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9회 제주도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며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기업부, 창업부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부는 초·중·고등부 ▲일반부는 개인과 대학생 ▲기업부는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도민 ▲창업부는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응모 마감일(8월 31일) 현재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으로써 지식재산권으로 등록되지 않은 발명 또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모절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대학교수·변리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 중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도지사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한다. 향후 지속적으로 특허출원 및 창업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특허등록은 물론 사업화로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민들에게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
▲ 물질하는 제주 해녀들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에도 해녀학교가 개교한다. '법환동 좀녀마을 해녀학교' 개교식 겸 입학식이 23일 열린다. 좀녀는 잠수하는 여자라는 뜻으로 해녀를 의미한다. 해녀학교는 법환동 어촌계가 주관해 해녀교사반과 해녀양성반, 해녀문화체험반, 해녀문화해설사반 등 모두 4개 과정에 연 6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녀양성반은 정착주민 9명과 도외 거주자 6명, 도민 15명 등 30명을 대상으로 총 80시간 해녀문화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수산물 채취와 해조류 건조방법 실습을 병행한다. 해녀양성과정을 졸업하면 희망하는 어촌계에 준계원으로 가입, 6개월간 수습 기간을 거쳐 직업 해녀를 할 수 있다. 해녀교사과정은 현지 해녀 20명을 선발해 양성과정과 체험과정 등의 교수법을 교육한다. 해녀문화 체험과정은 도민과 학생, 관광객,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주말 1박2일 동안 '해녀의 길' 산책과 물질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해녀문화해설사반은 한국어촌어항협회의 '바다해설사' 과정과 연계해 수료 후 해녀학교와 성산일출봉, 해녀공연장 등 주요 관광지에 배치된다. 양홍식 서귀포 해양수산과장은 "제주해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앞서 사라져
2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영아 시신을 1년 가까이 주방 싱크대 서랍장에 보관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신생아 시체를 자신의 집 주방 싱크대 서랍장에 유기한 혐의로 A(29·여)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께 서귀포시 모 다세대주택에서 A씨의 남편이 "집 싱크대에 영아 시체가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여름 아기가 숨진 채 태어나자 비닐봉지에 밀봉해 싱크대 서랍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직업 특성상 집을 자주 비웠던 남편은 아내의 임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며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관광공사(JTO)가 전국 108개 지방공기업이 참여한 경영혁신 우수공기업에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9~20일 행정자치부 주최, 지방공기업평가원 주관의 '2015년 제1차 지방공사 공단 CEO 리더십포럼'에서 지난해 추진했던 경영혁신 사례를 발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의 108개 지방공기업에서 제출한 경영혁신 실적을 바탕으로, 행정자치부·지방공기업평가원 실무 평가단의 1차 사전심사와 리더십포럼 현장 참가자의 2차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조직분야에서 과감한 슬림화와 현장·핵심업무 중심 조직 개편, 인사분야의 정례화·체계화, 재무분야의 사업예산제도 도입 및 원가관리제 운영, 업무분야의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경영혁신 내용이 인정 받았다. 최갑열 사장은 "제주도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시내면세점의 성공적 추진 등 공사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도민과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제주시내 한 마사지 업소에서 40대 여주인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가운데 살해 용의자로 전 남편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숨진 여주인의 전 남편 A(57)씨를 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제주시 연동 모 마사지 업소에서 전 부인 B(49·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후 10시 10분께 이 업소를 찾은 손님이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밤 해당 업소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인근에 설치돼 있는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여 A씨를 살해 용의자로 특정하고 21일 오전 11시 30분께 제주시 동문로터리 분수대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A씨와 B씨는 17년전 이혼했으며 2명의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의 사업추진과정에서 예산집행 과정에서 허위문서를 작성한 제주도청 관련 공무원들도 사법처리 대상에 올랐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비 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방제사업 업체 대표 A씨(52)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예산집행방식의 문제가 확인된 제주도청 간부 B씨(60. 퇴임)씨 등 공무원 4명은 공문서를 허위작성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제사업 업체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제주도에서 발주한 제주시 5개 사업지구의 고사목 1만4786그루를 제거하는 10억7000만원 상당의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물량 중 1171그루가 모자란 1만2874그루만 제거한 의혹을 받고 있다. 도평.노형지구의 벌목의 경우 3873그루를 제거해야하나 1171본이 미달됐음에도 소나무에 부착되는 GPS 정보를 조작해 55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지난해 4월 유수암.소길지구와 광령천지구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4500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기는 등 3개 사업장에서 1억원을 가로챘다. 공무원들은 경우 사
