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일자로 제주해경청 신설에 따른 초대 청장 등 2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초대 제주해경청장(경무관)에는 송나택 제주해양경찰청 개청 추진단장이 임명됐으며, 경무기획과장에는 서승진 총경, 경비안전과장에는 김용범 총경이 각각 임명됐다. <다음은 인사명단 27명> ▲총경 △경무기획과장 서승진 △경비안전과장 김용범 ▲경정 △정보수사과장 박승규 △경무기획계장 유연식 ▲경감 △항공단장 김상묵 △청문감사담당관 구영훈 △경비계장 심진보 △기획예산계장 장진수 △해상안전계장 고동수 △수사계장 오재홍 △광역수사팀장 김용온 △정보계장 고민관 △외사계장 고성림 △경리계장 부대영 ▲경위 △특공대장 이상현 △장비관리계장 박종명 △훈련단장 김석근 △청문감사담당관실 김정호 △상황실장 김근홍 임관유 김성철 △구난무선국장 정수홍 ▲경사 △정책홍보실장 최규모 △과학수사팀장 현상록 ▲일반직 6급 △해양오염방제과장 민남기 ▲일반직 7급 △예방지도계장 고재우
전도 중.고등학생 500여명이 참여하는 통일퀴즈한마당 축제가 2일 오후 1시 제주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통일퀴즈한마당 축제는 제주도 도덕.윤리교과연구회를 비롯해 제주도교육청, 통일교육위원제주도협의회, 제주대학교 윤리교육과가 함께 주최하고, 통일부, 통일교육원, 제주하나센터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행사는 퀴즈대회는 물론 북한 문화체험(북한의 음식․놀이문화, 새터민과의 대화), 통일 염원 풍선․비누․부채 만들기, 통일엽서․삼행시․표어 만들기, 탈북자 북송 반대 서명 운동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덕.윤리교과연구회 좌성식 회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민족 분단의 현실을 바르게 인식시키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 송나택 초대 제주해양경찰청장 제주해역을 책임질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1일 개청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개청 추진단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6월 1일자로 정식 개청됐으며, 개청식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 초대 제주해경청장에는 송나택 개청추진단장(경무관)이 내정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양경찰청 직제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제주해경청이 신설되면서 그동안 남해지방해경 소속으로 편재돼 왔던 제주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산하로 재편됐다. 제주해경청은 1만 80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옛 국정원제주지부 건물(아라동 소재)을 사용한다. 조직은 1담당관(청문감사)·4과(경무, 경비안전, 정보수사, 해양방제)·1단(항공단)·1대(특공대)의 직제를 갖추게 된다.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var url = document.URL;var pos = url.indexOf("AKR");var nid = url.substr(pos,20);var pos2 = url.indexOf("aud
썩은 무는 사업장폐기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룡 부장판사)는 썩은 무를 밭에 무단 투기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을 선고 받은 모 농협 조합장 오모씨(62)와 경제상무 이모씨(52)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오 씨 등은 지난해 5월 25일 농협 저온저장고에 중간유통업자가로부터 위탁 받은 무를 보관 하다 연락이 두절돼 썩어 가자 18만 5600㎏을 사업장폐기물 배출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밭에 살포한 뒤 트랙터를 이용해 흙과 혼합하는 방식으로 무단 투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썩은 무를 사업장폐기물로 인정한 뒤 이들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 오 씨와 이 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과 벌금 35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을 뒤집고 이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기 위해 썩은 무가 사업장폐기물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구 폐기물관리법령에서 정한 일정한 사업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이거나 일반사업장의 경우 1일 평균 300㎏ 이상 배출되는 경우, 건설공사 또는 건설공사를 제외한 일
포르노 상영으로 외설 논란에 휩싸인 성(性) 테마관광지(미술관) 대표가 결국 사법처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1일 제주시 노형동 소재 S파크 대표 강모씨(70)를 음화반포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음란영화인 '옥보단 3D'를 일반인 상대로 상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테마파크에 여성성기 구조물 및 남녀간의 성행위 장면을 그려놓은 춘화도, 모조 여성성기, 성행위 장면을 묘사한 마네킹 등 음란 물건 수십점을 전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 테마파크라고 하더라도 혐오감이나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성기 등을 전시하거나 음란영화를 상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음란한 문서, 도화, 필름 기타 물건을 반포, 판매 또는 임대하거나 공연히 전시 또는 상영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S파크는 당초 유리 미술 공예를 소재로 한 미술관으로 설립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성을 테마로 한 조형물 등을 전시, 개장하면서 지난달 30일 제주도 문화재위원회 박물관 분과로부터 미술관 설립변경계획에 대해 '불승인' 처분을 받았다.
