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소란을 피운 일행을 체포하려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박모(46)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38분쯤 제주시의 한 단란주점 앞에서 일행인 김모(33)씨가 소란을 피우며 주민을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이를 방해한 혐의다.
박씨는 경찰관에게 불만을 품고 욕설을 하며 경찰관의 팔을 비트는 등 김씨를 체포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