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입오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수입오렌지의 저가 물량 공세가 확산되면서 제주산 만감류 감귤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도는 8일 행정, 농업인단체, 농협 합동으로 지난 3~4일 서울 소재 주요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오렌지 소비지 유통실태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4월 오렌지 총 수입량은 13만4111t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7% 증가했다. 이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오렌지 수입총량은 15만~16만t 정도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2~5월 수입량이 전체의 85%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14만1961t이 수입됐다. ▲ 수입오렌지 네이블. 한.미 FTA 발효 이후 오렌지 수입업체가 지난해 70여 업체에서 100여개 업체로 늘고, 지난 3∼4월 수입량도 9만9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 8만8000t보다 1만1000t이나 증가했다. 도매시장에서 수입오렌지 거래단가는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하락, 18㎏(네이블, 상급) 들이 1상자 기준으로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년 평균단가에 비해 약 5000~6000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추석 연휴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의 항공권 예매를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해당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이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정기편을 기준으로 제주기점 3개 노선에 모두 232편, 4만350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출발일 기준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국내선 전 노선의 ‘얼리버드 운임’도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예매를 시작한다. 최저 1만원부터 예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운임은 예약률에 따라 실시간 변동된다. 단 추석 연휴기간 등 일부 항공편은 얼리버드 운임이 적용되지 않는다.
아열대작목인 ‘아보카도’ 재배가 시범 실시된다. 아보카도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주 재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주 지역에서 생산된다. 수확은 5년생 이후 12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이뤄진다. 생과로도 수요가 되지만, 요리재료와 비누, 로션 등 헤어 미용품으로도 개발되는 과일이다. 서귀포시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향후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아보카드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자는 아보카도 연구회 및 작목반, 영봉조합법인 참여 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된다. ㎡당 지원기준은 3만3000원(자부담 40%)로 사업 신청·접수는 제주도민간보조금 관리시스템(http://bojo.jeju.go.kr)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받게 된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아보카드 재배농가는 0.7ha에 4개 농가가 있다.
[조인스=뉴시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7일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합수단에 따르면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의 영업정지 조치를 앞둔 지난 3일 우리은행 수시입출금계좌(MMDA)에 넣어둔 영업자금 200억원을 임의로 빼돌려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또 같은날 오후 9시께 경기 화성시 궁평항 선착장에서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려한 혐의(밀항단속법 위반)도 받고 있다. 합수단은 김 회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고객 예금을 빼돌린 경위와 횡령 규모, 사용처 등을 계속 추궁할 방침이다. 합수단은 특히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원 중 70억원은 재입금됐지만, 행방이 묘연한 130억원은 김 회장이 지인들과 나눠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 중이다. 김 회장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5만원권 현금 1200만원을 소지해 이 돈 역시 고객 예금에서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회장은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려다 해양경찰청에 의해 체포돼 지
▲ 예금자들이 7일 오전 10시에 있을 설명회를 기다리면서 직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후 첫 영업일인 7일, 큰 혼란은 없었다. 이미 으뜸저축은행 영업정지를 경험한 탓인지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의외로 차분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미래저축은행을 찾아온 예금자들은 가지급금 일정 등 향후 일정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정부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영업이 정지돼도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 원 이하 예금을 한 고객은 어떤 경우에도 전액 보호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예금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은행 앞을 찾기 분주했다. 7일 오전 미래저축은행 신제주점앞에는 영업정지 소식을 들은 예금자들이 가지급금 신청 번호표를 받기 위해 속속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예금자들은 은행정문 앞에 붙여진 설명회 실시안내문을 보고 실시안내문 장소로 이동했다. 안내문에 눈을 떼지 못하는 예금자들도 있었다. ▲ 한 예금자가 저축은행 정문에 붙여진 안내문을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설명회는 미래상호저축은행 신제주점 내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예금자들이 모여들자 직원들은 설명회 자료를 나눠주기 분주했다. 설명회 자료엔 오는 10일부
▲ 미래상호저축은행 예금주들이 은행 정문에 붙은 공고문과 안내문을 보고 있다. 부실 저축은행에 포함돼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진 미래상호저축은행에 제주지역 5000만원 이상 예금자는 20명 이내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사전에 예금을 분산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 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 및 경영개선명령 이틀째인 7일. 제주시 일도2동에 본점을 둔 미래상호저축은행에는 예금주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예금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는 줄이 이어졌다. ▲ 미래상호저축은행 객장 옆 문 앞에서 은행 직원이 예금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아침부터 몰려든 100여명의 예금자들은 셔터 문이 내려진 정문에서 공고문과 안내문을 확인 한 뒤 옆문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년층들이었다. 그러나 저축은행직원들과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하고 있다. ▲ 미래상호저축은행 직원이 설명회 개최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또한 문 밖에서는 몇몇 직원들이 안내문을 배부하며 오전 10시30분에 있을 설명회가 본점 4층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일부 예금주들은 예금과 이자를 언제부터 찾을 수 있는지, 얼마까지 확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관광객의 88%가 '개별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숙박 수단도 렌터카와 휴양펜션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재방문객일수록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지 않고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패턴이 뚜렷했다. 이는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지난해 1년 동안 제주관광을 마치고 떠나는 15세 이상 내국인관광객 56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중 설문조사 결과다. 협회는 전문 연구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 월 7일(해당일 3회), 년 252회에 걸쳐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제주 올레 10코스를 걷는 관광객들. 조사 결과, 개별관광객이 8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008년 76.5%, 2009년 76%, 2010년 81%로 최근 개별관광객 증가세가 뚜렷했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자유여행자도 응답자의 83%를 차지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73.3%는 재방문객이며 4회 이상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응답자의 48.1%로 가장 많았다. 4차례 이상 방문객은 2008년 44.5%, 2009년 43.6%, 2010년 43.4%에 비하면 조금 증가한 것이다.
