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학공학계를 대표하는 학회 회원 2500여명이 제주로 모인다. 한국화학공학회 2015년도 봄 총회 및 학술대회가 22~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새 시대 창조의 원동력 화학 공학'이라는 주제로 한국화학공학회 주최한다. 논문발표 편수로만 1000여편, 참가규모는 2500여명의 학회 회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째날인 22일에는 신진연구자 워크숍, 평의원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의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및 부문위원회 주제별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24일에는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포럼 창립기념 심포지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3차에 걸쳐 제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년간 7500명이 국·내외 행사 참가자들이 등록, 참여할 예정으로 제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직접 파급 효과는 116억으로 추정된다. 한국화학공학회는 한국 화학공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1962년에 설립되어 현재 6000여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학회조직은 본부와 7개 지부, 그리고 13개 부문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ICC JEJU 이벤트홀에서는 롯데케미컬, LG화학
제주 전통 떡인 '오메기떡' 재료의 원산지를 속인 업체들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오메기떡 안에 들어가는 팥의 원산지를 속인 업체 2곳과 원산지를 미표시한 업체 1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2곳은 수입산 팥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팥은 일반적으로 국내산은 1㎏당 5500원, 수입산은 3000원으로 거의 두 배 가량 차이가 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도내 떡집 170여 곳에서 오메기떡을 만들고 있고, 통신판매업체도 40여 곳에 이르는 등 인기가 높아지자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원산지 표시 의무위반 업체 등을 단속했다. 오메기떡은 제주에서 직접 재배한 좁쌀과 팥, 비트, 야생쑥 등으로 만든 제주 전통 떡으로 '오메기'는 좁쌀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남의 사무실 등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A(40)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모 사무소에 친입해 책상 안에 있던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 중순부터 9회에 걸쳐 22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전과로 11회나 징역형을 받아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김씨를 구속해 여죄를 캐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아무도 봄이 왔다고 말하지 않아도 해마다 봄은 온다. 남쪽 해안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해발 고도를 따라 높은 산을 향해 올라간다. 봄 햇살이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듯 겨울의 끝동을 밀어내며 봄의 화신을 깨워 우리를 설레게 하고 있다. 백록담에 봄의 향기가 가득할 때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게 되고 서둘러 꽃을 피워야 하는 봄꽃들은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몸부림친다. 짧은 봄, 여름과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의 들꽃 산꽃들은 강인한 제주인 들처럼 부지런히 살아간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각시붓꽃(Iris rossii Baker)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 근경과 수염뿌리가 발달한다. 잎은 선형으로 꽃이 필 때는 꽃대와 길이가 비슷하나 꽃이 진 뒤에도 더 자란다. 꽃은 4월부터 꽃을 피우나 해발고도에 따라 한라산 정상을 향해 서서히 올라가며 보라색 꽃을 피운다. 꽃자루는 곧추서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 20일 오전 JIBS 사옥 앞마당에서 JIBS노조가 파업결의 삭발식을 갖고 있다. 파업 34일째를 맞은 JIBS 노조가 '공정 방송 사수'를 내걸고 눈물의 삭발 투쟁에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 지부는 20일 오전 JIBS 사옥 앞마당에서 '삭발식 및 결사항전 결의대회'를 열고 "언론인으로서 떳떳하게 현장에 설 수 있는 시대를 위해서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삭발한 부현일 위원장은 결사항전 결의문에서 "부모님이 물려주신 신체를 훼손하는 불효를 할 수밖에 없는 심정은 찢어진다"며 "도민의 자존심이 무참히 짓밟히고 우리의 열정이 무시되는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 20일 오전 JIBS 사옥 앞마당에서 JIBS노조가 파업결의 삭발식을 갖고 있다. JIBS 노조는 "사측은 '매출이 떨어져 죽겠다', '지상파는 투자가치가 없다' 등의 발언을 하며 자본을 숭배하는 작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스스로도 노동자이며 방송인이라 말하면서 자신의 존재의 이유까지도 부정하면서까지 자본을 숭배하는 그 작태에
▲ 김만덕기념관 외부 전경 (사)김만덕기념사업회가 김만덕기념관 위탁운영자로 선정, 5월 개관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제주도는 김만덕기념관 민간위탁기관 공모에 따른 제안서 평가결과 (사)김만덕기념사업회가 협상 적격자로 선정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15일 자체 홈페이지와 도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장 채용공고를 냈다. 23일까지 학예사 등 기념관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도 채용공고 중이다. 인력배치가 완료되면 4월말 시설물 인수인계와 종합시운전 등 민·관이 협력해 5월 본격운영을 위한 개관준비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위탁운영 기간은 2017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김만덕 기념사업회는 탤런트 고두심씨가 상임대표, 양원찬·문영자·김문자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기념관은 제주시 산지로 9-1 건입동 일대 부지면적 1977㎡·건축연면적 2902.87㎡·지상 3층 규모로, 150억원을 투입해 2013년 9월 착공한 후 지난달 2일 준공됐다. ▲ 김만덕기념관 외부 후면 도는 ‘김만덕의 정신을 담다’를 기본 목표로 김만덕 생애와 정신의 기록
