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30대 등 3명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정민 판사는 1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3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중순께 인터넷에서 필로폰 11g을 산 후 7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다. 재판부는 또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B(33·여)씨와 C(42·여)씨에게 각각 징역 10월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사회적 해악이 심대하고 사회의 안전을 해할 위험성이 매우 높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공립 유·초등·특수학교(초등) 교사 124명을 선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1일 공고했다. 유치원 교사 8명, 초등학교 교사 101명, 초등 특수학교 교사 15명 등 총 124명을 선발한다. 이 중 초등학교 교사 10명, 특수학교 교사 1명은 장애인으로 구분 선발하게 된다. 장애인 구분 선발 시 장애인 합격자 수가 장애인 선발 예정 인원에 미달될 경우에는 선발 예정 분야별 일반 응시자에서 충원하지 않는다. 응시원서는 오는 12~16일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21일 치러지는 1차 시험(교직논술·교육과정)과 내년 1월 5~9일 2차시험((교직적성심층면접·수업실연 등)을 거쳐 내년 1월 26일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홍승호 교수가 기수갈고둥 서식지를 가리키고 있다. 서귀포시 천지연 하류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기수갈고둥이 발견됐다. 새로이 찾은 집단 서식 장소다. 제주대 교육대학 홍승호 교수는 제주씨그랜트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하던중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홍 교수가 서식지에서 확인한 개체수는 200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교수는 “기수갈고둥 분포지역이 70여m에 불과하고 다리 아래 보를 중심으로 집중돼 있어 환경오염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수갈고둥이 서식하는 천지연 하부는 서귀포항과 인접한 곳으로 폐기름과 각종 쓰레기들로 오염되고 있어 기수갈고둥의 개체수가 줄거나 사라질 우려가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환경부 보호 야생종으로 등록된 기수갈고둥은 넓게 분포하는 갈고둥과는 달리 기수지역의 까다로운 서식조건과 매우 짧은 수계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작은 환경 변화에도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정확한 서식지 파악과 보존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기수갈고둥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남해의 일부 기수지역에 국지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홍 교수는 "기수갈고둥 집단서식지 보
▲ 대상작. 이봉준(전남 장흥)의 '차북고산하(次北固山下)'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한 올해 한라서예전람회에서 서예가 이봉준(전남 장흥)의 한문 행초부문 왕만(王灣) 시 '차북고산하(次北固山下)'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4번째인 한라서예전은 전국에서 한글·한문·문인화와 새로 신설한 캘리그라피·현대서예 부문에서 총 3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 201점이 입상됐다. ▲ 대상작가 이봉준. 특히 전체 접수작품의 70% 이상이 도외에서 출품돼 한라서예전이 전국 전람회로의 위상을 굳혔다. 이번 입상작은 다음달 11~15일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전시된다. 입상작은 ▲대상 이봉준(전남 장흥)의 한문 행초부문에 왕만(王灣) 시 차북고산하(次北固山下) ▲최우수상 해서부문 김성환(경북 문경시) ▲예서부문 김성수(전남 광주시) ▲예서부문 류광희(광주광역시) ▲한글부문 박대식(전북 전주시) ▲문인화부문 최운기(강원도 원주시)씨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서가협회 윤판기 상임이사는 "작품의 수준이 고르고 전국적 기준을 육박해 여느 공모전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다"며 "행초서 대상작은 획이 건실하고 서
1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이 232.0㎜로 가장 많고 윗세오름 227.5㎜, 제주 76.8㎜, 서귀포 127.3㎜, 성산 124.8㎜, 고산 101.0㎜, 남원 141.5㎜, 표선 128.0㎜ 등이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늦은 오후까지 계속해서 제주 산간에는 30~80㎜, 다른 지역은 10~40㎜의 비가 내리다 점차 개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유지되면서 2일 아침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치면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21도 안팎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2일 아침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내 공기업들의 임금피크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내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제주지역 공공기관 중 JDC, 제주관광공사에 이어 세번째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노사협의회 의결을 거쳐 임금조정기간 및 감액률을 정했다. 이후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일에 걸친 전 직원 설명회를 열고, 직원 동의 절차를 완료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지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절감된 인건비를 활용,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영철 사장은 "일자리 나눔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사가 서로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합의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아내가 구속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58·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5분께 제주시 화북동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편 B(49)씨와 다투다 머리와 배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다음 날 아침 "지병을 앓고 있는 남편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처음에는 단순 변사 사건으로 여겼다. 