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제주영업본부가 특성화고와 종합고 학생 2명을 신규채용했다. 지난 8일 이들에 대한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 이번에 특별채용된 신규직원은 제주중앙고 3학년 정우철군과 제주여상 3학년 박정아양이다. 정군과 박양은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채용됐다. 이들은 농협청주교육원에 입교해 2주간의 교육을 받은 후 오는 22일부터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특성화고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해 체결한 MOU에 따른 결과다. 학교 성적이 30% 이내인 학교장 추천을 받은 특성화고와 종합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농협의 고졸예정자 채용은 1989년 이후 올해로 두 번째이다. 전국적으로 총 100명의 학생이 채용됐다.
▲ 암웨이 미국 본사의 스티브 밴 엔델 회장(오른쪽)이 8일 제주도지사실에서 우근민 제주지사에게서 기념품을 받고 있다. 제주도가 단일 관광단으로는 사상 최대인 2만5천여명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암웨이 다이아몬드 세미나에 격려차 참석한 암웨이 미국 본사의 스티브 밴 엔델 회장은 8일 우근민 제주지사와 만나 중국·대만 암웨이 관광단 2만5천명이 오는 2014년 상반기에 제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 관광객이 제주에 오면 단일 단체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기록은 지난해 9월 8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 바오젠그룹의 인센티브 관광단 1만1천200여명이다. 스티브 벤 엔덜 회장은 "한국, 중국, 대만 외에도 암웨이가 진출해 있는 58개국의 암웨이사에서도 제주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일본 암웨이사에서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 대규모 관광단의 방문이 실현되면 제주 관광산업에 상당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웨이 그룹은 1959년 창립돼 전세계 58개국에 법인과 독립자영업자(IB
▲ 우체국 사은이벤트 제주지방우정청이 우정사업본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14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이번 수상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9일 고객의 날을 맞아 2주간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까지 각 우체국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종료 후 38명을 전산 추첨한다. 당첨자에게는 최고 10만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9일에는 각 우체국에서 다과 및 기념품 제공 등의 자체 사은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체국 전 직원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새로이 하고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KRA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2012 제주馬축제’를 12~14일 제주경마공원과 제주도 일원서 연다고 밝혔다. 12일엔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대극장서 ‘말사랑싸움 마당놀이 공연(연극)’ 개막식과 함께 가수 김현정, 윤형주, 김세환, 남궁옥분 등이 출연하는 ‘가을 낭만콘서트’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제주시민복지타운서 ‘거리 말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등 말을 주제로 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13∼14일 제주공원서는 ‘마상쇼’ ‘예쁜포니 선발대회’ 등이 열리며, 그밖에도 ‘가수공연’ ‘제주마 사진전’ ‘말그림 액자·머크컵·마패 열쇠고리 만들기’ 등 이색 행사들이 진행된다. 13일 제7경주엔 ‘2012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승용차, 3D TV 등 푸짐한 경품 제공 행사가 함께 열린다.
▲ 제주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한국리모델링협회에서 주관한 '2012년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에 ‘더 높이 더 새롭게, JEJU Internatioanl Airport Remodrling’ 이란 주제로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출품해 대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 리모델링 사업은 제주 항공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 5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3,4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7월에 완공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여객터미널 수용능력이 1년에 1,314만명에서 2,547만명으로 9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공기 처리능력은 1년에 14만3천회에서 17만2천회로 20.3%씩 증가해 만성적인 항공좌석 부족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냉동오렌지농축액 관세인하 정책이 수입업체만 배부르고, 소비자는 전방제품 가격인하 효과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제주 감귤산업은 피해를 입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은 5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냉동오렌지농축액 관세인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농식품부는 오렌지주스 제조용 냉동오렌지농축액을 브라질, 미국, 이스라엘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냉동 오렌지 농축액의 대체품목은 제주 감귤이다. 그런데, 그동안 54%의 관세가 부과되던 냉동오렌지농축액을 정부는 지난 2011년과 올해 7~9월 35%의 할당관세를 적용, 총 1만9000t을 수입했다. 농식품부는 뉴욕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011년 12월 12일, 파운드당 1.62달러에 거래되던 오렌지 농축액 가격이, 올해 1월 23일에는 2.20달러까지 치솟아, 오렌지 주스의 제품 가격인상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할당관세를 적용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김우남 의원은 "ICE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2011년 12월과 올해 1월 사이에 가격상승이 있기는 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기존에 파운드당 1.5~2달러에 거래
