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20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부지사의 사퇴설은 지난달 중순부터 제기돼왔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나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물러나게 됐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부지사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표가 따라붙은 바 있다.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부지사에 대해 “도덕적 흠결은 없어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정책을 주도하고 수립할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며 “그외 여러 제주 현안과 관련해서도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라던가 고민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정무부지사로서의 업무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해 11월 김성언 부지사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하지만 임명 후 8개월이 지나는 동안 의회와의 가교 역할은 물론 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전문분야나 다름없었던 1차 산업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6번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발 3차 감염 사례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가족인 제주도 21번 확진자 및 정다운사랑방 직원인 24번 확진자와 15일 오후 9시 경 제주시 한림읍 호박유흥주점에 동석한 사람이다. 호박유흥주점은 출입시 전자등록을 하지 않아 A씨의 경우 조사대상에 잡히지 않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주도가 호박유흥주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통한 역학조사를 벌이던 중 A씨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A씨가 도내 2차 감염자인 21번 및 24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최초 3차 감염 사례로 기록됐다.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상태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A씨의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0일 오후 어생생 저수지 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정수장 17곳의 유충 유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도내 정수장 등 상수도 시설물을 대상으로 청결 상태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면서 정수장 운용담당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했다. 그 결과 최근 뭍지방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깔따구 유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는 뭍지역 정수장과는 달리 깔따구 유충이 서식 가능한 활성탄 여과장치 방식을 이용하지 않고, 원수 수질도 양호함에 따라 유충 발생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유충이 발견돼 문제가 되고 있는 활성탄 여과장치는 국내 484개소 정수장 중 44개소에 설치돼 있다. 제주도는 이를 설치하지 않고, 더욱이 제주지역 상수도 원수는 지하수와 용천수 등이어서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주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등 수돗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현재 선제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도내 정수장 및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 ▲마을상수도(지하수)
▲ 제주시 한림읍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2차 감염이 나타난 제주시 한림읍에서 모두 1500건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제주도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를 비롯한 제주 21~2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한림읍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이 모두 1524명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중 지난 19일까지 검사받은 1471명 모두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에는 제주서부보건소에서 133명이 검사를 받았고, 17일 한림읍 종합경기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을 통해 79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어 18일 415명, 19일 128명이 검사를 받았다. 도는 이외에 20일 오후 4시까지 53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이 5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21일 오후 3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도 보건당국은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제주 21~24번 환자가 다녀간 방문지를 감염 위험장소로 분류하고, 동일 시간대 방문자는 의심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20번
▲ 제주도의회 고현수 의원.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행방을 묻는 질문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그가 도와 의회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제주도의회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일 오전 열린 제38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성언 부지사가 아무런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최근 제주도와 도의회와의 소통 채널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에 관해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향해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현 실장이 “현장을 돌아다니고 계신다”라고 말하자 고 의원은 “종일 도청 안에 계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현 실장은 이에 “지난 주에도 서울 가락시장에 다녀온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고 의원은 이에 “저는 정무부지사를 의회에서 뵌 적이 없다”며 “우리 동료의원들도 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의 '도의회 무시론'이 거듭 제주도의회에서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20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원 지사의 최근 기자간담회 발언을 문제삼았다. 강 의원은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최근 도지사의 발언을 보면 의회 입장에서 불쾌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의회에서는 이해를 하고 협력을 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 도정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예를 들어 최근 제주도의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서 상정보류한 것에 여러 이유가 있다. 