어릴 적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던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어찌하다 보니 그 둘은 범죄의 나락으로 빠져 들었다. 20대 초반 시절부터 함께 다니며 남의 물건에 손을 대거나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게 수차례. 전과 14범과 12범인 형과 아우는 20~30대 청춘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역시나 형제에게는 배운 게 도둑질이었다. 2007년에 절도를 하다 붙잡힌 뒤 4년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한 형제는 절도 버릇을 버릴 수 없었다. 출소 후 서귀포시 소재 선과장에서 2개월 여 간 일을 하기도 했지만 유혹을 뿌리칠 수는 없었다. 렌터카를 빌려 타고 다니던 쌍둥이 형제는 지난 3월 6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고모씨(56.여)의 빈집에 들어가 20만원을 훔쳤다. 형제의 범죄는 이때부터 다시 시작됐다. 4월 11일 오후에는 제주시 애월읍 김모씨(29.여)의 집에 들어가 50만원 상당의 귀금속 3점, 붙잡히기 전인 5월 31일 새벽에는 성산읍의 한 농산물 판매장 유리창을 돌로 깨고 들어가 한라봉 87만원 어치를 훔쳤다. 훔친 귀금속은 신제주 소재 금은방에 처분했다. 그러나 형제의 범죄행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신고 접수한 경찰은 금은방을 탐문하다 쌍둥이 형제
㈜농심에 대한 제주삼다수 공급이 오는 12월 14일까지로 연장됐다. 광주고법 제주민사부(재판장 이대경 제주지방법원장)는 ㈜농심이 제주개발공사를 상대로 낸 ‘먹는샘물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 사건과 관련해 지난 3월 14일 ‘삼다수 공급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원심 결정을 일부 변경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농심이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신청 중 공급중단금지 신청은 그 피보전권리가 소명됐고, 공급중단이 될 경우 농심이 브랜드 이미지 훼손, 거래선 상실 및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계속되는 권리관계에 현저한 손해 또는 급박한 위험이 있어 그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담보제공(공탁금 5억원, 보험금 5억원)을 조건으로 ‘중재판정이 있을 때까지 또는 2012년 12월 14일까지 중 먼저 도래하는 날까지’를 기한으로 해 이를 받아들인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 3월 결정 당시 “2007년 12월 15일 체결된 ‘제주삼다수 판매협약’에 대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판정이 있을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된 4·3사건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지방변호사회는 31일 오후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주4·3특별법의 문제점 및 개정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김영하 기자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인 문성윤 변호사는 주제발표에서 “4·3특별법은 4·3사건을 정의하면서 단순히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건의 원인과 배경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문 변호사는 “4·3사건의 정의는 4·3진상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하되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강경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정당한 이유없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주제발표하는 문성윤 변호사(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어 “객관적인 사실은 대법원 판결에서도 확인됐다&
제주에 일자리는 많으나 고학력층 구직자들이 공기업 및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노동수급 미스매치 현상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서 매년 신규채용 규모를 감안할 때 결국 구직자의 눈높이를 낮춰야 하며, 구인업체들은 적정 임금 및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동수급 미스매치(missmatch)는 구직에 비해 구인이 적지 않음에도 노동시장 참가자들간의 이질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실업 상태를 말한다. ▲ 지난 18일 제주도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도내 3개 대학(제주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마련한 '2012 청년 잡 페어(Job Fair)' 에서 예비취업자들이 이력서를 쓰고 있다. ▲ 일자리 부족하지 않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1일 밝힌 ‘제주지역 노동수급 매치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구직 여건은 2009년 신규 구직자 수가 1만 9000명으로 최고 정점을 이룬 후 2010년 1만 8300명, 2011년 1만 6500명으로 점차 감소, 노동시장의 구직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업체들의 구인 여건은 2009년 8
서귀포시 번화가에서 40대 여성이 흉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30분께 A씨(45)가 서귀포시 중앙동 동명백화점 앞 에서 흉기로 자신의 목 부위를 자해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긴급 지혈을 받은 뒤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및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귀포지역 화재 신고 절반 이상이 오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소방서는 5월말 현재 출동한 155건의 화재 중 실제 화재는 44%인 69건이고, 56%인 86건이 오인출동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오인출동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 연기로 인한 오인출동이 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14건, 타는 냄새로 인한 신고가 11건순이다. 서귀포소방서는 봄철 감귤나무 등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나서 불이 난 것으로 착각해 오인 신고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원배 소방사는 “오인출동으로 인해 소방력 낭비뿐 아니라 정작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각 전 소방서로 미리 신고하는 등 오인출동 사례를 줄여나가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대학교는 6월 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양과학대학 4호관 오션홀에서 ‘창업선도대학 발대식 및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제주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발대식과 함께 송종호 중소기업청장과 함께 하는 창업 토론회,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등으로 꾸며진다. 발대식 행사에서는 제주대가 제주권의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청년창업을 선도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조경호 창업지원단장의 비전선포 등이 있게 된다. 발대식에 이어 송종호 중소기업청장과 함께하는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가 열린다. 토론회에는 강창일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상열(주)자바정보기술 대표(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회장), 임지아 캠프포톡 대표(2009 여성창업경진대회 우수상), 문규학 소프트뱅크 벤처스 대표)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창업에 대한 자유질문과 이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예비기술창업자, 창업동아리 학생, 창업강좌 학생, 창업선도대학 및 대학 창업관련 관계자 등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 300여명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