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에서 소뭇 유명허덴 헌 사름 모셔당 환대 서비스 강연햄쑤다! 8월 25일날 조냑 7시 30분에 예! KCTV 공개홀에서 마씸! 소뭇 유명허덴 헌 방송허는 사름 허수경이 심상허고 데싸지도록 들럭퀴는 입담으로 촘말로 말만 들어도 지꺼지는 제주에서의 사는 자미를 골아준덴 햄쑤다. 8월 25일 조냑 일곱시 반부터 KCTV 제주방송국 공개홀에서 허염땐 햄쑤다! 주최허는 디가 제주도허고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엔 햄고 예,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햄댄예! 이번이 두 번째 허는 건디 “제주도에 살고 이신 소뭇 유명허덴 헌 사름덜 모셔당 허는 환대서비스 강연”이엔 햄쑤다! 이번에 예, 허수경선상님의 강연은 전번 돌에 가수 장필순선상님에 이엉 두 번째고 예, 제주더레 이사행 왕 사는 문화예술인덜허고 예, 방송인덜로부터 제주가 지꺼지게 내세울 것덜은 뭐가 이싱고허는 것덜을 고라준덴허난 예, 강 봥 잘 들어봐사 허쿠다. 요것덜로 행 우리 제주사름들은 무신 모심을 겆고, 어떵허민 또시 오고정 허는 제주를 맹글 수 이신지 고치덜 생각해보젠 초려놨덴 햄싱게 마씸! 허수경 선상님은 한양에서 막 유명해나신디 예! 좋지 안 헌 일덜이 좀 이서난 모냥이
<제이누리>가 제주의 말과 글을 되살리고자 '제2회 아름다운 제주의 말과 글 찾기' 공모전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응모작을 대상으로 신상범 제주문화원장과 양성철 제이누리 발행인이 심사를 맡아 심사했다. ▲ 지난달 25일 신상범 제주문화원장과 양성철 제이누리 발행인이 '제주의 말과 글 찾기' 공모작을 심사하고 있다. 대상작에는 김혜정(제주시 노형동)씨가 최우수작에는 양필수(제주시 선덕로)씨가 선정됐다. 부상으로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4인 뷔페식사권과 휘닉스아일랜드 민트레스토랑 2인 식사권이 각각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인 김혜정씨는 '왜 유관순이 돌을 맞아야 하나?' 기사를 '무사 유관순이 돌멩일 마져야 헙니깡?'로 바꿔 재치 있게 제주어로 풀어냈다. 양필수씨는 '제주에 빠진 방송인 허수경씨가 전하는 이야기는?' 기사를 '제주에 몬디글락허게 가근헌 방송허는 사름 허수경이가 골아주는 이야기는?'이란 제하의 제주어 기사로 바꿔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제이누리>는 나머지 우수작과 가작 수상자 오순선(제주시 광평동로)씨, 김병순(제주시 연동)씨, 김병찬(제주시 구남로)씨, 김수미(제주시 연동)씨, 윤지훈(제주시 연동)씨, 김수현(제주시 연동)씨에
▲ 화성원행반차도 / 조선 1795년 / 46.5×4,483cm 한국 말 문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제주에 마련됐다. 국립제주박물관(김성명 관장)은 한국 말 문화의 모든 것을 망라한 기획특별전 '한국의 馬, 시공을 달리다'를 연다. 7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제주도가 전국 제1호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국말의 역사와 문화를 총괄한 기획특별전으로 국내 최초다. ▲ 말 탄 사람 토기 / 신라 / 경주시 덕천리 / 길이 27.4cm 전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9건 19점을 비롯한 유물 261건 490여점이 전시돼 규모와 수준면에서도 국내 최고이자 최대이다. 전시품 중에는 단원 김홍도가 그린 보물 제527호 '단원풍속도' ▲임진왜란 때 의병장인 보물 제747호 '최문병 의병장 안장' ▲통일신라 때 발걸이인 보물 제1151호 '청동 흑칠 호등' ▲정조 임금이 탔던 어승마가 그려진 '화성원행반차도' ▲18세기 초 제주의 풍속이 담긴 '탐라순력도' 진본 등 제주에 최초로 전시되는 유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 북관별과도 / 조선 1731년 / 58.5×248cm 전시는 크게 4부로 구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내 특별전시실에서 개관 30주년기념 '제주민화(民書)'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제127회 특별전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민화작품 중 대표작을 선별하여 17점이 전시된다. 효제문자도로 알려져 있는 제주 특유의 민화병풍류와 화조도, 초충도 등 전시작품들은 대부분 병풍으로 제작된 대작이어서 전시될 기회가 없었으나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전시되는 작품은 6~8폭 병풍 12점, 민화 5점이며, 병풍은 주로 효제문자도이다. 제주민화의 특징적인 요소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작과 다른지방 문자도를 같이 전시해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이번 전시기간 중에 한국민화 및 제주민화에 대한 강연회와 민화체험행사도 함께 계획하고 있어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환경과 음악의 만남인 제2회 제주사랑환경음악회가 1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랑과 평화의 하모니'란 주제로 열리는 제주사랑환경음악회는 올해로 두 번째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제주도와 (사)제주도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대표 임기옥)가 주최하는 이 음악회는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및 일반도민들의 참여 속에 문화, 사람,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 환경보전실천행동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올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소프라노 현선경, 제주필하모니색소폰오케스트라, 까밀리야합창단 등 6개 음악인과 단체가 참여한다. 