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중소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노르웨이에 수력발전기를 수출해 화제다. 케이플랜트(대표 장대현)는 지난달 노르웨이 'FOLKE TURBINEN AS'사와 튜코(Turgo) 타이프 100kW, 200kW급 수력발전기 공급 계약(20만달러)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FOLKE TURBINEN AS사와 이미 협의된 올해 약 1000만달러와 2013년 약 3000만달러 이상의 사업 진행을 위한 첫 계약이다. 이번 수력발전기 공급 계약은 케이플랜트의 100% 기술력으로 설계, 제작 및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3월 말 선적 예정이다. 도내 취약한 기계.기술 기반 환경을 극복하고 계약한 이 사업은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많은 기술 연구분야에 투자가 있었음에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한 수출 분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케이플랜트가 지난달 노르웨이 'FOLKE TURBINEN AS'사와 수력발전기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이 장대현 대표. 노르웨이는 산악지형과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간 피부침투력 저하로 피부질환 치료 이용에 애로를 겪었던 구아바 잎과 10여종의 제주산 식물추출물이 용암해수와 만나 아토피 로션 '아토내츄로(Ato Naturo)'를 탄생시켰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사업단(단장 김병호)과 ㈜퍼멘텍(대표 문상욱)은 공동연구를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한 아토피로션 개발에 성공함으로서 용암해수의 활용범위를 넓힘과 동시에 구아바 잎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염증 효과는 탁월하나 피부질환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던 구아바 잎 추출물을 용암해수 미네랄을 이용해 발효시켜 피부적용에 성공함으로서 아토피 로션 개발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구아바 잎 발효 추출물의 생리활성 평가 결과, 항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 유발인자(NF-κB, Eotaxin-1) 억제효과를 확인했다"며 "용암해수 미네랄을 이용해 구아바 추출물과 제주산 식물추출물을 발효시킨 결과 효모 및 젖산균 등의 생장이 촉진되어 발효 촉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가려움의 정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2월 17일 32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협회는 27일 차기 회장 입후보자 공고를 내고 2월 6~7일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단행한 지점장급 인사에서 제주지점장에 김한백씨(52)를, 서귀포지점장에 박태훈씨(49)를 각각 발령했다. 또 신제주지점장에는 김시형씨(49)가, 일도지점장에는 박경원씨(48)가, 연북로지점장에는 문성삼씨(52)가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한백 제주지점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탐라대를 졸업했으며 1978년 입행한 후 일도지점장과 연북로지점장, 제주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박태훈 서귀포지점장은 서귀포고와 광운대를 졸업한 후 1990년 입행해 지점을 거쳐 본부 IT기획부 팀장 등을 거쳤다. 김시형 신제주지점장은 제주상고와 제주대를 졸업했으며 1981년 입행한 후 부산 기장지점장과 서귀포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박경원 일도지점장은 전주상고를 졸업한 후 1982년 입행해 호남심사센터 심사역과 광주기업금융지점 부지점장 등을 지넀다. 문성삼 연북로지점장은 서귀포시 예래동 출신으로 동국대를 졸업했으며 1988년 입행한 후 신제주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 방문 내외국인관광객은 1인당 평균 4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경쟁 관광도시인 하와이, 대만, 오키나와의 24~4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와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이 내놓은 '제주지역 관광산업의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제주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의 총 소비지출규모는 내국인 2조5200억원, 외국인 8600억원 등 3조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제주 지역내총생산액(GRDP)의 22.8%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0년 기준으로 내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 지출액은 패키지(27만원)보다는 Non-패키지(38만원)가, 단체(22만원)보다 개별관광(39만원)이 많고, 관광목적별로는 레저스포츠 목적(42만원)이 가장 많았다. 내국인 관광객(44만7000원)보다는 외국인 관광객(국적에 따라 76만4000원~216만5000원)이, 내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레저스포츠 목적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외국 경쟁도시와 비교하면 2010년 관광객 수(758만명)는 하와이(708만명), 오키나와(572만명), 대만(557만명)보다 많음에도 전체 관광수
정부가 주차장 건립 기준을 완화하며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제주 지역은 애초 취지와 달리 상업지역 주변에 집중되면서 주차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인허가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뒤늦게 주차난을 염려해 주차장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지을 곳은 대부분 인허가를 받은 뒤이어서 가뜩이나 심한 도심지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다. 단기공급 급증으로 미분양 사태도 예고되고 있다. ▲ 2011.1~11월 도시형생활주택 전국 인허가 현황. 국토해양부 자료. 25일 국토해양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4312가구. 유형별로 원룸형이 3447가구를 차지하고 단지형다세대 360가구, 단지형연립 등 기타 505가구 등이었다. 규모별로는 30세대 미만이 1860가구로 가장 많고 100세대 미만 1560가구, 50세대 미만 543가구, 150세대 미만 349가구 등이었다. 전국 인.허가 물량 6만9605가구 중 6.2%를 차지, 서울(1만8565가구), 경기(1만7344가구), 부산(1만1988가구), 인천(5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29개 골프장 내장객은 181만9000명으로 전년(155만7000명)보다 16.8%(26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내장객 가운데 도외인은 113만9000명으로 전년(94만6000명)보다 20% 늘었다. 도내 골퍼도 68만명으로 전년(61만1000명)보다 11.3% 증가했다. 지난 2004년(12곳) 84만8000명, 2005년(16곳) 97만7000명에서 2006년(19곳) 101만700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07년(23곳) 111만8000명, 2008년(26곳) 144만3000명, 2009년(27곳) 160만5000명으로 골프장이 늘면서 내장객도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0년(28곳)엔 155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관광객과 도내 골퍼 모두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내장객 중 도민은 2004년 29만4000명, 2005년 32만명, 2006년 37만명, 2007년 46만9000명, 2008년 53만2000명, 2009년 60만4000명, 2010년 61만1000명, 2011년 68만명으로 7년 새 두배 이상 늘었다. 도외인은 20
