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헤럴드생생뉴스]수산전통식품명인 제 2호 주인공이 제주에서 조만간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숭어의 어란 제조기능 보유자인 김광자(86·전남 영암)씨에 이은 수산전통식품명인 지정이 제주옥돔 가공의 산증인 이영자씨(59·소문난제주옥돔영어조합법인 대표)에게 이어질지 제주지역민은 물론 국내 수산가공업계의 관심이 드높다. 화제의 주인공 이영자씨는 1974년 제주동문재래시장에서 39년째 제주옥돔 가공에 평생을 바쳐온 옥돔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 이 대표는 전남 나주 영산포에서 김치와 젓갈 장사를 하던 친정부모를 따라 다섯살 때 제주로 이주, 여섯 형제의 장녀로서 생활을 책임지며 어린 나이에 수산물 가공기술을 전수받았다. 옥돔가공은 물간이라 해 소금물에 옥돔을 약 2시간가량 담군 후 건조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영자 대표는 3~5년 된 천일염을 사용하고 직접 손으로 문질러 간하는 전통적인 건염(乾鹽)을 고수할 뿐만 아니라 12시간 이상 숙성해 3일에 걸쳐 가공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로 관심을 끈다. 특히 이 대표는 1980년대 후반 도내 최초로 개별포장박스 제작 및 택배시스템(우체국택배)을 도입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lsqu
▲ 제주 경마인들이 17일 '공정경마 시행을 위한 범 경마인 자정 결의대회'에서 자정 결의문 선서를 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17일 오후 1시 제주경마공원 강당에서 ‘공정경마 시행을 위한 범 경마인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정 결의대회는 최근 발생한 경마비위 사건과 관련해 경마법규 위반 사례가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자정 결의대회에는 이상걸 제주경마본부장과 임직원, 임태윤 제주마주협회장, 김한철 제주조기협회장 및 정명일 제주기수협회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정 결의문 선서를 하고 경마비위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상걸 제주경마본부장은 “어떠한 교육 보다 각자의 청렴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마 시행의 존립기반인 ‘공정경마’ 구현을 통한 신뢰받는 경마시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 내가 역대 최고가 암말! KRA 한국마사회는 '5월 2세마 브리즈업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 암말 경주마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14∼15일 양일간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제주목장에서 육성된 숫말인 '메니피'와 암말 '청산일호'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이 1억4천700만원으로 역대 경주마 경매 최고로 거래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124마리가 상장돼 55마리가 브리즈업 경매에 참가했다. 브리즈업 경매에는 그동안 한국마사회의 육성 자마들만 참가하다가 올해부터 일반 농가의 자마까지 참가하게 됐다. 상장마들이 주로에서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을 관람하고 난 후 구매할 경주마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브리즈업 경매 방식은 해외 경마 선진국의 경매에서는 2세마 경매 때 거의 100% 적용되는 거래 방식이다. 한편 이번 2세마 브리즈업 경매의 낙찰률은 51.6%이며, 평균낙찰가는 4천269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노선은 제주~서울 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항공 정보기술 관련 업체 '아마데우스'가 조사한 결과를 현지시간으로 14일 보도했다. 제주는 대도시는 아니지만 유명 관광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제주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990만 명이었다. 2위 노선은 브라질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 노선이 760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일본 도쿄~오사카가 750만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세계의 대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 '제주'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의외의 결과인데 이는 조사에서 비행기가 경유하는 도시는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데우스는 조사 당시 전 세계 노선 중 출발점과 종착점에 해당하는 도시만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는 제주가 작은 도시이지만 유명 관광 도시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사진은 제주항공.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은 뉴욕~시카고였지만 이번에는 3위에 그쳤는데 이는 뉴욕이나 시카고를 거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통계에서 제외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 노선 중에는 홍콩~
▲ 서귀포시 동홍동 인터불고 코아루 조감도 서귀포시 ‘주거 1번지’로 꼽히는 동홍동에 오랜만에 새 아파트의 분양 단비가 내렸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1일 서귀포시 동홍동에 ‘인터불고 코아루’ 아파트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1999년 대림 아파트가 분양된 지 13년만에 동홍동에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0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60~84㎡ 263가구가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요즘 주택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바다와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일부세대 한 함). 인근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이 단지의 장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인터불고 코아루 분양 관계자는 “서귀포의 경우 주택 수요는 많은데 최근 10여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중단돼 주택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곳”이며 “주변 개발호재도 많고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이 아파트를 탐내는 수요자가 많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650만원 대. 견본주택은 동홍동 비석거
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올해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34명이며, 사업분야는 노인돌보미사업과 도서무료택배서비스 등 70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 동안이다. 신청자격은 사업시행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지역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이다. 그러나 실업급여 수급권자나 재학생, 전업농민이나 배우자,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자나 그 배우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1단계 공공근로 참여자는 배제된다. 신청접수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하면된다. 문의 : 728-2791