음악회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제주의 가을 저녁을 환경음악으로 풍성하게 물들일 것"이라며 "어린이, 청소년, 도민들이 많이 참여해 음악을 통해 환경으로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6일에는 청소년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청소년 환경음악회가 개최돼 900석의 좌석이 만석이 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탐라문화제 거리퍼레이드 제53회 탐라문화제가 2일 막을 올린다. '문화왕국 탐라, 신명을 펼쳐라'는 주제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이날 오후 8시 개막돼 오는 6일까지 열린다. 2일 오전엔 사라봉 모충사에서 만덕제, 삼성혈에서 탐라개벽 신위제, 신제주 주요거리에서는 '문화의 길 축제'가 각각 열려 탐라문화제의 흥을 돋운다. 식전행사로는 ▲신맞이 공연 ▲풍물가장 신 길트기, 개막행사로는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탐라신명을 울려라' 경축공연이 각각 열린다. 오는 3일엔 탑동광장에서 ▲풍물가장 축제 ▲예술문화축제 ▲전통연희단 공연, 해변공연장에서는 청소년 페스티발이 열린다. 4일에는 역시 탑동광장에서 ▲학생민속예술축제 ▲농업문화축제 ▲탐라합창제 시상식 ▲중요무형문화재 강릉 관노가면극과 형양한라민족예술단의 공연이, 해변공연장에서는 ▲제주어 시낭송 ▲동화구연 ▲노래부르기 ▲말하기 ▲연극 등이 열린다. 오는 5일에는 탑동광장에서 ▲무형문화제 축제 ▲판소리 사랑가 ▲한중우호축제, 해변공연장에서는 인디밴드축제 등이 각각 열린다. 축제가 막을 내리게 될 오는 6일에는 ▲민속예술축제 서귀포시 축제의 날 ▲제주시 축제의 날 ▲화합풍물한마당 ▲종합시상식, 해변공연장에서는 전국민요
▲ 한중옥 작가의 '시간과 인식' 돌, 물, 이름들로 각각 자신의 색깔을 표현하는 3인 작가의 미술작품전이 열린다. 제주현대미술관은 다양성과 독특함이 있는 동시대 미술작품 활동하고 있는 작가 3인의 '영원에의 희구-돌, 물, 이름들'전을 마련했다. 다음달 4일 오후 3시에 개막한다. ▲제주작가 한중옥작가의 작업은 크레파스로 문지르고 파내며 한껏 그 무한한 변화의 표면을 만져낸다. 거칠지만 날이 서있지 않은 그 질감은 인간적이며 세월 속에서 잡힌 주름살처럼 다정하다. 또한 그 강인함은 굽히지 않는 젊은이의 순수한 근성과도 닮았고 그가 그리는 제주석은 정말로 사람을 닮았다. ▲ 추인엽 작가의 'Cosmic Water' ▲물은 만물을 이룬다. 태초에 모든 생명체는 물에서 시작됐다. 물은 정화와 변화의 상징이다. 추인엽 작가가 바라보는 물은 흐름, 운동으로서의 물이다. 그에게 있어 물은 우주의 커다란 질서 그 안의 영원불멸한 운행과 같다. ▲이관우 작가는 도장을 인간성과 영원성을 내포한 작은 그림으로 보고 있으며 이름과 이름들이 모인 그의 조각이자 회화는 하나의 본질을 지닌 채로 남아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성적 과정 그 자체인 것이다. 그것이 그의 작업에서
▲ 진영훈의 '오름에 비치는 빛' 한라산의 가을과 겨울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는 한라산의 가을과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라산의 가을에서 겨울까지' 사진전을 연다.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라산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다. 이번 사진전은 한라산에 근무하고 있는 전․현직 한라산지킴이들의 모임인 '한라산사진동우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 김상규의 '동능정상의 일출' 동우회에서는 4회째 한라산의 가을과 겨울풍경을 담은 사진 50여점을 전시하며, 이를 통해 한라산을 간접체험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사진전이 끝나면 제주시내에서 다시 전시회를 마련, 보다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자연풍경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3관왕∙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와 함께 한라산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전경 버려졌던 영화관과 오래된 모텔 건물이 예술작품이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다음달 1일 제주시 탑동과 동문로에 위치한 아라리오뮤지엄에서 'By Destiny' 개관전을 갖는다. 아라리오뮤지엄은 과거 건물의 쓰임과 기억, 흔적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미술관이라는 새로운 용도로 재창조한 공간이다. 