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36억원을 모금해 기부 주체가 되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 '제주와 함께하는 36일간의 행복' 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하려면 이벤트 기간(2월 5일∼3월 12일) 제주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네이버폼(https://naver.me/xZVUCYh4)을 통해 성명,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경품은 제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인 한라봉 1상자다. '전국 1등'과 '36억원' 모금의 의미를 담아 신청자 중 136명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결과는 3월 14일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내는 기부다. 연간 2000만원까지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또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도 발급해 공영관광지 31곳 무료 또는 할인,
제주도는 2025년도 수렵면허시험을 3월 29일(상반기)과 7월 5일(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치른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 시험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하반기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 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받는다. 시험과목은 4개 과목으로 수렵에 관한 법령 및 수렵의 절차, 야생동물의 보호·관리에 관한 사항, 수렵도구의 사용방법, 안전사고예방 및 응급조치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합격기준은 과목당 100점 만점에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응시자격은 신규로 수렵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성년자, 심신상실자, 정신질환자, 마약류 중독자 등은 제한된다. 시험 합격자는 환경부 지정 수렵강습기관(야생생물관리협회)의 교육을 이수한 후 주소지 관할 시장에게 수렵면허를 발급받으면 된다. 수렵면허소지자는 수렵기간 동안 수렵활동과 재산상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 구제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https://www.jeju.go.kr/works/exam/exam6/list.ht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제주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4일부터는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사흘째 계속되는 궂은 날씨로 제주 곳곳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빙판길 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9시 6분과 9시 12분 제주시 용담동에서 빙판길을 걷던 시민 2명이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제주시 연동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미끄러져 펜스를 들이받았고, 아라동에서 주행중인 차량이 미끄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미끄러짐 사고 4건을 포함해 기상 관련 신고 7건이 접수됐다.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통제됐다. 또 비자림로와 제1·2산록도로는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첨단로도 소형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한다. 기상청은 "오늘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눈이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제주도가 도내 전지역 한파와 폭설로 5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조정해 운행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대설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5일 새벽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6일 오전까지 해안가 일부지역에서도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도는 5일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에 버스 6대를 추가로 투입해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311번(함덕 오전 7시 15분 출발~한라수목원) 1회, 312번(한라수목원 오전 7시 30분 출발~함덕) 1회, 315번(수산 오전 7시 10분 출발~국제여객터미널) 1회, 325번(함덕 오전 7시 20분 출발~한라수목원) 1회, 415번(한라수목원 오전 7시 35분 출발~국제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오전 7시 30분 출발~한라수목원) 2회 등이 추가로 운행된다. 현재 도에서는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가 가동 중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폭설과 한파로 도민들이 출근 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버스를 조정했다”면서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해안까지 적설이 이어지면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일부 도로에서는 눈길 미끄러짐 사고도 벌어졌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의 24시간 최심신적설 현황은 ▲한라산 사제비 7.5㎝ ▲어리목 6.7㎝ ▲삼각봉 3.9㎝ 등을 기록했다. 중산간 지역에서는 ▲가시리 11.7㎝ ▲산천단 7.3㎝ ▲한남 7.2㎝의 적설량이 확인됐다. 해안 지역도 ▲표선 7.2㎝ ▲성산수산 3.6㎝ ▲성산 3.0㎝ 등으로 눈이 쌓였다. 적설량이 늘어나면서 도로 곳곳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일 새벽 6시 9분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이동 중이던 승용차가 미끄러져 인도를 지나 가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32분에는 제주시 아라동의 비교적 고지대에서도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6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5일 새벽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대설특보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 피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적 어선이 전복됐으나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청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10시 12분 제주 서귀포 남쪽 833㎞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성산 선적 근해 연승어선 A호(48톤)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 등 10명이 승선했다. 이들은 인근 조업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현재 침몰한 상태다. 