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장에 문세영(57) 서기관이 취임했다. 문 세관장은 6일 "수출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에 관세 행정 역량을 집중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빛나는 관광 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여행자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 세관장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출신으로 세화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 제주세관에 임용돼 재경부·국무총리실 파견, 관세청 감사담당관실 근무, 인천공항 조사 총괄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양승희씨와 3녀가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본부장에 오석범(52) 신재생에너지센터 정책통계부장이 발령됐다. 오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 석사로 졸업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체에너지처 기술기획과장, 기술개발기획실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이 올해 안에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5일, JDC 엘리트빌딩에서 '서우-중대지산(이하 서우) 컨소시엄'과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개최했다. 이날 미팅은 JDC가 지난해 12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 컨소시엄과의 본격적인 협상 개시를 공식적으로 대내외에 공표함으로써 협상력 제고는 물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팅에는 서우 컨소시엄을 대표해 늘푸른 의료재단 박성민 이사장과 앞으로 협상의 주축이 될 양측 실무자급 협상대표단이 참석했다. JDC는 이 미팅을 시작으로 최단 기간 내에 사업목적에 맞는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상에 박차를 가해 3개월 내에 SFA(Short Firm Agreement)를 체결하고 6개월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안에 합작법인 설립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JDC의 핵심 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153만9013㎡ 부지에 총 7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주시 특산물공동브랜드인 ‘해올렛’ 직판장이 제주시내에 문을 연다. 농업회사법인 ㈔해올렛연합사업단은 오는 13일 제주시 연동 제주서중 옆 제주시산림조합 1층 231㎡ 규모로 직판장을 갖추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직판장에는 단호박, 양배추, 한라봉, 천혜향, 한라봉쨈, 황토마늘, 브로콜리, 당근, 굴비, 고등어, 갈치, 친환경계란, 레몬, 키위, 진피, 무향생제돈육, 무, 친환경감자, 고추장, 된장, 땅콩, 취나물 등 가공식품을 포함해 30개 품목을 팔게 된다. 또한 품목에 따라 10~2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사업단은 도심과 공항에 가깝고 넓은 매장과 주차공간이 용이한 산림조합을 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0월 운영협의회를 구성 8개 품목으로 출발한 사업단은 지난해 5월 운영체계를 법인화했다. 동시에 참여 품목도 30개로 확대했다. 지난해 10월까지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제과재료 공급협약 등 4개 단체와 업무협약으로 현재 친환경계란과 한라봉쨈 등을 공급해 나가고 있다. 사업단은 앞으로 풀무원 등 식재료 회사와 공급계약을 통해 해올렛 상품을 직접 유통할 계획이다.
제주 경제를 이끌어갈 선도산업으로 풍력서비스, 차세대 식품융합, 마이스(MICE: 국제회의·포상관광·전시 등) 등 3개 산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식경제부가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2단계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22개 선도산업(40개 프로젝트)에 제주에서는 이들 3개 산업이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프로젝트별로는 제주형 풍력서비스, 청정 헬스푸드, 뷰티향장, 휴양형 마이스 등 4개 프로젝트다. 올해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900억원이 투입된다. 풍력서비스는 제주가 보유한 우수한 바람 자원과 풍력발전 단지 등을 활용한 풍력발전단지 설계, 발전단지 인·실증 관련 설계·측정·평가, 해양 엔지니어링, 운전 및 유지보수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청정 헬스푸드의 핵심추진과제는 고기능 천연 건강기능식품 소재·제품 개발, 제주 전통식품의 현대화 기술 및 제품 개발, 친환경 특산소재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등이다. 뷰티향장은 제주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유기농·기능성 화장품 원료 소재·제품 개발, 천연 추출물 소재를 활용한 아토피·육모 제품
제주항공이 올해 16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올 한 해 4대의 B737-800 항공기 추가도입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대한 신규노선 확대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경력과 신입을 포함해 조종사, 객실승무원, 정비직 등 각 분야에서 총 80여명을 채용한다. 지원서는 4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10일 발표한다. 한편, 2005년 직원 65명으로 출발한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까지 총 103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작년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룬 성과가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 이어졌다"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률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이 올해 '유통에 강한 농협, 판매 중심의 농협'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은 3일 올해 역점 추진 사업 계획을 밝히고, 경제사업은 ▲계약출하·계통취급 확대 추진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지원활동 강화 ▲지속적인 세계시장을 향한 수출활성화 도모 ▲인터넷 쇼핑몰 등 연합마케팅 유통체널 다각화와 활성화 추진 ▲밭작물 경쟁력을 위한 지원체제 강화 ▲고품질 브랜드 감귤 및 축산 공동브랜드 지원 강화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도사업은 농촌활력화를 위해 ▲귀농자 및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정착 지원 ▲농촌 무료의료지원 사업 및 농촌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 추진 등 농협의 지역문화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신용사업은 ▲농업인·중소기업 등에 대한 필요자금 적기 지원 ▲농수산업자신용보증과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의 금융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더욱 전문화된 금융기관, 지역상생의 금융기관, 가장 친절한 금융기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률 본부장은