그간 제주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국내외 현대미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주인공은 김창일(63) ㈜아라리오그룹 회장. 그가 지난 35년간 수집한 컬렉션이다. ▲ 김창일, 아라리오그룹 회장 이전의 영화관과 상업건물, 모텔로 사용됐던 건물은 각각 ‘아리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아라리오뮤지엄 탑동바이크샵’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이란 이름을 달고 이날 일반에 공개된다. 건물들은 옛 흔적을 그대로 유지했다. 과거 네 개의 상영관을 보유했던 탑동시네마는 대기업의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들어서면서 재정 악화로 2005년 폐관한 뒤 수년간 방치됐다. 10여 년 전 탑동시네마 건물에 눈독을 들였던 김창일 회장은 결국, 19억원에 이 건물을 사들였다. “원래 부른 가
미술작품과 현대음악이 교감하는 무대가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다음달 4일 오후 4시 미술관 로비에서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화음프로젝트는 미술작품과 현대음악의 교감으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음악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첫 공연인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출신의 김만수 화백과 작곡가 백영은과 김지윤(바이올린), 에르완 리샤(비올라), 이헬렌(첼로) 3명의 연주가가 김 화백의 <정물화평도>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초연을 포함하여 총 3곡을 연주한다. 서귀포 출신인 김 화백은 현대적 색채화로 한국적 감성과 민족주체성을 알리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로 한국의 혼을 민화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에서 가을을 흠뻑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음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제주도립미술관을 시작으로 서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균형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전시 '치유의 기술-비움과 채움'전을 연다. 이달 26일 개막, 12월 7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여행, 산책,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업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 속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13인으로 한국 현대사진을 대변하는 배병우, 미디어 아트의 대중화에 기여한 이이남,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프로젝트를 줄곧 진행해온 김경미, 사운드 아티스트 이우준(kayip)등이다. 대표작품 40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26일 오후 3시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전시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로 나눠 에도슨트의 전시작품 해설시간이 마련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세상의 모든 상처들을 치유하는 기술과 그 특별한 노하우를 모두 전하지는 못하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곰곰이 고민해야 할, 자신의 삶의 여백들을 느리게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김갑수 문화평론가가 제주에 온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순아)가 문화교육 '세상과 통하는 인문학' 특강을 마련했다. 다음달 4일 오후 2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칼럼니스트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김갑수 문화평론가가 '인생이 의외로 멋진 이유'라는 주제로 클래식 음악과 창의성이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KBS <문화읽기>, SBS <책하고 놀자> 등에 출연해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날카로운 비평과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잘 알려져 있을다.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 진행 등 각종 교양프로그램과 <황금알>, <동치미> 등 종편 프로그램에서 개성 있는 진행을 선보여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데뷔해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예술에세이 <지구 위의 작업실>, 대담집 <인문학 콘서트 1~4> 등이 있다. 최근엔 <어떻게 미치지 않을수 있겠니?-김갑수의 살아 있는 날의 클래식>를 펴냈다. 특강은 무료다. 중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