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 속 남성은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인가?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 혐의와 관련, 폐쇄회로(CC)TV 속 남성의 음란행위가 촬영된 곳은 복수의 장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성의 음란행위장면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는 근거리 1∼2곳이라고도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폐쇄회로(CC)TV 속 남성 음란행위가 찍힌 곳은 복수(複數)의 장소"라며 "근거리 촬영을 통해 남성의 음란행위를 명확히 포착한 폐쇄회로(CC)TV는 1∼2곳이고,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촬영된 곳은 이를 포함하면 모두 8곳"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8곳 중 7곳에 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찍혀 종전의 3곳에서 4곳을 추가시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상태"라며 "8곳 중 1곳은 식별이 불가능하며 국과수 정밀분석결과는 빠르면 21일 오후 늦으면 오는 22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촬영시각은 지난 12일 오후9시30분부터 지난 13일 새벽 1시까지&qu
검찰이 '입법로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윤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9일 입법로비 혐의로 김재윤(49)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재윤 의원은 서울종합실용학교(SAC)의 옛 교명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뺄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을 개정하는 대가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법안 통과 때까지 4∼5차례에 걸쳐 SAC 이사장 김모(55)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김 의원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이날 새벽 0시를 기해 국회의원 회기 중 불체포특권이 소멸된다. 법원은 구속 전 김재윤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지정, 구인영장을 발부할 계획이다. 김재윤 의원이 심문에 응할 시 오는 23일 안으로 구속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면서 강력히 반발해 신병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로부터 첫 출석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
문제의 CCTV 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단 한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혐의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다. 하지만 등장인물이 김 지검장인지 여부는 국과수의 정밀분석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제주경찰청이 19일 그동안의 수사결과와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한 해명 브리핑을 했다. 요지는 폐쇄회로(CC)TV 속 남성이 음란행위를 한 장면을 확인했지만 그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제주경찰청 전오성 홍보담당관은 일부 언론의 'CCTV 속 남성은 김수창 지검장'이라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에 오보"라며 "폐쇄회로 속 남성이 김수창 전 지검장인지 여부는 알 수 없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분석이 이번 주 안으로 나오기에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영상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배회하며 바지 지퍼를 열고 음란행위를 한 영상이 잡혔다. 경찰은 CCTV 내 남성의 행동을 음란행위로 판단했으나 이 남성이 김 전 지검장인지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맞는지 단정할 수
▲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김대중 대통령 추모행사 분향소 2009년 서거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행사가 제주시청서 열렸다. 제주김대중대통령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윤춘광)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김대중 대통령 추모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의 슬로건은 '다시 행동하는 양심'.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김대중 대통령 생전 일대기와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 장면까지 실은 추모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이번 추모행사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윤춘광 준비위원장의 추도사 낭독 ▲고은 시인 작품인 '당신은 우리입니다'라는 제목의 추도시를 이명자 준비위원이 낭독 ▲정문현 제주4.3유족회장의 추모인사 ▲세월호추모공연(잊지않으리)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위원장의 추모인사 ▲가수 조성일씨의 추모가요 등으로 이어졌다. ▲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추모행사 제주 김대중기념사업회 준비위는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큰 별이자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5주기가 됐다"며 "평생을 독재에 맞서 싸운 위
의붓딸을 2차례 성폭행하고, 3차례 강간하려다 실패한 '인면수심' 50대 의붓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19일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및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모(52)씨에 대해 징역 8년에 신장정보 8년간 공개 및 고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강씨는 2011년 가을 의붓딸 A(당시 11)양과 단둘이 TV를 보고 있던 중 성욕이 생겨 A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강씨는 이 밖에 2012년 봄, 2012년 12월, 올해 1월에도 A양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했으나 올해 2월 재차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인륜을 저버린 행동이며 피해자 A양이 피고인의 행동으로 인해 씻지 못할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죄질이 아주 불량한 점, 피해자에 대한 위로나 보상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 피해자 가족들이 엄벌을 요구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밤 중에 남의 집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여아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여아를 강제추행하려 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19일 주거침입.강간 혐의로 기소된 고모(20·무직)씨에 대해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6월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고씨는 지난 4월30일 오전 5시45분 A(12)양의 주택에 몰래 들어간 뒤 잠자고 있던 A양을 바라보며 자위행위를 하고, A양을 강제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재판부는 "전과가 있는 점, 아동을 성추행한 점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며 "단 추행정도가 경미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법무부가 18일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공연음란'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사표가 수리, 면직 처리됐다. 