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타사 인근에 조성된 생태숲공원. 생태 연못을 비롯해 산책로, 외곽의 둘레길 등이 조성돼 있다. 공작산 아래 있는 수타사는 보물로 지정된 동종, 강원도문화재인 대적광전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으며 최근 절 반대편에 생태숲공원을 조성해 걷기 좋은 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더불어 약수봉 산행이나 문화재체험도 할 수 있다. <편집자> [바끄로=이철규 기자] 공작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형상을 지닌 공작산 아래 자리한 수타사는 구절양장 휘돌아가는 덕치천을 품고 있으며 보물 제11-2호로 지정된 동종과 도지정 문화재인 대웅전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또 사찰 입구 주차장에서 맑은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오름길은 굵은 소나무와 부도 등이 자리해 걷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수타사 밑 덕치천 물가의 용소. 이내 이무기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분위다. 최근 강원도는 수타사 위쪽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사찰로 가는 숲길과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오솔길을 연결해 수타사 생태숲길을 조성했다. 수타사 생태숲길은 강원도가 조성 중인 산소길 중 한 구간으로 덕치천을 따라 이어진 수변 산책로와 산자락 아래로 이어진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삼림욕을 물론 생태체험과
20일 오후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큰사슴이 오름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30회 제주 유채꽃 큰잔치가 비날씨 때문에 취소됐다. 또 오는 21일 가파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4회 ‘1박2일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개막식도 오는 23일 월요일로 연기됐다. 비날씨와 높은 파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치꽃 큰잔치 주최측은 개막식 행사만 취소됐을 뿐 나머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규슈올레 관계자들이 제주올레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규수올레를 운영하는 각 현과 시 담당자 등 25명이 오는 22일 제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에는 규슈운수국, 규슈관광추진기구, 구마모토현의 가미아마쿠사시 시장, 구마모토현, 사가현, 오이타현, 가고시마현 관계자와 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합류하고 있다. 또한 규슈올레 코스가 개설될 예정인 나가시키현과 미야자키현, 후쿠오카현의 관계자들도 함께 제주 방문길에 오른다. 더불어 NHK와 서일본신문도 제주올레를 취재하기 위해 온다. 이들은 22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 뒤 제주올레 1코스와 할망숙소를 답사한다. 이어 23일에는 제주올레 강연 및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사업 브리핑을 청취하고 제주올레 7코스와 제주올레 안내센터,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올레 11코스 등을 답사한다. 24일에는 제주올레 9코스를 답사한 뒤 제주를 떠난다. 한편 규슈올레는 제주올레가 일본에 제주올레 코스 아이템을 수출해 만들어진 일본의 제주올레 길이다.
[규슈=퍼플뉴스 이경윤 기자] 일본 규슈(九州)의 작은 온천마을 유후인은 유명한 온천휴양지이다.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의 시골 마을이 온천도시로 유명해지면서 관광도시가 됐지만 애니메이션 토토로의 배경이 된 조용한 마을. 그러나 오래전부터 관광도시여서 그런지 물가는 후쿠오카 내의 다른 어떤 도시보다 비쌌다. 유휴인을 찾는 한국사람이 많은지 한국어로 된 관광안내서도 있었다. 인력거꾼도 있었고, 역에서 긴린코(호수)까지 이어지는 유노쓰보 가도는 발걸음을 느리게 만드는 기념품샵들이 늘어서 있다. 유후인은 시골풍이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편안함이 매력이다. 그래서 그냥 두리번거리며 노니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해서 여자들을 위한 여행지라는말도 있었다. 긴린코(금린호:호수)까지 이어진 길에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의 기념품들을 비롯해 일본의색깔이 짙은 기념품 상점들을 보는 것으로 눈이 심심하지 않았다. 긴린코까지 거리가 그리 가깝지 않았는데도 기념품 샾들마다 특색있는 상품들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유후인(由布院)은 고도의 전략에 따라 ‘오래된 것처럼 꾸며진 도시’이다. 유후인에서 건물을 지을때는 고도 제한이 있었다. 호텔ㆍ