미래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의 영업정지가 최종 확정됐다. 이들 4곳의 저축은행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은 169억원, 예금자 수로는 8203명에 달한다. 후순위채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본점을 둔 미래저축은행엔 모두 8만8236명이 1조 6588억원을 예금해 놓고 있다. 5000만원 초과 예금의 경우 개인은 1982명이 28억원을 초과해 1인당 피해액은 140만원이다. 법인은 20개 법인이 1억원을 초과해 1개 법인당 피해액은 200만원이다.그러나 후순위채의 경우 법인이나 개인 174명 179억원에 이른다. 예금보험공사는 6일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 예금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7월9일까지 2개월간 가지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예금자보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Q&A를 통해 살펴본다.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지면 저축은행 업무는? 예금 입·출금 업무는 정지되지만 대출금 업무(상환, 이자수납, 만기연장 등) 등의 업무는 본다. 통상 정문 셔터는 내려져 있으나 직원들은 정상 출근하므로 용무가 있으면 후문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대출은 바로 상환해야 하나 대출
미래저축은행엔 모두 8만8236명이 1조 6588억원을 예금해 놓고 있다. 5천만원 초과 예금의 경우 개인은 1982명이 28억원을 초과해 1인당 피해액은 140만원이다. 법인은 20개 법인이 1억원을 초과해 1개 법인당 피해액은 200만원이다.그러나 후순위채의 경우 법인이나 개인 174명에게 사모로 179억원에 이른다. 예금보험공사는 6일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 예금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7월9일까지 2개월간 가지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한도는 5000만원 이하 예금자의 경우 원금기준 2000만원, 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 원금의 40%(최대 5000만원까지)다. 가지급금 지급 신청은 인터넷이나 지급대행기관 창구를 통해 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의 경우 주소창에 'http://dinf.kdic.or.kr'을 입력한 뒤 '가지급금/예금보험금/개산지급금 안내시스템'으로 접속하면 된다. 지급대행기관 창구 신청은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본점 및 지점), 6개 시중은행 대행지점을 통해 하면 된다. 대행은행은 농협·우리·국민·기업·신한·하나은행 등이며 대행지점은 예보가 300여개를
▲ 일요일인 6일 아침 뉴스에 미래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달려온 한 고객이 공고문을 보고 있다. ▲ 한 고객이 영업정지 공고문을 보고 있다. 제주도에 본사를 둔 미래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다. 이 은행 김찬경(56) 회장은 중국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체포됐다. 금융위원회는 6일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3차 구조조정 결과, 미래저축은행과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업계 1위 솔로몬저축은행, 한국, 한주 등 4개 저축은행을 퇴출 대상으로 결정하고 6개월 영업정지와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이들 저축은행은 지난 해 9월 금융당국의 2차 구조조정 당시 경영개선명령 등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자구계획 실현 가능성이 인정돼 경영정상화 기회를 부여받았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추가 점검 결과 재무건전성 지도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회생 불가능한 곳으로 판명됐다. ▲ 내려진 셔터문 사이로 영업정지 공고문과 안내문이 걸려져 있다. 미래저축은행은 자산규모 1조7594억원의 업계 7위권 저축은행이다. 여신은 수신은 각각 1조5337억원, 1조8473억원이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6.20%로
한국마사회가 경마비위(非違)와의 한판 전쟁을 선포했다. 이번 한국마사회의 경마 비위와의 전쟁 선포는 최근 제주경마공원의 일부 기수, 조교사, 관리사 등 마필관계자가 불법 경마정보 제공 등의 혐의로 구속되는 사태로 인해 공정 경마시행에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경마비위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경마비위 척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29일 한국마사회를 포함한 마주, 조교사, 기수 등 모든 경마종사자가 참여하는 ‘경마공정성 강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지난 2일 1차 비대위 회의에서 경마비위 신고 포상금을 현행 최대 2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높이고, 지급대상도 내부 신고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불법 사설경마 단속 강화를 위해 사법 수사관이 참여하는 ‘사설경마 근절 아카데미’ 정례 개최해 사설경마 정보, 단속사례나 단속기법 등을 연구·공유하기로 협의했다. 김승평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암암리에 불법경마정보를 제공하는 경마비위를 100% 미연에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대한항공이 어린이날 다양한 공항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 대한항공은 5일 어린이날,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과 승무원처럼 사진을 찍는 공항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 부산, 제주 등 국내 4개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어린이 탑승객(만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나눠준다. 또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운항승무원이나 객실승무원이 된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기념 사진을 찍어 현장에서 제공한다. 이 날 대한항공이 준비한 선물은 대한항공 캐릭터인 ‘팅구(TingGu)’가 그려진 사각 필통으로 인천과 김포공항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산과 제주공항에서는 첫 운항편부터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을 소개하는 감성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을 사로잡는 등 다양한 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