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지회인 서귀포시 상공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어오다 활동이 중단된 서귀포시상공회가 지난달 31일 서귀포시청 2청사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양광순(66.사진)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감사에는 한희섭 금나종합건설 대표와 김태문 대웅건설 대표를 선임했다. 양광순 서귀포시 상공회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서귀포시 상공회와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중소기업이업종교류 제주연합회 서귀포회장, 서귀포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등 역임했으며 현재 서귀포항발전위원회 공동대표, 제주감귤농협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달 2일 제1차 상임의원회에서 제정된 상공회 규정과 운영규칙에 따라 서귀포시 상공회가 지회의 성격을 강화시키면서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역 상공인들과의 충분한 의견조율을 통해 발전계획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8일 처음 시행된다. 대형마트 영업시간과 의무휴업일을 지정, 월 2회 의무적으로 휴업을 하도록 하는 개정 조례가 지난 달 16일 공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월 2일을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무휴업일 대상 대형마트는 제주시 이마트 제주점과 신제주점, 롯데마트 제주점, 서귀포시 홈플러스 서귀포점, 이마트 서귀포점 등 5곳이다. ▲ 전통시장 풍경 @제이누리 DB 전통시장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 ‘세일데이’ 운영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동문재래시장과 서문공설시장, 보성시장, 도남시장 등은 8~10일 10% 할인 행사를 갖고 동문수산시장은 경품 행사를 마련한다.
▲ 멸강나방 애벌래 멸강나방 발생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와 신산리 옥수수 밭을 정밀 예찰한 결과 8필지 2.5ha에서 멸강나방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 첫 발견된 7일보다 6일 정도 빠르게 발견된 것이다. 2010년에는 14일에 처음 발견되는 등 해마다 첫 발견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이처럼 올해 멸강나방 발생이 빨라진 것은 최근 중국과 제주사이에 잦은 기압골 형성으로 기류를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멸강나방으로 인해 피해를 본 작물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날아온다. 1년에 1~2회 정도 6월 상순과 7월 중~하순에 주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잎을 모두 갉아먹고 줄기만 남길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게다가 먹을 것이 없어지면 인근 지역으로 떼를 지어 이동하면서 피해를 준다. 주로 벼, 맥류, 수수, 옥수수, 귀리, 화본과 목초 등의 잎을 갉아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멸강나방은 발생초기 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방제 농약으로는 유기인계 살충제를 사용하면 된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각 마을에 긴급 방제를 위한 방송 원고를 전송했다. 또한 멸강
▲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관광객들 / 제이누리DB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월 단위로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한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92만9천680명으로 종전 월 단위 최다기록인 지난해 8월 89만9천825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6천206명과 비교하면 8.6%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15만3천416명으로 종전 월 단위 최다 기록인 지난 4월 14만1천475명보다 8.4%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327만6천231명, 외국인 50만5천90명 등 모두 378만1천321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8만3천584명보다 11.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5만2천353명보다 2배나 늘었다. 도는 이런 추세대로 가면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목표인 1천만명(내국인 850만명, 외국인 15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연간 관광객 1천만명을 맞기 위해선 항공 좌석과 숙박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크루즈 선박인 '보이저 오브 더 시즈'(Voyager of the Seasㆍ바하마 선적)호가 제주항에 입항한다. 이 배는 제주항이 문을 연 이후 입항하는 가장 큰 크루즈 선박으로 무게 13만7276t에 길이가 311m다. 전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크루즈 선박이고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배다. 현재까지는 지난 5월 19일 입항한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천t급)가 최대 규모다. ▲ '보이저 오브 더 시즈(Voyager of the Seas)호' 제주도는 미국 로열 캐리비안사의 보이저호가 오는 23일 외국인 관광객 2000여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선박은 일본 나가사키항을 출발, 제주항을 거쳐 중국 상하이로 떠난다. 보이저호는 이어 6월 2차례, 7월 4차례, 8월 6차례, 9월 4차례, 10월 2차례 등 올해 모두 18차례 제주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운항하는 도시는 제주ㆍ부산, 일본 후쿠오카ㆍ오키나와ㆍ나가사키, 중국 상하이ㆍ톈진 등이다. 14층 높이인 보이저호는 승객을 최대 3114명까지 태울 수 있다. 승무원이 1181명이나 돼 승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배에는 다양한 편의시설들
제주에 일자리는 많으나 고학력층 구직자들이 공기업 및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노동수급 미스매치 현상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서 매년 신규채용 규모를 감안할 때 결국 구직자의 눈높이를 낮춰야 하며, 구인업체들은 적정 임금 및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동수급 미스매치(missmatch)는 구직에 비해 구인이 적지 않음에도 노동시장 참가자들간의 이질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실업 상태를 말한다. ▲ 지난 18일 제주도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도내 3개 대학(제주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마련한 '2012 청년 잡 페어(Job Fair)' 에서 예비취업자들이 이력서를 쓰고 있다. ▲ 일자리 부족하지 않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1일 밝힌 ‘제주지역 노동수급 매치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구직 여건은 2009년 신규 구직자 수가 1만 9000명으로 최고 정점을 이룬 후 2010년 1만 8300명, 2011년 1만 6500명으로 점차 감소, 노동시장의 구직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업체들의 구인 여건은 2009년 8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내·외 남직원을 대상으로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노 타이 근무'는 에너지 절감 및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행하고 있다.