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문판 제주신화집/제주문화원/비매품 제주신화를 중국에 소개하기 위한 제주신화집이 발간됐다. 제주문화원이 창조의 여신 ‘설문대’와 농경의 여신 ‘자청비’, '영등할망' 등 제주인들에게 친숙한 19가지의 제주신화를 중국어로 번역해 ‘중문판 제주신화집’을 발간했다. 책은 김순이 시인이 집필한 원고를 바탕으로 KCTV 제주방송 중국어뉴스 앵커 왕염씨가 현지 중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했다. 제주문화원은 2008년부터 제주문화의 원형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제주 고유의 신화와 전설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발간함으로써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신화와 전설을 회원 및 일반시민에게 보급하고 있다. 이번 발간된 ‘중문판 제주신화집’은 지난해에 발간된 영문판과 일본어판에 이어 국제회의나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들과 관련 업계의 일반시민들에게 제주의 문화원형을 소개하기 위한 연차적 사업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책은 비매품이다. 문의=064-722-0203(제주문화원 사무국)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가 문학을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예를 발굴하기 위해 ‘2013제주작가 신인상’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시 5편 이상 ▶시조 5편 이상 ▶단편소설 1편(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 ▶동화·소년소설 2편(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소년소설은 1편 50매 내외 ▶문학평론 1편(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시나리오(희곡) 1편(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 등이다. 접수는 다음달 20일까지다. 우편((우)690-80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1038-5 3층 (사)제주작가회의)이나 이메일(traceage@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에 거주하거나 제주가 고향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은 다른 잡지나 책에 발표한 적이 없는 신작이어야 한다. 표절일 경우에는 당선 이후에도 당선이 취소된다. 각 부문별로 당선작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입상자는 제주작가회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문단활동을 적극 지원받게 된다. 제주작가회의는 현재 소설 『순이 삼촌』, 『지상에 숟가락 하나』의 현기영 소설가, 시집 『바람의 목례』, 『생각을 훔치다』의 김수열 시인,
▲ 박서원 빅앤트 인터네셔널 대표 광고계의 총아라 불리는 빅앤트 인터내셔널 박서원 대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특강을 갖는다. 제주대의 문화강좌인 ‘제주대 문화광장’에서 마련한 이날 특강의 주제는 ‘ASK’다. 박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 5대 광고제를 석권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3년 연속 뉴욕 원쇼(One Show) 광고제 수상으로 주목받은 광고계의 총아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경영수업 대신 대학 2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광고회사 빅앤트를 설립했다. 광고계의 총아라 불리기 까지 그의 이면에는 대학교 퇴학과 자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를 찾기 위한 6번의 전과 등 꿈을 찾기까지의 많은 시행착오와 도전이 있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획일화된 대학생활의 반복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잃어버린 대학생들에게 ‘나만의 색깔’을 채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고봉수 ‘제주의 봄’ (대상) 제5회 제주국제사진 공모전에서 고봉수씨의 ‘제주의 봄’이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사진공모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6주년 및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28개국 1047명의 작품, 4223점(국내 3865점, 해외 358점)이 접수됐다. 대상에 선정된 고봉수 씨(제주)의 ‘제주의 봄’을 비롯해 금상에는 김명섭 씨(서울)의 ‘감귤껍질 말리는 풍경’, 은상에는 박성준 씨(서울)의 ‘바닷속 풍경’과 권영돈 씨(뉴질랜드)의 ‘돌하르방 기념품 8000원’이 선정됐다. ▲ 김명섭 '감귤껍질 말리는 풍경' (금상) 동상에는 김미순 씨(제주)의 ‘오라 올레’, 문명호 씨(인천)의 ‘안개 속 열병식’, 민완기 씨(경기)의 ‘올레길 10코스’가 각각 선정됐다. 김기범 씨(경기)의 작품 등 총 20개의 작품이 입선작에 선정됐다. 특히 해외 참가자로 더글라스
▲ 정다운의 라이브숲-그 첫 번째 이야기 상설 콘서트 '정다운의 라이브숲'이 오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미예랑 소극장에서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주 공연문화의 활성화와 정착을 위한 상설 콘서트로 미예랑 소극장이 주최하고 라이브숲이 기획했다. 공연은 KBS 정다운의 진행으로, 지난주부터 제주 역사상 처음으로 장기 상설 재즈공연에 돌입한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 트리오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손지연, 그리고 20대 풋풋한 감성을 노래하는 깡통소년이 출연한다. 정다운의 라이브숲은 지난 8월 쇼케이스와 9월 프롤로그를 통해 로켓트리, 게으른 오후, 남기다밴드, 박밴, 인설레리티 등 도내외 뮤지션들이 출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세 번째 무대에 비로소 '그 첫 번째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상설 공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라이브숲 강창민 대표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상설적인 공연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담보하고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여하고 싶어 하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로 키워가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힐링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더불어 숲’ 환경캠프가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제주시 동부지역에 위치한 오름 및 곶자왈 일대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숲을 선물하기 위해 제주환경교육센터가 마련했다. 첫날 제주시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과 교래 곶자왈 트래킹, ‘논리타파’ 토론 아카데미에 이어 이튿날 절물오름 기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31일까지 센터 홈페이지(ecoedu.kfe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edujeu@kfem.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15명까지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59-2164(제주환경교육센터)
