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 수산물 방어를 테마로 한 최남단 방어축제가 펼쳐진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23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3시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24일에는 윷놀이, 투호 등 어르신 경기, 방어가요제 예선, 지역공연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5일에는 대방어 해체쇼, BJ 히밥의 먹방쇼, 해녀 노래자랑, 유아 틱톡챌린지 대회, DJ 나이트타임 등이 준비됐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청소년 틱톡챌린지 대회, 방어가요제 결선, 축하공연, 폐막식 및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방어맨손잡기, 가두리 방어낚시, 방어경매 등 방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찰·소방·보건소 등 체험관, 사진촬영, 드론 날리기 등도 경험해볼 수 있다. 또 다양한 방어요리 코너에서 무료 시식을 할 수 있다. 방어회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축제를 통해 제주지역 대표 수산물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서귀포 옛 탐라대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에 들어설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 생산 공장의 윤곽이 나왔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공장 신축 개발행위허가(안)'에 대해 조건부 수용했다. 이 안은 옛 탐라대 부지 내 2만9994㎡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한화시스템 공장을 짓는 내용이다. 건축면적 1만514.3㎡, 연면적 1만6177.8㎡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화우주센터에는 우주산업 기반 시설인 저궤도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성 AIT 시설은 조립과 기능·성능 시험을 하는 곳을 의미한다. 위성 AIT 시설이 준공되면 제주에서 저궤도 소형 위성이 제작된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에서 제작한 위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위성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에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위성 관련 연구소 개념도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위성은 스페이스X(미국 우주탐사 기업)의 스타링크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우주산업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와 개발,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제품군이다. 도시계획위는 경사로 구간에 우수받이를 검토하
제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혼저옵서개’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다시 돌아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인프라 조사를 통해 총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전자책(E-Book)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내 관광지, 식당·카페, 숙박시설, 반려동물 전용공간, 오름·산책로·해수욕장 등에 대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휴·폐업된 23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30곳을 추가해 총 307곳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지난해 소개된 혼저옵서개가 식당·카페에 많이 치중돼 있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숙박시설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은 13곳에서 43곳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은 26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혼저옵서개의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Visit Jeju)’ 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E-Book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 기준 해당 페이지뷰 수는 2만7777건, E-Book
제주 미분양 주택 10호 중 7호 정도가 읍·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은 2412호로, 월별 사상 최고 기록인 전월 2422호보다 10호 줄었다. 미분양 주택이란 주택사업 승인을 받은 30호 이상 공공주택 중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행정시별 미분양 주택은 제주시 1434호, 서귀포시 978호다. 읍·면·동(洞)별로 보면 도심과 동떨어진 읍·면 지역에 전체 미분양의 68.9%인 1662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 지역 미분양은 750호다. 읍·면별 미분양은 애월읍 624호, 대정읍 376호, 안덕면 291호, 한경면 187호, 조천읍 182호 순이다. 규모별 미분양을 보면 60∼85㎡ 면적이 1516호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85㎡ 초과 709호, 40∼60㎡ 187호, 40㎡ 이하 43호 순이다. 또 전체 61개 단지 중 미분양률 50% 이상 단지는 18개 단지(1772호)다. 이 가운데 읍·면 지역 미분양이 11개 단지 1392호로, 동 지역 7개 단지 380호보다 많았다. 평균 분양가를 기준으로 보면 5억원 미만 7개 단지 465호, 5억∼7억원 미만 7개 단지 447호, 7억원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의 호조세에 힘입어 ‘서귀포in정’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9일 기준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올해 매출 8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56억7000만원 대비 45% 상승한 매출이다. 2021년도 매출액 23억7000만원 대비 246% 증가한 수치다. 누적 매출액은 163억원이다. 올해 매출을 보면 온주밀감 36억원(43%), 만감류 34억원(41%), 기타농산물 4억원(4.5%), 수·축산물 2억원(2.5%), 가공식품 2억원(2.5%), 체험관광 5억3000만원(6.5%) 등으로 감귤류 매출이 84%에 달했다. 9월 한가위 기획전 이후 ‘서귀포in정’의 주 매출원은 노지감귤로, 최근 이어지는 노지감귤 가격 호조세와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소포장에 집중하는 전략이 매출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올해 노지감귤은 기상 여건으로 인한 뭍지역 과일의 착과량 감소와 감귤 품질 향상에 힘입어 지난 15일 기준 올해산 감귤 평균 경락가가 1만228원(5kg)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동기 8335원(5kg)과 전전년도 동기 7605원(5kg) 대
고물가 논란을 빚는 제주관광이 "돈을 더 내더라도 차라리 해외를 가겠다"는 여행객 심리를 헤아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3박4일 기준 여행자 1인당 지출 금액은 제주 52만8000원, 해외 115만7000원이다. 국내 다른 여행지 33만9000원과 비교하면 제주도는 1.6배, 해외여행은 3.4배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흔히 '제주도 갈 돈이면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말하지만 이것이 비현실적임은 모두가 알고 있다"며 "이 말의 속뜻은 '제주가 해외의 반값이라도 가고 싶지 않다'로, 많은 사람이 이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 가느라 1.6배 쓰는 것보다 해외 가느라 3.4배 쓰는 것이 낫다는 ‘불합리’한 여행계획이 많은 이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에서 지적된 제주관광의 주된 문제점은 계속된 고물가 논란이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7년간 평균 여행비용은 국내.외 모두 2020년까지 4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2021년의 여행 경비 상승률은 국내 18%, 해외 21%였지만 제주도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규모인 제주감귤박람회가 올해 11회째로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2023 제주감귤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첫날인 30일 오전 10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감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감귤 멀티플렉스관, 전동·자동화 농기계를 비롯해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8개의 전시관, 감귤따기를 포함한 8종의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감귤 칵테일 경연대회, 거리공연 등도 펼쳐진다. 제주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 프로젝트인 ‘감귤세일페스타’ 캠페인도 다음달 1일부터 10일간 열린다. 도내 감귤농가와 소상공인 업체에서 할인상품을 구입하면 응모 및 추첨을 통해 400여 명에게 해외항공권 2매, 1년 무료감귤시식권 등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 12월 1일 감귤데이에는 청년 농업인 경연대회, 감귤데이 기념식, 감귤 경매 등이 열린다. 이어 2일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 판매, 농업인 한마당 축제, 청소년 문화경연
