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17일 삼다수 생산 공장을 비롯해 감귤가공공장 현장을 찾아 업무보고 등을 받고 있다. [사진=제주도개발공사] 김정학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삼다수 공장 등을 방문하는 등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임식 행사를 생략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삼다수 생산 공장을 비롯해 감귤가공공장 현장을 찾아 업무보고와 직원간담회를 갖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면으로 대체한 취임사를 통해 제주개발공사의 미래 비전을 언급하고 제2의 도약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저와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가야할 길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며 “아무리 험난해도 올곧게 걸으며 후세의 이정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경영혁신과 윤리경영 실천, 투명경영 실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사장은 이어 공사 대표 상품인 제주삼다수 사업과 관련 “국민 프리미엄 먹는샘물 제주삼다수가 제주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에 들어온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중 한 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18일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에 들어온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18명 중 1명이 이날 오후 10시경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방글라데시 유학생 일행 중 2명이 이보다 앞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18일 제주에 입도한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중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모두 제주한라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한라대 재학생임을 밝히는 이유는 도내 다른 대학으로 피해가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또 이들이 유학을 목적으로 제주에 온 것임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 18명은 18일 낮 12시30분부터 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도내 17·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8일 입도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유학생 18명 중 2명이 이날 오후 7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8명의 학생들은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지금까지 모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2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미결정 판정은 유전자 증폭 결과 수치 값이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그 외 2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2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두 학생은 현재까지 무증상이다.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입도 직후 곧바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2명의 확진자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밀접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 보건당국이 파악한 입도 후 접촉자는 격리시설
▲ KCTV제주방송.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가 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을 향해 노조설립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는 18일 오후 성명을 내고 “KCTV제주방송 언론 노동자들이 세운 공든탑을 사주가 무너뜨리고 있다”며 “공 회장은 KCTV 내부의 노동조합 결성을 즉각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언론노조는 “KCTV는 다른 지역 유선방송 사업자와 다르게 보도국 기자들은 권력에 대한 비판 및 견제 기능을 수행해 왔고 아나운서와 PD, 기술국 직원들도 언론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KCTV를 유선방송 사업자만이 아닌 언론으로 바라보게 된 계기도 구성원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언론노조는 “하지만 이 공든탑이 사주인 공성용 회장으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공 회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종교행사 참여를 강요하고 자사 제품 강매했다는 갑질행위가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제주언론노조는 “공 회장은 사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지키겠다”며 문화복지지금 설치 등 특별명령을 내렸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제주도 문화예술 분야에 관한 도지사 특별명령’을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경제위기에서 제주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지키겠다”며 “또 문화예술산업을 육성해 도민들에게 위기극복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먼저 문화예술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신속하고 가감 없이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원 지사는 “문화예술은 사회의 공공재로서 국가의 정체성과 자손심을 지키는 보루”라며 “또 문화산업의 중핵인만큼 코로나 방역을 위해 조정된 예산을 비대면 등 창조적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두 번째로 문화예술인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한 가칭 ‘문화복지기금’ 설치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현행 ‘제주도 문화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 제주시청. 제주시가 관내 아동학대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청 등과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아동학대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학대 우려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아동복지시설 9곳과 이용시설 39곳에 대해서는 제주시 자체 점검반을 평성,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아동의 건강 및 위생상태 등을 관찰, 학대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아동 학대 사례 등을 조기에 발견해 관내 위기아동 발생을 막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직무의 수행과정에서 아동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의료기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 규정한다. 아동학대 범죄를 알게 된 경우나 의심이 있는 경우는 즉시 경찰 등에 신고하도록 신고의무자 제도를 운영,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아동의 안전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보호망이 보다 촘촘히 구축돼야 한다”며 “주변에 아동
