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 앤어워드'에서 공공기관으로서는 단독으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상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앤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분야 어워드다. 매년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과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등 63개 분야에 걸쳐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비짓 제주 글로벌(Visit Jeju Global)’ 유튜브 채널을 직항국가 중심의 ‘비짓 제주 어게인(Visit Jeju Again)’ 메시지로 타겟팅 하는 등 활발한 소통과 확산 전략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단독으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안전·안심 제주관광 이미지 확산’을 위해 추진한 '안심채움 캠페인'으로 정부·공공·지자체 기관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까지 수상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매력과 가치가 재미있게 반영된 영상 제작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 2년간 도내 관광업계의 서비스 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의 대표 전통축제 탐라국입춘굿이 4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성(城)안이 들썩, 관덕정 꽃마중'이란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열린다.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입춘맞이에 이어 전면 대면행사로 다음달 2일 거리굿, 3일 열림굿, 4일 입춘굿이 열린다. 탐라국입춘굿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행사가 취소됐다. 2021년과 2022년에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제주민예총은 한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희망과 화합의 소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본연의 전통 프로그램을 살려 탐라국 입춘굿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입춘맞이 행사에는 소원지 쓰기, 입춘등 달기, 굿청 열명올림, 굿청 기원 차롱 올림, 입춘등 만들기 입춘교실, 복항아리 소원빌기 행사를 한다. 굿청 열명올림은 입춘굿이 열리는 굿청에서 각호의 식구들, 상호명 등 이름을 올리고 심방(무당을 뜻하는 제주어)이 하나하나 고하며 1년간 행운을 빌어주는 행사다. 굿청 기원
제주개발공사가 생산이사 분야 상임이사를 공개모집한다. 제주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7일자 상임이사 모집 공고를 통해 다음달 3일까지 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기획이사와 생산이사, 공공사업이사 등 3개 상임이사가 10개 부서를 이끌고 있다. 이 중 한재호 생산이사, 이경호 기획이사의 임기는 각각 오는 3월과 5월로 교체를 앞두고 있다. 생산이사의 경우 삼다수생산본부와 감귤사업본부, 생산지원본부 등 생산 현장을 이끈다. 기획이사는 사장 유고시 업무를 대행하며, 인사 및 재무, 마케팅, 홍보 등 경영 전반의 업무를 총괄한다. 공공사업이사의 경우 2021년 9월 임명된 고운봉 이사의 임기가 2024년 8월 말까지로 1년7개월 가량 남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B2B 매출 3350억원 등 역대 최고매출을 올려 뛰어난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개발공사는 또 김정학 전 사장이 지난 5일 퇴임하면서 조만간 차기 사장 인선을 위한 공모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상임이사 지원 자격으로는 지방공기업법 및 공사 정관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투자기관에서 임원으로 2년
제주도내 도로주변 빈 공유지가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활용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17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제주에너지공사의 역할과 사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청정에너지 개발안을 제시했다. 로드맵은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 개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신성장 사업, 친환경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공사는 태양광 패널 등의 설치 지역으로 평화로(제주시 노형∼중문관광단지) 화단 등을 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속도로 옆 비탈길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발전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며 "최대한 경관 훼손을 줄이는 방안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관련해 하루 발전량 기준으로 풍력 543㎿, 태양광 18.7㎿ 규모의 해·육상 풍력과 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지능형 주차빌딩 건설, 신재생에너지 허브변전소 설립, 국내 최초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센터 건립, 미래 폐자원 재활용 실증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계묘년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1만5000여명 줄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하는 관광객은 18만8000명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20만3437명보다 7.6% 감소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20일 4만4000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1일 4만4000명, 설 당일인 22일 3만4000명, 23일 3만2000명, 대체휴일인 24일 3만4000명 등 하루 평균 3만76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5일간 하루 평균 3만7600명이 제주로 들어오는 셈이다. 설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1164편(21만6377석)을 운항한다. 항공사마다 국제선 확대 운영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지난해 1248편(24만4973석)에서 6.7% 줄고, 공급 좌석은 11.7% 줄어들었다. 설 연휴 국내선 항공기의 평균 탑승률은 86.4%로 지난해(86.7%)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 53편(4
7년동안 방치된 옛 탐라대 부지가 기업 유치와 핵심기술 연구단지 조성 공간으로 활용된다. 그간 논의됐던 '학교 유치' 방안은 제외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6일 오전 옛 탐라대 현장에서 부지활용 기본구상’ 발표를 통해 해당 공간을 기반으로 신산업 유망기업을 육성·유치하고, 핵심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등 제주 경제체질을 혁신하고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기본구상 발표에 앞서 하원동 마을회를 방문, 마을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도는 옛 탐라대 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 실무부서 간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부지 현장실사, 검토원칙 수립, 제안내용 종합검토 등을 거쳐 ‘통합연구(R&D) 클러스터와 신성장산업 육성·유치’를 최우선 기본구상으로 도출했다. 도는 옛 탐라대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면 현재 ‘학교’로 돼 있는 도시계획시설을 변경 또는 폐지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부지 활용방안 논의과정에서 대학 유치는 학령인구 감소와 국내.외 여건 변화, 제도적 제한 등을 고려해 우선 검토사항에서 제
