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이 9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제주특별법 제66조 제2항 위헌확인 헌법소원심판청구 사건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발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의회가 교육의원 출마에 자격제한을 두는 것은 위헌이라는 다수의견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9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은 ‘제주특별법 제66조 제2항 위헌확인 헌법소원심판청구 사건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발의했다. 현재 제주특별법 제66조 제2항은 “교육의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후보자등록신청 개시일을 기준으로 교육 및 교육행정 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8년 4월30일 이 조항이 “헌법 제25조 공무담임권 및 헌법 제11조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현법재판소는 이와 관련, 지난 4월29일 제주도의회에 헌법소원심판 회부통지 공지를 보내고 제주특별법 위헌 확인 사건에 대한 의견을 30일 안으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이 이에 대
▲ 원희룡 제주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보수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특별강연에서 “보수의 유전자를 회복해야 한다”며 “이는 용병과 외국 감독에 의해서 이뤄질 게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총선 패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원 지사는 먼저 해방 이후 집권한 보수정권의 선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2차 대전 이후 우리는 세계 최강국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자유주의에 기초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선택했다”며 “그 이후 진정한 산업화와 민주화로 가는 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있었지만, 전후 보수의 선택은 지난 100년 현대사회에서 우리의 운명을 가른 선택이었고 위대한 선조들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q
▲ 7월 일방통행으로 바뀌는 도남동 청사로3길 국민연금관리공단 인근도로 250m 구간. 제주시내 일부 좁은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바뀐다. 제주시는 도남동 청사로3길 국민연금관리공단 인근도로 250m 구간과 삼양동 건주로 3길 190m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급격한 차량 증가와 도심 내 좁은 도로에 교통정체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면도로 내 한 줄 주차가 가능한 일방통행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방통행로 조성 역시 이에 따른 것이다. 이 두 곳 도로는 고질적인 양방 주・정차로 인해 차량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지난 5월 자치경찰단의 교통시설심의에 이어 행정예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고 있다. 도남동 청사로는 다음달 초부터 일방통행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예고 중에 있다. 삼양동 건주로 3길은 지난 5월 공사에 착공, 현재 일방통행로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규모 불록단위의 일방통행 방식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로변 일방통행 우선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좁은 도로의 교통흐름과 불편사항
제주도가 10년 단위 환경보전기본계획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의 환경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환경보전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보전기본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8조 및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기본조례’ 제12조에 따라 매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는 제주의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 및 관리하고 도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 환경종합계획,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제주미래비전 등과 연계해 수립된다. 또 도의 중장기적 환경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자연생태, 폐기물, 대기환경, 수질 및 물관리 등 분야별 목표 설정 및 추진전략과 세부추진과제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다. 도는 이를 위해 ▲기존 환경보전중기기본계획의 추진성과 분석 ▲지역환경 특성 분석 및 대내외적인 환경여건의 변화와 미래전망 제시 ▲환경정책 방향, 비전 및 목표설정, 추진전략 마련 ▲환경보전 목표 달성을 위한 분야별 실천 가능한 사업계획 수립 ▲사업시행에 따른 재정투
▲ 제주의료원. 제주도가 제주의료원장 재공모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현 제주의료원장의 임기가 오는 6월20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5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3명의 후보자를 심사 및 추천했지만 결국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 9일자로 제주의료원장 재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공고 후 오는 6월 17일부터 23까지 5일간 응모원서를 받는다. 임용 절차는 1차 모집과정과 동일하다. 제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원수를 접수한 후 임원추천위의 심사를 거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치르게 된다. 임원추천위는 이후 2명 이상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제주도지사가 최종 임명한다. 응모자격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및 지방의료원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사람 ▲종합병원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상 의료경력이 있는 사람 ▲보건・의료분야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한 사람
▲ 제주도청.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개정안이 오는 11일 전면 시행된다. 제주도는 6단계 제도개선안을 담은 제주특별법이 11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안은 2017년 12월 국회에 상정된 후 1년 11개월만인 지난해 12월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나아가 올 6월2일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11일 전면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제주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지난 3월17일 입법예고를 완료하고 규제 심사 및 법제처 법안 심사를 완료한 뒤 지난달 28일 차관회의를 거쳤다. 이번 6단계 제도개선안은 높은 수준의 지방분권을 달성하기 위한 중앙행정권한의 이양과 청정자연환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담고 있다. 먼저 총리실 제주도 지역위원회의 존속기한을 2021년 6월30일까지 연장해 이를 통한 중앙권한 사무의 이양과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주도지역위원회 당연직 위원에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차관이 추가됐다. 지역위원회 사무기구의 설치 근거도 마련됐다. 이외에 행정시 자치기능 확대 및 보완과 도민참여 확대를 위해