▲ 제주지방조달청 박용주 청장이 16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마련한 ‘제주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지방조달청이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제품 공공판로 확대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지방조달청 박용주 청장은 16일 제24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마련한 ‘제주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시책 및 제도, 지역생산제품 구매계획과 도내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박 청장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신규 조달품목을 추가 발굴하겠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공공기관 구매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제주지역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농촌체험관광상품인 감귤꽃길 체험상품 개막식이 14일 오전 11시 효돈길(서귀포축구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관광협회가 농촌체험관광상품인 감귤꽃길 체험상품 개막식을 개최했다. 14일 효돈길(서귀포축구공원)에서 열린 이번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길트기(사물놀이)와 제주도관광협회장의 개막타종으로 시작됐다. 이어 행사 관계자와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세품향(세상을 품은 향기) 감귤꽃향기’ 코스 중 효돈길을 체험했다. 제주형 농촌체험관광상품인 ‘세품향(세상을 품은 향기) 감귤 꽃 속으로’는 FTA 극복을 위해 ‘감귤’을 소재로 1차, 3차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됐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녹색관광의 새로운 여행패러다임을 개척할 것”이며 “농촌체험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제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제주형 농촌체험관광상품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감귤 꽃 낙화 시까지 감귤 꽃길 걷기체험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lsq
▲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가 10~13일 3일간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주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해외 의료봉사활동 범위를 태국,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으로 확대했다. 제주항공은 (사)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항공 신규 취항도시인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Dong Nai·同奈)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내·외과, 한의과, 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14명과 제주항공 임직원 등 모두 3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은 선천성 안면 기형의 일종인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 대한 무료수술을 비롯해 이 지역 주민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의 진료활동을 펼쳤다.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한 동나이 지역은 호찌민에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곳으로 빈곤한 공장노동자가 많은 곳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애경산업에서 샴푸 등 생활용품을 기부해 현지 주민에게 나눠줬다. 한편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해 12월 ‘공동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에 앞서 필리핀 마
▲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13일 제주경마장에서 '경마 공정성 강화 대책 TF 제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지난 경마비위(非違) 사건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제주경마장에서 진행된 이번 비대위 회의에는 공정경마 비대위원장인 김승평 서울경마본부장, 이상걸 제주경마본부장, 김한철 제주조기협회장, 정명일 제주기수협회장 등이 참석해 경마비위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김승평 서울경마본부장은 "프로 경기에서 공정성이 훼손된다는 것은 존립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하며 강력한 대책 수립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이상걸 제주경마본부장은 “중계경주가 시작된 지난 2010년부터 부정의 개연성이 높아져 재결부서 신설과 청렴교육 실시 등을 실시해왔다”고 말하며 “이번 비위 사건으로 제주경마의 위상이 크게 실추되었다”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TF팀을 만들었다”며 향후 경마비위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제주 현지의
제주지역 딸기 주산지인 제주시 아라동에서 딸기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아라주는 딸기’ 직거래장터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아라초등학교 맞은편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아라동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딸기를 직거래로 시민들에게 1000~3000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딸기직거래코너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딸기 주물럭 시식회를 비롯해 체험프로그램 및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 코너도 운영된다.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감귤을 초민감품목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통상교섭본부에 확인한 결과 감귤이 쌀 등 주요 작물과 함께 초민감품목에 포함됐다는 확인을 받았다”며 “단지 FTA 협상 개시가 선언된 상태에서 대외적으로 이를 밝힐 수 없어 구두로만 확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감귤이 초민감품목에 포함된 것은 한중FTA 양허 협상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향후 양국 간 협상 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정부에 한중FTA 협상 결과에 따라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며 감귤이 육지부의 쌀과 대등하게 보호돼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중FTA 협상 시 감귤류가 양허 제외 품목에 품함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한중FTA 협상은 민감품목 보호를 위해 1,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데 1단계에서는 상품 품목을 일반. 민감. 초민감품목군으로 구분해 장기 관세 철폐와 양허 제외 등 다양한 보호방식을 논의하게 된다. 최근 제주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제주지역 FTA 대응 및 활용 방안 연구’에서는 한중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