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우도동굴음악회 '동굴과 재즈' 재즈의 색다른 멋을 선보일 ‘2013우도동굴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3시 우도 고래굴(동안경굴)에서 열린다. 동굴소리연구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이날 공연은 ‘동굴과 재즈(Cave & Jazz)’를 주제로 마련됐다. 지난 1997년 9월 우도고래굴에서 ‘동굴과 소리의 만남’을 주제로 동굴음악회가 열린 이후 해마다 열려 올해로 열여덟 번째 음악회를 맞았다. 그 동안 우도고래굴의 동굴음악회는 당일 해상의 날씨가 변수로 작용하는 부담이 있어 기상 악화로 인해 음악회가 보름이나 한 달 뒤로 연기해서 열렸던 적도 있다. 동굴음악회는 동굴만이 지닌 자연음향(잔향, 공명 등)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체의 전기음향 확대장치(마이크, 스피커 등)를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사람의 목소리, 악기 소리만을 들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우도 고래굴의 자연지형적 특색의 하나인 썰물 때의 조간대를 활용해 신비로운 바다체험 및 지하세계에서 벌이는 특징적인 예술행위를 선보인다. 지난 2010년 동굴음악회의 경우 동굴 내부에 그랜드피아노를
제주서문공설시장에 매주 토요일 ‘서문극장’이 문을 연다. 서문공설시장상인회와 서문공설시장 문화관광형사업단은 1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서문시장상인회 대회의실에서 ‘서문토요문화-응답하라 1960, 서문극장’을 개관한다. ‘서문극장’은 상인과 지역주민·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문화행사다. 이 행사는 본격적인 영화 상영에 앞서 시장 상인들이 직접 출연한 15초 분량의 ‘서문뉘우스’ 영상물을 통해 서문시장 상인회의 다양한 소식을 ‘추억의 버전’으로 전하게 된다. 이어 ‘이 주의 영화 상영’과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모더레이터(Moderator)와 상인·지역주민·관광객 등 관객이 함께하는 ‘씨네토크쇼’가 진행된다. 박귀종 서문공설시장상인회장은 “다음 달 말까지 서문시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릴 ‘서문극장’은 시장을 알릴 다양한 문화상품 중 대표행사 중 하나”라며 “전통시장 안에서 상인과 관광객·도민들
▲ 노리안마로 ‘신명을 전하는 저잣거리 다이나믹예술난장 제주광대들2’ 제주광대 노리안마로가 전국 요양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신명을 전한다. 노리안마로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명을 전하는 저잣거리 다이나믹예술난장 제주광대들2’이란 타이틀을 걸로 전국 유랑을 떠난다. 문화예술향유 기회가 적은 전국 요양기관에 직접 찾아가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전하게 된다. 노리안마로는 지난 5월 7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의 복지센터를 유랑하며 신명나는 한판을 벌였다.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는 서울 번동5단지 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경남 사천지역 자활센터, 강원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전북 완주 함께사는집 등 4차례에 걸쳐 제주 광대들의 신명나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한다.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예술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연간 2000회의 공연으로 전국 곳곳으로 찾아가는 사업이다. 한편 제주도의 전문예술공연단체 노리안마로는 세계3대축제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제주여성역사문화해설사 보수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11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전문교육 분야에는 ▶포토샵 주간 및 야간과정, ▶커피바리스타(심화), ▶소가구리폼(야간) 등이 마련됐다. 문화교육 분야에는 ▶신화로 듣는 제주이야기(야간), ▶천연화장품 레시피(주말), ▶영양만점 아빠요리(야간), ▶내 마음의 힐링이야기(주말), ▶세상과 통하는 인문학(고병헌 교수 특강) 등 총 9개 과정, 230명을 모집한다. 이 외에도 제주여성역사문화해설사 보수교육 과정을 개설해 센터 내에서 활동 중인 해설사들의 전문성 강화 및 심화된 표현기술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역량강화 무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포토샵 과정은 기본적인 기능과 툴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도형과 문자 디자인, 색상모드와 보정 기능 등을 배우게 된다. 소가구리폼(야간) 과정은 사용할 수 있는 헌가구나 오래된 물건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신화로 듣는 제주이야기(야간) 과정은 제주신화의 가치와 의미를 알아본다. 제주의 여신들에 대한 현대적 재발견을 통해 인식을 제고하게 된다. 내 마음의 힐링
제주의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제주도 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건축, 해녀, 커피, 프린지, 말, 마을 축제 등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도 가득하다. ▲ 제주프린지페스티벌 □제주프린지페스티벌(10월1~19일)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제주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2013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한짓골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프린지 씨어터, 아트워크, 아트로드, 아트마켓과 원도심올레답사가 진행된다. □제주건축문화축제(10월10~13일) 2013제주건축문화축제가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건축인상, 건축세미나, 건축사회 회원 작품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제주마축제(10월11~13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경마공원과 제주일원에서 제주마축제가 열린다. 마당놀이 공연, 가수 틴탑과 사우스카니발 등이 출연하는 '가을콘서트'를 시작으로 거리 퍼레이드, 말 등에 올라타기, 예쁜 포니 선발대회, 클래식 음악회 등 말을 테마로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 웃뜨르축제 □제5회 웃뜨르문화축제(10월11~13일) 제주시 한경면 지역의 농어촌 축제인 '제5회 웃뜨르문
제주도립무용단의 ‘Soul of Jeju Ⅳ-제주 환타지’ 공연이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과 제주도립무용단은 도립무용단의 ‘제44회 정기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 주제인 ‘Soul of jeju Ⅳ-제주 환타지’는 5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한국의 문화 그 찬란한 문화 속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원초적인 몸짓, 춤을 통해 한국 춤 그리고 제주 춤의 세계화에 역점을 둔 작품이다. 작품은 한국 춤의 고고한 정신 그 내면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세계로 웅비하는 우리 제주인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제주만의 독특한 정서와 색깔을 가미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화려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초대권은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와 도립무용단 사무국에서 오는 14일부터 1인 2매에 한해 무료로 배부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10-7642~3(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 064-710-7674(제주도립무용단 사무국)