그러나 경찰은 B씨의 몸에서 폭행 흔적 등을 발견하고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복강출혈'로 판명나자 A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범행을 밝혀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오현인의 날 골프대회 후 기념촬영 사진이다. 제26회 오현인의 날 기념 골프대회가 지난 29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서 열렸다. 총동창회 골프동호회 현록회(회장 강문원) 주관으로 55개 팀 220명이 참가했다. 오현인의 날 행사는 오는 4일 오현고 운동장에서 33회 동창회(오현인의날 집행위원장 고훈철) 주관으로 열린다. 골프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일반부 우승 강동호 ▲시니어부 우승 강희종 ▲메달리스트 송동훈(76타) ▲일반부 준우승 강승범 ▲일반부 장타상 강언민(275M) ▲시니어부 장타상 김용복(205M) ▲근접상 김영남(0.88M)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에 위차한 탐라영재관 2016학년도 수도권 대학에 응시하는 제주도내 고3 학생들을 위해 탐라영재관이 합격 기원 토탈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부영애 탐라영재관 관장과 문영택 교육국장이 30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201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및 정시모집 응시와 관련해 탐라영재관 이용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01년 개관한 탐라영재관은 제주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건물로 지어졌다. 기숙사실 114실에 대학생 296명을 수용, 제주 출신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 안의 또 다른 제주도인 탐라영재관에서는 수도권 지역 대학 지원학생들을 위해 숙식 무료 서비스 및 해당학교 선배가 안내를 하는 '제주학생 합격을 기원하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에 응시하는 도내 고3 학생들은 간단한 확인 절차만 거치면 1박2일 또는 2박 3일간 숙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문의: 02-2659-0616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은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자녀 중 대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주4·3희생자 유족 장학금'을 본격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4·3평화재단은 4·3장학기금 10억원을 조성, 장학사업위원회를 구성해 올해부터 장학기금의 이자분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4·3희생자와 유족의 후손 중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장학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대학생 5명, 고등학생 10명이다. 장학금은 대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8일까지 제주4·3평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관련 내용과 유의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장학금 지원으로 4·3희생자 후손들의 학구열을 돕고 경제적 사정이 취약한 대상자들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30일 논평을 내고 한 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영리병원 도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본부는 이날 "제주MBC 창사 47주년 여론조사 결과, 중국 녹지그룹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추진하는 영리병원에 대해 67.6%가 반대한다는 입장이 다시 확인됐다"며 "영리병원 반대 입장이 절대 다수 도민의 입장임이 명백히 밝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영리병원의 폐해를 제주도민이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더 이상 영리병원 추진에 대한 아집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꼬집었다. 제주본부는 "일자리 창출도 100여 명 남짓일 뿐이고 의료비 폭등만 가져 와 결국 노동자 서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위협할 뿐"이라며 "원희룡 도정은 영리병원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실시한 영리병원 관련 여론조사에서도 도민 응답자 1000명 중 74.7%가 반대의사(적극 반대 36.9%, 반대 37.8%)를 보였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거리퍼레이드 장면 [제이누리DB]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제주해녀축제가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열린다. 축제는 첫째 날인 2일 제주시 라마다제주호텔에서 제주해녀문화 가치 정립과 보존·전승 방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국제해녀학술대회를 마련했다. 둘째날인 3일부터는 해녀박물관에서 메인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 도외 출향 해녀와 도내 수협별 해녀들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 행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원 퍼포먼스 행사가 열린다. 식후 행사로는 구좌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문화 공연팀의 축하공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녀들이 무사안녕과 유네스코 등재기원을 위한 해녀굿과 함께 해녀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해녀물질대회, 해녀테왁 수영대회도 열린다. 셋째날인 4일에는 해녀들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해녀불턱가요제, 직접 맨손으로 팔딱광어 잡기 체험행사, 박물관에서 별방진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문화해설 트레킹, 어린이들의 그림실력을 겨루는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강태석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