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농업인으로서 최초로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스타팜 제주협의회(이하 ‘제주스타팜협의회’) 오인자 회장(56·사진)이 최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오 회장은 1976년부터 현재까지 농업에 종사하며 꾸준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제주지역 특산물인 감귤·한라봉의 품질 고급화에 노력해 '한국경제 2012 Brand Awards' 농산물 분야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올 2월부터 제주스타팜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제주농업 여건 속에서도 지역농업의 핵심주체로서 친환경안전 농산물 생산·유통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로 제주 여성농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오 회장은 “국민의 먹거리와 농업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열정을 가지고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스타팜이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안전 먹거리 생산·유통농장으로, 친환경/GAP
▲ 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올들어 14일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내 LCC 중 처음으로 기록했던 2000억원을 1년 만에 1000억원 초과한 실적이자, 지난해 연매출 257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특히 후발 LCC들의 올해 예상매출액이 제주항공이 지난해 기록했던 2500억원 안팎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제주항공의 3000억원 돌파는 국내 LCC업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매출 3000억원을 노선별로 살펴보면 국제선이 1626억원으로 54.2%, 국내선이 1305억원으로 43.5%를 차지했다. 화물 등 기타수입이 69억원으로 2.3%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선에서는 방콕, 마닐라, 호찌민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708억원으로 전체매출의 23.6%, 일본 노선이 609억원으로 20.3%, 중국과 홍콩 노선이 270억원으로 9.0%, 기타 노선 및 부정기 노선이 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매출 신장은 연이은 국제선 신규 취항과 국내선 공급석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또 올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단일국가로는 처음으로 이달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제주방문 중국인 관광객을 잠정 집계한 결과 99만6,4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8,139명에 비해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관광객은 지난 2006년 한해 14만2천명에서 2009년 25만8천명, 지난해 57만명 등 꾸준히 증가추세다. 중국인관광객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는 우선 허페이, 난닝, 푸저우, 원저우 등의 신규지역을 포함해 최대 26개 도시 30개 직항노선의 운항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것이 큰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직항노선은 16개도시 18개 노선이 있었다. 더불어 크루즈를 통한 중국인관광객 방문도 총 71회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0만4천명에 이르는 등 중국관광객의 제주방문이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 개선과 함께 중국내 제주관광홍보사무소의 확대 개설을 통한 중국 전체 현장 마케팅도 힘을 보탰다. 현재 중국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는 기존의 베이징, 상하이 2개 도시에서 광저우, 선양으로 확대 개설해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 사회 친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인 ‘아름다운가게’가 서귀포지역에 첫 매장을 연다.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재)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은 오는 16일 오후 1시에 오픈식을 열고 매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지역주민 및 관련 단체,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은 전국 130번째 매장이자 제주지역의 동문점, 신제주점, 꿈섬점에 이은 4호 매장이다. 다른 매장과 같이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와 참여를 통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서귀포점은 서귀포시민들이 아름다운가게 매장 개설을 위한 모금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의 공동운영으로 서귀포지역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매장 수익금으로는 서귀포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자립이 어려운 풀뿌리시민단체와 문화예술단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에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 관계자는 “서귀포점은 서귀포 지역에서 특히 매
▲ '2012 기획여행 바우처'에 참가한 도내 청소년들이 여수엑스포 아쿠아플라넷 메인 수조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행바우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2 기획 여행바우처 사업’은 제주도와 관광협회가 평소 도외로의 여행문화 체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남해안 생태체험과 자연‧역사 현장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에게 자기 성찰의 동기부여 및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여행에는 제주도교육청 등에서 추천된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배편으로 남해안으로 이동해 여수엑스포가 진행되었던 아쿠아플라넷과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방문했다. 이어 충무공 이순신의 숨결이 넘치는 남해안을 돌며 역사현장을 답습했다. 한편 제주도와 도관광협회가 진행하는 여행바우처 사업은 도민들의 여가활동 체험을 통한 복지향상과 국내관광 수요 확대및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경비(1인당 15만원 범위)를 지원하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수도권지역 여행전문 기자단을 제주현지로 초청해 제주의 역사ㆍ문화와 연계한 제주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의 다양한 역사ㆍ문화 자원 및 이색 섬 문화 체험ㆍ제주의 가을과 신규 관광지 기사화를 통해 신상품 개발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팸투어 진행은 공동취재는 물론 오름, 올레길, 골프 등 제주의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3~4개조로 분산취재 할 수 있게 했다.