제주지역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상장 신규 상장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매매 거래가 시작됐다. 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이다. 제주도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받았다.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로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국내 최대 우주지상국을 건립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우주기업 컨텍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컨텍과 함께 제주를 민간우주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의 첫 출발이 상장기업 유치․육성”이라면서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성장하는 컨텍을 보면서 도민과 국민들이 우주의 꿈을 키울 것이므로 제주도정은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유치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컨텍은 설립된 지 8년 10개월됐고, 투자를 받은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이하 JTO중문면세점)은 오는 11일부터 제주 방문 여행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한국면세협회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세페는 올해 9회째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JTO중문면세점을 방문한 도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일부 품목을 최대 30~50% 할인 판매한다. 또 35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SK상품권(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JTO중문면세점은 행사 기간 패션 물품(시계, 선글라스, 가방 등)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최다수량 구매 고객, 최고금액 구매 고객을 하루에 각 1명씩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5만원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JTO중문면세점 방문 인증샷 또는 코세페를 해시태그한 후 SNS에 게시하면 카멜리아힐 입장권 1매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JTO중문면세점 관계자는 “코세페와 연계해 고객 수요, 가성비, 경쟁사 가격 등을 반영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코세페를 통해 도민과 제주
제주항공이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기조 유지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368억원과 영업이익 444억원, 당기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이날 공시한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4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937억원 대비 12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606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2289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 당기순이익 95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선제적인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로 펜트업(pent-up, 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를 흡수한 점을 꼽았다. 올해 3분기 여객기 보유대수는 38대로 전년 동기 37대 대비 보유대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국제선 노선수는 지난해 3분기 26개에서 올해 3분기 55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노선 다변화 전략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짧게, 자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첫 도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계획한 2대의 차세대 항공기 가운데 첫번째 구매 항공기이자 40번째 항공기 도입이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1대, 화물 전용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모두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김이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 B737-8 첫 도입 축하 행사를 갖는다. 제주항공은 2018년 11월 보잉사와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해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차세대 기종 전환을 계기로 보잉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기단 전환에 필요한 공동 책임을 약속 받고, 엔진과 각종 부품 공급 등 필수불가결한 다양한 지원을 받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를 차세대 B737-8 기종으로 전환함으로써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2023 제주 국제 도심항공교통(UAM)‧드론 컨페스타'가 오는 17, 18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 UAM, 제주 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페스타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드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UAM 전문가·기업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UAM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도의 UAM 상용화 추진 방향과 드론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공유·모색한다. 첫째 날인 17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UAM 데이’로 ▲UAM, What 수다(기체, 교통관리, 버티포트) ▲UAM과 제주 국제자유도시 비전 세션(시장&산업)이 마련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드론 데이’로 드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드론 기업가‧관계자 및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드론이 걸어온 길을 설명하고 제주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론이 마련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전국 초‧중‧고‧대학생들로 이뤄진 드론축구팀이 치열한 승부를 벌이는 제2회 제주컵 드론축구대회도 열린다. UAM‧드론 제주 정책관과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