▲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등 제주지역 20개 산업 단체가 8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에 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상임위 신설을 촉구했다. 의회 운영위원회와 행정자치위, 보건복지안전위, 환경도시위, 문화관광체육위, 농수축경제위, 교육위 등 7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는 현재의 상임위 체제 중 농수축경제위에서 농수축과 경제를 분리하자는 것이 골자다. 이들은 “제주의 핵심 산업인 1차 산업과 관광 산업은 물론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 불리는 신성장 산업의 육성을 위해 상임위에서 1차 산업 분야와 경제 분야를 분리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수축경제위에서 1차 산업과 경제를 분리하면 1차 산업의 현대화와 융복합화를 전문성 있게 추진할 수 있다”며 “경제 분야는 미래성장형 산업 구조로 제주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산업 경제와 미래전략산업 분야는 행자위, 환도위, 농수축경제위 등에서 다루고 있다”며 “이 때문에 업무 연관성을 고려한 상임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 제주시 해안초등학교 학생들과 신혼부부 가족들에게 드론을 이용해 간식을 배달하는 실증행사가 제주도 및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S칼텍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10시 열리고 있다. 제주도가 드론을 이용해 도내 도서지역에 마스크를 배송한 것에 이어 물류배송 실증사업도 시작했다.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S칼텍스와 협업해 8일 오전 10시 드론을 이용, 제주시 해안초등학교 학생들과 신혼부부 가족들에게 간식을 배달하는 실증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ETRI 및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물류배송 실증사업은 주유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드론이 GS칼텍스 제주시 무수천 주유소를 출발, 0.8km 떨어진 해안초등학교 127명의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외에 물품 배송이 어려운 중산간 지역 펜션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가족들에게 GS측에서 축하선물을 드론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 제주도내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의 제주도정 산하 각종 위원회 활동이 제한된다.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제주도지사가 임명하는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대표가 제주도의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막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116조의 2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그 소관 사무의 범위에서 법령이나 그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위원회 등의 자문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강 의원은 “위원회는 자문기관으로서 도정의 주요정책에 대한 심사 및 의결 권한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위원회의 위원이 제주도지사가 임명하는 공기업 또는 출자・출연기관의 대표직을 겸직해 수행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도지사가 임명하는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의 대표로서 위원회 활동을 하는 것은 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
제주도내 차고지증명제 실효성 확보를 위한 과태료 부과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제주특별법 개정과 올해 4월 ‘제주특별자치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 개정에 따라 오는 11일 이후부터 차고지확보 명령 미이행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차고지증명제는 자동차 소유자가 자기차량의 보관 장소인 차고지를 확보해야 하는 제도다. 제주도내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07년 2월 제주시 동지역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최초 시행됐다. 2017년 1월에는 제주시 동지역 중형차량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2019년 7월1일부터는 도내 전역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중・대형차량까지 확대 시행됐다. 2022년 1월부터는 경・소형 차량도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차량 등록시 차고지 확보만 하도록 했을 뿐 등록 이후 차고지가 없어지거나 사용할 수 없게된 경우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할 수 없었다. 제주특별법과 관련 조례에 차고지를 계속 유지하게 강제하는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을 통해 차고지 확보 후 이를 유지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원희룡 도정이 서귀포시장 후보자로 내정하자 반발.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전공노 제주지역본부는 8일 오전 성명을 내고 최근 김 전 부시장이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그 동안 청렴한 공직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해온 도내 공직자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김 전 부시장은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로 선정되기 전인 지난 3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바 있다. 4월17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약식기소됐고,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전공노는 이를 지적하며 “서귀포시장 자리는 수천명의 공직자를 이끌고 지시하며 공직사회 부정부패 추방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렴의무 위반 및 음주운전 등 공직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 엄중한 자리”라고 질타했다. 전공노는 “음주운전은 예비적 살인행위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적발시는 강력한 페널티 부여 등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천명해오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는 과
▲ 안동우 제주시장 임용후보자와 김태엽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 이번에도 예상대로였다. 민선 7기 후반기 제주시와 서귀포시 행정시장 임용후보자가 소문대로 공개됐다. 제주도는 민선 7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제주시장으로 안동우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서귀포시장에는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응모한 12명(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과 2일에 이뤄진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과 3일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5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3명)의 임용후보자 중 원희룡 지사가 최종 후보자를 정했다. 3선 도의원 경력의 안동우 후보자는 지난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시절 2년3개월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도의원 및 정무부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1차 산업분야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도민통합,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기반으로 민선 7기 후반기 제주시정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엽 후보자는 민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