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학생의 다양한 대외활동 정보 공유의 장인 ‘2013 유니브엑스포 제주(UnivExpo Jeju)’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대학교 교양동 대강의실에서 개막한다. 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유니브엑스포는 학생들이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준보, 제주대 사회학과 4학년)를 구성해 학생들이 주체가 된 활동으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행사는 제주대 야외마당과 교양 강의동에서 26일까지 진행된다. 40여개 참여단체의 안내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유니브엑스포에서는 15차례에 걸친 강연회도 열린다. 강사로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김광욱, 김윤규 위원(열정감자 대표)과 안영일 DCG대표, 강성찬 작가 등이 나선다. 대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더불어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과 진로설정에서 경험하는 지역적 한계와 대학문화의 단순화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캠퍼스 커리어’를 관리해줄 수 있는 대외활동·멘토링·해외커리어·동아리활동·봉사활동·창업·면접 등의 다양한 컨텐츠
▲ 방송인 오미연 씨 제주어 홍보대사 방송인 오미연 씨 초청 특강이 오는 23일 오후2시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열린다. ‘제줏말로 골아봅써’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특강은 제주대의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오씨는 이번 강연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제주어의 현실과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제주어 속에 숨어있는 제주민의 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인 오미연 씨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여고를 졸업해 1993년 포항 KBS에서 리포터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제주 KCTV ‘삼춘 어디 감수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어를 사용하는 독특한 모습으로 제주의 정서를 일깨우며 ‘제주어 대표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올레길, 굿모닝 제주, 요망진 여자 등 5곡이 수록된 제주어가 포함된 음반을 스스로 제작·발매해 제주어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정목스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특강 마음 속 힐링마스터 정목스님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특강이 오는 22일 오후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특강은 ‘사람마다 각자의 삶에 속도가 있으므로 그 속도를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다’ 등 행복한 삶을 방해하는 7가지 요소를 없애는 하와이 정화기법을 소개한다. 정목스님이 들려주는 지혜와 치유의 말을 통해 마음을 밝히고, 내가 내 마음의 주인공이 돼 마음을 디자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강의 입장료는 무료다. 중학생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400석) 입장이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세상과 통(通)하는 인문학’ 특강 등을 통해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나'와 가족에 대해 새롭게 성찰해 보고, 자존감 향상과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10-4243~6(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씨올협동조합의 생명평화리더 교육이 오는 22일과 29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103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가 주최하고 제주씨올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교육은 생명평화의 섬 제주 비전 그리고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이뤄진다. 생명평화를 일구어갈 씨올들이 각양각종의 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하고 씨올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협동조합 간 협동을 적극 도모하기 위함이다. 오는 22일 1강은 ‘제주의 통합비전, 생명평화의 섬’을 주제로 신용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어 오는 29일 2강은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을 주제로 김형배 제주씨올협동조합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교육을 이어간다. 교육은 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 및 교재비는 무료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10-5225-7755(김미자 제주씨올협동조합 상임이사)
▲ 웁스나이스(OopsNice) 10월18일 제주공연 지난해 야마하 아시안비트 코리아파이널 우승과 올해 K-루키즈 슈퍼루키에 선정된 혼성 4인조 록밴드 웁스나이스(OopsNice)가 EP 앨범 출시와 함께 제주에서 팬들을 만난다. 오는 18일 저녁 7시 미예랑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미예랑 소극장이 주최하고 라이브숲이 기획했다. 국내외 록페스티벌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한국 록음악의 신성의 무대를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감탄사인 ‘웁스(Oops!)’와 ‘나이스(Nice)’를 합친 웁스나이스(OopsNice)는 말 그대로 놀라움으로 시작해 감동으로 끝나는 그들만의 음악을 직접적으로 말해준다. 올해 표선 야해 페스티벌과 제주 프린지 페스티벌에도 초대될 만큼 도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록밴드 박밴(박명규밴드), 액체인간과 함께 열정적인 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입장료는 1만5000원이다.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웁스나이스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는 있는 첫 EP 앨범 ‘We are’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 임인건 'All That Jeju'/매주 일요일 저녁 7시 미예랑 소극장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All That Jeju'라는 이름으로 제주 역사상 최초의 상설 재즈공연을 통해 제주의 팬들을 만난다. 미예랑 소극장이 주최하고 라이브숲이 기획하는 이번 공연은 도내 최초의 상설 재즈공연으로 오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미예랑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은 한국 최초의 재즈클럽 '야누스'의 정식 멤버로 박성연, 이판근, 강대관, 김수열, 이동기 등 재즈 1세대와 연주하며 1987년 재즈계에 입문했다. 국내 처음으로 1989년도에 피아노 솔로(piano solo) 앨범Ⅰ ‘비단구두’를 발표, 1991년도에 피아노 솔로 앨범Ⅱ ‘여행, 슬픈 꽃’을 통해 독특한 그의 음악세계를 선보였다. 1990년 중반에는 Yata Jazz Band를 결성, 대학로 '딸기 소극장'에서 매주 1회, 3년에 걸쳐 120회가 넘는 국내 초유의 장기 재즈공연을 했다. 1999년 ‘Yata Jazz Band’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2004년에는 긴 공백 끝에 ‘피아노가 된 나무&rs
