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회원들이 24일 오후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들에게 '제주여성농민 9대 정책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제주도연합이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제주도청 내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마련 등 ‘제주여성농민 9대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여농은 2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제주 여성 농민들의 투쟁으로 제주 농업정책의 변화가 있었지만 지난 20여년간 지속해서 요구해온 (제주도청)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마련은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농촌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안들과 농업 정책 추진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전담 부서는 여성농민에게 필요성이 아니라 절박함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전여농은 이어 “제주도는 2011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고, 그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건설 계획을 밝혔다”면서 “성 평등한 농촌 환경을
▲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조천읍) 후보가 “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24일 “3월부터 여러 차례 상대후보 측에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고 조천농민회, 조천문화예술포럼, 조천마을미디어 설립준비위원회에서도 토론회 개최를 준비했으나 김 예비후보가 거절하면서 모두 무산됐다”며 “선거를 위해 8년을 준비했다고 하면서 토론회에 나오지 않으려는 태도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회가 무산돼 이제는 보도자료와 거리유세를 통해 정책을 알리고 주민들께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 받을 것”이라며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는 유권자들이 직접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제주시내 한 병원의 응급실 모습이다.(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이 없음)[뉴시스]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나왔다.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는 24일 제주시에 거주하는 K씨(77)가 레지오넬라증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는 이에 따라 대형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냉각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오종수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은 “병원 및 공동주택 온수, 목욕탕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정기적인 청소·소독 등이 필요하다”며 “목욕탕 등 대중시설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등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24일 발표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산지 대규모 불법개발행위 현장이다. 현장에서 파괴한 암반으로 타인 경계지점에 마치 성을 쌓듯 5m 이상 높이로 담이 쌓아져 있다.<사진제공=제주자치경찰단> 실버타운을 조성한다며 대규모로 산림을 훼손한 70대가 자치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24일 건축허가나 개발행위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실버타운을 조성한 후 분양하거나 매매할 목적으로 대규모 불법개발행위를 한 혐의(산지관리법 위반)로 정모(7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자치경찰은 또 현장에서 토목공사를 실행한 조모(66)씨에 대해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자신의 필지를 정확히 구분하고 경계측량을 한다는 명목으로 2016년 6월부터 지난 해 5월 초순경까지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29필지 2만1947㎡를 훼손한 혐의다. ▲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24일 발표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산지 대규모 불법개발행위 현장이다. 조경수를 심어 나무농원과 산책로를 조성할 목적으로 포크레인을 이용해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자치경찰단> 정씨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오수경·김기홍 비례대표 후보는 2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녹색당>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오수경·김기홍 비례대표 후보는 24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수산1리 노인회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산1리의 어르신들은 녹색당 후보들에게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이 더 많은데도 정치권에서는 제2공항을 추진하려는 분위기”라며 “예정지에 사는 도민으로서 씁쓸하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에 대해 “도민들 목소리를 도지사가 내는 거고 그걸 중앙에 관철 시켜야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도지사”라며 “도민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중앙과 싸울 수 있어야 한다. 제2공항 막아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또 “살던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정치”라며 “4.3이 끝난 뒤 부모 잃은 고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제주를 복원하고
▲ 김경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김경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구좌읍·우도면) 후보가 “행정·농협·생산농가·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우도땅콩 주산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우도땅콩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생산량 증가와 판매부진으로 처리난을 겪고 있는 우도땅콩을 위해 민·관·연이 중심이 된 컨트롤 타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도땅콩 수급조절 및 생산농가 조직화, 대외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전담할 주산지 협의체를 구성해 우도땅콩의 가격안정화 및 판로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산지 협의체는 구체적으로 ▲재배면적, 작황상태 등에 대한 정보 수집 ▲산지유통 및 수급 정책 모니터링 ▲자조금 조성 및 운영 ▲수급조절(유통명령제, 산지폐기, 적정면적) ▲통합마케팅 사업 ▲신규 정책 및 지역현안 수집·발굴 등의 기능과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 제주서부경찰서 중국 공안 행세를 하며 제주시내 호텔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중국인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4일 호텔에 들어가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혐의(강도예비)로 중국인 우모씨(24)가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제주시내 호텔 투숙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미리 중국 내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중국 공안과 유사한 복장을 구입했다. 