제주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이 조만간에 2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주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988.40원으로 지난 19일 1985.16원에 비해 3.24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가 1967.18원 보다 21.22원 높은 가격이기도 하다. 제주지역 유가는 지난 2일 1921.52원에서 3일 1939.47원, 6일 1948.83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10일에는 1981.27원으로 1980원대에 진입했고, 이후 19일까지 1985.34원까지 소폭 오르내리다가 20일 갑자기 올랐다. 오피넷은 오는 21일에는 2000원 대를 넘어선 2025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유도 1880원으로 상승해 1900원대에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휘발유 2000원 대에는 전국적으로 서울에 이어 제주지역도 본격 편승될 예정이다. 그러나 오피넷은 22일 이후에는 휘발유가격이 2014원, 경유가격이 1811원으로 다소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2044.75원, 경유 가격은 1912원이다. 이처럼 휘발유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원유
제주산 농.수.축산물로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제주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증마크가 개발됐다. 제주도는 청정제주 특산물의 대도시 소비 촉진을 위해 제주형 프랜차이즈육성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브랜드 인증마크를 확정해 20일 공개했다. 인증마크는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을 토대로 사면이 바다인 제주의 풍요로움을 부드러운 곡선과 함께 파도를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 인증마크는 가맹점의 간판, 돌출사인 등은 물론 명함, 배너, 쇼핑백, 메뉴판 등 다양하게 활용돼 제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장의 차별화와 홍보.마케팅에 기여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돈가(흑돼지 샤부샤부 전문), 흑돈가(흑돼지 요리 전문), 제주흑다돈(흑돼지 족발 전문), 제주살레(닭고기 바비큐 전문) 등 4개의 가맹본부를 선정해 프랜차이즈 컨설팅, 디자인, 시설비 등을 지원했다. 현재 서울 등 대도시에 20여개의 가맹점이 영업중이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 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수산물, 향토음식, 전통떡, 가공품, 유통 분야 등 5개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 2014년까지 가맹본부 20개소를 공모하고 가맹본부를 통해 수도권에 가맹점 150개를 열어 연간 450억원
풍부한 자원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에서 제주가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주요 언론사와 여행사를 방문해 세일즈 콜을 벌인 결과, 제주가 한국에서 주목을 받는 여행지로 떠올랐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 2010년 제주를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3700여명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고가 한국 여행상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위타(WITA Tour)’를 통해서만 1200여명이 제주를 찾았고, ‘아비아(AVIA Tour)’와 ‘키아(K.I.A Tour)’ 등 한국 주력 아웃바운드 여행사까지 포함하면 1만6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여행사는 올해도 오는 3월까지 매주 150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객했다고 밝혀, 올해도 큰 성장세가 기대된다. 하지만 이들 상품에 포함된 관광지가 주로 무료 관광지이거나 저가 관광지라는 점은 제주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제주의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제주 삼다수' 브랜드 이름만 바꾼 생수를 전국 유통망을 갖춘 도내 특정 유통업체에 도외 독점 판매권을 줘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도내 농수축산물 도소매 업체인 ㈜SRD(제주시 용담동)를 통해 '제주내추럴미네랄워터'라는 브랜드로 먹는샘물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독점판매업체인 ㈜농심을 통해 공급하는 삼다수와 용기나 내용물은 똑같고 제품명만 달리하고 있다. 이 업체와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계약 기간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제주도개발공사 수출용 제품'이라며 '제주내추럴미네랄워터'를 집까지 배달해 주는 방문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공사는 ㈜SRD의 제안을 받아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 업체는 SRD를 포함해 8개 총판사를 통해 전국에 권역별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리점만 전국에 40여개를 갖춘 대규모 유통만을 갖고 제주내추럴미네럴워터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공사 설치 조례 개정에 따라 3월 이후 삼다수의 도외 지역 판매 위탁사업자 공개 선정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농심과의 판
▲ 제주자치경찰단 단속반이 경매시장에서 비상품감귤을 적발하고 있다. 설을 앞두고 감귤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이런 틈을 타 육지부에서 비상품감귤 유통행위가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높은 가격에 항만과 항공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단속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도내외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제주에서 10건과 육지부에서 20건 등 모두 30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비상품감귤은 모두 14.65톤에 달했다. 적발된 대부분이 육지에서 적발된 것이라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 제주자치경찰단에 적발된 비상품 감귤. 서귀포감귤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도외에서 적발된 건수는 이번 건을 제외해 62건으로 수량만 해도 28.88톤에 이른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서울과 경기지역 대형유통업체와 가락시장 등 경매시장을 중점으로 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대도시 소비지에서 비상품 감귤 유통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 이처럼 비상품 감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은 최근 감귤가격이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