제주시 삼성혈 문화거리를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이도1동은 ‘탐라 천년의 시간을 거닐다’를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013 삼성혈 문화의 거리 축제’를 연다. 탐라국 개국신화의 성지인 삼성혈에서 제주읍성 터인 제주성지까지 이어지는 길 위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주제 퍼레이드인 탐라국 개국신화를 재연한 프로그램으로 삼성신 출연, 사냥행진, 벽랑국 공주와 만남과 일도·이도·삼도동 유래 재현 한마당 잔치 등이 펼쳐진다. 먼 옛날 고을라·양을라·부을라 등 삼성(三性) 신화를 재현하는 것이다. 또 타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리고 창작 프로그램인 100여 미터의 긴 천을 바닥에 깔아 관객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그림으로 옮기는 삼성신화 그리기 놀이, 소원을 담은 삼성 조형물 프로젝트, 창작댄스 공연 등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류(流) 사진콘테스트, 감물을 이용한 손수건 만들기, 삶은 계란에 계란캐릭터 만들기, 어린이 벼룩시장, 올바른 쓰레기 배출 골든벨 퀴즈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누구나 참
▲ 가수 유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 다원예술 ‘재즈파크 빅밴드와 유열의 힐링 콘서트’가 다음달 9일 오후7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공연은 기존의 재즈 명곡들과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는 명화속의 음악들, 그리고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빅밴드만의 웅장하고 깊은 울림의 멜로디로 선보인다. 가수이자 재즈보컬인 유열이 ‘L.O.V.E', 'New York New York'과 같은 스윙재즈를 들려준다. 또 광고음악으로 많이 사용돼 왔고, 재즈곡으로 재즈파크 빅밴드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관중을 압도하는 웅장한 사운드의 ‘Sing Sing Sing’과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척 맨지니오의 곡 ‘Feel So Good’, ‘Children of Sanchez’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 ‘Moon River’, ‘Canon’, ‘Concerto for Trumpet’와 같은 클래식 곡들은 빅밴드만의 방법으
▲ 뮤지컬 '난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난타’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3시, 6시에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난타’는 우리의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희극적으로 구성한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공연이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칼과 도마 등의 주방 기구를 멋진 악기로 승화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난타’는 우리 전통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 관광 문화 상품이다. 이날 공연은 세 명의 요리사가 주방에서 야채를 나르고 주방기구를 정리하는 동안, 예정에 없던 결혼피로연 음식을 준비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관람권 예매는 좌석 280석과 입석 30석을 인터넷 서점 Yes24를 통해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인터넷 예매 티켓 오픈은 오는 22일 오후10시다. 사전 예매 수수료는 1000원이다. 예매 잔여분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3세이상 관람할 수 있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지난 1일 개막해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옛 한짓골 일대)를 뜨겁게 달궜던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9일 폐막한다. 폐막을 앞두고 문학콘서트, 프린지 시네마, 프린지 씨어터 등 다양한 주중 프로그램과 아트로드, 아트마켓, 아트워크 전시 등이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이어진다. 우선 16일 오후7시 각북카페에서는 프린지 문학콘서트로 조중연, 현택훈의 ‘제주 바다에 수장된 제주 역사를 문학으로 건져 올리다’가 진행된다. 신예 이야기꾼 조중연 작가는 첫 장편소설 『탐라의 사생활』을 출간했다.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시켜 완성된 『탐라의 사생활』은 액자소설 구성 방식과 추리소설 기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저자인 조중연과 현택훈 시인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 2013제주프린지페스티벌 약도 ‘프린지 시네마’가 열리는 오는 17일 오후 7시에는 3Frame(한짓골 옛 소라다방)에서 문숙희 감독의 ‘돌꽃’과 이홍기 감독의 ‘0.23 μSV-후쿠시마의 미래’가 연속 상영된다. 첫 번째 상영작인 제주도 출신 문숙희
▲ 김정운 교수 '마음을 움직이는 힘' 특강 개콘보다 재밌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특강이 오는 19일 오후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스스로 느끼는 행복한 삶'이라는 전제 아래 내 삶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것인지를 이야기 한다. 또 사는 것이 행복해지기 위한 6가지 노하우를 통해 조금 더 타인을 이해하고, 조금 더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대해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인 김정운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 베를린 자유대학교 심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여가문화학회 부회장, 대통령자문회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과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그의 저서로는 『노는 만큼 성공한다』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등이 있다. 특강의 입장료는 무료다. 중학생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입장(400석)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10-4243~6(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다음달 1일까지 '여성사 자료' 구입에 나선다. 그동안 설문대센터는 여성사 관련 자료와 유물을 기증받아 왔다. 이번 자료 구입은 기존 박물관과의 유물 수입방향을 차별화하고 여성사 전시관의 특색에 맞는 자료를 중심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자료·유물들은 제주 여성 역사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되며, 기획전시와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수집대상은 여성관련 관찬자료, 근대 여성생활용품, 영상물, 도서 등 제주여성의 근대 생활상을 실증해 줄 수 있는 자료를 위주로 구입한다. 구입된 유물들은 추후 공개해 근대 제주 여성의 삶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매도 신청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신청된 자료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평가대상 자료 선정 및 감정평가를 거쳐 다음달 말경 구입결정 및 매매계약이 진행될 계획이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물 기증과 구입을 통해 여성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해 여성사 자료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전했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