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은 국제선 확대에 따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직개편 내용을 보면 영업본부를 기존 국제영업팀·국내영업팀·영업전략팀 등 3개 팀을 모두 폐지하고, 영업1팀·영업2팀·마케팅팀으로 개편했다. 영업1팀은 국제선 확대에 따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 홍콩 및 방콕, 필리핀 등으로 나눈 3개 파트로 세분화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고효율’과 ‘열린 소통’을 두 축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 창립 7년 동안 올해 최고의 실적을 거둔 데 따른 보상 차원에서 부장 2명, 차장 7명, 과장 19명, 대리 52명 등 총 80명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과장급을 서울지점장과 청주지점장으로 발탁 임명하는 등 의사 소통이 활발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청주지점장은 최초로 여성 과장이 임명됐다. 다음은 승진 및 전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동남아 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추진 해오고 있는 홍보 마케팅 전략은 각 국가별 현지 여행업계와 유관기관과의 공동 프로모션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말레이시아 투어리즘 어워드 행사(2011 Malaysia Tourism Award)'에 참가, 말레이시아 관광 관련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제주관광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국왕을 비롯한 부총리, 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관광부 초청으로 행사에 참가하는 제주관광공사는 행사장 입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제주와 말레이시아간의 지속적인 관광 교류증진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말레이시아 관광부 차관 및 관광청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를 비롯, 최근 급증하는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위한 제주 직항 전세기 취항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업계와의 협력 체계를 다지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
감귤원 바람막이용이던 제주 삼나무가 목조주택용으로 변신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19일 삼나무로 지어진 테스트하우스를 개관하고 관련 세미나를 가졌다. 테스트하우스에 이용된 삼나무는 한남시험림에 식재돼 수령이 70년 이상 된 것이다. 가공과정을 통해 목재로 재탄생, 들보를 비롯해 기둥, 판재로 가공된 삼나무 목재를 이용해 6개월에 걸쳐 테스트하우스가 지어졌다. 제주에서 삼나무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목재용으로 심었다가 30~40년 전부터 주로 감귤원 방풍용으로 식재됐다. 삼나무는 수형이 곧고 생장이 빠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감귤산업이 쇠퇴기에 접어들고 과수원 폐원이 늘면서 삼나무에 대한 새로운 활용 방안이 제기돼 왔다. 최근 웰빙주택으로 목조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제주 삼나무의 목재로서의 이용 가능성과 경제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주시와 한국무역협회 제주사무소는 공동으로 오는 20일 제주오션스위츠호텔에서 전문무역상사를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만상무역 등 6개 전문무역상사와 일구오공 일해, 제주사랑농수산, 경서 시스템 등 16개 수출기업체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들은 1대1로 40분씩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장 내에는 e제주영농조합법인, 헤어프렌드, 제주마그마에너지 등 6개 업체의 수출상품도 전시된다.
새해 도내 기업들이 전망하는 체감경기지표가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최근 도내 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올해 4분기 보다 10포인트 하락한 ‘84’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이는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진 것으로 새해 도내 제조기업체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식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경기가『호전』을 전망한 업체는 16%,『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36%였으며, 경기상황이『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48%로 조사됐다. BSI 세부항목별로 보면 대외여건(80→73), 대내여건(90→82)이 다소 떨어져 대내외적 요인 모두가 경기하락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90→94)과 생산량수준(94→9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은 지난 16일 본점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2기 7차 정기 이사회에서 서승교(54) 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승교 부행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 신한은행 비서실장, 영업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지내다 2009년 제주은행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평소 치밀한 업무스타일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뛰어나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상하간 소통하는 조직문화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 16일 오전 9시 3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100만번째 외국인관광객 환영 행사가 열렸다. 우근민 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이 100만번째 외국인관광객 중국인 웨이가밍레이먼드씨(40.왼쪽에서 두번째) 일행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 관광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맞았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15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9만9808명으로 지난해보다 32.7% 증가했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지난 1986년 처음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990년 20만명, 2004년 30만명, 2006년 40만명, 2007년 50만명, 2009년 6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77만7000여명이 찾는 등 몇해 전부터 기하급수로 늘더니 올해 사상 첫 10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관광수입도 1990년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1993년 2000억원, 2004년 4000억원, 2006년 5000억원, 2007년 6000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7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의 경우 1조3500억여원(잠정)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사상 첫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데다 상하이, 오사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국제 수준의 브랜드 호텔, K-POP 공연장, 월드푸드타운 등을 갖춘 휴양형 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15일 오후 JDC 회의실에서 ㈜디피니티 에셋 디벨로프먼트(DEFINITY ASSET DEVEOLOPMENT:대표이사 서영성.