제주지역 여행업계가 제주도의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도입을 촉구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반대하고, 여행업체 대표들은 제주도 자체 시행에 찬성하고 있는 것이다. 도관광협회 국제여행업제1분과위원회는 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어 통역안내사 수가 130여명 정도밖에 되지않아 관광객들이 제주여행을 2박3일로 가정할 때 1일 가용인원은 43명에 불과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국제여행업분과는 "항공전세기 또는 대형크루즈가 입항할 때 육지부지역 대다수 여행사에서는 제주도를 전혀 모르는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해 안내하도록 함으로써 관광제주를 왜곡되게 설명하는 등 제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그릇된 행태가 만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여행업분과는 "제주도가 자격시험을 시행하면 단기적으로는 관광통역안내사 수요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도민들의 중국어 회화 역량을 강화시켜 관광객 접객업무를 원활히 해나가야 할 것이다"고 제주도의 조례 개정 취지를 거들었다. 이어 "제주도내 중국어 회화 능력을 보유한 대학생, 젊은 관광인력, 퇴직자, 다문화가정의 우수 인력들
농협이 농협상표를 불법 도용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최근 휴대전화를 통해 받는 대출 관련 스팸문자 중 ‘농협캐피탈’ 등 농협이 운영하고 있지 않는 업체를 사칭하는 경우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과거에는 건강보조식품 등 가공제품에 농협상표를 불법도용 해 방문판매 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농협직원들을 대상으로 농협상표도용 및 직원사칭 등 신고를 접수하는 특별 단속활동을 오는 30일까지 전개키로 했다. 부정신고 대상은 ▲농협 명칭, 로고, 심볼마크 등 농협브랜드를 무단사용하는 사례, ▲농협 무형자산(상표권) 무단사용 사례 등이다. 농협상표를 불법적으로 도용하는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현행 농협법에 의해 일정 자격요건만 갖추면 ‘농협’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협 상표는 농협중앙회의 소유이기 때문에 농협중앙회의 회원으로 가입한 농·축협 이외의 비회원 조합은 농협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농협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소비자들이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점을 불법판매자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부정사용 신고를 받은 업
제주에 대형 전문장례식장 시대를 열었던 그랜드장례식장이 개장 2년 4개월여 만에 문을 닫았다. '잘 나가던' 장례식장이 돌연 문을 닫은 이유는 무얼까? 결론부터 말하면 장례업과 다른 새로운 업종으로의 진출 채비를 위해서다. '야시장'과 '주류박물관'이 새로이 현장 진입을 준비중이다. ▲ 영업을 중단한 그랜드장례식장. 외부 간판을 모두 떼냈다. 그랜드장례식장은 지난 1일부터 돌연 영업을 중단했다. 올해 초부터 매각설과 대형마트 입점설 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와중에 나온 것이다. 제주도내 장례업체 ‘쌍두마차’로 불려온 그랜드장례식장과 부민장례식장 등 대형 전문장례식장 두 곳을 모두 운영해온 이 장례업체는 2일자 지방신문에 광고를 실어 영업중단 사실을 알렸다. 그랜드·부민장례식장 임직원 일동 명의로 실린 이 광고에서 업체 측은 “그동안 그랜드장례식장과 부민장례식장 두 곳을 운영해왔지만, 지난 1일부로 그랜드장례식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부민장례식장과 통합 영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형적으로는 ‘통합 영업’을 내걸었지만 내용상으론 두 곳 장례식장 중 먼저 문을 연 그랜드장례식장 한 곳의 문을
제주도가 제주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을 자체적으로 시행하려 하고 있다. 중국어통역가이드 부족을 해결하려는 취지다. 하지만 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선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가 가이드 자격증이 있어도 일부 여행업체들이 '무임금 무자격' 가이드를 선호하는 폐단을 들고 나왔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뛰지 못하는 '장롱 자격증' 소지자들이 넘쳐 난다며 도가 내놓은 근거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쟁점을 살펴 본다./편집자 주 ◇조례 개정 근거와 취지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있다. 하지만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171조에 따라 이 권한이 제주도지사에게 이양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조례' 중 제주도가 실시하는 관광종사원 자격시험에 통역안내사 자격시험을 포함시키도록 조례를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은 관광종사원 자격시험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크루즈 입항 때 통역가이드가 태부
▲ 제주시 아라지구 제주시 아라지구와 노형 제2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가 올해 내에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각되면 수입은 모두 120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에 따르면 아라지구인 경우 전체 180필지 12만8952㎡ 중 156필지 11만9916㎡를 매각해 93%의 매각률을 보이고 있다. 또 노형 제2지구인 경우, 전체 39필지 2만4,286㎡ 중 32필지 2만2,222㎡를 매각해 91%의 매각률에 이르고 있다. 아라지구에서 팔리지 않은 체비지는 24필지 9036㎡가 있다. 종전에 매각을 공고했지만 아직까지 미 매각된 체비지는 11필지 4,261㎡이다. 환지민원 해소를 위해 매각 보류한 잔여 체비지는 13필지 4,775㎡이다. 시는 매각 보류했던 잔여 체비지 중 5필지 1,757㎡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나머지 8필지 3,018㎡에 대해서는 이달 말 일반에게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노형 제2지구인 경우도 미 매각된 7필지 2,064㎡를 수의계약으로 올해 내로 매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체비지 매각수입을 보면 아라지구인 경우 809억 원에 이르고 있다. 노형 제2지구는 307억 원의 매각수입을 올렸다. 전체 매각이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판단과 예측을 보여주는 경기실사지수(BSI)가 최저치를 향해가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1일 발표한 '2012년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에 따르면 9월 업황 BSI는 81로 전달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BSI는 100을 웃돌면 기업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가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은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심리가 그만큼 나쁘다는 뜻이다. 2010년 이후 기준치 100 이상을 웃돈 적이 없다.<도표> 9월 중 업황 BSI는 여름철 관광성수기가 끝나면서 관광 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채산성과 자금사정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비제조업(86→81)은 음식점 및 숙박,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관광관련 서비스업(93→86)을 중심으로 채산성이 다소 악화되면서 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84→82)은 비금속광물제품(92→85) 업황이 부진해 2포인트 떨어졌다. 매출 BSI(89→93)는 비제조업이 오르면서 8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