우씨는 지난 9일 제주도에 입국, 제주시 호텔 비상계단에서 준비해 온 옷으로 갈아입고 객실을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자 범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실패한 우씨는 지난 19일 재입국해 제주시 또 다른 호텔에 같은 방법으로 침입, 범행대상을 물색했다. 하지만 우씨의 행각은 이를 수상히 여긴 호텔직원의 신고로 발각됐다. 당시 우씨는 중국 공안과 비슷한 복장과 접이식 흉기 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경찰은 우씨가 호텔에 머물고 있는 불특정 다수의 중국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중국 공안 행세를 하며 범행을 저지르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우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있으나 범행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지역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중 하나로 드론택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장 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드론택시를 이용하면 연동에서 화북까지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며 “드론택시를 통해 주차난, 미세먼지, 청년실업 등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후보는 “드론산업을 제주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도에 드론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4인이 탑승할 수 있는 드론택시는 이미 개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드론택시는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므로 운송요금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기존 택시 기사들이 드론택시 운영권을 우선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4차산업혁명의 아이콘인 드론산업을 제주도의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드론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인공지능·인공로봇 등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들을 육성하면 충분히 도전가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운임료를 인상한다. 제주도내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자로 제주발 국내선 항공화물 운임료를 kg당 30~40원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물가상승과 보안검색 절차 강화에 따른 인건비 등 증가, 화물 터미널 운영비용 증가, 해상물류 증가에 따른 물동량 감소 등으로 국내선 항공화물 수지 적자폭이 45억원에 이르렀다”며 “어쩔 수 없이 4년만에 화물 운임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7개 항공화물 대리점이 수송하는 물량은 제주도 전체 화물 415만톤 중 3만7000톤(0.9%) 규모다. 대한항공은 “올해 2월 전국 화물 운임료가 인상됐지만 제주발 화물은 5월까지 유예했다”며 “제주발 항공화물 수송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농업인협의회)가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반발이 불거지고 있다. 도내 21개 농업 관련 단체로 구성된 농업인협의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제주칼호텔 인근 한진빌딩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인생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도민들의 건강생활을 돕는 차원에서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위탁관리하고, 제주스포츠종합타운 조성,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중·고생 및 임산부까지 확대 실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서귀포의료원의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및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로 산남북 균형을 이뤄야한다”며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체계 강화 및 응급실과 장례식장 이용시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생활체육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과 국가전지훈련시설 및 생활체육시설 공용 공간을 위한 ‘제주스포츠종합타운’ 조성 추진, 도민 1인 1 생활체육 종목 갖기 운동 전개, 찾아가는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등 생활체육시설 접근성 강화, 그리고 스포츠 종목별 리그제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체육시설 접
▲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이도2동·도남동) 후보가 제주청년관련 공약으로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24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6·13지방선거 공약인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의 5대 핵심 약속 중 첫째가 ‘청년행복’”이라며 “청년들이 행복뿐만 아니라 행정과 정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청년고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청년일자리위원회를 신설하겠다”며 “제주도가 투자·출자·출연한 기관의 장이 매년 일정비율 이상 청년구직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투자·출자·출연기관의 청년고용확대’ 항목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시 해태동산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고가도로가 등장한다. 제주국제공항 교차로의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해 오는 2019년까지 입체교차로 415m 구간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예산은 150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75억원)이다. 올해는 70억원(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이 반영됐다. 고가도로가 생기면 신제주입구 교차로에서 제주공항 3층 출발 지점까지 신호 없이 달릴 수 있다. 지난 해 말 기준 제주공항은 연간 2915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지역경제보고서(2016년 8월)에 따르면 연동에서 공항 입구까지 통행속도는 시속 19.3km 수준이다. 이는 서울도심권 통행속도 시속 19.6km보다 느리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2016년 제주공항 주변도로 교통영향 분석 개선대책 용역을 발주했다. 당시 용역진은 입체교차로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우회도로도 개설중이다. 우회도로는 제주공항입구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도 용담동과 신제주를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주시는 입체교차로 개설과 함께 ‘제주공항 진출입 교통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