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지불법전용 행위와 농지취득 후 자기영농에 이용하지 않은 농지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단속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귀포시와 교차단속으로 이뤄지며, 농지이용실태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진행된다. 단속결과 고의적이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고 원상회복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농지개량행위 위반 7건, 무단용도변경 6건, 불법전용행위 6건 등 총 19건에 5.4㏊를 적발했다. 이중 농지불법전용 행위자 25명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원상복구에 불응한 1건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했다.
제주 천주교 성지를 순례하는 '종교관광상품'이 선 보일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도내 천주교 유적을 보존하고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제주지역 천주교 성지순례길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 황사평 천주교 성지/자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이 사업은 우리나라 천주교사에 의미 있는 제주의 천주교 유적지를 활용한 성지순례 코스 개발과 관광상품화를 통한 제주관광 상품의 다양화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자는 매년 약 10만명(해외 8000명)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종교적 신앙심을 성숙시키는 여행형태를 나타내면서 제주관광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등장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한국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 관련 성지뿐만 아니라 1960년대 가난극복의 기틀을 마련한 한림읍 이시돌 목장 등 다양한 관련 유적지들이 있으며, 제주방문 천주교 순례객에게 중요한 방문지가 되면서 이를 순례길 코스 형태로 개발하고 관광상품화가 필요하다는 학계․종교계․업계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 김기량 순교현양비/자료=
제주시 이도2동 소재 한식당 53㎡ 규모의 ‘혼디모앙’을 운영하는 우은양씨는 종업원 1명을 두고 식당을 영업하고 있다. 이 업소는 최근 1년 이상 음식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직접 수산물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주방은 직접 보기 때문이다. 또 단골손님들로부터 음식 맛이 좋기로 소문난 업소다. 손님들에게 일일이 음식에 대한 맛을 물어보고, 음식에 대한 변화를 시도해 손님들에게 평가를 받는다. 제주시 노형동 소재 중식당 40.8㎡ 규모의 ‘황궁쟁반탐라원’을 운영하는 이정희씨는 식당을 직접 찾아 식사를 하는 손님들에게 자장면을 2000원, 짬뽕 2500원, 탕수육 5000원에 2년째 판매하고 있다. 부부가 직접 운영하면서 주방장 고용에 따른 비용을 절감했고, 4개월 전부터는 배달에 따른 인건비와 연료비를 줄여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이와 같이 최근 인건비나 재료비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음식요금을 올리지 않거나 오히려 내린 업소 27개소를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업소는 최근 1년 이내 평균가격 이하로 가격을 인하했거나 1년 이상 가격을 동결한
제주시의 청정 농수축산물이 삼양식품의 식품개발과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 제주시와 삼양식품회사가 제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식품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제주시와 삼양식품은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청정농수축산물을 이용, 삼양식품의 식품개발 및 제안과 국내·외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제품공급 체널확보와 판매홍보에도 나서게 된다. 양측은 또, 필요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27일 제주시 김병립 시장과 삼양식품회사 김정수 사장과의 간담회에서 가진 협의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것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Jeju’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게 된다”며 “내수시장 확대를 통해 제주지역의 농업인들에게도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관광산업의 신성장모델, 마이스(MICE).마이스를 통한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세계관광 트렌드가 전 세계적인 이슈 메이커로 등장한 가운데, 제주 마이스도 꽃을 피우고 있다.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The 3rd Jeju Int'l Green MICE Week)가 17~19일 제주그랜드호텔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마이스 비즈니스 바이어를 비롯해 기업 인센티브 투어 및 전시.컨벤션 담당자, 언론 관계자 등 13개국 130여명과 도내 50여개 마이스 관련 업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마이스 산업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제주 마이스 업계가 국내·외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거래를 트는 기회를 제공, 제주업계가 마이스를 통해 생산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업계의 경쟁력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는 데 주안점을 뒀다. ▲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가
