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제주의 우도에서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우도 내 다회용컵 보증금제도 참여 매장에서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구입하면 각 제품 가격을 1000원 할인해 준다. 이번 행사에는 우도내 커피·음료 매장 39개 중 17개 매장이 참여한다. 이용 방법은 성산항, 천진항, 하우목동항, 다회용컵 참여 매장 등에 비치된 '플라스틱 없지도' 리플릿에서 다회용컵 매장을 확인하고, 음료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쿠폰 1장당 1개 음료에 대해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 다회용컵 활용 시 별도로 내는 보증금 1000원은 우도 내 11곳의 다회용컵 반납기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드림패스 앱을 통해 반납하면 다회용컵 1개당 탄소포인트 300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주 본섬에서는 다회용컵 반납기 운영이 끝났다. 하지만 우도에서는 '더그리트'의 다회용컵 반납기 11대가 운영 중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할인 행사를 계기로 나머지 22개 참여하지 않는 매장들도 컵보증금제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우도 내에서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제주 대다수 해수욕장의 파라솔 등의 대여 가격이 18일부터 내렸다. 제주도가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수욕장 편의용품 이용료를 낮추도록 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해수욕장 관할 마을회‧청년회 등 관계자와 긴급회의를 열어 파라솔 및 평상 등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파라솔 하루 대여 가격이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기존 4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2만3000원 내렸고, 화순금모래와 삼양해수욕장의 경우 3만원에서 2만원으로 1만원 인하했다. 금능·협재·이호테우·김녕·월정·신양섭지·표선 해수욕장의 파라솔 대여 가격은 기존대로 2만원이 유지된다.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중문색달해수욕장과 곽지해수욕장 등 2곳의 파라솔 대여 가격은 3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제주도내 해수욕장 갑질에 하루 평상 이용료 10만원' 논란 등이 확산되면서 제주관광 이미지를 악화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의결과 도내 12개 해수욕장 가운데 중문색달과 곽지해수욕장을 제외한 10곳에서 종일 기준 3만 원 안팎이던 파라솔 요금을 2만원으로 통일키로 했다. 도는 함덕을 제외한 나머지 해수욕장을 상대로도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결제포인트 적립률이 7%로 확대되면서 사용액이 2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달 일반 충전금에 대한 탐나는전 발행액과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전달보다 발행액은 23억1000만원(14.8%), 사용액은 20억6000만원(9.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부터 탐나는전 가맹점(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결제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결제액의 3% 또는 5%에서 7%로 확대했다. 이후 발행액과 사용액이 각각 2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적립된 포인트는 모두 47억9000만원이다. 그 가운데 81%인 38억80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또 318곳의 착한가격업소에서 탐나는전 카드를 사용할 경우 5%의 추가 적립을 통해 12%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1일 합산 5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을 추가 적립해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27억원의 탐나는전이 발행됐다. 총 결제액 1515억원의 41%는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55%는 5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에서 총 결제액의 3
제주 직항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의 정기·부정기 항공편 등을 포함해 제주 직항 국제선 운항 횟수가 주 190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최대 국제선 운항 횟수를 기록한 달인 12월 주 189회 수준을 회복하고, 제주 외국인 관광객 최대 호황기였던 2016년 7∼8월 주 206.5회 의 약 90% 수준에 이르는 수치다. 이처럼 국내외 항공사의 제주 직항 국제선 운항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6일부터 제주공항과 중국 시안을 오가는 직항노선을 주 2회 운항 중이다. 진에어도 오는 22일 시안 직항노선을 주 2회 재개해 제주∼중국 시안 직항노선이 주 4회로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19일부터 제주∼도쿄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해 3년4개월여 만에 재개한다. 이달 들어 중국동방항공과 이스타제트가 중국 상하이 노선을 각각 주 2회, 주 4회를 운항해 상하이 직항이 주 64회로 늘었다. 또 중국국제항공과 대한항공이 베이징 노선을 각각 주 7회 운항을 시작하며 베이징 직항도 주 28회로 확대됐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질서에서 한국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을 방문해 시야를 넓히도록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4 JDC 도민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제주청년 25명을 선발해 8월 11~15일 4박 5일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과 또래 청년들을 만나는 '제주청년 글로벌 점프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3일간의 사전교육과 프로그램 종료 후 2일간 성과 공유회도 가진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는 제주 소재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 및 19세에서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다. 지난 10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21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제주시 첨단로 JDC 본사에서 진행한다. 상세한 내용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6400여명이다. 해외에 50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청년사업가 양성, 세계경영아카데미의 글로벌 교육, 중소기업 지원 등이다. 희망자는 전화(02-6
'비계 삼겹살', '평상 갑질' 등 제주관광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자 제주도와 관광업계가 정면돌파에 나섰다. 제주도가 15일 제주시 영평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 '제주관광불편 신고센터'를 열고 관광객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 불편사항을 원스톱으로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관광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제주관광 불편 신고센터는 '현장 신속대응팀'을 도입해 여행객의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특히, 기존 분산돼 있던 여행객 소통창구를 일원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동안 관광객들은 제주도 누리집이나 120 만덕콜센터, 제주관광정보센터 등을 통해 불편 사항을 제기해왔다. 이에 관광 관련 민원 처리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으로 관광객들은 전용 전화(1533-0082) 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누리집과 QR코드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오프라