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노 타이’근무 대상은 국내 및 해외지역 남자 직원이다. 단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하는 현장 남직원들은 제외된다. 일본지역은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정부 차원의 절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시행한다. 날씨가 더운 동남아 및 기후가 반대인 남반구 국가, 구주 및 우즈벡 지역은 현지 기후 및 문화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글로벌 나무심기 활동 등 저 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노 타이 근무’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업무 요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중단됐던 제주도새기축제가 재개된다. 제주양돈농협과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012 농촌사랑 돼지사랑 제주 도새기 축제'가 오는 6월2일부터 3일까지 제주시 종합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된다. 제주 도새기 축제는 제주 양돈산업 발전과 청정 제주 돼지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동안 '제주 도새기 요리 전시'는 물론 '제주 도새기 시식', '돼지엿, 보리빵 시식', '도새기 소시지, 돈까스 시식' 등 다양한 도새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제주 도새기를 만나 볼 수 있는 '도새기 테마농장'을 상설 운영하며, '제주 통시 재현',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놀이터', '포토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돼지 오줌보로 축구를 하는 '도새기 월드컵'과 '행운의 돼지 달리기'대회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제주 도새기축제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다 2009년 이후 격년 개최됐다가 지난해 전국 구제역 발생으로 축제가 보류됐었다. 축제 때마다 약 3만여명의 도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제주의 이색 축제로 인기를 끌고
올해산 노지 감귤은 53만7000t~57만5000t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최종 생산량 54만9000t보다 많지만, 해마다 예시되고 있는 적정 생산량 58만t 보다는 적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는 31일 올해 실시한 1차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 관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묵은 잎 1개 당 꽆을 비교하는 화엽비는 도전체 평균은 0.96개로 조사돼 지난해 대비 99%, 평년대비 121.5%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적정기준 0.7의 137% 수준, 지난해 화엽비 0.97과 비슷한 수준으로, 화엽비로 비교해 볼 때도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이 지난해 대비 130.0%, 2010년 대비 158.1%, 평년대비 146.3%로 풍작을 예고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은 지난해 대비 73.1%, 2010년 대비 185.4%, 평년대비 98.7% 수준으로, 평년작으로 예상됐다. 화엽비는 조사대상 감귤원에 무작위로 나무 2그루를 동서남북 네 방향 가지에서 조사한 수치다. 올해 꽃이 피기 시작한 때는 지난해 보다 2일, 2010년보다는 8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 해상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주민들과 사업자 간의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성윈드파워(대표 고정배)와 ㈜바람은 지난 29일 표선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표선리와 세화2리 지역 해상풍력발전 단지 지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표선리마을회(이장 강성원)과 세화2리마을회(이장 강정훈), 김춘보 표선면주민자치위우너장, 김영일 표선면이장단협의회장, 한순종 SK D&D 친환경사업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모든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행정절차 이행에 상호 협의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두 업체는 앞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해 공동홍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 제고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는 지역주민들의 동참과 협조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향후 사업 진행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우농가와 양돈농가 수익을 보면 희비가 극명히 갈렸다. 사료 값이 크게 올랐음에도 소 값은 되레 급락해 한우농가의 수익이 적자를 기록한 반면, 양돈 농가는 돼지고기 값의 상승 덕에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1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를 보면 7개 축산물 생산비가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생산비 상승률은 한우 번식우(송아지) 13.7%, 한우 비육우(쇠고기) 9.9%, 육우(쇠고기) 6.7%, 젖소(우유) 12.0%, 비육돈(돼지고기) 22.0%, 산란계(계란) 11.9%, 육계(닭고기) 2.7% 등이다. 비육돈 생산비가 급증한 것은 사료비 증가와 구제역 여파 때문이다. 축산물 순수익은 엇갈렸다. 번식우, 비육우, 육우는 소 값 하락 등으로 조수입(경비 빼지 않은 수입)이 급감해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한우 암컷 송아지는 생후 4∼5개월 기준으로 산지가격이 2010년 217만4천원에서 지난해에는 144만9천원으로 33.3% 급락했다. 비육우는 2010년 ㎏당 가격이 1만6천546원에서 1만3천550원으로 18.1% 줄었다. 육우는 ㎏ 가격이 9천752원에서 7천317원으로 25.0% 감소했다.
원자재값 상승과 내수 부진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도내 226개 업체를 대상으로 5월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3으로 기준치(100)를 밑돌며 전월(9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BSI는 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도내 업황 BSI는 최근 들어 호전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주춤거리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 업황 BSI를 보면 매출 BSI(4월 104→5월 96)가 한달 새 8포인트 떨어지며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제조업 생산 BSI(104→97)도 7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96→92)도 비제조업의 매출 감소와 제조업의 원자재 구입가격 상승 등으로 4포인트 하락, 자금 조달과 운용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