고승익(54) 전 제주관광대 교수가 사단법인 제주관광 학회 제8대 회장에 선출됐다. 고 신임 회장은 제주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출범 15년째를 맞는 제주관광학회는 제주관광산업 문제점 진단과 발전방안 제시 등 제주관광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연구ㆍ논의해 오고 있다. '제주 관광학연구'라는 학술지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강석률 28대 제주농협본부장 "협동조합 역할에 충실해 제주농업 경쟁력과 제주농업인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석률(55) 제주농협 신임본부장은 2일 취임 소감을 포부로 대신했다. 강 본부장은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이 이뤄지는 의미있는 해에 본부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주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제주도민에게 신뢰받는 제주농협 실현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제주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실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우선, FTA에 대응한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이를 위해 감귤인 경우 고품질 안정생산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시장 개방에 걸 맞는 대응전략을 강구하는 등 지역 대표작물로서의 육성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밭작물에 대해서는 적정재배 권장 등 자구노력을 강구해 농업소득 안정화를 꾀하고, 품목별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q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올해 항공기 4대를 새로 들여오고 중국과 베트남 등 국제선 수익노선을 새로 뚫는다. 하지만 기존 제주~오사카 정기편 외엔 제주기점 국제노선 신규 취항 계획은 미루고 있어 수익노선에만 급급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항공사 측은 "제주와 중국.동남아를 잇는 부정기 항공편을 검토하고 있지만, 제주공항의 야간 운항 금지로 인해 비행 스케줄을 잡기가 힘든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000억원 많은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2일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올해를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강화’를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신규 수익노선 확장 ▲핵심역량 투자 확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3대 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40% 성장한 3600억원, 공격적인 투자확대로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114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했던 제주항공의 지난해 잠정실적은 매출액 256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은 약 12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873만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은 873만9778명(잠정)으로 전년(757만8301명)보다 15.3% 증가했다. 당초 목표치(820만명)를 53만명 초과했다. 내국인은 623만7163명으로 전년(680만1301명)에 비해 13.1% 늘었다. 외국인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 104만5582명으로 전년(77만7000명)보다 34.6%나 증가했다. 내국인은 개별관광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중 개별관광객은 623만7163명으로 전년(495만5247명)보다 25.9%나 늘었다. 반면, 단체관광객은 145만7033명으로 전년(184만6054명)보다 21.1% 줄었다. 목적별로는 휴양 및 관람(444만5335명)이 가장 많은 가운데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레저스포츠(138만5634명) 관광객도 17.5%, 회의 및 업무(91만8860명) 3.2%, 친지 방문(24만8226명) 6.5% 증가했다. 반면, 교육여행 목적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60만3094명으로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홍콩과 동남아, 미국은 증가한 반면 일본
▲ 100만번째 우도관광객 행운의 주인공 조현범·이선희씨 부부가 꽃다발과 우도특산물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제주시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드디어 100만을 넘었다. 신묘년(申卯年)을 몇 시간 남겨둔 시점에서다. 우도를 찾은 100만번째 관광객은 31일 오후 1시께 우도면 천진항을 통해 들어왔다. 100만번째 관광객은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조현범·이선희씨 부부로 결혼20주년을 맞이해 우도를 찾았다가 이날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우도면은 여찬현 면장과 최철수 우도주민자치위원장, 최병수 제주도우도지역특별보좌관, 우도면 4개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씨 부부에게 꽃다발과 우도특산물을 선물하며 환하게 맞이했다. 한편,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01년도 31만명이 입도한 이후 10년 새 100만 관광객이 입도한 것이다. 앞으로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