▲ '전통문화 체험교실' 순백의 아름다움을 지닌 ‘조선 백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해 상·하반기로 나눠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신사임당의 초충도 ’, ‘칠보’, ‘전각’, ‘규방공예-조각보’, ‘고려청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제9기 과정의 주제는 ‘순백의 아름다움, 조선 백자’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백자 문화재 감상과 제작방법에 대한 이해를 위한 ‘이론수업’과 ▶백자 양손잡이 잔·백자 달 항아리·백자 철화문 전접시·백자 사각 수반·백자 사발 만들기 ‘제작실습’, ▶가마터 ‘현장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의 접수기간
제주어의 위기는 곧 한국어의 위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때문에 제주어를 국가 어젠다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경훈 제주전통문화연구소장(제주민예총이사장)은 8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어의 새로운 인식과 보전 방안’ 세미나에서 ‘소명위기의 제주어, 왜 국가 어젠다(의제)가 돼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 박경훈 제주전통문화연구소장 박 소장은 “제주어의 보존은 유네스코로부터 ‘절멸위기의 언어’ 경고장을 받기 이전부터 이뤄져 왔다. 하지만 이 모두는 제주섬 안에서만 일어난 일”이라며 “특히 위기에 대한 대처의 규모와 속도, 상황에 대한 인식이 경고장 발부 이전이나 이후나 차별적으로 이뤄지지 않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적어도 유네스코의 소멸위기 4단계 경고장은 거대 쓰나미”라며 “이를 예산도 빠듯한 지방정부 차원에서만 해결하려는 행정의 태도는 안일한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문제는 국가적 의제로 채택하게 하고 국가와 지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손을
▲ 포엠콘서트 '거리에 흐르는 가을의 詩' 포엠 콘서트 ‘거리에 흐르는 가을의 詩(시)’가 오는 11일 오후 제주시 산지천 분수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제주작가회의)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는 일반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가을을 주제로 한 시화작품 30여 점이 산지천 광장에 전시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제주작가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시낭송, 초대시인 시낭송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주어로 쓰인 시에 곡을 붙인 시노래 공연, 현악 사중주, 대금 산조 및 성악가의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작가회의 김창집 지회장은 초대의 말씀을 통해 “잠시 분주한 삶의 무거움을 내려놓고 시인들이 직접 들려주는 몇 편의 시들과, 그 시로 만들어진 노래와 음악 공연들을 감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서정을 함께 즐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2013 삼도풍류(三徒風流)’ 지역의 문화에 기반을 두면서 옛것을 되새기며 미래를 도모하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삼도2동 마을문화예술축제인 ‘2013 삼도풍류(三徒風流)’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삼도2동주민자치센터 앞 향사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문화포럼과 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향사당은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유서 깊은 장소다. 축제는 이날 오후3시부터 마을 민속보존회가 마을 골목 곳곳을 다니면서 풍악을 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향사당 일원에 마련된 참여마당에서는 한지등 만들기, 천연염색, 전통놀이 등 옛것을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하마비즈, 풍선아트 등 현재의 공예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3시 30분부터는 김석윤 건축가와 마을 원로가 진행하는 골목탐방이 진행된다. 골목탐방은 ‘옛 모습이 남아있는 골목’, ‘근대사와 함께하는 골목’ 두 가지 코스로 나눠 출발한다. 5시 30분부터는 잔치국수마당이, 이어 6시 30분부터는 공연마당과 이야기마당이 진행된다.
▲ 유아축구대회 모습 제주도내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유아축구대회’가 오는 11일과 12일 2일간 이호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와 제주도보육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만4, 5세 유아축구 35개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룬다. 축구대회의 부대행사로 만1·2세 혼합 21개팀이 참가하는 붕붕카 릴레이 경기도 열린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제주CBS ‘Jazz in JEJU 2013' 깊어가는 가을밤,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들려줄 ‘Jazz in JEJU 2013’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CBS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희망 나눔 콘서트에는 한국의 트롬본 연주 대표주자 이한진이 이끄는 ‘LUSH LIFE Jazz band', 재즈보컬 고아라, 재즈 뮤지션으로 돌아온 대중가수 이기찬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가을의 대표적인 팝송 명곡 고엽(Autumn leaves) 등 10여곡의 재즈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2003년 창단된 ‘LUSH LIFE Jazz band'는 트럼펫과 트롬본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밴드다. 딕시랜드 재즈, 스윙재즈, 라틴재즈, 펑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재즈 보컬인 가수 고아라와 재즈 뮤지션으로 돌아온 대중 가수 이기찬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즈 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의 초대권은 제주CBS에서 선착순 무료로 배부한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48-7400(제주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