장길수, 이하 디피니티)와 JDC가 보유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비축토지 73만9019㎡를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피니티는 AAK, 동우공영, 외국 투자자 등과 함께 투자법인을 설립해 이 일대에 내년부터 5년간 2600억원을 들여 K-POP 공연장, 월드푸드타운, 국제 수준의 유명 호텔 등 휴양문화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중화권 관광객들 대상으로 원스톱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피니티는 봉성리 비축토지에 대한 사전 입지검토를 거쳐 적정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투자법인을 설립, JDC와 투자 및 토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디피니티는 금융전문가와 개발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동산개발 및 자산관리회사로 호텔, 상업시설 등 복합개발시설을 외국 부동산펀드와 같이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 제주지역 고용률 및 증감율/자료=호남지방통계청 제주지역 고용지표는 다소 나아지고 있지만 질적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지는 되짚어볼 대목이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제주지역 고용률은 68%로 전년 동월 대비 1.6%p 상승했다. 취업자는 3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명(3.6%) 증가했다. 고용률은 68%로 전국 평균 59.7%보다 8.3%p 높았다. 이처럼 제주지역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은 타지역에 비해 고연령층, 여성, 임시‧일용직 및 자영업자가 취업하기 쉬운 농림어업,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5000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4000명, 광공업 1000명, 건설업 부문에서 1000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도·소매·숙박음식업은 7000명 줄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5000명, 사무종사자 5000명, 서비스 판매종사자 1000명 각각 늘었다. 반면 관리자·전문가는 전년동기대비 1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 근로자
제주도가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농업회사법인인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소재 ㈜일해(대표 김국한)가 대상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본청 대강당에서 수출기업과 관계 기관, 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제주 수출인의 날' 행사를 열어 수출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 포상했다. 우수상은 서귀포시 대정읍 태림상사㈜(대표 임태일)와 강정동 효소이야기(대표 손정화) 등 2개 기업이 받았다. 장려상은 서귀포시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과 제주시 한림읍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숙), 성산농협(조합장 현용행), 서귀포시 남원읍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대표 이현민), 서귀포시 성산읍 덕풍의료기공업사(대표 김순남)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양선희씨, 제주세관 통관지원과 김수미씨, 서귀포시 지역경제과 한윤정씨가 수출 유공 표창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일해는 새로운 제주 감귤주스 제품을 개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년간 감귤농축액 등 모두 163만8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우수상을 받은 태림상사는 제주산 톳을 상품으로 만들어 일본과 중국시장에 진출, 215만2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효소이야기는 제주산 귤 진피, 녹
민간 건축 부문이 도내 건설경기를 이끌고 있다. 반면, 공공 토목공사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회원사 244개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740건, 7000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한 총액(5940억원)보다 18% 증가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416건 493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반면, 토목공사는 325건 2064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29% 줄고, 민간부문은 92% 늘었다. 공공부문에서 도외공사 수주 등으로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전체 수주총액도 증가세가 10월 11.0%, 11월 18.0%로 증가했다. 특히, 주거용 건설공사 수주로 증가율이 다소 늘면서 상승률은 10월 90%에서 11월 92%로 증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아직 지난해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으나, 감소폭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양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등 도내 자자체 발주공사 외에 뜻밖의 도외공사를 2건(107억) 수주하면서 건설경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소재 휘닉스아일랜드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에는 ‘휘닉스아일랜드 특선 디너뷔페’가 아일랜드 볼룸에서 총주방장이 직접 차려낸 만찬과 함께 카오벨 및 관악합주 공연으로 펼쳐진다. 디너뷔페는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인 2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 속 풍선 나라를 재현한 윈드홀에서 ‘키즈 플레이존’이 마련된다. 버블쇼 및 비누방불 체험이벤트, 클레이 아트, 꼬마요리사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송년파티도 준비된다.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로비라운지 ‘섭지’에서 각종 라이브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풍선드롭다운 이벤트 등으로 진행되며, 사은품도 제공된다. 임진년 ‘2012년’ 첫날 아침에는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에서 임진년 행복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며,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