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서 갈치는 안 잡히고 고등어는 풍어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올해 상반기 제주 연·근해의 갈치 어획량이 총 3천99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369t에 비해 25.6%(1천375t)나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위판액도 718억원으로 지난해 900억원보다 20.2%(182억원) 감소했다. 해안에서 3∼5마일 떨어진 연안에서 채낚기로 낚은 갈치 어획량은 지난해 1천210t에서 올해는 1천95t으로 9.5%(115t)가 줄었다. 연안에서 낚시로 잡은 갈치는 냉동하지 않고 냉장 상태에서 당일 출하하기 때문에 매우 싱싱해 비싼 값에 팔린다. 반면 올해 상반기 제주 연·근해에서 잡힌 고등어는 1천42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6%나 어획량이 증가했다. 참조기도 지난해보다 17.3% 늘어난 2천125t이 잡혔다. 우리나라 연·근해 갈치 어획량은 2010년 5만9천t, 2011년 3만3천t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정치망·안강망·저인망 등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대형 어선들이 갈치 치어를 무분별하게 남획하는 데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으로 어족 자원이 감소
▲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우표 제주지방우정청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개최를 기념하는 우표 1종, 130만장을 오는 6일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구촌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환경회의다.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제주 총회에는 180여 개국의 1,200여개 단체, 1만 여명이 참가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대회 로고와 캐릭터를 소재로 우표 모양이 마름모꼴이다. 또한 전지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W자 형태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우표 전지
제주도 생활정보 포털사이트인 ‘제주사랑(www.love.jeju.kr)’ 이 오는 8일 문을 연다. 제주사랑은 이날 제주시 이도동 소재 사무실에서 개소식 및 사이트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사랑은 쇼핑을 비롯해 관광, 숙박, 맛집, 취업, 자동차, 부동산 등의 다양한 정보로,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다양한 제주지역의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학원, 병원, 마트 등 동네 업체 정보는 물론 문화, 교통, 이벤트, 뉴스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제주사랑의 장점은 광고비용. 기존 생활정보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도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던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쇼핑몰 및 소설커머스 기능을 통해 도내 농수축산업, 중소자영업자와 공생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사랑 양환석 대표는 “제주사랑은 기존 생활정보지보다 3~4배 정도 규모가 더 큰 제주도내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생활정보지”라고 소개한 뒤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월 광고비 1만원에서 5만원 정도의 최소 비용으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좋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는 56만t 수준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는 2차 노지감귤 착과상황을 조사해보니 56만t 내외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 화엽비를 근거로 1차 조사한 결과 55만6천t보다 4천t 정도 많은 수치다. 좋은 감귤가격을 기대할 수 있는 적정수준이라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이번 착과상황은 지난 8월 20일부터 2주간 조사요원 336명을 투입해 도내 458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착과상황 관측조사는 조사대상 감귤원의 2그루 중 1그루의 과일을 모두 따고, 1그루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과일 수와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그루당 평균 860개가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640개보다 220개가 많았다. 하지만 열매크기는 옆직경(횡경) 39.3㎜로 지난해 42.1㎜, 2010년 41.0㎜, 2009년 43.6㎜보다도 각각 2.8㎜, 1.7㎜, 4.3㎜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년보다 열매 크기가 작은 데는 과실 비대기인 6~8월 고온 건조한 날씨로 강수량이 218mm 가량 적었기 때문이다. 과실품질을 가늠하는 당도는 7.2°Bx로
청년 구직자와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소외계층들에게 희망 찬 일자리를 제공하는 종합 구인구직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청년구직자와 취업애로계층(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중·고령자, 자활) 등의 취업지원을 위해 오는 17~21일 2012 Jeju Job Festival(제주 잡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청년과 취업애로계층 잡 페어 외에도 고용토론회, 사회적기업 제품한마당 행사, 각 대학교별 취업특강, 대학 재학생 모의면접 경연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제주도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도내 대학 총학생회가 지난 5월 마련한 '2012 상반기 청년 잡 페어(Job Fair)'/제이누리 DB ◇취업애로계층 일자리지원 토론회 첫째날인 17일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중·고령자 등 취업애로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지원 토론회가 열린다. 도내 모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용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취약계층의 중첩성(장애인이면서 중·고령자, 중·고령자이면서 자활 등 여러 계층이 혼합된 형태)을 띤 경우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취약계층의 고용활
제주 암반수의 우수성을 전 세계 환경 리더들에게 알린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기간인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삼다수와, 본격 시판을 앞두고 있는 한라수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먹는 샘물은 최근 시제품을 선보인 한라수(패트 500㎖·유리병 37㎖) 4만병과 제주 삼다수(500㎖) 30만병 등 모두 34만병 규모다. 한라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행사 등에, 제주 삼다수는 총회기간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환경대축제 행사장 등에 얼굴을 내민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총회기간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세계 환경문제를 이끄는 환경 전문가와 국제기구 수장, 전·현직 국가수반, 친환경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만 여명의 세계인들에게 제주 암반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영국의 가디언 환경담당 기자를 비롯해 카타르 알자지라 TV팀, 스페인의 엘파이스 기자 등 세계 언론인들도 총회 취재에 나설 예정이어서 제주삼다수와 한라수의 해외수출도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도 개발공사 오재윤 사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제주의 천연자연을 품은 제주 삼다수와 한라수가 전 세계