오는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를 추진할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엑스포 개최 준비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직위윈회에는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이사장 ▲김성식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장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시아 총괄대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소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박문헌 제주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홍기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길홍근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제1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는 오는 5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등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같은 기간에 서귀포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엑스포는 전기선박 등 친환경 선박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협력 플랫폼으로서 가속화하고 있는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진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
올해 제주들불축제가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 제주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제주들불축제'를 오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새별오름에서 대면 축제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火入)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다. 1997년 옛 북제주군이 제1회 행사를 시작,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뒤 구제역 파동이 있었던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에는 전면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만 온라인으로 여는 등 대폭 축소됐다. 지난해는 3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달 초 강원·경북지역 대규모 산불이 닷새째 이어져 제주 오름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제주시는 고심을 거듭한 결과 결국 제24회 제주들불축제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들불축제를 대비해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관리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내 사업장의 아직 해결되지 못한 체불 임금이 8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모두 1295개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도내 노동자 2496명이 임금체불을 겪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체불임금 신고액은 모두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162억원)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39억원(94.5%)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중재 및 사법처리를 통해 해결됐다. 이를 제외한 사실상 청산 대상 체불임금은 8억600만원(5.5%)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체불임금 관련 사업장 수는 1295곳으로 전년 동기(1321곳)대비 2% 줄었다.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 수는 2496명으로 전년 동기(3078명) 대비 18.9%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3.3%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 및 음식 숙박업은 16.9%를 차지했다. 외국인 근로자 체불임금액은 12억8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6억600만원 대비 20.1% 감소했다. 관련 사업장 수는 153곳으로 전년 동기 184곳 대비 16.8% 줄어들었다. 임금체불 근로자 수는 241명으로 전년 동기 348명 대비 30.7%
삼성맨 vs. 신용평가 전문가. 7개월여 공석중인 제주테크노파크(TP)의 새 원장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11일 제주TP에 따르면 제5대 원장 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면접심사 결과, 문용석(60) 전 삼성전자 영국연구소장과 정기훈(52) 전 서울신용평가 대표이사 등 2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문 전 소장은 삼성전자 영국연구소장과 SW공학팀장(상무)을 지낸 삼성맨이다. 이후 NXP반도체 기술지원팀장(전무), 포스코(POSCO) ICT에서 기술개발센터장(전무)을 역임했다. 정 전 대표는 나이스평가정보를 거쳐 2001년 신용인증업체인 이크레더블을 창립했다. 이후 서울테크노파크를 거쳐 서울신용평가 대표이사를 지낸 신용평가 전문가다. 제주TP는 검증과정을 거쳐 19일 이사회에서 최종 원장 후보를 의결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이사회 의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최종 임용장을 수여한다. 임용 예정일은 2월1일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제주TP 전임 태성길 원장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출범하자 지난해 6월 말 사퇴했다. 지난해 8월 후임원장 공모에 나섰지만 지원자 5명 전원이 ‘부적격’ 의견으로 탈락했다. 중기벤처부와 제주도가
올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제주상공회의소(이하 제주상의)가 발표한 제주지역 재래시장 대상 설 명절 물가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차례상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0.4% 상승한 30만2530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0.4%(1310원) 높아진 금액이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26개 품목 중 11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고, 9개 품목의 가격이 내렸다.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5개 품목은 두부 31%(국산 4모·1만1600원), 깐 대파 28.6%(1단·2800원), 밀가루 27.2%(2.5㎏·5910원), 노지감귤 25%(1㎏·4000원), 무 25%(1개·2000원) 순이다. 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진 5개 품목은 젖은고사리 66.7%(400g·4000원), 단감 33.3%(5개·6000원), 계란 29.6&(일반란 10개·2700원), 대추 16.3%(300g·6450원), 곶감 3.8%(10개·1만3000원) 순이다. 사과와 배 가격은 5개당 각각 2만원, 산적용 소고기와 돼지고기 오겹살 가격은 1㎏당 각각 5만9270원과 3만500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제주상의는 "
제주항공이 3년 연속 국내선 탑승객수 1위를 차지했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은 역대 최대인 648만2588명으로 대한항공(636만명)을 제쳤다. 이는 직전 최대인 2021년보다 2만3000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160만명 많은 것이다. 제주항공 국내선 여객 점유율은 18.2%로 2020년부터 1위다. 지난해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 등 제주항공 제주 기점 노선에 전체 탑승객 84%인 543만명이 탑승했다. 노선별로 보면 전체 탑승객 44%인 289만명이 제주~김포 노선을 이용했고, 김포~부산(83만명), 제주~부산(77만명) 순으로 탑승객이 많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일 노선 탑승객 수도 1위에 올랐다. 올해는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에서도 더 많은 고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