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프라이빗타운 제주(대표이사 회장 손천수)가 24일 문을 연다. 제주 한림 재릉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도내 단일 리조트로는 최대 규모. 75만4324㎡의 부지에 단독형으로 ▷291㎡(88평형) 10세대와 연립형으로 ▷179㎡(54평형) 350세대 ▷154㎡(46평형) 196세대, ▷119㎡(36평형) 378세대 등 934세대가 조성됐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 진흥 조례 개정에 따라, 콘도미니엄 분양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건물과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이전됨으로써 종래 휴가철에 잠시 왔다가던 식의 리조트 문화 개념을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189세대․1038억9933만원의 외국인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라온레저개발 측은 “영주권 혜택과 함께, 리조트 회원권 하나로 골프-승마-요트 등 다양한 레저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체류형 복합 레저상품”이라며 “특히 울창한 소나무 숲과 협재․금릉해수욕장, 비양도 등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제주영어교육도시와도
도내 건설경기가 활황이던 민간부문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한영선)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365개 사중 회원사 244개 종합건설업체의 신규 공사 수주액은 64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81억원에 비해 11% 증가했다. 올들어 건설경기 상승세를 견인해온 민간부문 수주액 증가율이 전월 121%에서 지난달 90%로 둔화되면서 전체 수주액 증가율도 전월 16%에서 지난달 11%로 낮아졌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37% 감소했으나, 지난달 12% 증가로 돌아서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누적돼온 감소 폭도 줄어드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4599억원으로 작년 대비 65%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1845억원으로 38%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건설협회 제주도회는 “민간부문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다소 주춤거리고 있으나 전체 수주총액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인 경우 완연한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제주도 위생단체연합회(회장 문성규)가 14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숙박·목욕·이·미용·세탁료 등을 할인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숙박·목욕·이·미용업, 음식업, 유흥·단란주점 등이 한시적으로 요금을 할인한다. 제주도 위생단체연합회(회장 문성규)는 14일 도내 14개 공중·식품위생업 단체가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회원업소들이 요금 할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숙박업은 현행 4만~6만원인 1박 객실료를 평균 20%(1만원) 할인하고, 목욕탕·사우나는 4000~6000원의 목욕료를 똑같이 3500원으로 평균 25% 내린다. 이발소와 미용실, 피부미용업소는 각각 커트요금과 퍼머·염색료, 피부관리요금을 20% 할인해준다. 세탁소도 일주일간 모든 요금을 10% 깎아준다. 음식업과 단란·유흥주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떡류·추출가공업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음식업은
제주항공과 롯데호텔제주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념해 발빠르게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제주 노선에 대해 3+1 행사를 진행한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제주행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출발일 기준으로 연말까지 3명이 이용하면 추가 1명은 무료(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는 제외)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적용된 할인운임에서도 3+1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해당 편은 월∼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제주행 항공편과 월∼토요일 제주발 항공편이며, 예약률에 따라 예매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다. 롯데호텔제주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항공, 숙박, 조식은 물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올레길 트레킹까지 제주여행에 필요한 특전이 모두 포함된 ‘뉴세븐원더즈 에어텔 패키지’를 오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선보인다. 항공과 숙박을 번거롭게 따로 예약하지 않고도 한번에 제주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뉴세븐원더즈 에어텔 패키지’는
▲ 현대 아이파크 조감도 도내 아파트 분양가가 미쳐 날뛰고 있다. 도민들은 브랜드를 내세워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는 건설사 뿐 아니라 분양가 심사를 하는 제주도가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하기는 커녕 집값 안정대책을 외면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제주도는 11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현대산업개발이 신청한 제주시 아라동 아라도시개발사업 지구내 현대아이파크(614가구) 아파트의 분양가(이하 3.3㎡ 기준)를 심사해 평균 730만2000원으로 조정, 승인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신청한 아파트 분양가인 770만9천원보다는 5.3% 낮은 것이지만 제주 지역 아파트 분양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의 전용면적 84.99㎡(33평형)의 경우 평균 2억4000만원에 분양된다. 제주시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가가 처음으로 700만원대(이하 3.3㎡ 기준)에 진입한 것은 한일건설이 2009년 3월 이도2지구 한일베라체(661가구) 아파트를 분양하면서부터다. 한일건설은 분양가심사위에 적정 분양가로 평균 730만원을 신청, 709만원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제주 지역에서 분양가가 600만원대를 넘는 아파트는 없었다. 이어 KCC건설이 지난해 10
▲ 제주은행 공채에 당당히 합격한 고졸 예비행원 트리오/좌로부터 허희지(제주여상 3)·이정민(제주중앙고 3)·양지애(제주중앙여고 졸업) 양 도내 은행권의 고졸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은행은 하반기 신규직원 공채에서 11명을 선발한 가운데 고교 졸업예정자와 고졸 출신이 3명이나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고졸 새내기 예비행원 중 2명은 제주중앙고, 제주여상 등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명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서류심사, 인적성검사.실무자면접, 최종 면접 등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또 1명은 올해 중앙여고를 졸업했다. 허창기 제주은행장은 "고교 졸업생을 채용하는 것은 은행의 구성원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도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졸 출신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5주간의 신규직원 연수를 거친 뒤 12월 19일부터 일선 영업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27명, 올해 20명을 신규 채용했다. 제주은행 김대근 홍보팀장은 "이번 고졸 채용은 학벌 중심의 채용보다는 지역사회 인재 발굴을