'감귤 1번지' 제주 감귤시장에 27년만에 전면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민선 1기 도정부터 줄곧 시행해 온 '크기' 기준 감귤의 상품성 기준이 사실상 '당도' 기준으로 바뀐다. '꼬마감귤'로 불리던 '소과'(小果)도 손쉽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제주 감귤이 당도 10브릭스(Brix)를 넘기면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출하가 가능하도록 규정이 대폭 손질된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노지 온주밀감의 크기에 상관없이 달기만 하면 상품으로 팔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주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이 지난 10일 입법 예고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급관리운영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도지사가 고시한 당도 10브릭스 이상인 온주밀감은 상품 규격에서 벗어나도 크기와 상관없이 판매가 가능해 진다. 제주도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이 전국으로 유통되면서 시장 가격하락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민선 1기 신구범 도정 시절인 1997년 1월 조례를 제정, 감귤 상품기준을 마련했다. 선과기 기준 상품 제외기준 변경을 수차례 반복하다 현행 온주밀감의 상품 규격은 가로 길이·무게 순서대로 49~53㎜(무게 53∼62g), 54~58㎜(무게 63∼82g),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보육기업인 니어라운드가 전국에 있는 유명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 선물하기' 서비스를 11일 출시했다. 카카오톡 기반 기프티콘 선물하기 서비스는 니어라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인 커클(COCL) 애플리케이션에서 커클패스를 구매한 뒤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로 기프티콘을 전달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프티콘을 받은 사람은 서울과 제주, 청주에 있는 300여개 이상의 커클 가맹 개인 카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니어라운드는 기프티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커클패스 첫 선물하기 할인 이벤트를 한다. 커클은 전국 8만여개의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연결,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게 한 플랫폼이다. 커클의 기프티콘 서비스는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개성을 가진 개인 카페들을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이태후 니어라운드 대표는 "카페 기프티콘 시장 규모는 연간 2조원이 넘는 시장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대형 브랜드 카페의 경우 전체 매출의 15% 이상
제주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출입국 수속 간소화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관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체류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안의 김나영 인터내셔널 매니저는 11일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한국크루즈발전협의회에서 해외 크루즈 출입국 사례를 통한 한국 크루즈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그는 유럽과 호주, 싱가포르 등 주요 기항지를 예로 들면서 글로벌 크루즈 시장이 성장한 주요 요인으로 통관 절차의 간소화, 쉽고 간단한 출입국 절차를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모든 주요 크루즈 기항지에서는 대면 입국심사를 요구하지 않고 항구에 도착하면 항만 에이전트가 승객 명단을 확인한 뒤 10∼15분 만에 통관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박 통관이 됨과 동시에 승객도 함께 입국 승인이 완료되기 때문에 승객이 하선해 관광을 시작하는 데 결국 단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는 다소 복잡한 출입국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김 매니저는 "한국과 일본의 모든 항구는 입국을 위해 1대 1 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즉각적으로 개선해 떨어진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전담팀이 가동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가칭)이 15일 출범한다. 전담팀엔 제주도 관광정책과, 관광산업과, 대변인실, 안전건강실, 경제활력국, 기후환경국과 자치경찰단 등이 참여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도 전담팀에서 활동한다. 전담팀은 제주관광 불편 신고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관광사업체의 건전한 관광 질서 계도, 대국민 긍정 캠페인 전개, 언론 홍보 및 대응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제주관광협회가 주도하는 제주관광 불편 신고센터는 15일 전담팀 출범과 함께 문을 연다. 전담팀은 또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 마케팅 강화, 디지털 관광 도민증 도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민선 8기 후반기 제주관광 정책은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과 '여행 품질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국민 신뢰 회복 및 국민 여행지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를 말레이시아 현지 주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해외특별전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해외특별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내용은 제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을 여행하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체험 콘텐츠, 유네스코 3관왕(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등 18종을 선보인다. 또 ‘한라산 작가’ 채기선의 ‘한라산’ 작품, 거친 화산암을 부드럽게 휘는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 제주 자연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서성봉 작가의 ‘감싸안음’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현지 시간)에 한다. 조시 라이(Josie Lai) 사바공원청 관광문화환경부 사무차관, 막카린 라킴(Maklarin B Lakim) 사바공원 디렉터, 윤옥채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 코타키나발루 총영사 분관장, 이병삼 코타키나발루 한인회장, 탄킹홍(Tan King Hong) 수리아 사바 쇼핑몰 홍보 매니저 등이 참석한다. 이번 특별전은 말레이시아의 세계자연유산인 키나발루공원을 관
모녀여행이 대세다. 최근 톱스타가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 프로그램으로 부모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뜨고 있다. 엄마와 단둘이 떠나는 제주 여행, 평소에는 잘 몰랐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관계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초여름의 제주 마을은 모녀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11일 ‘카름초이스 3탄: 모녀 맞춤형 제주여행 명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제주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는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이번에 3탄을 맞은 카름초이스는 '브라이덜 샤워 우정여행', '자전거 투어 명소'를 공개했다. 오는 9월까지 매달 1회 공개된다. ‘모녀 맞춤형 제주여행 명소 5선’은 카름스테이 주민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호스트에 대한 심층 취재를 통해 제작됐다. 단순한 명소 소개 외에도 호스트에 대한 인터뷰, 명소의 특별한 점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상을 벗어나 제주에서 엄마와 관계를 되돌아보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콘텐츠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