하지만 의회에서 상정을 안하니 지사는 ‘골치 아픈 일이 사라졌다’고 말했다”며 “이렇게 대답을 했어야 했나? 불쾌한 기분으로 싸우자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원 지사는 지난 14일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제주도내 언론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주도의회의 제주도 조직개편안 상정보류에 대해 “골치 아픈게 사라졌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월 개통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인근 제주공항 우회도로에서의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노형오거리 일본국총영사관 일대에서의 단속도 강화된다. 제주시는 다음달 3일부터 제주공항 우회도로인 제주공항~다호마을~제주시민속오일시장 구간과 노형로터리 일본국총영사관 일대 구간에 대해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공항 우회도로는 오일장 입구를 지나는 도로로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극심한 교통혼잡에 따른 교통정체, 주차난이 생겨 오일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일본국총영사관 일대 단속 구간은 영사관 앞쪽 도로 약 100m 구간이다. 이곳은 이중주차와 양쪽 주차로 차량통행이 힘든 상황이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해당 구간에 대해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이외에 주·정차 금지 표지판과 황색실선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 오일장 사거리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고정식 CCTV 1대를 설치한다. 일본국총영사관 인근도 인력단속을 먼저 추진한 후 고정식 CCTV를 설치할
▲ 오경생 신임 제주의료원장. 신임 제주의료원장에 오경생 전 서귀포의료원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신임 제주의료원 원장에 오경생 전 서귀포의료원장을 20일자로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총 3명이 응모했다. 오 신임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 복수 추천자 중에서 최종 임명이 결정됐다. 오 신임 원장은 20일부터 2023년 7월19일까지 3년 동안 제주의료원의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오 원장은 “지난 22년간의 공직생활과 서귀포의료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화합과 재정자립 체계를 구축해 제주의료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여성문화센터소장, 여성능력개발본부장, 제주도 인재개발원장, 서귀포의료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돌밭둥근이끼(왼쪽)와 털밭둥근이끼.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주변에서 국내에선 보고되지 않은 미기록종 선태식물(이끼)이 발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주변 임도에서 한국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선태식물 2종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선태식물은 관속이 발달하지 않고 포자로 번식하는 비관속식물로 흔히 이끼로 불리는 식물이다. 국내에는 선류, 태류, 뿔이끼류 등 약 950종이 분포한다. 이번에 발견된 선태식물은 털밭둥근이끼와 돌밭둥근이끼다. 2종의 이끼는 지난해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의 일환으로 용암동굴 입구 주변 및 동굴 상부 지표의 식생분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6월 이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에 보고했다. 털밭둥근이끼는 엽상체 선태식물로 입도 또는 밭 주변의 그늘지고 습한 흙 위에 생육한다. 투명한 복인편이 엽상체 가장자리까지 올라오고 포자의 크기가 100~125um로 속내 다른 종보다 크다. 북아메리카와 유럽, 러시아, 일본 등 북반구에 넓게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이
▲ 제주시 한림읍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2차 감염이 일어났던 한림읍에서 나흘 동안 모두 1400건에 가까운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16일부터 19일 낮 12시까지 1388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16~18일 검사를 받은 134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에는 제주서부보건소에서 133명이 검사를 받았고, 17일부터 한림읍 종합경기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을 통해 19일 낮 12시까지 125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1343명 외에 45명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광진구 20번 환자와 제주 21번~24번 환자가 다녀간 방문지를 감염 위험장소로 분류하고, 동일 시간대 방문자는 의심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그 외 한림읍 추가 확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 흑돈본가, 한림의원, 녹십자약국, 호박유흥
▲ 송재호 의원. [사진=뉴시스]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오영훈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차기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공모에 송 의원이 단독 응모했다. 제주도당은 오는 25일 퍼시픽호텔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절차를 거치면 임기가 시작된다. 이번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간이다. 이 기간 중에 2022년 3월 열릴 예정인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같은 해 6월 열릴 예정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송 의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이다. 제주제일중과 제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석·박사 과정은 경기대 대학원 관광경영학과에서 밟았다. 2000년부터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발전위원장을 역임했다. 제21대 총선에 출마,
▲ 제주시 한림읍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발 2차 감염이 일어났던 한림읍에서 3일간 1100건이 넘는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한림읍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8일 오후 4시30분까지 11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16일부터 17일까지 검사를 받은 856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에는 제주서부보건소에서 133명이 검사를 받았고, 17일부터 한림읍 종합경기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723명이 검사를 받았다. 18일에는 오후 4시30분까지 266명이 검사를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광진구 20번 환자와 제주 21번~24번 환자가 다녀간 방문지를 감염 위험장소로 분류하고, 동일 시간대 방문자는 의심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그 외 한림읍 추가 확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 흑돈본가, 한림의원, 녹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