재래식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일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사육농가에 보급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은 지난해부터 가축분뇨 '냄새저감 기술연구사업'을 통해 도내 재래식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해 특허를 받은 '콤팩트형 악취가스 제거장치'를 활용해 돈사 내부의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로 개선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재래식 돈사에 맞는 형태로 제작된 이 장치는 좁은 장소에도 설치 가능한 소형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비용 고효율을 갖춘 세정법과 미생물학적 방법으로 첨단기술이 집적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지난 2년 간 제주지역에 맞는 소형 악취가스 제거장치 설계.제작을 완료했고, 농가 현장 실증시험을 하기 위해 4세트를 제작 시험가동 중에 있다. 시험 가동 결과 악취강도를 측정하는 공기희석법으로 악취강도가 약 300에서 30정도로 90%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은 14일 구좌읍 동복리 소재 승광농장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간 건축 경기가 활황이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10월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5% 증가했다. 건축허가 연면적은 16만8795㎡로 공동주택과 교육연구시설 등 357건을 허가했다. 건축연면적 5000㎡ 이상의 경우는 연동 80세대 공동주택 1만3890㎡, 연동 문화.집회시설 6340㎡, 외도 1동 공동주택 64세대 6740㎡, 서호동 업무시설 1만4670㎡, 서호동 교육연구시설 6740㎡,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교육연구시설 6760㎡ 등 이다. 전달 건축허가 면적보다는 13% 감소했다. 이는 지난 9월 건축허가를 받은 삼화지구 내 업무시설(171실 1만3560㎡)과 아라지구 공동주택(9만9120㎡) 614세대, 동홍등 공동주택 52세대(5400㎡) 등의 영향으로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10월까지 건축허가 면적은 모두 175만2292㎡로 지난해 보다 37% 증가 했다. 건축경기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오라동 도시형생활주택(88세대 6200㎡), 건입동 운수시설(1만350㎡), 해안동 도시형생활주택(160세대 1만2300㎡), 노형동 도시형생활주택(56세대 7840㎡), 호근동 숙박시설(118실 2만5530㎡), 서홍동 공동주택(1
제주항공은 수능 수험생을 위해 일본 프로모션 항공권과 동반 1인 50%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대학수능 수험생에 대해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오사카 왕복항공권을 16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할인 판매한다. 또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김포~나고야 등 일본 3개 노선 왕복항공권을 18만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13만원에 판매한다. 또, 수험생과 같은 여정으로 여행하는 동반 1인에 대해서는 수험생 프로모션 가격의 반값인 9만원, 8만원, 6만5000원에 왕복 항공권을 판매한다. 단, 12월 23일과 24일, 내년 1월 20일, 22일, 23일 등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 수험생 대상의 일본 프로모션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에서만 가능하며, 탑승 수속시 수험표를 제시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또 각 대학별로 실시되는 논술고사 등 대학입시 전형에 응시하는 대입수험생의 이동 편의와 경제적 부담 절감을 위해 내년 1월31일까지 김포와 부산, 청주에서 제주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 3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수험생이 갑작스런 항공예약을 해야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이미 지난해 연간 관광객 수를 넘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750만명, 외국인 100만명 등 85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올들어 이달 9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758만5574명(내국인 670만1475명, 외국인 88만4099명)으로 지난해 연간 관광객 757만8301명을 이미 초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663만1790명(내국인 594만4321명, 외국인 68만7469명)과 비교하면 14.4%(95만3784명)가 증가했다. 내국인은 12.7%, 외국인은 28.6%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제주도의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인 820만명을 넘어 8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에 오른 데다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에 오르는 등 국내외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또 저비용항공사 진출로 제주와 국내외를 잇는 항공편이 늘고 뱃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올레걷기.등반 등 워킹족이 증가하고 바오젠그룹 등 중국의 대기
제주도는 가칭 '제주맥주' 민간 사업파트너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11일부터 12월 26일까지로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한다. 도는 12월 5일까지 사업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공모가 끝나면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월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민간기업, 제주도민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될 제주맥주 설립자본금의 70%는 민간사업자, 25%는 제주도, 나머지 5%는 도민 출자로 조성된다. 협약이행보증기간은 사업협약체결일로 부터 2022년까지다. 제주도는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부지 3만㎡에 제주의 지하수와 제주산 보리로 맥주를 만드는 공장을 세워 201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제주도 수출진흥본부는 "'제주삼다수'에 이은 또 하나의 제주 대표 브랜드로 육성토록 하겠다"며 "제주도와 도민기업(제주도민)이 주체가 되어 추진되며, 최고의 우수한 지하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 우수한 인력 등 프리미엄 맥주를 지향하는 제주맥주 사업의 비전을 이해하고 국내 주류 및 유통분야 등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이번 공모에 다수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으로부터 중소 영세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이 확대됐다. 제주시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시장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500m에서 1km로 확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6일 ‘제주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 등록제한 조례’가 제정됐고, 지난달 12일 전통상업보존구역 범위 확대 등의 내용으로 개정 공포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시민의견 수렴과 지난 8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했다. 이번 조례 고시로 앞으로 대규모 점포와 SSM은 동문공설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관내 20개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1km 이내에 입점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전통상업보존구역 효력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