▲ 제주도의회 현길호 의원. 제주도 예산총괄팀장이 제주도 내부망을 통해 공유한 메시지에 대해 도의회에서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석에 따라서는 협박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행정업무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18일 오전 열린 제383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과 안우진 예산담당관을 상대로 지난 16일 제주도 내부망에 공유된 메시지에 대해 질의했다. 현 의원은 “16일 내부소통 공간을 통해 예산총괄팀장이 글을 올렸다”며 “글에서 충정이라던가 절박함이 묻어나지만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그러면서 “도지사의 특별명령이 시달되니 이에 따라 예산담당관의 특별명령이 다시 시달된 느낌”이라며 “어떤 내용은 협박성도 있고, 어떤 부서는 모든 업무가 중단될 것 같은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우진 예산담당관이 “제가 봤을 때는 이번 추경에 대한 당위성과 지출 구조조정 등에 있어서의 어려움이 담긴 것으로 보였다&rdq
원희룡 제주도정이 출범한 이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이 모두 40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11명이 승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18일 오전 열린 제383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제주도 공무원 음주운전 현황에 대해 지적하면서 음주운전 공무원들에 대한 페널티 적용이 엄격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홍 의원이 제주도청에 요구해 받은 ‘원희룡 도정 출범 이후 연도별 음주운전 공무원 현황’에 다르면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 7월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40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7월부터 그해 12월까지까지 1명, 2015년에는 9명, 2016년에는 8명이 적발됐다. 2017년에는 14명까지 적발되면서 적발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건수가 줄어들어 2018년 4명이 적발됐고, 지난해엔 3명이 단속에 걸렸다. 올해는 5월31일 기준 1명이 적발된 상태다. 이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승진된 이들은 모두 11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적발된 1명은 적발 후 3년 6개월 가량이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가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제주도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고현수 의원은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보건복지부 소속 질병관리본부를 중앙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고 지방자치단체 방역과 지역단위 질병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제주도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은 제주가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감염병 등이 생기면 도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과 기후 환경변화로 인한 신종 감염병 및 법정 감염병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위험지역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산업구조 문제로 감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가 지역경제 기반을 흔들고 도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점,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무비자 입국으로 해외관광객의 다양화가 이뤄져 해외 감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설치 이유로 들었다. 고현수 의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지·청 등 설치시 소외받는 제주도가
▲ 제주도청. 제주도가 적극행정을 펼치다 징계 또는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공무원에게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공무원이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또는 소송 당사자가 되는 경우 변호인·소송대리인 등 선임비용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공무원의 징계절차에서의 소명 및 소송 등에 관한 지원지침’을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변호인 및 소송대리인 선임비용은 징계의결 등 요구가 된 경우와 형사 고소·고발 등의 경우, 민사상 책임 관련 소송의 경우에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인정되면 지원된다. 지원은 해당 공무원의 신청과 감사위원회의 적극행정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을 거쳐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서 심의 및 확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허위 및 부정한 방법의 신청, 관련 보고 및 자료제출 의무 불이행 등의 경우에는 지원을 취소하고 선임비용을 반환토록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지침 제정은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인식전환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주도 농민에게 월 10만원씩 농민수당이 지급된다. 2022년 1월1일부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83회 정례회 2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 수정안은 제주 농민수당 조례 제정 운동본부와 제주도가 합의한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당초 3년 이상 제주에 거주하면서 실제 경작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도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수단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재정부담 우려로 3년 이상 제주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2년 이상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자에게 예산 범위 내에 지급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고용호 위원장은 “주민 청구된 농민수당 조례안이 과도한 재정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에 따라 지난 4월28일 운동본부와 집행부간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고, 양측이 논의해 협의안을 만들며 실효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청구 취지를 살리면서 과도한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이 있었던 만큼 제
▲ 금난새씨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 제주CBS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힘내라 대한민국’을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온라인으로 마련한다. 해마다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과 함께 해온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는 온라인 공연으로 열리게 됐다. 코로나19로 지친 제주도민과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의미로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잡았다. 음악회는 연평균 130회의 연주를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플루티스트 유재아씨,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씨,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씨, 튜비스트 문지웅씨의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 차이코프스키의 풍부한 악상을 보여주는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1악장'과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메인테마', 사라사테가 집시들의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찌고이네르바이젠 1번 작품 20', 실내악의 걸작인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