'부농(富農)프로젝트'로 토양피복 재배 방식으로 생산한 고품질 감귤이 올해 처음 미국에 수출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과 제주감귤협동조합(조합장 김기훈)은 올해 초부터 부농프로젝트 참여농가 중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정을 받은 33개 농업인이 생산한 당도 11브릭스 이상 노지감귤을 선별,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토양피복 재배로 생산한 고품질 감귤을 미국에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가격은 2~8번과 기준 ㎏당 1000원. 8일 첫 물량 20t을 선적, 12월 13일까지 모두 400t을 미국 LA와 휴스턴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대미 수출 계약한 33농가에서 1000t의 감귤을 생산, 미국 수출 400t, 국내 브랜드 감귤과 일반감귤로 각각 300t을 출하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용은 감귤나무의 중.상단부에 달린 과일 중 12월 10일까지 수확한 후 대미 수출 선과장에서 비파괴 선과기를 이용해 선별, 10.5브릭스 이하의 감귤은 미국으로 수출하고, 그 이상 당도의 과일은 브랜드감귤로 국내에 유통한다. 토양피복재배 감귤은 일반 노지감귤에 비해 11월에 100% 착색되고 당도가 높아 미국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가파도·마라도권역이 ‘국토최남단’과 ‘청청환경’을 테마로 한 어촌관광 벨트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25억원(지방비 5억원)을 투자해 가파도·마라도 권역 사업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지난 5월 완료됨에 따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내용은 물놀이 체험장, 공가를 이용한 게스트하우스 조성, 주말 먹거리장터 조성, 마라도 특산물·기념품 판매관, 저온저장시설, 탐방로·할망당 정비 등을 조성 등이다. 올해에는 가파도에 특산물 판매관, 생활용품 판매점, 외곽길정비 등을 지난달 착수해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마감을 5일 앞둔 중간집계 결과 제주도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6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를 주관하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6일(한국시간 기준) 뉴스룸을 통해 7대경관 상위 후보지 10개 지역을 발표했다.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10개 지역은 이스라엘의 사해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베트남 하롱베이,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제주도,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인도ㆍ방글라데시의 순다르반스, 이탈리아의 베수비오 등이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7분)에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 감귤 경매 현장 ⓒ제이누리포토 최근 극조생감귤의 막바지 출하, 조생감귤의 이른 출하 등으로 인해 감귤시장이 혼란을 초래하면서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10kg당 총 감귤 평균가격은 1만6000원으로 지난해 1만5500원 보다 3% 높은 가격을 받았고, 2009년산 1만500원 보다 52% 높은 가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31일까지 10kg당 1만4100원대를 유지하던 감귤가격이 지난 2일 1만2300원으로 이틀 만에 1800원이 급락했다. 이는 최근 극조생 감귤 물량이 소진되는 끝물이라 상품성이 떨어지고 일부 지역 특정시장에 집중 출하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맛이 많이 남아 있는 조생감귤 출하까지 겹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타 과일로의 이탈까지 우려됨에 따라 감귤출하연합회는 3일 오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최근 감귤가격 하락세에 따른 감귤 가격 안정유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연합회는 덜 익은 조생 감귤 출하행위를 철저히 자제하고, 고품질 조생온주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극조생 감귤에 대한 철저한 선별과
▲ 1998년 생각하는 정원(당시 분재예술원)을 방문한 후진타오 현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성범영 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우측에는 이미 고인이 된 신철주 북제주군수가 보인다. 한경면 저지리 ‘생각하는 정원(원장 성범영)’이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행사장소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공식행사장소로 생각하는 정원을 선정하는 등 9개 행사에 대한 공식사업자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중수교 20주년 행사는 양국의 우호관계를 다지는 내용으로 꾸며지는데, 생각하는 정원은 2007년 한중수교 15주년때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 1995년 생각하는 정원(당시 분재예술원)을 방문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지난 1992년 문을 연 생각하는 정원은 1995년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1998년 후진타오 현 국가주석, 2009년 리장춘 중국 상무위원 등 중국 고위인사들이 방문, 유명세를 타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흑돼지 △갈치조림 △회가,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는 △주상절리해변 △우도 산호해수욕장 △신양 섭지코지해변이, 제주를 대표하는 거리(도로)에는 △올레길 △애월 해안도로 △비자림이, 즐길거리에는 △올레길 걷기 △해안드라이브 △먹거리등이 꼽혔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도전을 홍보 하기 위해 지난달 '제주여행 4대 테마별 Top 7' 선정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 공사의 이번 이벤트는 ‘음식’, ‘해변’, ‘거리(도로)’, ‘즐길거리’의 4개의 제주여행 테마별로 Top 7을 선정하는 것으로, 흥미있는 주제의 이벤트 진행을 통해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기를 기원하고,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했다. 제주웰컴센터에서 스티커 투표에 참여한 김정희(47.서울)씨는 등산 복장에 배낭을 메고 고등학교 동창 두명과 올레길을 걸으러 제주에 들르는 길이라고 했다. 그녀는 "지난해 가을, 신혼여행을 다녀 온 지 20여년 만에 들러 걸었던 올레길에 홀딱 반해 이번에는 친한
▲ 제주목장에서 방목 중인 경주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산 경주마가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산 경주마를 생산하는 3개 농가에서 각각 1두씩 모두 3두를 오는 6일 말레이시아로 수출한다. 계약가 3만6000만 달러에 수출되는 제주산 경주마는 한국마사회에서 매입한 뒤 제주목장에서 사육해 오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모두 수컷 2세마로 1만5000 달러가 2마리, 1만 달러가 1마리이다. 당초 46두가 수출하고, 필리핀도 협상대상이었으나 구매 희망가격 등에 입장 차이를 보여 이번에는 미체결 됐다. 제주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 등으로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고 제주마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산 경주마 수출행사는 오는 6일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농식품부 관계자와 한국마사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