해경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3000톤급 경비함정 2척과 1000톤급 경비함정 1척을 급파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풍랑특보 속 제주에서 출항하던 화물선이 방파제와 충돌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9분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1581톤급 화물선 A호가 방파제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성산과 녹동을 오가는 화물선 A호에는 9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A호는 방파제와 충돌해 뱃머리(선수) 일부가 방파제에 얹혀졌다가 작업 끝에 새벽 1시 12분 방파제에서 이탈해 새벽 1시 38분 성산항에 안전하게 계류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사고로 선체에 구멍이 나 바닷물이 유입되자 해경이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조치를 하기도 했다. 해경은 A호가 출항하는 과정에 성산항 입구 방파제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졸음운전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 해상에는 2∼4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모두 410여 편의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다. 이 중 국내선은 370여 편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급변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공항에도 대설 경보가 내려지는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상 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전 8시 기준, 제주공항에서는 출발 및 도착 항공편 모두 8편이 지연됐고, 16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은 항공편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상에도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초속 9~18m의 강풍과 높은 파도로 제주와 진도, 완도, 추자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한라산의 7개 탐방로 역시 기상 악화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눈이 내리겠으며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옥외 광고판,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 점검과 해안가·방파제의 너울성 파도에 주의하고, 항·포구에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뿐만 아니라 해안 지역에도 눈이 쌓이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 전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남부 제외)가 발효 중이다. 오전 6시 기준 24시간 최심신적설(24시간 전부터 가장 많이 쌓인 눈의 양)은 ▲가시리 5.9㎝ ▲표선 4.6㎝ ▲어리목 4.2㎝ ▲한남 3.9㎝ ▲성산수산 3.8㎝ ▲사제비 3.6㎝ ▲송당 3.1㎝ ▲오등 2.6㎝ ▲제주 1.6㎝ 등을 기록했다. 산지의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 111.7㎝ ▲사제비 95.1㎝ ▲남벽 35.7㎝ ▲어리목 32㎝ ▲영실 13.4㎝ 등으로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7시 기준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대·소형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첨단로에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반드시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번영로, 남조로, 서성로, 제2산록도로, 명림로, 애조로 등에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착용해야만 운행이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한 임야에서 사료 포대에 담긴 채 토막난 말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불법 도축 후 유기된 것으로 추정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4일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 혼디도랑'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애월읍 상가리의 한 임야에서 사체가 발견됐다. 첫 발견자는 경찰에 신고한 후 동물보호단체에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체는 사료 포대 3개에 나뉘어 담겨 있었다. 말의 다리와 몸통 등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토지 소유주와 동물보호단체 측은 누군가 말을 불법 도축한 후 사체를 유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보통 말 사체는 축산폐기물 처리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토막난 채 포대에 담겨 버려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불법 도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동물사랑 혼디도랑 관계자는 "사체의 상태를 보면 정상적인 폐사 후 처리된 것이 아니라 도축 과정에서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및 유전자 감식
제주에 폭설과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제주도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3일 오후 6시를 기해 대설·강풍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또 이날 밤 중산간, 4일 새벽에는 해안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해 피해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오는 4일 새벽부터 해안 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몰아야 할 경우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등에서 교통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또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옥외 광고판,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 점검과 해안가·방파제 너울성 파도 주의, 항·포구 정박 어선 결박 등의 조치를 강조했다. 도는 또 한파특보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지원사 안부 전화 등
제주에 거주하는 1997년생 A씨라는 인물이 중고거래 사기에 이어 공시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의 공동구매 사기까지 벌이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수백 명에 달한다. 피해 금액은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제이누리> 취재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피의자 A씨(28)의 사기 사건이 그의 주거지 관할인 제주서부경찰서로 이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는 처음에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전자기기와 악기 관련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선입금을 받은 후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이후 수법을 발전시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며 공동구매를 유도한 뒤, 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피해 범위를 넓혔다. 공시생 대상 사기는 강의 구매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피의자는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며 공동구매 참여자를 모집한 후, 선입금을 받고 연락을 끊었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A씨는 제주 애월읍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사건 대부분이 제주서부경찰서로 이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