▲ 새농민상 수상자 지명선, 김은미 부부 명성농장 대표인 안덕농협 조합원 지명선(42)·김은미(32)씨 부부가 농협중앙회의 11월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수상자 지명선씨는 안덕면 상천리 출신으로 군복무를 마친 1992년부터 농업에 종사해 현재 감자와 콩 6만여 평을 재배하고 있다. 영농 초기에는 경험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영농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불굴의 정신과 각종 교육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해 1997년부터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감자재배에 비닐멀칭재배를 도입하고 농약살포 시 식초를 혼용해 농약의 흡수력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농약효능을 향상시키는 영농기술을 지역주민에게도 전파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1994년부터 4-H 활동을 시작해 제주도 4-H 감사 등을 역임했고, 상천리 청년회장, 상천리 새마을지도자, 상천리 영농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6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렸다. 한편, 농협은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그랜드호텔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인 삼다정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하고 입시준비로 지친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능일인 8일부터 ‘2013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후 식사를 이용한 수험생에게 롯데시네마 영화 이용권을 무료 증정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과 동반한 부모에게도 와인 2잔을 무료 제공한다. 오는 10일과 11일, ‘빼빼로데이’ 기간에는 나만의 수제 빼빼로를 만드는 체험이벤트가 열린다. 또 추첨을 통해 11명에게는 영화이용권을 무료 증정하는 행운 이벤트, 개콘 인기스타 브라우니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이벤트도 마련된다. 제주그랜드호텔 삼다정 관계자는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신선하고 다양한 즉석요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064-710-8231(제주그랜드호텔)
항공사들이 국제유가 상승을 이유로 올해 국내선 항공료를 일제히 올린 가운데 항공료에 포함시키는 유류할증료 등 항공운임 산정 기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제동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강창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갑)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항공운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항공운임과 요금 산정기준을 마련, 고시하고 항공사들이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조정·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운임조사위는 국토해양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부처 차관과 전문가 등으로 20명으로 구성하되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절반(10명) 이상 포함되도록 했다. 이는 항공사들이 실제 승객이 부담하는 운임에 포함시키는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 등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의 운영비용 중 30%를 차지하는 유류비 보전을 위해 승객들의 기본 운임에 추가로 일정금액을 부과함으로써 항공사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의 영업상 위험을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것임에도 그 산정 기준이 영업상 비밀로 분류되어 정확한 부과기준을 알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항공운임의 지속적인
▲ 메이더 호텔 전경 중국 성형관광을 겨냥한 메디컬리조트 개념의 숙박시설인 ‘메이더호텔’이 오픈한다. ㈜제주메이리조트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현지에서 제주의료관광을 이끌어갈 메이더호텔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연다. ㈜제주메이리조트는 서울의 중견기업인 ㈜TCC동양이 투자해 호텔과 성형외과를 동시에 오픈한다. 메이더호텔은 성형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메디컬리조트 개념의 숙박시설이다. 성형을 마친 환자들이 투숙을 하고 가벼운 처치 및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이더호텔은 53실의 객실과 스파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메이리조트는 이와 더불어 제주시 신제주 입구에 비포성형외과도 동시에 오픈해 의료와 숙박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성형외과는 서울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의료 성형관광을 하고 있는 전문의들로 구성되어 중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제주메이리조트측은 비포성형외과에서 성형을 한 환자들을 메이더호텔로 옮겨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동부지역의 관광지와도 연결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메이리조트는 내년까지 중국인 의료관광객 200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수험생 할인과 신규노선 취항기념 특가 이벤드 등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다양한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대입 수험생 및 동반가족 이동 편의를 위한 항공료 할인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단, 연말 성수기인 내달 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는 제외된다. 수험생할인 기간 동안 대입 수험생 및 동반가족 1인을 대상으로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 항공권 운임을 공시운임 대비 30% 할인해 준다. 이는 수능이후 면접과 논술 응시에 따른 수험생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으로 중복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은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나 국내선 각 지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동반 보호자는 수험생과 여정이 같아야 할인 받을 수 있다. 탑승수속을 할 때 수능 수험표나 면접과 논술시험 수험표, 가족증명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는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 ~제주 노선 항공권을 일부 좌석에 한해 최대 70% 할인 판매 한다. 주중 기준 김포~제주 노선
▲ 제주산 노지감귤이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비상품감귤 유통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달 29~31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과 경기지역 도매시장 등 주요 청과물 시장에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를 단속한 결과 비상품 감귤 출하 33건(22t), 품질검사 미이행 4건(1.3t) 등 모두 37건 23.3t을 적발했다.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이 홍수 출하로 요동치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감귤 생산예상량 56만t 중 10월 한달 동안 5만t이 출하돼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천t보다 35%, 2010년산에 견줘 두배 이상 시장에 나왔다. 출하 초인 10월 중 5만t 넘게 출하한 해는 지난 2009년(생산량 65만5천t)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극조생 집중 출하기인 10월 중 전국 주요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10㎏들이 상자당 평균 1만3천원으로, 지난해 1만6천원에 비해 20% 하락했다. 출하 초 감귤값 하락은 극조생 출하량 급증과 함께 크기가 작은 1번과(果) 등 소과와 부패과 발생, 소비자의 과일소비 패턴 변화, 경기 둔화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상인 232군데 선과장의 출하조절과 1번과 관리가 안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