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가 특허청 산하 R&D특허센터(소장 박종효)와 지식재산 연계(IP-R&D)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지역은 R&D특허센터가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홍보와 정보제공 등의 한계로 지역 산학연 유관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 획득전략 수립 지원사업, 정부R&D 특허기술동향조사 사업, 유망기술 발굴 및 특허사업화지원 사업 등 지식재산 분야의 유용한 사업들에 제주지역 기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일 업무협약식에선 R&D특허센터 지원사업 중의 하나인 정부R&D 특허전략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헬스케어 지향 Happy Drug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 과제'의 지재권전략위원회가 구성, 착수보고회와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과제 총괄책임자인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은 "특허청과 R&D특허센터가 지원하는 정부R&D 특허전략지원사업에 참여, 올 상반기에 기술개발전략로드맵(TRM, Technolog
제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삼성중공업 제공 서귀포시 모슬포 앞바다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선다. 삼성중공업은 '대정해상풍력발전'으로부터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12기를 수주해 84MW의 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정해상풍력발전'은 지난달 한국남부발전과 삼성중공업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앞 바다 2km 지점, 수심 30m의 해상에 건설될 대정해상풍력단지는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에서도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15년부터 상업운전을 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대정해상풍력단지를 200MW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7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세계 최대 용량급으로 허브까지 높이가 110m, 블레이드 회전 반경인 로터 지름도 세계 최대인 171m에 이른다. 발전 효율이 극대화됐고, 풍력발전기 평균 수명(20년)보다 25% 긴 25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터빈과 함께 해상에 설치하는 자켓타입의 하부구조물까지 설계에서부터 구매, 제작, 설치, 시운전을 일괄 공사하는 방식(EPCI)으로 수주했다.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는 제주지역 건축 경기가 한풀 꺾일 태세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9월 건축허가 면적은 14만8576㎡로 지난해 같은 달(19만2971㎡)에 견주어 23% 감소했다. 8월 허가면적(29만4451㎡)에 비해서는 절반이나 줄었다. 용도별로는 공공용, 공업용, 주거용 순으로 감소했다.<도표> 9월 중 연면적 5천㎡ 이상 건축허가 건으로는 제주시 조천읍 숙박시설 8629㎡, 아라1동 공동주택 7364㎡, 노형동 숙박시설 5496㎡, 서귀포시 색달동 숙박시설 6183㎡ 등이다. 제주시 일도2동 근린생활시설 7924㎡, 이도2동 관광숙박시설 9846㎡, 연동 오피스텔 6593㎡, 서귀포시 대정읍 교육연구시설 2만9265㎡, 동홍동 관광숙박시설 3만6030㎡ 등이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제주도는 "전월대비 건축허가 감소와는 대조적으로 착공면적은 7% 늘어 실질적 건설경기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건축허가 추세는 답보상태로 예측되나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관련시설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제주지역 건축허가 통계현황(2012.9)/단위 동, 평방미터
제주도는 계약전력 1000㎾ 이상인 한림수협과 성산포수협 어업지원시설의 전기료를 종전처럼 농사용으로 적용해 줄 것을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공사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경부와 한전이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8월 전기공급약관을 개정해 계약전력 1000㎾ 이상의 농사용 전력을 11월 1일부터 산업용으로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림수협과 성산포수협의 계약전력은 각각 2300㎾와 2450㎾로, 개정 약관대로라면 산업용 전기료를 내야 한다. 이 경우 연간 전기료를 각각 2억5천만원에서 3억5천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제주도는 "어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협의 냉장·냉동시설 등 어업지원시설을 종전처럼 농사용 전력을 적용해 주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메인수조인 ‘제주의 바다’에서 지난 4일, 새끼 매가오리 두 마리가 태어났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메인수조 ‘제주의 바다’에서 지난 4일 국내 아쿠아리움 중에서는 최초로 매가오리(Japanese eagle ray) 새끼 두 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매가오리(Japanese eagle ray)는 머리모양이 독수리를 닮아 매가오리라고도 불리며 몸 길이가 최대 180cm까지 자란다. 일반 어류와는 달리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난태생어류로 한 배에 2마리에서 최대 8마리까지의 새끼를 낳는다. 아기 매가오리 두 마리는 전담 아쿠아리스트에 의해 발견되어 대형어류로부터의 포식을 피하기 위해 예비수조로 옮겨졌다. 새끼 매가오리의 상태는 아주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국내 최초 매가오리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가오리 포육원을 만들어 오는 22일부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온·오프라인을 통한 ‘매가오리 네이밍 이벤트’, ‘덕담 이벤트’가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 및
손천수 라온그룹 회장이 10일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한 ‘고향애 홍보전시관’ 설치 기금으로 1억원을 재일본 관서도민협회(회장 이원철)에 전달했다. 재일본 관서도민협회 건물 3층에 들어서는 홍보전시관은 1900년대부터 시작된 재일제주인의 삶과 고향사랑에 대한 기록영상과 사진이 전시되며, 재일제주인 3~4대들이 제주역사알기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 회장은 “감귤과 관광·교육 등 제주발전의 디딤돌이 된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애향심에 존경을 보내고, 후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내 5개 유통대리점에 대해 먹는샘물인 삼다수 공급을 중단했다. 제주도에서 허가받은 올해 연간 삼다수 판매물량(8만3천t)을 소진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가 추가로 판매물량을 확보하지 않는 한 품귀현상이 해결되지 않아 제주 지역에서 삼다수 판매가 완전히 중단돼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하지만 제주개발공사가 주장하는 도내유통 삼다수의 증량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유통 삼다수 물량을 기존보다 1만7천t 늘어난 10만t으로 확대해줄 것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그 이유로 도내 시장에서의 자연성장률이 연평균 21%에 달하고 기존 2개 대리점에서 올해 5개 대리점으로 확대되면서 대상 점포수와 유통량이 늘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이미 지난 8월 도내 유통물량이 2배 가까이나 확대됐는데 또 다시 물부족을 이유로 증량을 요청한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허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제주도수자원본부도 요건을 갖추면 증량을 해 줄수는 있겠지만 도내 유통물량을 한번 늘려줬는데도 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데 대한 소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개발공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증량을 신청했지만 수요량