▲ 노리안마로의 ‘NEO 푸다시’ 공연 노리안마로의 ‘NEO 푸다시’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노리안마로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제주 굿의 정신을 미디어, 현대적 움직임, 진도씻김굿의 음악을 접목해 다채로운 현대적 공연양식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푸다시(푸닥거리:부정이나 살을 푸는 굿)는 제주 굿에서 쓰이는 용어다. 전통 푸다시에 전통예술과 미디어, 현대적 움직임이 합쳐진 제주굿 콜라보레이션이란 의미를 더해 제주 굿을 새롭게 연출했다. ‘NEO 푸다시’는 ‘미여지 뱅뒤(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그 중간의 시공간)’를 배경으로 현실의 사람들은 물론 떠나간 혼령들의 넋도 위로하고 달래며 함께 어려움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했던 제주의 선조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를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제주큰굿 예능 보유자 故이중춘 심방의 타계 후 제주 큰굿 전수조교며 제주 큰굿 보존회 회장인 서순실 심방이 특별 출연한다. 공연의 입장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
▲ (왼쪽부터) 강동균作 '원강암이-희생', 고영만作 '망밭중조' ‘지극한 사랑’을 주제로 한 ‘제9회 제주신화전’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문화공간 제주아트(제주시 전농로)에서 열린다. 제주문화포럼이 지난 2005년 시작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제주신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형상화한 전시회다. 전시와 함께 신화강좌나 신당기행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동균, 강술생, 고경화, 고영만, 김연숙, 박금옥, 박지혜, 소희진, 송창훈, 유종욱, 이승민, 조이영, 최선경, 홍진숙 작가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회의 올해 주제는 ‘지극한 사랑’이다. 자기 몸을 자식들에게 내어준 설문대할망과 지고지순 자청비의 사랑을 표현했다. 강형선 제주문화포럼 사무처장은 “사랑과 미움이 한 뿌리이듯 화해와 조화로 한 몸을 이루는 신화에서는 모든 사랑이 신화의 원리에 부합하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시 현실의 시계는 꺼두고 잠깐이나마 직관과 감성이 살아 자연과 하나 되는 신화적인 시간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미디어교육 기획자 및 교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미디어교사 양성 프로그램(입문과정)이 개설된다. 다음달 11일부터 28일까지 총 16차시에 걸쳐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현재 제주도내 학교에서는 계발활동(CA활동), 창의적 재량 활동,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정규교과 시간을 이용한 미디어교육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주5일수업제 시행 등에 따라 지역 내 미디어 교육과목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지만, 현재 강사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교육 기획자 및 교사를 발굴·양성해 미디어교육의 활성화 및 체계화를 위해 제주영상미디어센터가 마련했다. 미디어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다음달 6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ejumedia.com)에서 교육 신청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jibs21th@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6~7일 면접을 거쳐 수강생 15명을 확정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제주영상위원회가 공모한 ‘제7회 제주로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중·단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손경희 씨(인천)의 ‘외로운 돌’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자연자원과 신화와 역사, 그리고 제주인의 생활 등 많은 이야기들을 발굴해 제주지역의 영상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림과 동시에 영상물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입상작은 최우수상에 선정된 손경희 씨의 ‘외로운 돌’을 비롯해 우수상에는 이혜정씨(안산) ‘성산포 연가’, 가작에는 김세미씨(제주) ‘오름에 오르다’, 강나루씨(제주) ‘제주의 뿌리를 찾아서’, 좌성한씨(제주) ‘가족사진’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외로운 돌’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우수상을 수상한 ‘성산포 연가’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를, ▶가작을 수상한 ‘오름에 오르다’는 제주의 풍광과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제주의 뿌리를 찾아서’
▲ 제주도 문화원연합회가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 위치한 혼인지에서 서민혼례체험을 진행했다. 제주도 문화원연합회가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 위치한 혼인지에서 서민혼례체험을 진행했다. 어르신 문화 동아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마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제주문화원과 서귀포문화원 어르신문화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제주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했다. 제주도 문화원연합회는 지역 어르신 참여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기 위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박하재홍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슬로비 1만5000원 제주에서 새로운 문화를 꿈꾸는 감성래퍼 박하재홍이 전하는 동물 사랑법. 우리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의 모든 것,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가 출간됐다. 랩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자유를 얻는『랩으로 인문학하기』에 이은 낭만 래퍼 박하재홍의 두 번째 책인 이 책은 최근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동물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가 별도의 ‘동물보호과’를 신설해 도시상황에 맞는 동물복지 정책을 연구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우리나라도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몇몇 우유와 달걀, 닭고기 포장지에는 ‘동물복지 인증 표시’가 붙어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유럽연합은 27개 회원국의 모든 돼지들에게 의무적으로 장난감을 제공하도록 동물복지 규정을 개정했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지능이 높고 활달한 성격의 돼지에겐 지루함이 큰 고통이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동물복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국가들과 무역거래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이에 한국의 농림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동물복지 인증제도 계획에 들어갔다. 패스트푸드의 대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