와
▲ 푼살마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 대통령이 제12회 제주포럼 참석차 6월1일 제주를 방문한다. 몽골 민주화 개혁의 주역, 푼살마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 대통령이 '아시아의 미래'를 말한다.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이 5월31~6월1일 열리는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그는 기후변화와 사이버 안보 등 전세계가 직면한 공통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의 역할과 미래 비전 공유 방안 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6월1일 오전 11시 ‘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지도자세션에서다.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6월1일 오후 몽골과 한·중·일로 연결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세션도 열린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몽골의 바람과 태양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으로 연결시키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한국, 중국, 일본, 몽골 4개국의 전력회사는 MOU를 맺고 녹색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은 몽골이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동북아 통합에 몽골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몽골은 유라시아 교통망의 동서, 남북 교차점으로 중요시 되고 있다.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 '흘린 우유를 먹으라'고 초등생에게 지시한 황당(?)한 교사가 등장했다. 일부 교사들의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6일 제주시 모 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이달 초 해당 학교 3학년 교사가 앞으로 우유를 흘리면 다시 먹을 것을 지시했다. 책상에 우유를 흘린 A군은 흘린 우유를 핥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학생들이 우유를 흘리는 일이 잦아지자 “쏟은 우유는 다시 먹으라”고 학생들에게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는 학교를 방문, 항의했다. 해당 교사와 교장은 학부모에 공식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교장은 "해당 교사가 '왜 책상에 있는 우유를 핥아먹냐'고 A군에게 물으니 '선생님이 흘리면 다시 먹으라고 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이 어찌됐든 저학년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담임교사가 해서는 안되는 언행을 저질렀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27일) 오전 보고를 받았다"며 "오후에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사학습과와 학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마약을 투약한 중국인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27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차모(35)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차씨는 지난해 8월12일 제주시 연동의 한 주점에서 필로폰 0.26g을 소지하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차씨는 또 같은해 10월30일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 백모(27·여)씨가 "헛소리하지 말고 빨리 룸 안에 들어가라"라고 하자 이에 화가 나 양주잔을 여성의 얼굴에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차씨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또 다른 여종업원 최모(28·여)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황 판사는 “술에 취해 이유없이 주점의 여성 종업원들을 폭행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27일 서귀포시 매일시장을 찾았다. <뉴시스>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구상권(행사)을 즉시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27일 오전 서귀포시 매일시장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을 철회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제주 제2공항 문제는 주민의 뜻을 잘 수렴해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제2공항 추진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프로젝트 공약과 관련해서는 “다음 개헌 때는 지방분권의 획기적 강화가 포함시키도록 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를 포함한 법률 개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와 국가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도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제 공약을 살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주도가 대응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안으로 구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는 지난 2014년 창당을 선언하고 지
삼다공원이 들썩인다. 제주의 금요일 밤이 뜨거워진다. 제주관광공사가 도심 속 야간 이벤트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즐길거리 제공한다. 2017 삼다공원 힐링 야간콘서트는 다음달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6월30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무대는 제주시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이다. 포크, 재즈, 락, 트로트, 힙합 등 장르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당일인 다음달 12일에는 ‘봄이 좋냐?’ 라는 노래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10cm와 홍대 인디밴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추프로젝트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신현희와 김루트 ▲실리카겔 ▲안녕바다 ▲딥플로우 ▲술탄오브더디스코 등 국내 최대 락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실력파 뮤지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야간 플리마켓인 ‘야(夜)몬딱털장’도 함께 열린다. 또 이색 포토존인「찍고보장」, 도심속 쉼터「쉬고보장」, 현장이벤트「놀아보장」등의 다양한 부대이벤트가 마련된다. 일자별 출연진 및 플리마켓 셀러 신청 등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야(夜)몬딱털장 페이지(www.facebook.com/monddak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37년 동안 미래를 연구해 온 세계적인 석학 제롬 글랜(Jerome Glenn)이 제주의 미래를 말한다. 제주발전연구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제롬 글렌 세계미래의회 의장을 초청, '제주의미래'란 주제로 특강을 연다. 때는 28일 오후 4시, 장소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2층 라마다볼룸 연회장이다. 이날 제롬 글렌 의장은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제주와 연계됐을때 무엇을 준비해야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제주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들려준다 제롬 글렌 의장은 1972년 메사추세츠 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37년간 미래연구와 관련해 각종 정부, 국제기구, 민간 기업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페루 레카르도팔마 대학(Recardo Palma University)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고, 칠레 미구엘드세르반테스 대학(Miguel de Cervantes University)에서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세계미래의회(World Futures Council) 의장과 유엔미래포럼(The Millennium Project) 회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가 포착됐다.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지원사업 보조금을 종교시설 화장실 증축에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WCC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지원사업 인.허가 절차와 보조금 지급과정 등에 대한 위법 여부를 들여다 보고있다. 광역수사대는 제주도 환경정책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상태다. 경찰은 당시 보조금 일부가 특정 종교시설 화장실 신·증축 사업에 흘러들어간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내사 중인 사항으로 자세히 말해줄 수 없다”며 “도내 모 사찰 시설 신·중축 관련 자료를 관계기관에게 넘겨 받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환경부는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WCC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곶자왈과 오름, 종교시설, 문화시설 주변에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을 벌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대선 후보들이 제주 현실을 잘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단순히 표심만을 쫓는 행태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충고도 이어졌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에게 제주 5대 정책을 서면 질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 연대에 따르면 제2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는 찬성 의견을 냈다. 반대 의견은 심상정 후보가 유일했다. 문재인 후보는 “현재 제주공항은 항공수요 증가로 2015년부터 이미 포화상태”라며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공항은 필요하다. 단 지역민과의 협의와 상생방안 마련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공항입지 평가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공항입지 평가 절차와 입지 평가가 기준에 못미친다면 입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도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해당주민들과 적극정인 소통을 통해 제2공항 개항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이 '제주용암수' 를 내걸었다. 본격적으로 세계 물시장을 노린다. 오리온은 26일 제주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오리온 음료사업 설명회'를 열고 제주용암수 인수를 통한 음료사업 추진과 제주지역과의 상생발전 5대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에 공장을 착공하고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중 혼합음료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제주 '용암해수' 사업권을 갖고 있는 제주용암수를 인수, 음료사업 진출을 검토해왔다. 공장은 3만3000㎡ 규모로 지어진다. 최대 2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1개 생산 라인을 설치, 운영하다가 매출이 올라가면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또 용암해수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천연 미네랄을 통한 부가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96조원 규모의 중국 음료산업 가운데 13조원을 차지하고 있는 기능성 음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중국내 기능성 음료 시장이 2021년까지 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취수량 수급이 문제다. 현재 제주도가 허가한 용암해수 1일 취수량 3000톤 중 이미 다른 업체가 2000톤을 취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제주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