파릇파릇하고 구수한 냄새가 나는 청보리가 가득한 섬 속의 섬 가파도에서 축제가 한 달여간 펼쳐진다. 국토최남단 마라도와 제주 본섬 사이에 있는 가파도. 섬 대부분의 농경지 60만여㎡가 청보리 밭이다. 봄이 되면 나지막하고 넓은 들판이 초록색 청보리가 가득해 진다. 제4회 ‘1박2일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1개월간 가파도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파도청보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파도 상동항을 주무대로 진행된다. 주요행사로는 청보리밭걷기, 연날리기 및 연만들기, 청보리염색체험, 보리비빔밥만들기, 보말까기대회, 일출·일몰사진전 등이 축제기간 이뤄진다. 또한 가파도 해녀들의 물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과 직접 가파도의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경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 부대행사로 특산물 판매장 운영, 먹거리장터 운영, 사생대회 사랑의 메시지 전하기, 지도로 찾는 보물 등도 펼쳐진다. 행사들은 평일에도 이뤄지지만 주로 주말에 상설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축제 기간을 예전 3일에서 1개월로 늘렸다. 섬이라는 공간적 특성으로 날씨변화, 특히 해상
제30회 제주유채꽃큰잔치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큰사슴이오름 유채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20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조랑말박물관에서 지역문화네트쿼크 포럼 ‘문화로 지역을 바꾼다’가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유채꽃 어린이 사생대회와 카놀라 밴드 페스티벌 및 아리랑 라디오 ‘원더 오브 제주’ 공개방송, 제주유채꽃큰잔치 활쏘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27일에는 일본 히가시오미시(市)의 ‘유채꽃 프로젝트’ 사례발표회가 가시리마을 디자인카페에서 열린다. 28~29일에는 제주카놀라오픈 디스크골프대회가 큰사슴이오름 밑 제주윈즈디스크골프장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락(花樂) 어울림한마당과 카놀라 밴드 페스티벌이 유채광장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가시리 아트상품 기획전, 어린이 유채꽃 그림 공모 작품 깃발전시, 유채꽃 시화전 및 사진전, 유채 홍보 전시관, 유채꽃 조형물 전시, 유채 전설 작화 전시 등의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유채꽃 등(燈) 만들기, 승마, 페이스페인팅, 마차타기, 연날리기, 유채기름짜기, 펄러비즈 만들기, 건강차 만들기, 활쏘기
섬 속의 섬 우도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2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우도면에 따르면 올해 우도면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8일 현재 20만60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올해 초 CNN go(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선정한 ‘한국방문 시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성산 일출봉과 함께 우도가 선정 발표 되면서 봄철 수학 여행단 등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제주올레 1-1코스가 개설된 이후 우도를 찾는 올레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신들의 만찬’ 등 각종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는 것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도면은 12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우도면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4회 우도소라축제’ 및 ‘제8회 우도사랑 올레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제주올레 10코스 “제주올레가 가장 아름다운 때는 언제일까? 또 가장 아름다운 제주올레는 어디일까?” ㈔제주올레가 세 명의 사진가와 함께 제주올레 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진 프로젝트 주제는 ‘프레젠트 제주올레(Present jeju olle)’이다. ‘현재’와 ‘선물’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진 영어 단어 프레젠트에 제주올레를 결합시켰다. 사진가들이 포착한 제주올레의 현재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게 하자는 의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부터 시작돼 오는 11월 가을까지 진행한다. 참여 사진가는 송정근, 민상집, 김덕영씨다. 송씨는 주로 사람과 자연을 찍는 사진가다. 민씨는 미의회도서관으로부터 영구보존 지정된 911 현장 사진을 찍은 사진가다. 김씨는 여행 사진가다. 제주올레는 이번에 촬영된 100여장의 사진을 전시회와 사진집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사진가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의 자연은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또 다르다&r