그러나 그가 논란 중인 음란행위 혐의를 시인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18일 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던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사표를 수리, 면직처분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직무와는 관계없는 개인적인 일탈의혹 행위라고 해도, 직위를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수사 과정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검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맡김으로서 수사의 공정성을 기하려한다"고 사표수리 이유를 밝혔다. 그의 사표수리는 그가 현재 지검장 신분으로 제주경찰의 수사지휘를 맡는 최정점 위치란 점에서 그를 향한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직위를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법무부장관도 이날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검장의 사표제출은 그가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수사에 방해된다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 하지만 즉각적인 사의표명은 아
▲음란행위 혐의 남성과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동일인물인지 여부는 국과수 폐쇄(CC)회로TV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창(52) 제주지검장이 노상에서 진정 음란행위를 했을까?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폐쇄회로(CC)TV 정밀분석 결과가 분수령으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혐의 추정 장소인 제주시 중앙로 인근 폐쇄회로(CC)TV 3곳 영상을 경찰이 확보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김 지검장의 체포과정에서 지금껏 알려진 것과 다른 정황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늦은 밤 귀가하던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이도2동 모 분식점 앞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날 오후 11시58분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은 어떤 남성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지난 13일 새벽 0시8분 동부서 오라지구대가 현장이 도착했고,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은 해당 분식점 앞 벤치에 앉아있다가 건물 분식집 옆 골목길로 황급히 몸을 옮겼다. 제주지검장 관사 방향인 서쪽으로 10m 가량 빠르게 이동한 남성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해양경찰청 부지에 대한 정부와의 시민공원화 논의를 제주도·제주시에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해경 기능이 해양수산부로 이관, 해경의 정보.수사기능이 경찰청으로 이관되는 마당에 제주지방경찰청이 신청사로 옮기게 된다면 기존 해경이 위치한 아라동 부지(옛 제주국정원)는 제주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제주해경청 스스로 부지 반납을 공식발표하길 바라며 정부와의 시민공원화 논의를 제주도·제주시가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여권은 세월호 참사 후 해양경찰청의 기능을 해양수산부 쪽으로 이관, 해경의 기구를 대폭 축소하면서 기능도 불법어로 단속, 해양 구조·구난.경비에 한정, 명칭도 변경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기능을 해수부로 이관하고, 기존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이 경찰청으로 이관돼 해경의 조직은 해수부와 경찰청 조직으로 재편된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올해 말 예산안이 확정된다면 당장 내년에 본격적인 (제주지방경찰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착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제주경
▲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병가를 냈다. 18일 제주지방검찰청 주변에는 김 지검장의 출근 현장을 취재하려는 취재진이 몰려 있었으나 확인 결과 1주일간 병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검장은 현재 연락도 끊은 상태로 서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지검장은 17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새벽 1시께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여고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김 지검장은 자신의 신원을 동생인 것처럼 속였다가 경찰의 지문조회로 신분이 드러났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2학기부터 제주도내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이번 2학기 동안 도내 모든 중학교에 ‘꿈 그릴 락(樂) 제주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면 실시는 전국 처음이다. 교육청은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수업 방식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인 학생 중심수업으로 바꾸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상 유연성을 도모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꿈 그릴 락(樂)'이라는 명칭을 붙인 이유는 단 한명의 아이의 꿈과 행복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석문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항인 자유학기제는 지난해 국정과제로 채택됐고, 그해 6월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라중, 서귀중앙여중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운영했다. 지난해 12월 ‘2014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확대 운영 계획’을 발표한데
2차례나 경찰 순찰차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로 그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18일 방화미수로 기소된 장모(41·제주시·일용직)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또 1회용 터보라이터 1개, 녹색 코팅 장갑 1개를 몰수했다. 장씨는 지난 3월24일 오후 9시께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에 주차됐던 아반떼 112순찰차량 왼쪽 앞바퀴 옆에 시너를 뿌리고, 방화를 하려다가 이를 목도한 경찰관 A씨에 의해 미수로 그친 혐의다. 그는 지난 4월25일 새벽0시27분에 한달 전 방화미수로 그쳤던 연동지구대에 또 나타났다. 그는 주차됐던 소나타 112순찰차량 오른쪽 앞바퀴 옆에 시너를 뿌려 방화를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이를 목도한 경찰관 B씨에 의해 미수로 그쳤다. 재판부는 "2차례나 걸쳐 순찰차 바퀴에 방화를 꾀하려다 미수로 그친 것으로서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단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 전과가 없다는 점, 미수로 그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