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가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기상상황 및 부서별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 전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4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km 속도고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10일 오전 9시경 서귀포 남남동쪽 약 9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10일 오후 3시에는 부산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통과, 경상남도에 상륙하겠다.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10일 새벽을 기준으로 제주도 전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외에 제주 앞바다와 먼바다 대부분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9일 밤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10일에는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100~200mm,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300mm 이상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
▲ 제주도 인재개발원 급식실에 8일 오후 9시49분경 화재가 일어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제주주도내 자가격리 시설의 급식실에서 화재가 났다. 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49분경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제주도 인재개발원 급식실에서 화재가 났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인재개발원에는 자가격리자 1명과 보건소 직원, 자치경찰 3명 등 모두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급식실과 격리실이 멀리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가격리자 1명은 다른 격리시설로 이동 조치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이다. 제주는 10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을 보인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 10일부터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는 등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9일 오후 3시경 서귀포 남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90㎞ 부근 해상을 지나며 제주에 가깝게 접근할 전망이다. 이후 제주를 지나 같은 날 오후 3시경 부산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현재 장미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야외 시설물과 비닐하우스 등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태풍으로 인해 항공교통과 해상교통에도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
▲ 제주도청. 제주도가 개방형 공모로 모집하고 있는 공직 4자리에 모두 3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9대1의 경쟁률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개방형 공직인 부이사관급(3급) 미래전략국장과 서울본부장에 대한 공모접수 마감 결과 각각 8명과 11명이 지원했다. 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임기 2년의 계약만료로 오는 9월10일 공직을 떠난다. 서울본부장엔 원 지사의 중앙 진출과 연계, 측근 내정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외에 2년 임기의 서기관급(4급) 문화진흥원장과 사무관급(5급) 공보관실 보도기획팀장에는 각각 10명과 8명이 지원했다. 이번 공모의 서류접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뤄졌다. 다만 등기우편접수의 경우 접수마감일 우편소인분까지 유효해 최종 집계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후 서류전형과 인사심의위원회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서류 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적격여부를 판단한다. 서류 전형 결과는 오는 12일 전후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인사심의위원회의 면접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순위가 결정되고 상위 2~3명이 제주지사에게 통보된다. 이후 지사가 최종 임명을 하게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항공. 제주항공 조종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항공기를 운항, 제주를 다녀갔지만 접촉자도 없고 항공기에서 내리지도 않아 제주 확산 우려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일 제주항공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인천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항공 항공기 조종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항공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김포공항 항공운항지원센터를 이용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즉시 항공운항지원센터에 있는 자사 사무실을 폐쇄했다. 이어 전직원을 조기퇴근 시킨 후 사무실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였다. A씨에 대한 정확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라 A씨의 김포공항 시설 및 그 외 장소 세부 동선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A씨는 항공기 운항차 5일 제주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공기에서 내리지 않고 기내에 머물렀으며 제주 도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다시 제주를 떠나 항공기내 승객 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A씨가 제주도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미칠 영향은 없다는 것이 제주도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다
▲ 제주도청. 제주도가 이달 중으로 제주형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설명회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형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공고와 관련한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의견수렴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사전규격 공개는 제주도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견 제시는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용역 사전규격 공고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이다. 사전규격 공고 이후에는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을 대행할 전문기간 공개입찰이 이뤄진다. 선정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도에서 제시한 지역화폐 운영플랫폼, 멥버십 서비스, 포인트뱅크 구축에 대한 제안서 반영 여부를 심사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200억을 시작으로 내년 1500억, 2022년 2000억을 목표로 3년간 모두 37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늘리고 소상