▲ 제주올레 1코스 말미오름에서 바라본 풍경. 제주섬 전체 둘레를 한 바퀴 연결하는 제주올레길이 오는 9월 완성된다. 2007년 9월8일 첫 올레길 일부 구간이 개장한 지 5년만이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오는 5월27일 제주올레 20코스를 개장한다. 19코스 종점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서포구에서 시작해 비자림에 이르는 구간이다. 또 9월22일에는 비자림을 출발해 구좌읍 일대 오름 군락을 돌아 1코스 출발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구간에 이르는 21코스의 제주올레길이 열린다. 마지막 2개 코스의 주 구간은 제주 동부지역 중산간 일대다. 해안도로와 난개발이 심한 해안지역을 피해 중산간 지역을 선택한 것이다. 돗오름, 높은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동거문오름, 아부오름 등 수 많은 오름(기생화산)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다. 게다가 어떠한 오름을 올라도 한눈에 주변 오름과 한라산을 볼 수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된 44만8165㎡의 비자림은 수령 500∼800년인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초여름과 초가을에 시원한 삼림욕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지난 2007년 9월8일 제주올레 1코스 개장 당시 말미오름을
폴로와 골프가 손을 잡았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대표 이주배)과 SK핀크스㈜(대표 조용선)가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 1일부터 회원 교류 사업을 벌인다. 이번 업무제휴로 폴로클럽 정회원과 가족회원이 SK핀크스 골프클럽을 이용할 경우 정회원(가족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또 SK핀크스 정회원과 가족회원, 연간 이용회원이 폴로클럽을 이용할 경우에도 승마와 폴로, 콘도미니엄 이용 등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회원과 고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공동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폴로클럽 이주배 대표는 “국내의 대표적인 골프클럽과 국내 유일의 폴로클럽이 만나 외국 관광객 유치 등 제주지역의 레저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폴로경기장으로, 지난 2010년 6월 제주에 들어섰다. 축구장 3개를 합친 국제규격 잔디구장과 실내경기장, 클럽하우스, 50마리가 들어가는 마사, 순환경주로 등 외국 유명 경기장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췄다. 또 SK핀크스는 지난 2010년 9월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웤스가 핀크스골프클럽을 인수
▲ 용문사는 수차례 재건 및 보수되었지만, 그래서 더욱 천년의 세월이 느껴진다. 구절초 1만2000주, 돌단풍 2000주 등 볼거리도 풍성 용문사 산책로 구간(4.5km, 약 1시간 30분 소요) 용문사 버스정류장-용문산관광단지-용문사-용문사 산책로-정지국사 비-용문사 산책로-용문산관광단지 양평의 용문사 산책로는 용문산관광단지에서 용문사까지 호젓한 길이 이어진다. 졸졸 흐르는 계곡을 끼고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을 보노라면 걷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용문사 내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도 놓치지 말아야 할 구경거리다. <편집자> ▲ 일주문을 지나면 힘차게 굽이진 소나무들이 걷는 이들을 반긴다.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고산다운 풍모를 지닌 양평군의 상징이다. 더욱이 천년고찰 용문사와 더불어 관광지로 지정돼 평일에도 탐방객이 끊이질 않는다. 용문사는 913년(신덕왕 2년) 대경대사가 창건했다. 일설에는 649년(진덕여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892년(진성여왕 6년) 도선대사가 중창했다고 하며, 경순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조선 초기에는 절집이 304칸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서귀포에서 제2회 서귀포복사꽃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서귀포문화사업회와 정방동청년회, 자연제주, 유니세프서귀포시후원회의 공동주최로 서귀포이중섭공원에서 진행된다.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음식 체험 시식행사’, ‘청마예술단 성융근씨의 풍물공연’, ‘수선과 무화과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유니세프 서귀포시후원회 주관으로 유니세프 협력도시 서귀포 홍보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서 기아와 빈곤에 처한 어린이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모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