김우남 국회의원이 제주대로부터 명예 농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제주대는 김우남(6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오는 22일 명예 농학박사학위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대는 "1차산업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제주현안 해결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힘쓰고, 우리대학의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예 박사학위 수여 대상자로 심의ㆍ의결케 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사무처가 선정한 '6년 연속 국회 입법 최우수ㆍ우수의원', 주간경향 발표 의정활동 1위 의원, 국정감사 최우수ㆍ우수 의원 31회 선정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이날 오후 2시 대학 국제교류회관에서 진행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의 청정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해 온 환경지킴이를 찾는다. 제주도는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개인, 단체 및 기업체 등 환경지킴이를 발굴 시상하는 '제22회 한라환경대상'을 한라일보와 공동으로 공모한다. 제20회 환경의 날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4일까지 공모한다. '한라환경대상'은 자원의 절약 및 자원 재활용, 환경기술개발, 친환경농법 육성, 환경운동, 환경교육봉사 등 제주환경보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개인, 기관, 단체, 기업체 등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환경보전실천 운동을 정착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후보자는 ▲개인은 시상부문별 환경전문가 또는 읍면장이 추천 ▲단체는 환경단체장, 공공단체장이 추천 ▲기업체는 행정시장 또는 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천 ▲공무원은 당해 부서장 또는 공무원 5인이상 추천 ▲기타 도민 10인이상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 공모는 도청과 한라일보사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다운받아 한라일보사 경영기획팀(750-2523, 750-2514, 팩스 750-2520)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1팀을 대상으로 선정해 수상자가 단체인 경우 5백만원, 개인의 경우 3백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밤새 제주의 아파트와 모텔에서 추락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7일 오전 3시15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 13층 베란다에서 A씨(42.여)가 1층 주차장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지인의 집에 놀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3시19문에는 제주시 이도1동 한 모텔 3층 창문에서 B씨(60)가 떨어져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을 마신 B씨가 창문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제주시 벤처마루 컨퍼런스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사회경제 민주화를 통해 역동적인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 7월 창립됐다. 최근 광주, 목포, 순천, 제주 등 지역조직도 출범했다.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이 조직의 지역체다. 올해 초부터 강경식 도의원과 오영훈 전 도의원 등이 중심이 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준비를 해왔다. 공동대표로 강 의원과 오 전의원을 비롯 김경미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 박형근 제주의전 교수, 안형건 제주대 교수, 전인수 전 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장, 허경자 국제녹색포험 부이사장이 선임됐다. 고문은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과 이은주 제주대 간호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운영위원 20명과 회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동적 복지국가와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제주지역에서 각종 복지 관련 이슈를 만들어 내 법제화 하고, 복지국가의 필요성을 알리는 강연 및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주최할 것"이라며 "도내에 역동적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분위기도 확산시켜 나갈 것"
▲ 지난 3일 열린 67주기 제주4.3희생자 추념식 돌연 등장한 4.3평화상 시비에 제주4.3 단체들이 격분했다. '경악' 등의 표현을 써가며 분노를 표시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행정자치부가 제주도감사위원회에 '4.3평화상' 시상과 관련, 4.3평화재단에 대한 감사를 의뢰한 것을 놓고 격앙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정문현)와 제주4·3연구소(이사장 김상철), 제주4·3도민연대(공동대표 양동윤, 윤춘광), (사)제주민예총(이사장 박경훈) 등 4.3관련 4개 단체는 16일 성명을 내고 "일부 보수우익 세력의 4·3평화상 초대 수상자인 김석범 선생의 수상 폄훼를 중단하고, 행정자치부의 4·3평화재단에 대한 감사의뢰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김석범 선생은 평생을 재일 제주인으로 살며 4·3대하소설 '화산도'를 20년간 집필하여 4·3의 비극을 일본사회에 알렸다"며 "재일동포 사회의 평화와 인권운동에 앞장서 4·3 진상규명운동의 1세대 리더로 평가돼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
▲ 삽살개 어미와 새끼 8마리 천연기념물 진돗개, 삽살개 부부의 잇따른 출산으로 제주대가 겹경사를 맞았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천연기념물인 진돗개 1쌍과 삽살개 1쌍 암컷이 지난달 2주 간격으로 출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4마리의 새끼를 낳은 진도개 암컷 '바다'와 수컷 '남해'는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문화재연구소에서 사육하다가 지난해 1월 제주대로 이관된 개체다. 같은 달 29일 17시간 진통과 출산을 거듭한 끝에 8마리의 새끼를 순산한 삽살개 암컷 '누리'는 경북 경산 한국삽살개재단에서, 수컷 '마루'는 독도에서 태어나 문화재연구소에서 ‘누리’와 함께 사육되다가 제주대에 이관됐다. 이번이 첫 번째 출산이다. ▲ 진돗개 어미와 새끼 4마리 문화재연구소와 공동 협업 연구책임자인 수의학과 윤영민 교수는 "새끼들이 어미와 관리사의 각별한 보호아래 건강히 자라고 있다"며 "2개월 후 젖을 떼면 관련기관에서 혈통서를 발급받아 제주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돗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용맹하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