▲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한 정비와 환경정화 활동 참가자들 제주도관광협회와 등반동호회 회원 230여명이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이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월정리 해수욕장에서부터 김녕해수욕장 구간에 거쳐 쓰레기를 줍고 쓰러진 나무들을 제거하는 등의 주변 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관광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자녀 등 2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 등반동호회는 제주의 관광지 등을 체험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제주지역의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조랑말체험공원이 오는 8일 오후 5시 개장식을 갖는다. 제주 조랑말의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조랑말체험공원’이 개장한다. 오는 8일 오후 5시 개장식을 갖는 조랑말체험공원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회(이장 김영일)가 마을회 소유의 약 2만 평의 공동목장 부지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전문 박물관이다. 조랑말체험공원은 농림부가 지원하는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조랑말박물관과 가시리 마을회가 준비한 승마장, 캠핑장 등이 어우러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공원 내 위치한 조랑말박물관은 제주 조랑말의 과거와 미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말과 관련된 유물 및 문화예술작품 100여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또한 제주 조랑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랑말 승마장에서는 전통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체험, 마차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승마체험을 위한 조랑말캠핑장에서는 가족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 몽골식 천막(게르)으로 된 게스트하우스와 대여용 캠핑장비를 갖추고 있다. 말을 주제로 작품 활동 중인 국내외 작가들을 위한 아
제 15호 태풍 '볼라벤'과 제 14호 태풍 '덴빈'의 내습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임시 중단됐던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환경대축제'가 오는 4일부터 다시 열린다.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제주 세계한식축제'가 펼쳐진다. 이날 한식축제에는 한식 전시 홍보관을 비롯해 명품 한식푸두 코트, 한식과 제주청정농산물 체험 한마당, 한국전통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7일부터 9일까지는 프라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힐링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2012 제주 힐링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 밖에도 7일과 8일 이틀간 제주시 일도2동 신산공원에서 '지구사랑 환경사랑 골든벨'이 열린다. 8일에는 제주시 한라수목원에서 나눔 장터인 '에코 벼룩시장', 8일과 9일에는 제주시 김녕리 구좌생활체육관에서 '2012 WCC 기념 모형항공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맞아 도내 60여개 학교 1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차량을 지원하고 환경대축제 행사장의 생태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투어와 프로그램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
재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의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보증센터는 농어업 재해를 입은 농어업인이 피해시설을 복구하거나 경영안정자금(정책자금에 한함)이 필요한 경우 특례보증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은 행정기관이 발급한 재해피해사실확인서(또는 정책자금 배정문서)를 발급받은 재해지역의 농어업인이다. 보증대상자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농어업 관련 재해대책자금(정책자금)과 금융기관이 재해를 입은 농어업인에게 지원하는 농어업 관련 재해대책자금이다. 보증한도는 최고 3억원 이내이다. 보증자금 용도 재해복구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이다. 또한 전액보증(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포함)으로 지원된다. 1억 원까지는 각 농·수축·협 본점 및 영업점에서 위탁보증으로 취급된다. 농어민의 편의를 위해 365일 연중 상담할 수 있도록(720-1320~1322) 콜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야간에도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올레정보교류관을 주축으로 그 일대를 야간 관광을 위한 야시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올레시장에 주변식육점이나 횟집에서 구입한 재료를 조리해주는 조리전문식당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기본으로 야시장화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일올레시장 내 올레정보교류관은 지난 6월30일 준공됐다. 올레정보교류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형사업으로 지상2층에 연면적 433㎥로 조성됐다. 지난 17일부터 매일올레 상점가 진흥조합으로 위탁됐다. 올레정보교류관은 1층 먹거리관, 2층 올레공방·홍보관·휴게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세무서(서장 유재준)는 제주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볼라벤'과 '덴빈' 등으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납세자에 대해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운영지원과에 '태풍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 및 신고창구'를 설치하고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피해 신고에 대한 방법과 세정지원 신고 창구(운영지원과)를 설치했다. 피해 복구에 신고할 겨를이 없는 농ㆍ어민 등 납세자들을 위해 제주도청 상황실과 행정시, 지역 수협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직원이 직접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펴고 있으며, 다음달 15일 까지 태풍 피해 납세자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