자연이 녹아있는 용연에서 봄바람과 함께 선상음악회가 열린다. '2015 용연 선상음악회'가 29일 제주시 용연계곡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복 70주년, 세계인이 찾는 섬 제주'를 테마로 용연에서 펼쳐졌던 옛 선인들의 풍류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수음악회다. 취병담, 선유담 등으로 불리며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용연 일대의 선상과 둔덕, 구름다리을 주요무대 열리는 용연 선상음악회는 1999년부터 제주시와 제주문화원이 함께 열고 있다. 올해로 16번째다. 공연은 테우 선상과 구름다리를 무대로 도 무형문화재 성천스님 등에 의해 '범패와 작법'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대금 독주, 제주민요 공연이 테우 선상에서 이뤄진다. 제주도립무용단원 20여명이 조정철과 홍윤애를 테마로 한 군무 '해후 그리고 향연'이 선상과 용연구름다리를 배경으로 1부를 장식하게 된다. 2부에서는 어린이합창단의 동요모음곡, 중국민요‘모리화’등의 테너 소프라노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회의 대단원으로 연합합창단과 출연진, 관객이 하나가 되어 ‘터’, 서우젯소리’등을 함께 부르게 된다. 본 공연에 앞서 식전공연으로는 용담 1•2동 민속
제주시 도심 한복판에 있는 한 유흥업소에서 40대 여주인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10시2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한 유흥업소를 찾은 손님 2명이 여주인 A(49·여)씨가 복부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에서 흉기로 찔린 타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 유흥업소 인근에 설치돼 있는 CCTV를 분석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우남 위원장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제3회 대한민국의정혁신대상을 수상했다.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정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의정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선정단체인 전국사단법인총연합회는 전국 1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연합회로 지난 2013년부터 '의정혁신 국회의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의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등 의정활동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혁신을 통해 민생과 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더 매진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우남 위원장은 19대 국회에서 △주간경향 발표 의정활동 1위 의원 △대한민국 입법대상 △대한민국 헌정대상 △6년 연속 국회 입법최우수·우수의원 △5년 연속 NGO모니터단 국감 우수의원 △3회 연속 경실련 국감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총 33회의 의정활동 관련 수상 경력
▲ (왼쪽) 기존 '제주전통시장 어플리케이션' (오른쪽) 개선된 '제주전통시장 어플리케이션' 28개 제주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제주도 상인연합회는 '제주전통시장 어플리케이션'을 개선한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복잡했던 기본 화면 구성을 깔끔하게 개선한 부분이다. 기존 어플은 메뉴 버튼이 화면 하단부와 가운데 부분에 다른 크기로 위치, 이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운 어플은 이 같은 문제점을 수용해 버튼 크기를 키우고 동일하게 맞추면서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한글', '아이콘' 뿐이던 메뉴 버튼 디자인도 '영문'을 추가해 세분화했다. 어플 안에서 포털사이트 검색을 할 수 있는 '상점검색' 기능을 추가해, 관광객 및 도민이 원하는 시장 점포까지 검색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했다. 시장 주변 지도를 그림으로 구현하는 '시장맵' 기능이 추가돼 전통시장을 보다 찾아가기 쉽게 했다. ▲ 개선된 '제주전통시장 어플리케이션' 공지사항을 전파할 수 있는 '공지 게시판' 기능도 신설, 각종 이벤트 및 알림 사항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28개 전통시장 및
봄! 하면 모든 생명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파릇파릇한 새싹과 새순이 돋아나 꽃을 피우기 마련이다. 4월이 지나고 5월이 왔는데도 죽은 듯이 있다가 어제 비가 내리니 솔비나무(솔피낭) 가지에 꽃이 피는 것처럼 하얀 새순이 움트며 돋아나고 있다. 한라산어리목광장주변은, 예전에는 습지가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습한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고유 식물인 '솔비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다른 나무에 비해 죽은 듯이 있다가 주변나무들의 새순이 나고 꽃이 피고지고난후, 하얀 새순이 돋아나는 '솔피낭'이 아름답게 숲을 채색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가 봄을 시작으로 한라산 숲속에서 피어나는 들꽃, 산꽃과 야생버섯들을 찾아 소개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솔비나무(Maackia fauriei) 숲속에 자라며, 높이는 8m에 달한다. 어린 가지에 회색빛을 띤 흰색의 털이 빽빽이 나다가 어두운 자주색 또는 회색빛을 띤 검은색으로 변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 돌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다릅나무와 비슷하지만 작은잎의 수가 많고 보다 작은 것이 다르다.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 일대에서 자란다.
국내 해양 전문가 2000여명이 제주로 총집결한다. 10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해양문제 국내 최대 규모 학술대회다. 21, 22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 2000여명이 참가하는 공동학술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학술대회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한다. 공동학술대회는 2005년부터 시작돼 약 8340편의 해양과학기술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바다, 끝없는 도전, 새로운 적응'을 주제로 1000여편의 논문 등을 발표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해수부 ▲해양과학의 새로운 도전-극지연구 ▲해양플랜트산업의 새로운 도전 ▲현장중심의 해난구조 사례와 시사점에 관한 공동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운용해양학 ▲해양ICT 조선산업융합 ▲첨단해양관측장비 ▲해양안전해난관리 ▲극지 환경 및 기술에 대한 공동워크샵 및 5개 학회별 학술발표회 및 해양과학기술분야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국해양과햑기술협의회는 해양과학기술의 발전과 국민의 해양과학 인식 제고를 위해 한국해양학회,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