▲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9일, 9월의 베스트 관광인으로 선정된 더마파크 윤창호씨에게 선정패와 화분을 전달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9일 ‘칭찬합시다’ 9월의 베스트 관광인에 더마파크 윤창호씨를 선정해 선정패와 친절 키움 꽃 화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창호씨는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을 바탕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일을 처리해 제주관광에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앞장서 왔다. 그리고 관광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제공과 안전에 세심한 배려를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 친절 서비스에 모범이 되는 베스트 관광인을 매달 선정하고 있다. 이는 수범사례를 널리 알려 친절, 서비스 마인드를 한 단계 높여 나가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으로 수산 자원 조성을 위해 제주도 연안에 치어를 대량 방류한다. 제주도는 9∼12일 제주에서 열리는 12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및 수산고위급회담에 참가한 양국 대표와 지역 어민 등이 11일 오전 제주시 도두동 연안에 치어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중 잠정조치수역의 공동 자원보존 관리조치의 하나로 처음 실시된다. 방류할 치어는 상품 가치가 높은 돌돔·개볼락 각 5만마리, 참조기 1천마리 등 10만1천마리다. 이들 치어는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이 생산한 것이다. 양국은 앞으로도 한·중 공동 치어방류 행사를 계속 실시해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한편, 양국 어업인들이 동중국해에서의 지속 가능한 조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업질서 확립 및 실질적인 입어 균형 유지 등 수산자원 관리조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및 수산고위급회담에서는 양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조업 조건과 입어 절차, 불법 어업 근절 등 수산 현안을 논의한다.
▲ 제주도개발공사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가 국정감사에서 공사의 부채가 해마다 눈덩이처럼 증가해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탄탄한 재무구조"라고 반박,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의원(민주통합당)이 밝힌 국정감사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개발공사 부채는 636억3천만원이다. 2007년 206억원, 2008년 481억원, 2009년 547억원 등 3년 연속 증가하다 2010년 511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636억원으로, 6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은행차입금 등 고정부채 역시 2009년 83억여원, 2010년 89억여원에 이어 지난해 94억여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부채 증가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며 전문 경영체계를 구축해 내실을 기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도개발공사는 10일 해명보도자료를 내고 물품 선지급에 따른 보증금 등이 부채로 계상돼 부채가 많은 것 같지만 차입으로 발생한 실제 부채는 56억원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제주삼다수와 제주V워터+ 제품 판매 시 대금 미이행을 대비해 280억원, 제주삼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갖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은행은 소액주주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1% 이상 주주들에게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은행 임직원들은 2010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약 6만8000주를 취득한데 이어 올해 안에 15만주를 우리사주조합 출연을 통해 매입하기로 했다. 그 중 7만5000주를 지난 8일 1% 이상 대주주에게서 취득했다. 제주은행 이경빈 총무지원부장은 "우리사주 갖기 운동으로 유동성 제고와 함께 소액주주 비율을 높여 소액주주 유동주식 비율이 10% 가까이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주식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주은행 주식은 지난 2009년 4월 1일, 주식분포 미달(소액주주 지분 10% 미만)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상태다.
제주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공동대표 현승탁·김영진·송만숙·양원찬, 이하 신공항범추협)가 내년 정부 예산에 제주신공항 건설 조기착수 용역비 1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10일 국회를 방문한다. 신공항범추협 대표단은 이날 황우여·이해찬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대표와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표단은 항공수요가 정부 예측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인데도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토해양부의 예산 요청을 반영하지 않은데 대해 성토하고 국회차원에서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주도록 요청하고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제주 신공항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한다. 대표단은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에서 보듯이 공항 포화시기가 정부가 예측한 것보다 6년이나 빠른 2019년으로 진단되었고, 작년 한해 1720만명 왕래로 정부가 예상한 인원보다 실제 4년이나 앞당겨 지는 등 여객수 지속 증가로 공항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과 올레길 관광객이 최근 3년새 연간 10% 이상의 수요 급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