▲ 2017년 터키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사진=제주별빛누리공원] 오는 12일 제주에서 우주쇼가 펼쳐진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12일 페르세우스 별똥별이 떨어지는 우주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별똥별은 12일 오후 10시경 가장 많은 시간당 110여개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평소보다 많은 별똥별들이 관측될 경우 이를 유성우라고 표현한다. 이날 별똥별이 평소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것은 133년을 공전 주기로 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궤도에 남긴 수많은 부스러기들이 일시에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타들어가기 때문이다. 별똥별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맑은 밤하늘에 주변에 밝은 불빛이 없고 넓은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또 자정이 지난 시점부터는 달이 밝아 별똥별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구름이 다소 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상황에 따라 별똥별 관측이 힘들 수도 있다. 별빛누리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의 별똥별 관측회는 갖지 않는다. 다만 미리 예약해 시설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설명을 병행한다. 페르세우스
▲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사업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6일 오후 제10차 회의를 갖고 있다.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가 결국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의견 수렴을 따로 하게 됐다. 제주도의회에서 의견수렴을 함께 하자고 거듭 요청했지만 제주도에서 거듭 거부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사업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6일 오후 제10차 회의를 열고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방안 추진계획’을 채택했다. 앞서 제2공항과 관련된 공개토론회에서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이 “제주도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건의할 경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하면서 도의회에서도 이번 안건을 통해 도민 의견수렴 절차에 나선 것이다. 도의회의 의견 수렴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우선 어떤 방식으로 의견수렴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도민의 의견을 모으고.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결정된 내용으로 의견수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2단계는 국토부와 제주도를 비롯한 찬성단체와 비상도민회 등 반대단체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위는 이날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자치경찰을 국가경찰에 포함하는 내용의 자치경찰법 개정안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원희룡 지사는 6일 오후 1시30분 영상회의로 이뤄진 제46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자치경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치경찰은 국가경찰에 편입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생활안전과 질서유지 업무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자치경찰은 관광저해 및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단속뿐만 아니라 코로나 관련 동선 조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며 “자치경찰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신속대응이 도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경찰이 국가경찰화되면 조직 비대화와 경직화로 지역특색을 반영한 업무, 주민생활과 밀착되는 여러 사안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없다”며 “결과적으로 지역주민 민원이나 업무가 행정으로 넘겨져 행정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심각성을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제대로 인식해 통
▲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이 6일 오전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지난달 발표된 국가경찰·자치경찰 일원화 계획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는 각종 문제점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6일 열린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앞서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제주자치경찰단 존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및 청와대는 지난달 30일 당·정·청 협의를 갖고 기존에 추진되던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계획을 수정, 국가경찰 내부에서 국가사무와 수사사무, 자치사무를 나누는 일원화 계획을 내놨다. 국가사무는 경찰청의 지휘·감독을 받고 자치사무는 시·도지사 소속의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를 받는다. 수사사무는 경찰청 산하 국가수사본부장이 지휘·감독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운영돼 왔던 제주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에 흡수될
▲ 제주자치경찰단. 제주 자치경찰이 '멘붕'에 빠졌다. 14년간 운영해 온 자치경찰제 방향이 한순간에 바뀌면서다.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도의 대응이 늦다”는 질책이 이어졌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6일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3차 회의를 갖고 제주도와 제주자치경찰단을 상대로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당·정·청 협의를 통해 기존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계획을 일원화 방향으로 수정한 것과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았다. 정부는 당초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분리하는 이원화 모델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제주에서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제주자치경찰이 함께 출범했다. 자치경찰은 국가경찰에서 분리돼 제주도 소속으로 출범 이후 교통사고 예방과 아동·장애인·치매환자 실종 예방, 관광지 치안 서비스 등의 활동을 맡아 왔다. 이외에 가축분뇨 불법배출 관련 단속 등을 해왔고, 2018년부터는 112 신고 접수 등도 맡아왔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지난달 30일 &lsqu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잔위원회.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전도민에게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6일 오전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3차 회의를 갖고 ‘제주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방역 및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주도는 당초 제2차 추경안에 편성된 예산과 1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잔액 등을 활용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해 전도민에게 제2차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관기관 검토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4월부터 지급된 제1차 지원금의 경우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지급한다는 등의 기준이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었지만 2차 지원금의 경우는 전도민을 대상으로 하면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도의회와의 협의 등을 통해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안 제정으로 방향을 잡았다. 조례안은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제안으로 발의됐다. 조례안은 △인플루엔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